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추석 명절을 맞아 시민 누구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전통·문화 행사가 광주에서 풍성하게 열린다. 광주광역시는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퓨전뮤지컬, 국악상설공연, 민속놀이·전통공예 체험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광주 곳곳에서 진행한다. 광주예술의전당은 서구 광주공연마루에서 국악상설공연 ‘오만방자 전라감사 길들이기’(16일)와 ‘남상일과 놀다가(歌) 쇼(show)’(17일)를 선보인다. ‘오만방자 전라감사 길들이기’는 판소리에 뮤지컬을 더한 퓨전 뮤지컬이며, ‘남상일과 놀다가(歌) 쇼(show)’는 누구나 즐기고 공감할 수 있는 트로트, 민요, 판소리 등 음악들을 통해 우리 가락 이야기를 들려준다. 광주역사민속박물관은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박물관과 야외마당에서 ‘2024년 추석 한가위 한마당’ 행사를 진행한다. 민속놀이체험(14~18일), 퓨전국악공연(16~17일), 추석다과상 만들기 등 전통공예체험(16~17일)이 진행될 예정이다. 국립광주박물관도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호랑이 오빠 얼쑤’ 특별공연이 열리고 천연염색 키링 만들기 체험 등이 진행된다. 또 특별전 ‘도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자치경찰위원회는 11일 광주시, 광주교육청, 광주경찰청, 광주서부경찰서, 광주여성단체협의회, 광주전남여성단체연합, 광주YWCA, 광주여성가족재단, 세이프온 등과 함께 서구 동명중학교 앞에서 첨단조작기술(딥페이크) 등 사이버범죄 예방 캠페인을 벌였다. 이날 캠페인은 최근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는 디지털 성범죄(딥페이크 등 성착취물)의 심각성 등을 알리고 이를 예방하기 위해 실시했다. 캠페인은 청소년 대상 첨단조작기술(딥페이크) 성착취물이 명백한 범죄임을 인식할 수 있는 처벌 조항과 피해를 겪었을 때 연락할 수 있는 신고 전화(112, 117), 삭제·심리지원 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02-735-8994)를 홍보하고 홍보물품을 제공했다. 청소년(19세 미만)을 대상으로 첨단조작기술(딥페이크) 영상을 만드는 행위는 형법상 살인죄와 유사한 법정형인 무기 또는 5년 이상의 징역으로 처벌된다. 안진 광주자치경찰위원장은 “첨단조작기술(딥페이크) 성착취물 예방 및 근절을 위해 관계기관 등과 협업해 사회적 약자인 청소년들이 안전한 도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시교육청은 11일 누리집에 ‘2025학년도 공립 유치원·초등학교·특수학교(유치원·초등) 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 시행계획’을 공고했다. 이번 선발규모는 66명으로 지난해 20명에 비해 크게 늘었다. 학교별로는 유치원 10명, 초등학교 45명, 특수학교(유치원) 2명, 특수학교(초등) 9명 등이다. 1차 시험은 오는 11월 9일 교직논술(논술형), 교육과정(단답형·서술형) 등으로 진행되며, 12월 11일 합격자를 발표한다. 2차 시험은 2025년 1월 8~10일 교직적성심층면접, 수업실연·수업면접, 영어 수업실연·영어 면접으로 진행된다. 최종합격자는 2025년 2월 5일 발표할 예정이다. 응시자격은 해당 선발분야 교원자격증 소지자(2025년 2월 말 이내 취득예정자 포함)이다. 원서접수는 오는 30일부터 10월 4일 시교육청 온라인 교직원 채용시스템을 통해 하면 된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교육연구정보원은 지난 7일 광주과학기술원 AI대학원에서 ‘2024 광주광역시교육청 고등학생 미니 해커톤’을 진행했다. ‘미니 해커톤’은 시교육청 역점사업인 ‘AI·디지털 교육 활성화’를 위한 학생 참여 중심 AI·SW교육 활동 프로그램의 하나로 마련됐다. 온라인 선착순 모집으로 선발된 지역 고등학교 1~2학년 학생 40명은 2명이 1개 팀을 이뤄 ▲AI자율주행 ▲AI가상캐릭터 생성 ▲AI드론 분야 등을 주제로 해커톤 활동을 펼쳤다. ‘AI자율주행’은 강화학습 기반의 자율주행 알고리즘을 설계한 후 최단시간에 정확한 경로로 주행하는 미션이, ‘AI가상캐릭터 생성’은 생성형 AI모델 기반의 얼굴 특징 데이터를 추출해 가상 캐릭터를 생성하는 미션이 주어졌다. ‘AI드론’은 딥러닝 알고리즘을 학습한 AI드론이 비행하며 사물 이미지를 정확하고 빠르게 인식하는 미션으로 진행됐으며, 결과를 토대로 각 분야별 우승자를 선정했다. ‘AI자율주행’ 분야 1위를 차지한 전남여고 2학년 최 모 학생은 “AI가 활용되는 3가지 분야에 대해 깊이 있게 배울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며 “협업을 통해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의회는 9월 9일 신수정 의장이 제19대 전반기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부회장에 선출됐다고 밝혔다. 