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경석 기자 | 고물가에 경기침체가 지속되면서 올해 2분기 자영업자 가구의 실질 처분가능소득(실제 쓸 수 있는 돈)이 20% 가까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코로나19 당시보다 더 큰 폭의 감소세를 보인 것으로 자영업자들의 고통이 심각한 상황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김회재 의원이 국회입법조사처에 의뢰해 통계청 가계동향조사 마이크로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올해 2분기 가구주의 종사상 지위가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인 가구의 실질 처분가능소득은 월평균 537만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9.5% 급감했다.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 가구의 실질 처분가능소득도 343만 원으로 16.2% 감소했다. 처분가능소득은 가구의 소득에서 이자비용, 세금 등 비소비지출을 뺀 소득으로 가구가 실제로 쓸 수 있는 돈을 의미한다. 실질 처분가능소득은 처분가능소득에서 물가 상승 영향을 뺀 수치이다. 입법조사처 분석 결과 특히 올해 들어 자영업자 가구의 실질 처분가능소득이 코로나19 위기 당시보다 최대 6배 가량 더 큰 폭으로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영업자 가구의 실질 처분가능소득은 코로나19 위기가 닥쳤던 2020년 1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3%대(고
전남투데이 김경석 기자 |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전국 평균 1790원대를 기록한 가운데 전국 주유소 중 3분의 1 이상이 리터당 1800원을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제주는 거의 대부분의 주유소가, 서울도 65% 이상이 리터당 1800원 이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김회재 의원(전남 여수시을)이 한국석유공사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9월4주 기준 전국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1791.07원으로 전주 대비 14.76원 올랐다. 평균 가격은 아직 리터당 1700원대지만, 이미 일선에서는 1800원을 넘겨 파는 주유소가 늘어나고 있다. 9월4주 기준으로 전국 1만789개 주유소 중 총 3333개 주유소(30.9%)의 휘발유 판매 가격이 리터당 1800원 이상이다. 9월3주까지 2261개 주유소(21.0%)만 1800원 이상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한 주 만에 1072개가 늘었다. 전국에서 1800원 이상에 휘발유를 파는 주유소는 8월2주까지 전체 주유소 중 1.7%에 불과했다. 이후 8월3주(3.5%), 8월4주(4.5%), 8월5주(5.7%)에 점점 늘어나더니 9월 1주(6.9%), 2주(11.0%), 3주(21.0%), 4주(30.9%
전남투데이 김경석 기자 | 여수경찰서(최홍범 서장)는 6일 ‘제27회 노인의 날’을 맞아 여수진남실내체육관에서 노인학대 예방·근절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제27회 노인의 날’ 행사장을 찾은 어르신 1,000명 대상으로 노인학대를 비롯한 사회적약자 보호를 위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과 신고 독려를 위해 마련됐다. 특히 전남은 ’23년 초고령사회로의 진입에 따른 노인학대 신고 증가 추세로, 노인학대 예방 팜플릿 및 홍보품(파스)을 배부하고 노인학대 인식 전환과 신고 방법(112·1577-1389·신고앱 나비새김)을 홍보했다. 여수경찰서 최홍범 서장은 “노인학대 근절을 위해서는 이웃들의 관심과 배려가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앞으로도 지역사회 협업을 통해 사각지대에 방치된 학대 피해노인 보호 등 노인학대 예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김경석 기자 | 여수시립환경도서관에서 독서의 달을 맞아 오는 10월 12일 저녁 7시 환경도서관 3층 옥상정원에서 ‘환경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음악회는 ‘시 낭송이 어우러지는 작은 음악회’라는 주제로 100여 명의 시민을 초청해 수준 높은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행사는 시인을 직접 초청해 시 낭송을 비롯한 유명 음악인의 연주와 마술로 만나는 환경이야기, 시립합창단의 공연 등이 마련된다. 이 외에도 부대행사로 별자리 관측, 리사이클을 테마로 한 커피박 퇴비 나눔, 어린이 환경그림·씨글래스 작품 전시도 준비된다. 자세한 내용 및 관람 접수는 여수시립도서관 홈페이지 공지 사항을 확인하거나, 환경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도서관 관계자는 “고즈넉한 가을밤, 잔잔히 울려 퍼지는 작은 음악회를 통해 따뜻한 감동과 위로를 받고 가족과 함께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 가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전남투데이 김경석 기자 | 여수시가 오는 27일까지 2024년 달빛갤러리(고소동) 전시 작가를 공개 모집한다. ‘달빛갤러리’는 시가 역량 있는 지역 작가를 발굴해 전시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예술인과 소통 및 여수 미술사를 연구를 위해 직영으로 운영 중이다. 