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여수시가 오는 10월 1일부터 시내버스 요금을 인상한다. 현재 적용 중인 요금은 2020년 9월 1일부터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4년 만에 요금 조정이 결정됐다. 시에 따르면 이번 결정은 지난 6월 26일 전남도 소비자정책위원회에서 의결한 ‘도내 시내버스 운임·요율 13.3% 인상’을 적용한 것으로, 여수시는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인근 시와 협의해 오는 10월부터 적용한다. 이에 따라 시내버스 요금은 ▲일반인 1,500→1,700원(200원 인상) ▲중·고등학생 1,200→1,360원(160원 인상) ▲초등학생 750→850원(100원 인상) 등으로 변경된다. 다만 ▲시 정책사업인 ‘여수시 초·중·고등학생 100원 버스’ ▲교통카드 이용 시 요금 100원 할인 ▲무료 환승(하차 후 60분 이내 1회 한정) 등은 현행과 같이 유지된다. 또한 여수시가 지난 5월 1일부터 시행 중인 ‘K-패스’ 교통카드를 사용하면 대중교통비를 절약할 수 있다. 19세 이상 여수시민이라면 누구나 K-패스 누리집 또는 스마트폰 앱을 통해 ‘K-패스’를 발급받을 수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여수시가 발로 뛰는 행정의 성과로 대용량포방사시스템 도입 비용이 내년도 정부예산에 최종 반영됐다고 10일 밝혔다. 대용량포방사시스템은 대량 급수·배수가 가능한 첨단 소방 장비로, 분당 45,000L의 소화수를 분사해 일반 소방펌프차 26대가 동시에 방수하는 분량을 쏟아낼 수 있다. 또한 장비에 연결된 배수펌프는 다량의 물을 일시에 퍼낼 수 있어서 전국적으로 급증하고 있는 기록적인 폭우에 활용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도입 예산이 책정되어 여수뿐만 아니라 호남권역 사업장에 신속한 수해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정기명 시장은 행정안전부, 기획재정부를 직접 방문하여 여수국가산단 내 유류탱크 화재진압을 위한 호남권역 대용량포방사시스템 도입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개진해 왔다. 특히 지난해 9월에는 소방청과 ‘호남권역 대용량포방사시스템 도입’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지난 6월에는 기획재정부 안전예산과를 방문하여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해 줄 것을 촉구했다. 이에 따라 기획재정부에서는 내년도 소방청 예산안에 호남권역 대용량포방사시스템 총사업비 220억 중 2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최근 윤석열 대통령이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적극 지원”을 약속한 가운데, 이를 계기로 정기명 여수시장의 소통행정이 새삼 주목받고 있다. 실제로 ‘소통과 화합’을 강조하고 있는 정 시장은 취임 이후 강한 카리스마보다는 특유의 부드러운 친화력을 바탕으로, 여러 비판에도 불구하고 뚝심 있게 꾸준히 소통행정을 펼쳐왔다. 주철현, 조계원 등 지역 국회의원들과 시의회와의 소통은 물론, 이정현 지방시대위원회 부위원장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우원식 국회의장 등 당적과 지역을 가리지 않고 모든 인적 네트워크를 동원해 각종 현안 해결을 위해 동분서주 뛰었다. 특히 지난 5일 광주에서 열린 민생토론회에서 윤 대통령은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적극 지원”을 약속했으며, 이를 건의한 이정현 부위원장과는 꾸준한 소통과 사전 물밑 접촉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정 시장은 이에 앞서 지난 4월, 정부서울청사에서 이상민 장관을 만나 여순사건과 섬박람회 등 지역 현안에 대한 지원과 협력을 건의했으며, 이 장관은 지난 6월 여수에서 열린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 결의대회에 참석해 적극 지원 의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여수시가 도서 지역 내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하고 안전하게 이송하기 위해 남면 금오도와 삼산면 손죽도에 헬기 착륙장을 신설했다. 시에 따르면 금오도·연도·손죽도·초도에 응급 헬기 착륙장이 설치되어 있으나, 노후화된 금오도, 손죽도 시설의 개선 필요성이 지속 요구되어왔다. 이에 따라 시는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2억 원을 확보해 주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 지역을 선정하여 이전 및 신설을 추진했다. 또한 헬기 운용 시 환자의 안전이 최우선시될 수 있도록 서해지방해양경찰청 항공대 등과 협력하여 설계했으며, 주변에 등기구를 설치하여 야간에도 환자를 이송할 수 있게 했다. 시 관계자는 “응급환자의 골든타임을 확보하기 위해 새로운 자리에 응급 헬기 착륙장을 조성하게 됐다”며 “섬 주민들이 언제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유지·관리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여수시는 우리나라 진달래 3대 군락지로 알려진 ‘영취산·흥국사 일원’이 자연유산(명승)으로 지정 예고됐다고 10일 밝혔다. 1979년 지정된 상백도·하백도 일원과 2022년 지정된 금오산 향일암 일원에 이어 여수의 세 번째 명승이다. 