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은 한국수자원공사 전남지역협력단과 함께 추진해 온 ‘강진군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이 7일, 환경부 산하 성과판정위원회로부터 ‘합격’ 통보를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4일 서울(아우름비즈)에서 진행된 성과판정위원회에서 군은 최종 평가 결과 94.5%의 유수율(정수장에서 생산된 수돗물이 최종 소비자인 수용가까지 도달하는 비율)로 현재까지 완료된 현대화사업 중 전국 최고 성적을 기록하는 쾌거를 거뒀다.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은 농어촌지역 상수도 관망의 심각한 누수율을 개선하기 위해 2017년부터 환경부에서 추진 중인 국책사업으로, 전남도에서는 총 20개 사업이 추진 중이며, 이중 강진군을 포함한 8개 사업은 한국수자원공사가 위탁추진 중이다. 강진군은 2018년부터 5년간 총사업비 195억 8,400만 원을 투입해, 사업 대상 지역인 강진읍과 병영면 노후 상수도 관망 25.6km를 정비하고, 블록시스템 및 유지관리시스템을 구축해 왔다. 이를 통해, 사업 전 64.8%에 불과했던 유수율은 2023년 7월 현재, 94.5%를 달성했고, 연간 61만 톤의 수돗물(생산원가 약 7억 원)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군은 노후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지역 사회의 갈등 해결을 위해 제3자의 입장에서 중재하고 처리하는 강진군 민원소통위원회(이하 민소위)가 지난 6월 접수된 작천면 이남리 지적불부합지 집단민원 해결을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접수된 민원은 작천면 이남리와 병영면 도룡리 사이 금강천 일대의 지적불부합지 문제로 40년을 넘게 끌어온 군의 대표적인 장기 민원이다. 1976년 금강천 직강공사 후 경지정리가 됐지만 사업자의 사업 미준공으로 지적공부가 정리되지 않아 토지소유자들이 현재 재산권 행사를 할 수 없는 실정이다. 민소위는 민원 확인을 위해 직접 현장에 나가 주민들과 면담을 진행하고, 백방으로 수소문해 비슷한 민원 해결사례가 있는 장성군청을 찾아 조언을 듣는가 하면, 민원 안건 상정을 위해 관련 전문가의 자문을 받고 2차례에 걸쳐 군청 담당자들과 협의회를 갖는 듯 신속한 해결을 위해 일사천리로 움직이고 있다. 특히 민원에 대한 관련 주민들의 공통된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지난 14일, 주민설명회를 열어 주민들의 마음까지 살피며 심도 있는 조사를 진행했다. 민소위는 관련 조사를 바탕으로 교수, 변호사, 법무사, 전직 공무원, 농어촌공사직원 등 토지 행정 관련 전문위원들로 소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지난 14일, ㈜엠씨에이 안상구 대표가 장학금 200만 원을 강진군민장학재단에 기탁했다. ㈜엠씨에이는 경기도 안성시에 위치해 있으며, 비철금속 소재와 가공을 동시에 처리하는 기업이다. 2009년에 처음 설립되어 지금까지 21세기 도시문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이끌어가는 선구자의 역할을 하고 있으며 그 결과, 2021년 대한민국 중소벤처기업 품질혁신 부분 대상에 선정되기도 했다. ㈜엠씨에이 안상구 대표는 이전에도 안성시의 취약계층에 김, 라면 등 다양한 생활물품 기탁하여 지속적인 선행을 베풀어 왔으며, 최근 강진에 스마트 그린 쉼터 조성 관련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연이 닿아 강진군의 학생들을 위한 나눔을 실천하고 싶다고 밝혔다. ㈜엠씨에이 안상구 대표는 “이번 기탁을 통해 강진군 학생들의 교육 환경 조성에 이바지할 수 있게 되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강진군 학생들이 지역 발전에 공헌하는 자랑스러운 인재로 성장해나가는 길에 보탬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강진원 이사장은 “강진군 교육 발전과 장학 사업에 관심을 갖고 장학금을 기탁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강진군 학생들의 앞날을 밝혀줄 동반자로서 함께할 수 있게 