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올해 8월 주택 전기요금이 작년보다 29.3%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전기료 부담을 완화하겠다며 홍보한 ‘에너지 캐시백’은 환급금이 고스란히 전기요금에 반영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사실상 아랫돌 빼서 윗돌 괴기식·보여주기식 대책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더불어민주당 김회재 의원(전남 여수시을)이 한국전력공사 등으로부터 제출받은 ‘주택용 전기요금 및 에너지캐시백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 주택용 전기요금은 가구당 평균 9만 5,136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7만 3,589원) 대비 29.3%나 뛰어오른 수치이다. 특히 평시인 올해 5월(5만 1,643원) 대비로는 84.2%나 급증했다. 전력 사용량이 많은 여름과 전기요금 상승이 겹치면서 전기요금이 급격하게 뛰어오른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정부와 여당이 추진해 온 ‘에너지 캐시백’의 효과는 크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정부가 예산 편성을 하지 않으면서 에너지 캐시백으로 받은 환급금이 향후 다시 전기요금에 반영될 전망이다. 에너지 캐시백은 주택에서 한 달 전기 사용량을 최근 2년간의 같은 달 평균 사용량보다 3% 이상 줄이면 절감 폭에 따라 1㎾h당 최대 100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여수소방서는 전남소방본부 주관으로 실시한‘2023년 관계인 소방훈련 경진대회’에서 금호티앤엘이 도지사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관계인 소방훈련 경진대회’는 소방대상물 관계인 중심의 대형 화재 예방을 목적으로 실질적인 소방훈련을 통해 관계인의 초기대응능력 평가하는 대회이다. 이번 대회에는 총 20개 대상에서 참가했으며, 평가내용은 소방계획서 작성 등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장평가로 이루어졌으며, 여수국가산단에 위치한 금호티앤엘이 우수한 성적을 받아 도지사상을 받게 됐다. 금호티앤엘 관계자는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한 번 더 화재 예방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는 계기가 됐다”라며 “앞으로도 소방훈련과 안전관리에 소홀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전라남도여수교육지원청(교육장 서금열) 대회의실에서 지난 10월 24일 오후 2시, 독도의 날을 기념하여 '若無麗水(약무여수) 是無獨島(시무독도)'를 주제로 '울릉도·독도를 개척한 여수 사람들' 심포지엄이 개최되었다. 여수지역사회연구소가 주최한 이번 심포지엄은 주제인 “만약에 ‘여수’가 없었다면(若無麗水) 울릉도, 독도는 없었을 것이다(是無獨島)”는 조선 후기 거문도와 초도의 여수 사람들이 울릉도와 독도에서 활동한 역사적 사료와 기록들을 중심으로 독도전문가와 연구자들의 발제와 토론으로 구성되었다. 여도초등학교 합창단의 독도플래시몹으로 시작된 심포지엄은 김대진 여수지역사회연구소 부이사장이 사회를 맡아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본 독도(정영미 동북아역사재단 독도연구소장) △의승수군과 승려 뇌현에 대한 소고(진옥 석천사 주지) △구술증언을 통해 여수 사람들의 울릉도·독도 도항(이태우 영남대학교 독도연구소 연구교수)의 발제를 진행하였다. 이후 발제자와 김병호 지역사회연구소 전 이사장 및 강미영 독도해설사, 정소영 여수독도파수꾼 회장의 토론 시간을 가졌다. 이날 심포지엄에 여수 관내 교원들과 지역사회단체, 시민 60여 명이 참가하여 여수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여수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에서 어린이집·유치원생 대상으로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아침밥 먹기 캠페인’을 펼친다. 이번 캠페인은 아침식사의 중요성을 알리고 아침밥 결식률을 낮춰 아이들의 건강한 식습관을 확립코자 계획됐다.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어린이집·유치원 센터 회원 기관을 대상으로 참여기관 선착순으로 모집했으며, 그 결과 총 2000여명의 어린이가 참여할 예정이다. 선정된 기관에 아침 일찍 어린이들이 등원 후 먹을 수 있게 아침밥 대용인 따뜻한 쇠고기 야채죽을 전달할 계획이다. 고상희 센터장은 “작년에 이은 사업으로 아이들이 선호하는 아침밥 메뉴를 제공해 아침밥 먹기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한다”며 “편식예방 및 잔반 줄이기 실천의 지속적인 효과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어린이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꾸준히 캠페인을 펼치겠다”고 전했다.