공모에 선정된 작가는 2024년 1~12월 중 달빛갤러리에서 전시할 기회를 갖게 되며 전시 큐레이션 및 홍보물 제작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공모 지원 자격은 공고일 4일 기준 ▲여수시에 주소를 두고 최근 3년 이상 작가로 활동 중인 자 ▲3년 이상 여수 지역에서 작가로 활동 중인 자 중 하나의 자격을 갖추면 된다. 단, 더 많은 작가들에게 전시 기회를 제공코자 지난 2021년 1월 이후 달빛갤러리 전시(단체전 포함)에 참여한 자는 응모가 제한된다. 응모를 희망하는 지역 예술인은 오는 27일까지 여수시 문화유산과로 방문 또는 등기우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여수시는 심의위원회의 심사 평가를 통해 6팀(개인/단체) 내외를 선정해 오는 11월 30일 시 홈페이지에 최종결과를 공고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지역민의 문화예술향유 욕구에 부응하고 지역 예술인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는 달빛갤러리 전시 작가 모
전남투데이 김경석 기자 | 여수시가 올해 ‘여수시민의 상’ 수상자를 최종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수상자는 故정경수 진남관보존회 회장과 한문선 보임코퍼레이션㈜ 대표이사, 박정채 (재)진남장학회 이사장, 윤치홍 여수지역독립운동가유족회 상임고문 등 4명이다. ‘여수시민의 상’은 지역사회·향토문화 발전과 시민의 복지증진을 위해 공헌하거나 탁월한 재능 발휘로 시민의 명예를 국내외에 선양한 자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앞서 시는 지난 5월 8일부터 8월 4일까지 3개월간 후보자를 접수 받았으며, 총 5회의 심사위원회에서 심도 있는 검증과 토론을 거쳐 최종 4인을 선정했다. 우선 故정경수 회장은 초대 전남어업조합연합회 이사장, 제2대 여수읍장, 여수부흥기성회 총무부장 등을 역임하며 활발한 사회활동으로 초창기 여수시의 지역발전을 위해 힘썼다. 또 진남관보존회 회장으로 활동하면서 여수의 대표 문화재인 진남관을 보존하고자 노력한 공이 인정됐다. 한문선 대표이사는 1조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유치 등 경영활동을 통해 여수지역 경제 활성화를 견인했으며 지역사회 일자리 창출 및 인재 채용, 적극적인 기부활동,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연구개발․업무협약 체결 등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도 실천
전남투데이 김경석 기자 | 여수시가 오는 19일 ‘제17차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만 세계총회’를 앞두고 준비상황 보고회를 갖고 행사준비에 총력을 기했다. 6일 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보고회에는 김종기 부시장 주재 하에 행사관련 유관 부서장, 대행사 등 16명이 참여해 행사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해양정책과의 행사에 대한 총괄보고를 시작으로 9개 부서장은 추진상황과 문제점, 개선사항에 대해 공유하고 질의응답 및 의견수렴의 시간을 가졌다. 행사기간 지역축제와 연계 방안, 지역 명소․여수만 탐방 프로그램,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및 COP33 남해안남중권 유치 홍보, 교통대책 마련 등의 내용이 보고됐다. 특히 시는 총회기간 지역축제인 동동북축제와 연계, 지역민들에게 아름다운 만을 알리고 국외 참가자들에게는 우리 문화와 역사를 알려 세계인과 지역민간의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 자리에서 김종기 부시장은 “이번 행사는 2014년 10차 총회이후 9년 만에 여수에서 개최되고 세계 17개국이 참여하는 국제적 행사인 만큼 각 부서에서는 행사 전까지 준비사항을 면밀히 챙겨 성공적인 행사개최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
전남투데이 김경석 기자 | 여수,순천,광양 행정협의회가 지난 5일 광양시청 대회의실에서 제36차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광양만권 상생발전을 위한 협력을 강화했다. 6일 시에 따르면 이날 광양만권 3개 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3市가 공동으로 협력해 온 연계사업(6건)과 공동협력사업(7건)의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신규 공동협력사업 에 대해 심의․의결했다. 신규 공동협력 사업은 ▲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한 공동협약 체결 ▲광역 시내버스 증회 운행 추진 ▲‘전남 청정수소 발전 국제포럼’ 공동추진 ▲여수·순천·광양 ESG 공동실천 등 5건이다. 특히 이 자리에서 정기명 여수시장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따른 수산물 안전성 문제로 수산물 소비가 위축된 상황”이라며 “시민과 어업인들의 불안감 극복과 수산물 소비 촉진에 힘을 모아 달라”고 말했다. 이에 3市는 수산물 원산지 확인 및 안전성 검사를 강화하고 침체된 수산물 소비에 공동 대응을 위한 ‘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한 공동협약’을 체결했다. 한편, 여순광행정협의회는 광양만권의 상생발전을 위해 지난 1986년 5월 발족, 3市 광역교통망 시스템 구축, 여수·순천 10·19 사건 특별법 제정 촉구, 2023 순천만 국제 정원박람회