영취산은 50 부터 60년생의 수만 그루가 모여 군락을 이룬 진달래밭과 기암괴석, 산 정상부에서 바라본 골명재 벚나무 군락지와 순천만·광양만·한려해상공원 등 다도해 해상풍경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어 생태적·경관적 가치를 높게 평가받았다. 또한 흥국사는 지난해 ‘소조사천왕상’ 보물 지정에 이어 18점의 국가유산을 보유한 호국사찰로, 경내 사찰 건물 등의 역사적 가치가 인정됐다. 자연유산(명승)을 지정 예고한 국가유산청은 영취산·흥국사 일원에 대해 30일간의 예고 기간을 두어 각계의 의견을 수렴한 후, 자연유산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오는 11월경 자연유산(명승)으로 최종 지정 고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명승 지정을 통해 영취산 진달래 축제 등 여수를 대표하는 지역축제 브랜드 강화와 관광·역사·문화자원으로서의 활용도가 높아질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여수시가 GS칼텍스(대표 허세홍)로부터 전달받은 1억 원 상당의 후원 물품을 관내 사회복지시설 133개소와 저소득가구 600세대, 북한이탈주민 100세대 등에 각각 전달했다. 후원 물품은 쌀(20kg) 1,270포와 식료품 선물세트 700개로, 선물세트는 부침가루·당면·소면·참기름·간장 등 명절 음식 준비에 쓰일 13종 16개 품목으로 구성됐다. 앞서 지난 6일 여수세계박람회장 행사장에서 후원 물품 전달식이 열렸으며, 행사에 정기명 여수시장, 백인숙 여수시의회 의장, 정철섭 여수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 김성민 GS칼텍스 CSEO/각자대표 겸 생산본부장, GS칼텍스 자원봉사대, 사회복지시설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정기명 시장과 김성민 GS칼텍스 생산본부장을 비롯한 행사 참석자들은 식료품 선물세트 제작과 포장에 직접 참여해 행사 의미를 더했다. 이날 정기명 시장은 “한 해도 거르지 않고 20년째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에 앞장서 주신 GS칼텍스에 감사드린다”며 “우리 이웃이 든든한 명절을 보낼 수 있게 후원자의 따뜻한 마음까지 담아 소중히 전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여수시는 추석 명절을 맞아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이 안전하고 깨끗하게 공중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이달 9일부터 22일까지 일제 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남면과 화정면, 삼산면 등 도서 지역을 포함한 공중화장실 159개소를 대상으로 하며, 시는 안전사고 예방과 위생관리 강화를 중심으로 안전·편의 대책을 수립해 실시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내용은 ▲청결·방역 실태 및 시설물 안전 점검 ▲불법 촬영 카메라 설치 여부 ▲화장지, 비누 등 위생·편의용품 비치 여부 등이다. 앞서 시는 매 분기 여수경찰서·시민단체와 불법 촬영 카메라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 2월부터 매월 시민평가단의 조사를 통해 도출된 공중화장실 사용 불편 문제를 개선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추석 명절 연휴 기간을 맞아 우리 시를 찾는 방문객들이 안심하고 쾌적하게 공중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점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여수시보건소는 여수모아치과병원과 협업하여 지난 9일 치과병원 직원 63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심폐소생술 및 응급처치 교육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응급처치의 중요성과 이해도를 높이고, 병원 내에서 심정지 환자 발생 시 병원 근무자들의 초기 대처 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마련됐다. 환자 심정지가 발생한 응급상황을 가장하여 ▲의식 확인 ▲119 신고 ▲올바른 심폐소생술 자세와 방법 ▲심폐소생술 실습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 방법 순서로 진행됐으며, 특히 적절한 초기 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심폐소생술 순서와 자세를 몸에 익히는 실습 위주의 교육으로 진행됐다. 보건소 관계자는 “심정지 환자에게 즉각적인 심폐소생술이 시행되면 생존율과 뇌 기능 회복률을 크게 높일 수 있다”며 “앞으로도 여수시민의 안전을 위해 심폐소생술 이론 및 실습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시보건소는 매주 화·목·금요일마다 2층 상설교육장에서 ‘생명을 살리는 수호천사 심폐소생술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여수시민이라면 누구나 여수시OK통합예약시스템( 또는 전화로 사전 예약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보성군은 오는 12일 오전 9시 녹차골보성향토시장 무대에서 BS청춘마켓 개장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녹차골보성향토시장에 있는 BS청춘마켓은, 2021년 「전남인구, 새로운 희망찾기 프로젝트」공모사업에 선정돼 청년 창업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전통시장 내 빈 점포를 청년 창업 공간으로 조성했다. BS청춘마켓은 청년 창업 공간, 공유오피스 및 휴게공간으로 구성돼 있으며, 청년 창업 공간에는 기존 녹차골보성향토시장에 부족한 아이템 위주로 ▲천연비누 ▲핸드메이드 소품 ▲천연원석 액세서리 ▲목공 소품 공방 ▲네일숍 ▲녹차 부각 판매장 ▲애견용품 판매장으로 총 7개 점포가 입점했다. 