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여수시가 오는 31일 웅천친수공원 일원에서 지역 청년을 위한 취업캠프(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여수 청년을 위한 취·창업 캠핑, 쉼’이라는 부제로 심각한 취업난과 경쟁에 지친 청년들을 위로하고 성공적인 취업을 지원하기 위함으로 청년들이 선호하는 캠핑 콘셉트로 열린다. 행사는 오후 4시, 청년뿐 아니라 일반 시민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청년문화예술인의 공연을 시작으로 청년 현직자와의 토크콘서트가 진행된다. 지역 청년들이 선호하는 구직 업종별 현직자들이 나서 취업 성공사례와 구직 활동 전략을 들려주며, 이에 대한 궁금증을 질문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여수시는 유익한 토크콘서트 진행을 여수시청년지원센터 카카오톡 채널에서 사전 신청 및 질문을 받으며, 선착순 30명에게는 이벤트도 준비된다. 이 밖에 여수시청년지원센터 홍보 부스를 운영, 청년지원 사업 안내를 비롯해 취·창업 상담을 통해 청년들의 취업을 적극 도울 예정이다. 김태완 청년일자리과장은 “10월의 마지막 가을 날, 청년들을 응원하는 자리인 만큼 지역 내 청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며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여수시는 문화재청이 주최하는 제53회 대한민국 공예품대전에 전남대표로 참가한 여수시 공예협회 장형익 회장이 문화재청장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공예품대전’은 매년 우수 공예품을 발굴·시상하고 창의적 공예품 개발 활성화를 위해 열리는 대회로 각 시·도 지역 예선에서 선정된 공예품에 출품 자격이 주어진다. 이번 대회에 여수시는 총 3점이 본선에 출품됐으며, 여수시 장형익 작가의 작품 ‘소금장도’가 문화재청장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또 서성호 작가의 ‘한국을 그리다’가 입선했으며, 개인상 입선작 이상 점수를 합산한 단체상에 전라남도가 장려상을 받았다. ‘소금장도’는 한국 전통 악기 중 하나인 ‘소금’에 ‘장도’를 결합한 작품으로 특히 대나무와 연수목을 활용한 새로운 형태의 장도를 개발, 곧고 바른 선비의 정신을 계승하는 마음으로 제작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입선작 ‘한국을 그리다’는 배지터블 통가죽으로 물성형을 각인했으며, 입체감을 주는 칼 모양으로 표현해 세밀하게 손바느질한 작품이다. 시 관계자는 “지역 전통 공예 예술의 가치를 높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여수시가 2023년 국제크루즈 입항실적이 코로나 19이전으로 회복을 전망하며 여수시의 국제크루즈 적극적 유치 행보가 눈길을 끌고 있다. 시에 따르면 오는 12월 말 기준 여수항에 입항하는 국제크루즈 입항 횟수는 총 5회로, 코로나 19로 국제크루즈 입항이 전면 금지됐던 지난 2020~2022년 이전인 2019년의 입항 실적(5회)을 회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4월과 10월에는 실버시(Silversea Cruises)사의 실버위스퍼(Silver Whisper)호가 총 1280여명을 태우고 두 차례 입항했으며, 5월에는 프랑스 Ponant(포넌트)사의 Le Soleal(르솔레알)호가 345여명과 함께 여수를 찾았다. 또 다음달 11월 9일과 15일에는 CM Viking선사의 자오상이둔호가 입항하면서 7년만에 크루즈를 통한 중국관광객들이 여수를 방문할 예정이다. 그간 여수시는 국제크루즈 선사 관계자 팸투어를 진행해 여수항 크루즈 여객선 터미널 소개를 포함해 오동도, 이순신광장, 해상케이블카 등 관광인프라 체험을 통해 여수시의 매력을 선보였다. 또 국제 크루즈가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여수시 대표 축제인 ‘2023 여수밤바다불꽃축제’가 오는 28일 오후 이순신광장 일원과 장군도 앞 해상에서 열린다. ‘섬, 바다 그리고 불꽃’의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오후 6시 30분 개막식을 시작으로 불꽃쇼와 버스킹공연 등이 마련되며 관람객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개최된다.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멀티미디어 불꽃쇼는 저녁 8시부터 장군도 앞 해상에서 35분 간 여수밤바다를 화려하게 수놓는다. 원활한 행사 개최를 위해 행사 당일 오후 5시부터 이순신광장, 종화동 사거리, 해양공원 입구, 건어물상가 입구에 차량 출입이 통제되며, 저녁 7시부터는 교동사거리, 이순신광장 앞, 여수경찰서 구간을 지나가는 차량도 추가로 통제된다. 단, 구간 내 시내버스는 통행이 가능하며 시내버스 운행 시간이 저녁 11시까지 연장 된다. 여수시는 대규모 인파가 몰리는 만큼 실시간 상황 모니터링을 실시하며 여수경찰서와 여수해양경찰서 등의 유관기관과 안전전문용역, 자원봉사대를 포함해 약 500여명을 행사장을 비롯한 주요 관람구역에 투입, 관람객의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한다. 