신수정 의장은 광주광역시의회 최초 여성 의장이다. 제9대 의회 후반기 출범 이후 의장으로서 첫 행보는 국회의장과 행안위원장을 방문한 것이다. '지방의회법'제정과 지방의회 독립을 촉구하는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부회장에 선출된 신수정 의장은 “지방의회의 발전을 위한 역할을 할 수 있게 되어 기쁘면서도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임기동안 진정한 자치분권 실현을 위해 시․도의회 의장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협력하겠다. 온전한 지방의회 독립을 위한 제도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2014년 이후 10년 만에 협의회 부회장에 선출됐다. 한편 협의회는 '지방자치법' 제182조에 의해 17개 시·도의회 의장들로 구성된 법정 협의체다. 지방자치의 발전과 지방의회 운영에 대해 교류·협력하고, 불합리한 법령 및 제도개선을 위해 공동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주 남구가 1인 가구 주민의 고독사 예방을 위해 생활 실태 전수조사를 한 결과 수백 명의 주민이 1주일에 단 한 차례도 외출하지 않거나 심각한 외로움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1일 남구에 따르면 이번 전수조사는 사회적 연대가 취약한 주민들 사이에서 외롭게 죽음을 맞이하는 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 고독사 예방에 대한 다각적인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됐다.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관내에 거주하는 40~80세 1인 가구 1만5,078명을 대상으로 가정방문을 통한 대면조사로 진행했으며, 대면조사를 꺼린 주민은 전화로 조사했다. 전체 응답자 수는 1만2,838명이었다. 남구는 이들을 대상으로 일상적 고립과 사회적 고립, 경제적 취약성, 신체적 취약성, 심리‧정서적 취약성까지 5개 분야 12개 문항 점검표에 따라 생활 실태를 파악했으며, 위험도를 나타내는 점수를 각 문항당 0~2점으로 배정해 종합점수로 환산해 평가했다. 조사 결과 종합점수 10~14점 사이에 해당하는 고위험군은 14명이었고, 6~9점에 해당한 중위험군은 318명이었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최근 ‘MZ세대’ 사이에서 전통주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추석 명절을 맞아 강진군 병영주조장, 도암주조장에서 생산한 막걸리가 전통주의 명성을 이어오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11일 강진군에 따르면 막걸리에는 다른 술에 비해 단백질이 풍부하면서도 열량이 낮고 유산균과 효모가 풍부하게 들어 있다. 옛 붉은 벽돌로 쌓은 주조장 굴뚝이 60년 이상 한자리를 지키고 있는 병영주조장은 김영희 대표가 선친 식품명인(제61호 김견식)의 대를 이어 운영을 하고 있다. 병영 설성막걸리는 국내 최초로 막걸리 분야 유기가공식품 인증을 받았으며, 강진군 병영면 한들평야에서 생산된 쌀과 지하 200m에서 끌어올린 암반수를 사용해 텁텁하지 않고 목 넘김이 부드럽고 깔끔한 맛이 일품이다. 도암주조장에서 생산되는 뽕잎막걸리는 뽕나무의 뽕잎을 건조 후 250~300℃에서 20분 가량 볶아서 녹차와 같은 방법으로 8일간 발효시켜 종전의 텁텁한 맛을 배제, 맛이 시원하고 뽕잎 향이 그윽해 부드러움을 느낄 수 있다. 강진군 도암면 간척지에서 생산된 친환경 쌀과 직접 재배한 뽕잎 및 지하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추진단(농어촌개발과)은 지난달 22일부터 액션그룹인 강진푸소협동조합 조합원을 대상으로 지식공유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지식공유 프로그램은 강진푸소협동조합의 조합원이 선생님이 되어 자신의 재능을 학생이 된 조합원들과 나누는 방식으로, 일회용 컵을 활용한 다육식물 화분 만들기, 꿀비누 만들기, 압화공예, 회화공예, 한방차 만들기 등 총 5개의 과목이 개설됐다. 지식공유프로그램을 통해 기술을 전수 받은 조합원들은 푸소를 찾아오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각자가 익힌 기술을 다시 나누어 건강한 공동체 활성화뿐만 아니라 푸소농가 체험프로그램 다양화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이달 13일까지 진행될 지식공유프로그램은 하나라도 더 배워보겠다는 학생 조합원들의 진지한 자세와 꼼꼼한 수업준비를 해오는 선생님 조합원의 열정이 만나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삼희 강진푸소협동조합 이사장은 “처음으로 조합원 스스로가 선생님이 되고 학생이 되어 각 푸소농가 체험프로그램의 노하우를 전수받고 공유하는 멋진 경험을 했다”며 “좋은 기회를 마련해 준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추진단에 감사드린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이한영茶문화원은 2024년 제다(製茶) 전문가 교육과정을 개설하고, 9월 7일, 첫 과정의 문을 열었다. 