되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청소년지도위원회가 주관하고 강진군청, 강진교육지원청, 강진경찰서가 후원하는 ‘강진군 작은학교 청소년을 위한 꿈나래 지원’ 행사가 지난 13일, 칠량초등학교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강진군 서순철 부군수, 김보미 강진군의회 의장, 이병삼 강진교육지원청 교육장, 권석진 강진경찰서장 등 관계자와 학생 등 1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래 꿈나무인 초중생들을 격려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 5명에게 군수 및 기관사회단체장 상이 장학금과 함께 수여됐고, 7명의 학생에게 희망 씨앗 용돈을 1년간 지원하는 장학증서가 주어졌다. 올해는 지난 해 병영, 작천, 옴천 지역에 이어 칠량, 대구, 마량 초중학생들을 대상으로 행사가 진행됐고, 식전 행사로 장흥고등학교 댄스동아리 ‘유메’의 축하공연이 펼쳐졌다. 한편, 강진군청소년지도위원회는 2022년 5월, 강진경찰서와 위기 청소년 사회적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맺고 안전한 강진만들기 범군민 교통안전 캠페인을 전개하는가 하면, 강진경찰서와 협동해, 청소년 유해환경을 지도 점검하는 등 통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은 유니세프아동친화도시 5대 목표인 ‘아동이 안전하게 살 권리’를 위해 2주간에 걸쳐 드림스타트 대상 20가구에 방역서비스를 제공했다고 17일 밝혔다. 올 여름은 예년에 비해 높은 기온과 긴 장마로 인해 아동들이 유해 해충으로부터 위협받을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아동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군에서 직접 나선 것이다. 군은 드림스타트 대상 가정에 직접 방문해, 여름철 해충 박멸 및 세균 방제가 시급한 20가정을 선정하고 방역 서비스를 실시했다. 또한 여름철 온도와 습도 변화에 적응하고 냉방병 등으로부터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200여 명의 아동들에게 영양제 지원 사업도 병행 추진한다. 부모 대상으로는 자녀들의 여름철 건강관리법에 대해 안내지를 배포해, 충분한 수분 공급과 건강한 식사의 필요성, 물놀이 안전 등에 대한 비대면 교육을 실시했다. 임준형 군민행복과장은 “모든 아동의 권리가 실현될 수 있는 아동친화도시 강진군을 조성하기 위해, 아동들이 행복하고 공평한 기회를 통해 잠재력을 실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은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강진 실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보건소는 장마와 폭염이 반복되는 여름철에는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발생 위험이 증가하므로 예방수칙 준수를 통한 감염 예방에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은 병원성 세균, 바이러스, 원충에 오염된 물 또는 식품 섭취로 구토, 설사 등의 장관 증상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주로 환자나 무증상보균자의 배설물에 오염된 물과 음식 또는 환자가 직접 조리한 음식에 의해 전파될 수 있다. 여름철 기온이 상승하면서 미생물의 증식이 활발해지고, 외부 활동이 잦아지면서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의 집단발생 위험 또한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 특히 올해는 예년에 비해 기온이 높고 강수량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며 환자 발생이 더 많은 것으로 우려된다. 