또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여수소방서는 24일 여수에서 거주하는 홈스쿨링 학생 및 학부모 23명을 대상으로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여수소방서에서 2시간 동안 진행됐으며, 주요 교육 내용은 아파트 등 주택화재 발생현황 및 원인, ‘부주의’에 의한 화재 예방 교육, 생활 속 화재예방 안전수칙, 화재 시 ‘대피’ 먼저 교육, 인명피해 저감을 위한 화재 발생 초기 대응요령, 심폐소생술 응급처치 교육 및 기념촬영 등으로 이루어졌다. 이달승 여수소방서장은 “비록 짧은 시간이지만 각종 사고대비 초기대응 요령의 습득을 통하여 각종 사고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것으로 예상한다”라며 “여수소방서에서는 다양한 방법의 소방안전교육을 통하여 우리 지역에서 화재로 인한 사고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여수경찰서(서장 최홍범)는 최근 여수시 남산동 노후주택가 일대를 대상으로 범죄예방 환경디자인을 적용한 ‘시간이 멈춘 마을, 남산지구 안심거리 조성사업’을 완료했다. 대상 지역은, 6.25 한국전쟁 당시 피난민들이 집단 거주한 지역으로 지난 40년간 발전되지 않은 수용소의 모습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어, 지역주민들의 체감안전도가 낮으며, Pre-CAS(범죄위험도 예측시스템)상 범죄위험도가 높게 예측되는 지역으로 선제적으로 범죄를 예방할 필요성이 대두되었다. 이에 주민 의견을 수렴하여 범죄예방환경개선 사업지로 선정, CPTED 사업을 진행하였다. 이는 전남자치경찰위원회에서 실시한 범죄예방 환경개선사업 공모에 선정돼 5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하였으며, 남산지구 주민자치위원회의 의견을 반영하여 범죄예방환경을 조성하였다. 노후벽면에는 도색·벽화를 조성하고 어두운 골목길엔 솔라표지병을 설치하여 조도를 높였으며, 안심지도, 로고젝터, 안심거울 등을 설치하여 지역주민들의 안전한 귀갓길을 돕도록 하였다. 최홍범 여수경찰서장은 “남산지구 안심거리 조성사업과 같이 주민의견을 적극 수렴·반영하여 우리 지역에 맞는 셉테드 시책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하고, 유관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여수지역 한부모가족 2세대에 주거안정을 위한 지원금 1천만 원을 후원했다. 24일 시에 따르면 시장실에서 정기명 시장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김유성 전남지역본부장, 쌍봉종합 사회복지관 조영아 사례관리팀장, 국동지역아동센터 김보리 센터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주거보증금 후원증서 전달식’이 열렸다. 후원금은 여수시지역 한부모가족 2세대에 각 5백만 원의 주거보증금과 검정고시 준비 중인 모자세대에는 학습비 140만 원이 추가돼 전달될 예정이다. 지원 대상자는 월세 체불로 강제 퇴거 상황에 처해 있으며, 건강이 좋지 않은 모를 돌보기 위해 중학교 자퇴 후 검정고시를 준비하고 있는 모자세대와 노후 주택에 살며 부가 장시간 식당 근로로 돌봄이 취약한 부자세대 등 2세대이다. 이번 후원으로 모자세대는 체납된 월세를 납부해 이사를 하게 됐으며, 부자세대는 부가 근무하는 식당 주변 아파트로 이사를 함으로써 아이들의 불안감 해소에 도움을 주게 됐다. 또 쌍봉종합사회복지관에서 이사 후 냉장고와 중고생활가전가구(세탁기, TV, 책상, 식탁, 쇼파) 및 생필품(230만 원)을 전라남도여수교육지원청과 국동지역아동센터,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여수시가 최근 이순신도서관에서 ‘오마이북! 1인 1책 만들기’ 프로그램 수강생들이 완성한 독립출판물 12권의 출간을 축하하는 기념식을 열었다. ‘오마이북!’은 나만의 특별한 책을 만들고 싶은 여수시민을 위한 도서관 장기 특별 프로그램으로, 수강생들이 전문 강사의 도움을 받아 원고 쓰기부터 퇴고, 편집까지 직접 참여해 한 권의 책을 완성하는 과정으로 진행됐다. 이날 출간된 작품은 ▲20대 청년의 혼잣말 ▲유려한 문체로 동네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산문집 ▲초보 엄마로서의 고단함과 소소한 행복을 직접 그린 일러스트와 함께 담은 에세이 ▲퇴직 후 자유로운 인생을 꿈꾸는 60대의 이야기 등으로 다양한 세대의 삶과 고민을 들여다 볼 수 있는 작품들이 출간됐다. 이날 기념회에서 ‘우리는 오늘도 살아간다’를 출간한 한 시민은 학생 시절부터 버킷리스트였던 자신의 책을 출간하고픈 소원을 이루게 됐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수강생들의 작품은 이달 31일까지 이순신도서관 1충에서 만나볼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책 쓰기 프로그램을 통해 잠재력 있는 많은 지역작가들이 배출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