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한라도서관이 실시한 이용자 만족도 조사에서 90.8점을 기록하며 3년 연속 역대 최고점을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도서관 운영 및 시설 전반에 대한 이용자 만족도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7월 15일부터 8월 14일까지 한 달 간 도서관 이용자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도서관 이용자 만족도는 ▲도서관 소장자료 ▲도서관 직원 응대 ▲도서관 시설 ▲도서관 문화프로그램 ▲도서관 접근성 ▲도서관 온라인 서비스 등 9개 분야 25개 문항에 걸쳐 평가가 이뤄졌다. 대부분의 조사항목에서 이용자들은 높은 만족도를 보였으며, 종합 만족도 점수는 전년 대비 4.4점 상승했다. 이 중 비대면 자료 이용 편의성(93.4점)과 도서관 실내외 시설 환경(93.0점), 자료실 서가 배열 및 도서검색(91.9점)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반면 도서관 대중 교통 이용(87.8점) 부문은 상대적으로 낮은 점수를 기록해 향후 보완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성두 한라도서관장은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도서관 운영에 대한 이용자들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겠다”며 “제주의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2035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에너지 대전환 비전을 전국 시도지사들과 공유했다. 국가 차원의 탄소중립 목표를 선도하는 제주도가 에너지 정책의 모범 사례를 제시하는 자리였다. 오영훈 지사는 10일 오후 서울시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2024 시ㆍ도지사 정책 콘퍼런스’에서 ‘변방에서 혁신의 중심으로! 글로벌 탄소중립 선도도시, 제주!’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오영훈 지사는 이날 천문학자 칼 세이건의 ‘창백한 푸른 점(Pale Blue Dot)’을 인용하며 지구 보존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것으로 발표를 시작했다. 오 지사는 제주도의 2035 탄소중립 비전이 혁신적인 이유, 재생에너지의 간헐성과 전력 계통의 한계 극복 방안을 중점적으로 설명했다. 탄소중립을 위해서는 화석 연료 기반 에너지를 풍력, 태양광 등 청정 에너지로 전환해야 하며, 재생에너지 발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출력제한 문제를 그린수소를 통해 해결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구체적인 목표로는 2035년까지 재생에너지 7GW 이상, 발전 비율 70% 이상, 수소 6만 톤 이상 생산 등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2024 한국국제협력단(KOICA) 정부부처·지자체·공공협력사업 통합공모에서 '폐기물 통합관리 및 자원순환 구축사업'이 후보사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인도네시아 본탕시를 대상으로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총 940만 달러(한화 약 122억 원) 규모로 진행될 예정이다. 사업의 주요 내용은 클린하우스 도입 및 설치, 폐기물 선별 및 재활용, 음식물 폐기물 바이오 가스화 시설 구축, 폐기물 관리 제도 개선 등이다. 이번 공모는 2024년 단년도 사업인 트랙1과 2026년부터 3~5년간 실시하는 트랙2로 구분됐다. 제주도가 신청한 트랙2에는 아시아태평양·아프리카·중남미 지역 등을 대상으로 총 25개 기관이 지원했으며, 7개 기관이 후보 사업으로 선정됐다. 지방자치단체 중에서는 제주도가 유일하게 포함됐다. 제주도는 올해 본탕시 현장조사를 통해 현지 여건에 맞는 사업계획서를 보완할 계획이며, 최종 확정은 내년 2월 예정이다. 제주의 클린하우스는 2006년부터 2012년까지 총 1,800여개소에 설치됐다. 이를 토대로 2022년 기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2024년 제주도 우수관광사업체로 11개 업체를 지정했다. 관광지 분야는 서프라이즈테마파크, 아르떼뮤지엄 제주, 숨도, 여미지식물원, 카멜리아힐 5개소가, 여행업 분야는 제주양부장투어, 제주페이, ㈜하나투어제주로 3개소가 지정됐다. 교통 분야는 (유)제주공항렌트카, 숙박 분야는 호텔엘린, 음식업 분야는 해왓으로 각 1개소다. 제주도는 적정가격과 건전하고 품격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우수관광사업체를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지난 5월 29일부터 6월 14일까지 공개 모집을 실시했다. 지정심사는 △관광지 △교통 △숙박 △여행업 △음식업 5가지 분야별로 서류심사, 현장평가, 우수관광사업체 평정위원회 심의 등 세 단계에 걸쳐 진행됐다. 선정된 업체들은 2027년 8월 31일까지 3년간 우수관광사업체로 지정되며, 다양한 혜택을 받게 된다. 