군보건소는 지난 5월부터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집단발생 등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하절기 비상방역체계를 가동 중이며, 24시간 연락 체계를 유지하면서 감염병 대비·대응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서현미 강진군보건소장은 “여름철은 기온상승, 집중호우 등으로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발생이 증가하는 시기이므로 군민들이 올바른 손씻기, 안전한 음식물 섭취 등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하여 안전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전남 강진군이 지난 13일 ‘2023 다산부모학교–다산 다(多)식’ 수료식을 가졌다. 다산부모학교는 강진군 육아지원센터가 위탁 운영하며, 6월 14일부터 1기 수강생 14명을 대상으로 매주 수, 목 총 10회 진행했다. 수업은 다산학(學)식 6회, 다산과(果)식 3회, 다산의 발자취를 알아가는 문화소풍 1회로 13일 사의재에서 문화소풍으로 수료식을 마쳤다. ‘2023 다산부모학교–다산 다(多)식’은 다산 정약용 선생의 정신과 가르침이 자녀의 양육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돕는 육아 코칭 프로그램으로, 서순철 강진부군수 제안으로 추진되어 총 10회기 과정에 1기가 이번에 문화소풍으로 마무리 됐다. 수료식에 참석한 한 수강생은 “평소 부모로서 내 자녀에 대한 궁금하고 걱정했던 부분을 현실적으로 짚어주고 고민이 해결되기도 해서 눈물을 흘린 강의도 있었다”면서 “다산의 정신뿐 아니라 아이 간식 만드는 방법 · 양육 철학 등을 다양한 시각에서 배울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순철 부군수는 “다산 정약용 선생의 양육 비법이 관내 부모님들의 든든한 양육 길라잡이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관련 정책을 발굴 지원하겠다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은 전국 공직자를 대상으로 운영하는 ‘2023년 다산청렴교육’의 상반기 과정이 참여 공직자들의 큰 호응으로 마무리됐다고 17일 밝혔다. 다산 선생의 발자취를 따라 애민 정신과 청렴 사상을 배우며, 강진에서 꽃피운 다산 정약용의 학문과 예술의 경지를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된 다산청렴교육은, 매년 입소문을 타고 인기를 얻어 2023년 상반기에는 모집인원의 세배 가까이 신청이 몰렸다. 다산박물관 청렴연수원에서 운영한 2023년 상반기 다산청렴교육은 4개 과정(다산 공직관 · 다산 공직관 2030특화 · 공무원 FU-SO · 공무원FU-SO 4049특화)에 총 928명이 참여했으며, 강진의 역사에 스며든 다산의 삶을 느낄 수 있는 현장 체험학습과 오감통 문화공연, 강진군 음식문화체험 등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됐다. 설문조사결과 종합만족도 4.8이라는 높은 평가를 받았다. 2박3일 동안 강진의 매력에 빠진 공직자들은 “교육과 힐링이 조화를 이룬 뜻깊은 기회였다”며, “주변 분들에게 꼭 추천하겠다”, “다음에는 가족들과 꼭 함께 오고 싶다”며 강진에 대한 높은 호감을 드러냈다. 한편, 다산박물관 청렴연수원에서는 다산 공직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 병영양조장의 ‘병영소주’가 지난 11일, 전라남도가 주최하고 광주MBC 방송국이 후원한 ‘23년 남도 우리술 품평회’ 증류주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병영소주’는 조선 태종(1417년) 시대, 전라도와 제주도를 관할하던 전라병영성이 있는 병영 지역에서 병마절도사가 즐겨 마셨던 술을 대한민국 식품명인 제61호 故 김견식 명인이 빚어왔지만, 얼마 전 명인이 별세하며, 아들인 김영희 씨가 전수자로 나서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 병영소주는 쌀이 귀하던 시절 보리쌀로 빚었던 술로, 병영양조장에서 전통 방식 그대로 찰보리쌀과 누룩으로 밑술을 만들어 3주 이상 숙성시킨 뒤 여과와 증류를 통해 빚어진 알콜 도수 40도의 보리 증류식 소주이다. 전통 방식 그대로 빚는 까닭에 대량 생산을 하지 못하며 전화를 통한 택배 주문만 가능하다. 알콜 도수가 높음에도 불구하고 목 넘김이 부드럽고 향이 온화한 술로 평가받고 있으며, 2019년 벨기에 국제주류품평회 증류식 소주 부문에서 2-STAR 수상하고, 2018년 국가지정 술 품질 인증을 획득하는 등 전통주의 고급화와 세계화에 이바지하고 있다. 