이날 개장식은 추석 대목 장날에 맞춰 개최되며 식전 공연, 환영사, 입점 업체 소개, 테이프 커팅, BS청춘마켓 장보기, 식후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될 계획이다. 이외에도 개장 기념 9월 한 달간 일부 품목 최대 20% 할인 또는 상품 증정 이벤트를 제품 소진 시까지 진행한다. 허호행 인구정책과장은 “추석 대목 장날에 개장식을 준비했으니, 장보기를 하시면서 BS청춘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보성군은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민족 대명절 추석을 맞아 고향을 찾는 귀성객과 군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한 명절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하고 추석 연휴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휴 종합상황실 운영은 본청 8개 반 75명, 12개 읍면 60명, 14개 시설 227명 등 총 362명이 편성됐다. 근무자는 교통‧물가‧연료공급, 가축방역, 생활 쓰레기‧상하수도, 보건, 재해‧재난‧안전, 산불 등 8개 분야를 관리하며, 상황실 비상근무 체계와 시설 관리를 유지한다. 특히, 귀성객들의 고향 방문에 불편이 없도록 생활민원을 꼼꼼히 챙기는 것은 물론 보건소, 보건진료소, 종합병원 등 응급의료 체계를 구축하고 당번약국을 지정 운영한다. 또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 및 보성사랑상품권 이용을 적극 권장하고 관내에서 생산되는 우리 농특산물 사주기 및 팔아주기 운동을 위해 추석 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 보성몰 할인이벤트 등을 진행한다. 김철우 보성군수는“많은 귀성객과 관광객 방문이 예상돼 군민과 방문객 모두가 편안하고 즐거운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보성군은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자연이 숨 쉬는 보성, 천년의 유산을 담다’라는 주제로 열린 ‘제12회 보성세계차박람회와 함께하는 국가중요농어업유산축제’가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유산축제에서는 ▲학술세미나 ▲제12회 세계차품평대회 ▲티아트페스티벌경연 ▲K-water와 함께하는 축하공연 ▲황금 찻잎 찾아 유산길 걷기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특히, 황금 찻잎 찾아 유산길 걷기 체험은 넓게 조성된 차밭을 거닐며 지친 일상에서 휴식을 찾는 프로그램으로 차밭 이랑에 숨겨진 보물찾기를 통해 어릴 적 추억을 회상하게 해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전국의 차 애호가들의 기대를 모았던 5개 부분의 품평과 경연대회는 농림축산부장관상 1점, 전라남도지사상 3점,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상 2점, 보성군수상 24점, 보성군교육지원청장상 8점 등 38점의 상이 시상됐다. 올해 12회째 열린 세계차품평대회는 ‣녹차전통차 금상 보성청우다원 ‣ 녹차기계차 금상 보향다원 ‣ 황차 금상 영천다원 ‣ 홍차 금상 명흥 ‣ 청차 금상 몽중산다원이 수상했다. 제10회 대한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는 스카이큐브 순천만역에서 무진교 앞 탐방로까지 이어지는 새로운 맨발 걷기 길을 추가로 조성하여,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치유·힐링 공간을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완성된 맨발 걷기 길은 갈대열차길을 따라 천혜의 자연환경을 맨발로 체험할 수 있도록 1.3km 구간이 추가 조성됐으며, 기존의 무진교 앞에서 장산소공원까지 이어지는 4.5km의 순천만 맨발 걷기 길도 이번에 재정비한 후 연결되어 총 5.8km의 명품 맨발 걷기 길이 완성됐다. 이 구간은 소설가 김승옥의 ‘무진기행’의 배경이 됐던 순천만과 순천문학관, 낭뜨쉼터, 복원습지 등을 포함하고 있어 방문객들이 더욱 풍부한 자연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새롭게 조성된 맨발 걷기 길은 유료 구간과 무료 구간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유료 구간은 무진교 앞에서 갈대삼거리까지 이어지는 0.45km 구간으로, 순천만습지의 주요 생태관광지를 가까이서 탐방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무료 구간은 갈대삼거리에서 순천만역까지 이어지는 0.85km 구간으로, 누구나 자유롭게 자연을 만끽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