지정된 업체에는 인센티브로 홍보포상금 100만 원과 지정서 및 인증패 수여, 비짓제주(제주관광정보시스템) 및 관광안내센터 등을 활용한 도내외 온오프라인 홍보 등을 지원받는다. 김희찬 제주도 관광교류국장은 “고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가 운영하는 관광불편신고센터를 통해 총 226건의 불편신고를 접수하고, 187건을 처리했다고 밝혔다. 7월 15일부터 9월 5일까지 접수된 관광불편신고를 유형별로 분석한 결과, 해수욕장을 포함한 관광지 관련 민원이 73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버스·렌터카 등 교통 분야 58건, 숙박 26건, 음식점 23건, 여행사 8건, 쇼핑 5건, 기타 33건 순이었다. 특성별로는 서비스 불만족 및 불친절이 31건, 과도한 요금 및 부당요금 청구 27건, 고물가 및 바가지 22건, 환불요청 21건, 안전사고 11건, 시설낙후, 위생 및 청결상태 불량, 불법영업이 각각 8건, 분실 1건, 기타 89건으로 집계됐다. 접수 경로는 누리집(홈페이지) 206건, 네이버 폼 큐알(QR)신고 10건, 전용 신고전화(1533-0082) 5건, 현장 접수 4건, 이메일 신고 1건이다. 도 관광협회는 신속대응팀 현장 파견, 사업자와 민원인 간 중재를 통해 166건을 자체적으로 해결했다. 직접 해결이 불가한 45건은 행정기관으로 이관해 이 중 21건이 해결됐으며, 39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관광객 1,000만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제주관광 대혁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제주도는 이미지 개선 정책과 공격적 마케팅을 통해 국내외 관광 수요를 끌어올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 제주도는 최근 관광객 유입 추세를 고려할 때 올해 제주 방문객 수가 1,000만 명을 돌파하는 시점(18일 예상)이 지난해(9월 29일)보다 10일가량 앞당겨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최근 제주관광의 위기를 돌파하기 위한 도민 사회의 결집이 긍정적 변화로 나타난 결과로 분석된다. 제주도는 9월 추석(9.13.~18.)과 중국 국경절(10.1.~7.) 등 국내외 장기 연휴를 기점으로 관광시장의 변화와 부활을 도모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미지 제고와 홍보마케팅을 두 축으로 하는 전략을 수립했다. 이미지 제고 측면에서는 ‘세계관광의 날(9.27.)’을 맞아 개최되는 ‘제주관광인 한마음대회’와 연계해 도내 관광업계 및 종사원 1,000여명이 ‘제주와의 약속’ 실천을 결의한다. 10월 초에는 관광지 분야를 중심으로 ‘제주와의 약속’ 업종별 실천 결의대회를 추진한다.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올해 3월 4일부터 시작한 ‘제주 택배 추가배송비 지원사업’을 통해 8월 30일까지 약 6개월 간 총 42만 6,385건에 대한 지원이 이뤄졌으며, 지원금 규모는 총 13억 4,300만 원에 달했다. 이 사업은 12월 20일까지 진행되며, 추가배송비 실비를 증빙하면시 전액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한도는 1인당 연간 40만원이다. 추석 연휴를 전후해 택배 이용량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증빙자료를 미리 준비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편리하게 지원받을 수 있다. 특히, 추가배송비가 명시되지 않은 경우에도 배송비 지불 내역이 있으면 3,000원 이내에서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단, 우체국택배는 제외된다. 신청은 ‘제주도 택배 추가배송비 지원’ 누리집과 읍․면․동 방문을 통해 가능하다. 필요한 증빙자료는 ①신청인 본인 명의의 택배 운송장 사본 또는 택배 이용완료 내역 ② (추가)택배비 지불 내역(참고1)이다. 주의할 점은 택배서비스사업자로 등록된 택배사(참고2)를 이용한 배송만 신청이 가능하며, 타인의 정보가 포함된 보낸 택배의 경우 읍면동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재)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조직위원회에서는 지난 10일 해양영토의 가치를 고취하고, 섬박람회 성공 개최 기원을 위한 ‘2024 섬섬여수 거문도・백도를 가다!’ 해양 순례에 참가하여 섬박람회를 적극 홍보 했다. 전남대학교, 전남일보가 공동 주최・주관하고 전남도, 여수시가 후원한 이번 행사는 10일부터 11일까지 2일간 여수시 거문도・백도 일원 해상에서 일반인과 대학생 110여명이 참여했다. 해양 순례행사는 해양영토 토크 콘서트, 음악회, 전문가 라운드 테이블, 거문도 사랑 퍼포먼스, 거문도 녹산 등대 투어, 섬섬여수 사랑 퀴즈 등 해양 환경 보전과 해양영토의 가치를 생각해 보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특히 섬박람회 조직위는 해양영토 토크 콘서트와 전문가 토론회를 통해 섬박람회 개최 당위성과 주요 행사 콘텐츠를 소개하고 성공개최 방안 등을 논의 했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박석순(광주 거주)씨는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에 대해 크게 기대가 되고, 여수에 아름다운 섬이 이렇게 많은 줄 몰랐다.”