병영소주에 사용되는 보리는 지역주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은 여름철 피서지로 주목받고 있는 강진 3대 물놀이장을 7월 22일부터 8월 20일까지 무료로 개장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강진 3대 물놀이장은 보은산 V-랜드와 칠량면 초당림, 그리고 4년 만에 새롭게 단장한 도암면 석문공원 물놀이장으로, 해수욕장이 없는 지역 특성상 인근 지역으로 피서를 가는 군민들과 강진을 찾는 관광객들을 위해 2014년, V-랜드 개장을 시작으로 초당림과 석문공원 물놀이장을 조성하고 운영해 왔다. 강진읍에 위치한 V-랜드 물놀이장은 시내권과 인접해 군민들의 접근성이 매우 편리하며, 풀장 5개소, 물놀이 미끄럼틀, 평상 10개, 편백 숲 휴게시설 등이 설치되어 있다. 주변에는 연꽃단지와 보은산 테마공원, 바닥분수에 더해 올해에는 수국길을 확대 보완함으로써 피서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칠량면에 위치한 초당림은 960ha 면적에 편백과 백합 등이 식재 된 국내 최대 인공림으로 초당 고(故) 김기운 회장이 50여 년 동안 조성해 온 강진의 숨겨진 관광명소이다. 초당림에는 풀장 5개소, 평상 11개, 산책로 2km가 개설돼, 자연 속에서 물놀이와 산책을 즐기기에 최적의 장소로 입소문이 나 있다.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의회 정중섭 의원이 14일 열린 제292회 강진군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강진군 수해 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을 제언했다. 지난 5월, 신전면 322.55mm를 최고로 도암면 303mm, 마량면 279mm 등 많은 비가 쏟아져 국도 23호선에 토사가 쏟아져 내렸고, 맥류 도복과 조생종 벼 침수 피해 등 강진군에 여러 피해가 발생했다. 기상청 통계자료에 따르면, 올해 여름에는 엘니뇨 현상 등으로 7월에는 평년보다 많은 비, 8월에는 국지성 호우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한다. 정중섭 의원은 “강진군도 이제 사후 대응 및 복구에 치중하기보다 미리 침수지역을 점검하고 재난 취약 지역을 파악하여 올해 수해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산사태 취약지역 점검ㆍ관리 강화, 침수 예ㆍ경보제 시행과 맨홀 추락방지시설 설치 및 관리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정중섭 의원은 “모든 재해는 우리가 예상하지 못하는 장소, 시간 등에서 발생하는 양태를 보이고 있다”며, “사전에 재해 대비 연습 등 철저한 준비만이 피해를 줄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이번 5번 자유발언을 통해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소방서(서장 최기정)는 전국 18개 시·도 230개 소방서 중 전국 1위 소방서로 선정되어 대통령상을 받는다. 겨울철 소방안전대책이란 화재위험성이 높은 계절적 특성을 고려하여 겨울철 대형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를 저감하기 위한 종합대책으로, 소방서 간 자율경쟁을 통해 소방서비스 품질 향상을 목표로 하는 예방대책이다. 13일 강진소방서에 따르면 ‘2022~2023년 겨울철 소방안전대책’ 평가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해 지난 봄철 화재 예방대책 1위에 이어 전남 최초로 전국 최고 수준의 소방안전 서비스를 공인받았다. 특히 강진소방서는 자체 특수시책인 ‘불타는 청춘119소년단 캠핑클럽’, ‘온&오프라인 재난탈출 No.1’을 통해 세대별 소방안전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화재안전 1번지 우리지역 인공신장실”시책을 통해 인공신장실 화재대응능력 향상에 기여를 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소방 안전의식 확산에 힘썼다는 점에서 높은 평을 받았다. 소방청이 주관한 이번 평가는 전국 19개 소방본부를 대상으로 지난해 11월부터 4개월간 진행됐으며 특정소방대상물 화재안전 관리, 화재취약자의 대응능력 강화, 대국민 화재안전 홍보활동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