전남투데이 김경석 기자 | 2만 8258톤급 럭셔리 크루즈선 ‘실버 위스퍼(Silver Whisper)호’가 지난 6일 오전 7시 미국과 유럽권 승객 등 총 740여 명을 태우고 지난 4월에 이어 여수항에 재입항했다. 여수시에 따르면 ‘실버 위스퍼 호’는 올해 여수항에 입항한 3항차 선사로, 일본 도쿄에서 출발해 오사카, 후쿠오카 등을 거쳐 여수항에 약 10시간가량 머문 뒤 일본 나가사키와 벳푸 등을 거쳐 도쿄로 귀항할 예정이다. 앞서 시는 이번 입항을 위해 전라남도관광재단과 여수광양항만공사 등 관련 기관들과 협의해 시립국악단 취타대의 환영행사를 비롯해 특산품 판매장과 관광안내소, 개별관광객 셔틀버스 운영, 퓨전국악단 잽이의 환송공연 등 크루즈 승객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 특히, ‘2023 국제남도음식문화큰잔치’와 ‘여수마칭페스티벌’과 연계, 개별관광객들에게 남도 고유의 맛과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선사해 큰 호응을 얻었다. 시 관계자는 “여수항에 대한 국제크루즈 관심이 높아지면서 코로나19 이전 입항 횟수를 회복했다”며 “특히 중국 방한 단체 관광 허용 이후 중국발 크루즈 선사의 여수항에 대한 문의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여수항만의 특색 있는
전남투데이 김경석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회재 의원(전남 여수시을)은 관광도로 제도 도입을 골자로 한 '도로법 일부개정법률안', 일명 ‘관광도로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아름다운 산새와 다도해의 풍경을 보유한 여수 백리섬섬길을 제1호 국가관광도로로 지정해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로 브랜드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우리나라는 삼면이 바다에 접하는 등 뛰어난 경관을 지닌 세계적인 도로망을 보유하고 있지만, 도로를 중심으로 한 우수한 자연경관과 지역 고유의 역사·문화 등 매력적인 관광지역을 연계하는 광역 관광 루트 등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되어 왔다. 이에 반해 미국, 노르웨이, 독일 등 해외 국가에서는 관광도로 지정·운영제도를 이미 운용하고 있다. 미국은 연방 도로관리청 주도로 경관 도로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으며, 노르웨이는 피오르드식해안 절경을 국제적인 관광상품으로 개발했다. 독일은 마인강에서 알프스산맥까지 이어지는 로맨틱 가도를 관광 자원화하는 등 관광도로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에 김회재 의원은 작년 6월 관광도로 제도를 도입하는 「도로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하고, 국토교통부의 협조를 이끌어 낸 바 있다. 국회 본회의를
전남투데이 김경석 기자 | 여수시가 10월의 독립운동가로 남면 우학 태생 ‘정두범(鄭斗換凡)선생’을 선정하고 홍보에 나섰다. ‘정두범(鄭斗換凡)선생’은 1919년 3월 10일 광주 숭일학교 학생 대표로 장날을 이용해 독립만세 시위를 계획하고 독립선언서를 인쇄하는 등 사전 준비를 했다. 당시 숭일학교 학생으로 당일 오후 3시 반경, 교사 최병준(崔丙俊)에게 미리 교부 받은 독립선언서와 ‘경고아이천만동포(警告我二千萬同胞)’라는 경고문, 독립가(獨立歌) 등 광주 시내 1천여 명 시위 군중에게 배포하고 시위에 참여했다. 이로 인해 일경에 체포돼 1919년 10월 27일 고등법원에서 보안법 위반으로 징역 10월을 받고 옥고를 치렀다.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려 2004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조국을 위해 희생하신 독립운동가들 덕분에 지금의 대한민국, 지금의 여수가 있다”며 “우리 지역 독립운동가를 잊지 않고 기억할 수 있도록 독립운동가 홍보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여수 출신 독립운동가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독립정신 확산을 위해 작년 8월부터 독립운동가유족회와 공동으로 지역출신 독립운동가를 발굴 선정해 홍보하고 있
전남투데이 김경석 기자 | 여수시가 제18회 임산부의 날을 맞아 오는 17일(화) 오후 7시 여수문화회관에서 가족공감 ‘비커밍 맘’ 갈라뮤지컬 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임신과 출산을 소중히 여기고 임산부를 배려하는 문화를 만들고자 제정된 임산부의 날(10월 10일)을 기념하기 위함으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으로 마련된다. 공연은 ‘비커밍 맘 갈라뮤지컬’로 국내 최초 임신과 육아를 주제로 자녀의 탄생과 부모가 되어 겪는 변화를 그린 가족 성장 태교 뮤지컬이다. 처음 부모가 되는 엄마, 아빠의 육아와 현실적인 고민들을 같이 생각해 볼 수 있어 그간 예비 부모들에게 많은 공감을 받아왔다. 공연 관람료는 무료이며, 관람 희망자는 오는 11일까지 ‘여수시OK통합예약시스템’ 온라인 예약 또는 ‘여수시보건소 모자보건실’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 단, 접수는 300여 명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이 밖에 자세한 사항은 여수시보건소 건강증진과 모자보건팀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초보 부모에게 현실을 위로하고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코자 준비했다”며 “가족의 소중함을 공감할 수 있는 이번 공연에 많은 시민들의 신청을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