교육 첫날은 이한영차문화원 세미나실에서 이현정 원장이 직접 강의한 ‘6대 다류의 제조 메커니즘 및 특성 분석과 시음’을 시작으로, ‘동양의 고급문화-茶’(조용헌, 건국대학교 석좌교수), ‘스토리텔링 월남’ (이경엽 목포대학교), ‘차 브랜딩 스토리 개발’ (이선영 작가)의 강의로 수업을 마쳤다. 이번 교육은 지난 7월 초에 한국의 차(茶)문화와 제다에 관심 있는 자를 대상으로 수강생을 모집하는 과정에서 공고와 동시에 예정 인원보다 두 배가 넘는 신청생들이 몰리며 큰 인기를 모았다. 최종 선정된 45명의 수강생들은 30대부터 60대까지 연령층도 다양했으며 전라남도뿐만 아니라 부산, 포항, 제주도, 서울, 경기권까지 전국에서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강생 이수정 씨(경기도 남양주시)는 “평소 우리 차에 관심이 많았는데, 커리큘럼과 강사진을 보고 이 수업에 꼭 참여하고 싶었다. 거리가 멀어 하루 전날 강진에 도착해 가우도에서 차박을 하고 수업에 왔다”며 열의를 보였다. 수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은 생계급여 수급자들이 추석 연휴 전에 급여를 지급받을 수 있도록 법정지급일(20일) 보다 7일 앞당겨 13일에 9월 생계급여를 지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13일, 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 수급자 1,450가구, 1,862명에게 7억 5,197만원을 지급한다. 조기 지급은 지난 5일 추석 명절을 맞아 우리 사회의 취약계층인 기초생활수급자의 생계급여를 추석 전에 조기 지급하라는 대통령의 지시에 따른 것으로, 강진군은 급여일 직전 추석 연휴 기간(14~18일)가 있어,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들의 부담을 덜고, 물가 상승으로 인한 추석 전 성수품 등 소비지출이 늘어나는 점을 고려해 취약계층 어려움 해소 및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조기 지급한다고 밝혔다. 기초생계급여는 생활이 어려운 수급자(중위소득 32% 이하)에게 최저 생활비를 보장해 기본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이다. 강진원 군수는 “9월 생계비 조기지급을 통해 어려운 우리 이웃이 조금이나마 따뜻하고 훈훈한 설 명절을 보내기를 바란다”며, “군민 모두가 예외없이 풍성한 한가위를 보내실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이 ‘추석 명절 대비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14~18일 실행에 들어간다. 귀성객과 영암군민의 ‘달달한 추석’을 목표로 종합대책을 마련한 영암군은, 이 기간 종합상황실과 △총괄 △재난·재해 △환경 관리 △교통 △보건진료 등 9개 대책반을 운영한다. 먼저, 보건진료 대책반은 지역응급의료기관·의료기관·약국 등과 진료체계를 갖추고, 연휴 기간 보건기관 기능을 유지해 의료 부재 시 비상진료를 실시한다. 나아가 119구급상황관리센터, 120다산콜센터 연계 체계도 유지한다. 특히, 영암군은 최근 코로나19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을 감안해 ‘병문안 문화 개선 캠페인’에 돌입, 영상·문자·SNS로 마음을 전해 줄 것을 당부했다. 환자를 포함한 영암군민, 귀성객 모두의 안전을 위해서 병문안 시간·허용인원·장소 ‘확인하기’, 노약자 병문안 ‘자제하기’, 병문안 기록 작성·위생 ‘지켜주기’ 등이 골자다. 교통대책반은 특별교통대책에 따라, 운송사와 버스터미널 일제 정비·점검, 종사원 사전교육을 마쳤다. 13~19일에는 귀성·귀경객을 위해 광주·서울 노선 시외버스 임시 운행 편성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이 전시물은) 김대중 대통령을 청와대로 안내한 차량, 노벨평화상으로 안내한 차량이다.” 영암군은 10일 영암공영버스터미널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 탄생 100주년 기념 ‘1997년 대통령 선거 유세차량 전시 기념식’을 열었다. 영암군민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이날 기념식에서 배기선 김대중재단 사무총장은, 김 전 대통령의 선거 유세차량을 ‘청와대, 노벨평화상 등으로 안내한 차’로 소개했다. 나아가 그는 “김 전 대통령의 분신과 같은 차량을 영암군민이 영구히 잘 간직해주고, 영암에서 제2의 김 대통령이 나오도록 좋은 인재를 길러달라”고 당부했다. 앞으로 영암공영버스터미널에 방문하면, 김 전 대통령의 얼굴과 ‘영암에서 김대중 대통령을 기억하다’는 문구가 담긴 가로벽 앞에 전시된 전시 유세차량을 볼 수 있다. 가로벽 뒤편에는 ‘내일은 젊은이의 것이다’는 김 전 대통령의 말과 함께 간략한 약력이 소개돼 있다. 전시된 선거 유세차량은 1996년 현대자동차가 출시한 플래그십 세단으로, 최초의 국산 방탄차량이다. 1997년 당시 새정치국민회의 김대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