며 “박람회에 다시 방문하여 아름다운 여수의 섬들을 둘러보고 싶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김완근 제주시장은 9월 10일 제주학생문화원에서 열린'2024년월남전참전자회 제주시지회 회원 만남의 날'행사에 참석해 유공자와 유족들에게 위로와 존경의 마음을 전했다. 이번 행사는 파월 60주년을 맞아 대한민국 발전을 위해 헌신하신 참전 용사들의 애국정신을 되새기고, 국가유공자로서의 명예와 자긍심을 고취하고자 마련한 행사이다. 이날 행사에는 월남전참전다자회 회원 및 유가족 등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 시장은 회원들의 복지 향상과 지역사회 봉사활동에 힘쓴 모범 국가유공자 등 3명에게 표창패를 수여했다. 김완근 제주시장은 “나라를 위해 헌신해 주신 참전유공자와 가족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에 깊은 위로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하면서, “여러분이 수호하고자 애쓰신 민주주의의 가치가 시민 사회에 제대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회 양영식(더불어민주당, 연동갑) 위원장을 비롯한 상임위 위원들은 10일 제431회 제1차 임시회 회기 중 제주농산물 수급관리센터와 제주농업기술원 농업디지털센터를 방문했다. 첫 일정으로 방문한 제주농산물 수급관리센터는 제주농산물의 자율적 수급관리를 통해 농산물 수급불안에 따른 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농산물 가격안정을 도모하고자 올해 4월에 개소했다. 농수축경제위원회 위원들은 센터 관계자로부터 제주농산물 수급관리센터의 역할과 운영현황에 대한 브리핑을 듣고, 앞으로 수급관리센터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농수축경제위원회 양영식 위원장은 “제주농산물이 지역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만큼 제12대 후반기 상임위 구성 이후 첫 현장방문지로 제주농산물 수급관리센터를 방문하게 됐다”며,“전국 최초로 주요 농산물 수급 관리를 위한 센터가 문을 연 만큼 시행착오는 있겠지만 꼭 성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농가들의 참여 확대를 통해 자율적 수급관리 체계가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해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n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해녀박물관은 10월 20일까지 문지숙 사진작가의‘바당꽃, 해녀’ 사진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제주해녀들의 삶과 문화를 조명하는 30여점의 사진을 선보인다. 제주해녀들의 일상부터 서해안으로 바깥물질을 나가는 해녀들, 1970년대 울릉도로 바깥물질 갔다가 정착한 해녀 등을 보여준다. 문지숙 작가는 지난 10년간의 해녀 촬영 경험을 바탕으로 제작한 영상도 함께 전시한다. 지구 환경 변화로 점차 황폐해져가는 바다와 그 속에서 살아가는 해녀들의 고민을 담아냈다. ‘주노 문(Juno Moon)’으로도 알려진 문 작가는 오랜 해외생활을 통해 한국 전통문화의 가치를 재발견했다. 제주의 독특한 색채와 질감은 그의 작품 세계에 큰 영향을 미쳤다. 2017년 해녀사진 ‘바당꽃’을 주제로 서울, 제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사진전을 개최했으며, 2019년에는 제주 무속문화를 다룬 ‘큰굿보존회 서순실 심방’ 사진전도 선보였다. 정재철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해녀문화의 전통을 지키며 바다를 일구는 해녀들을 이해하고, 점차 변화하는 바다환경 문제를 다함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이 첨단기술을 활용해 도내 주요 혼잡 구간(20개소) 및 상습 정체 교차로(10개소)의 교통신호체계 개선을 추진했다. 한국도로교통공단 제주지부와 협업한 이번 사업은 스마트교차로와 드론 기술을 활용해 교통 흐름을 크게 개선했다. 자치경찰단은 ‘‘22~23년 지자체 지능형교통체계 국고보조사업’을 통해 구축한 스마트교차로와 드론을 활용, 지난 7월부터 2개월간 연북로 6.8㎞ 구간의 교통신호체계를 개선했다. 이번 사업은 스마트교차로를 활용해 최적의 교통신호체계로 개선한 첫 사례다. 스마트교차로를 통해 수집된 ▴요일별, 방향별, 시간대별 교통량을 정밀 분석하고,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교통량에 부합하는 신호시간을 재배분했다. TOD 값을 산출한 후 그 결과를 현장에 적용하는 방식이다. 스마트교차로가 설치되지 않은 교차로는 드론을 활용해 교통 데이터를 확보했다. 이를 통해 인력을 활용한 기존 현장 중심 교통신호체계 개선사업에 비해 비용과 시간을 줄였다. 한국도로교통공단 제주지부의 효율성 분석 결과, ① 개선 구간 스마트교차로 10개소 중 8개소에서 교차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