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지난 15일 여수시 화정면 둔병도 섬 어르신들이 오랜만에 시내 외출로 옷장 깊숙이 있던 외출복도 꺼내 입고 얼굴 단장에 분주하다. 여수시 화정면은 이날 둔병도 거주 어르신 10명을 모시고 제3차 ‘그, 어느 날’(그대와 함께하는 어르신의 느긋한 날) 사업을 진행했다. 노령화, 인프라 부족 등으로 불편을 겪고 있는 섬 어르신들을 위해 지난해 화정면은 화정면지사협과 참여 어르신을 발굴, (유)금오관광은 차량을, (사)탄소중립실천연대는 목욕 봉사 인력과 관련 비용을 지원키로 협약하고 이번 사업을 추진한 것. 이날 어르신들은 여수 시내 목욕탕을 방문하고 뷔페식 점심식사 후 여서동 소재 한의원에서 물리치료와 한방진료를 받았다. 참여 어르신 한 분은 “시내로 외출하려면 큰맘을 먹어야할 만큼 엄두가 안났는데, 섬까지 찾아와 동행해주고 맛있는 식사에 건강관리까지 자식들도 힘든 일을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유)금오관광 김영주 대표는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도서지역 어르신들께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할 예정이며, 내 부모라 생각하고 어르신들의 손과 발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상로 화정면장은 “남을 씻긴다는 것 자체가 쉽지 않은 일인데 고령인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여수시가 내달 3월부터 초등학생 책 읽기를 위한 ‘책 꾸러미 대출’을 시행한다. ‘책 꾸러미 대출’은 초등학생 단계별 교과 연계도서를 꾸러미로 대출해 주는 사업으로 도서대출회원이라면 쌍봉도서관 1층 어린이자료실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대출기간은 14일이다. 책 꾸러미는 1단계(1 부터2 학년) 50개 ,2단계 (3 부터 4학년) 50개, (5 부터 6학년) 로 모두 125개로, 꾸러미 당 5권의 도서로 구성된다. 학년에 맞는 단계 꾸러미를 우선적으로 대출할 수 있으며, 해당 학년 목표 달성 후에는 다음 단계 꾸러미도 이용할 수 있다. 단계별 꾸러미 도서 목록은 시립쌍봉도서관 어린이자료실과 여수시립도서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는 20개 이상의 책 꾸러미를 대출한 이용자 중 선착순 30명을 선정, 문화상품권을 선물하는 이벤트도 마련했다. 시 담당자는 “책 꾸러미 대출을 통해 도서 선택에 어려움을 겪는 학부모들의 고민을 해소하고, 어린이들의 독서습관 형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여수시가 내달 25일까지 수도권 향우 대상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공급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농자재 가격 및 인건비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친환경 농가의 소득 증대와 판로를 확보하기 위함으로, 수도권 향우 46명을 대상으로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구입 비용의 50%을 지원한다. 수도권 향우는 1년간 공급되는 1인당 구입비용 50만 원 한도 내에서 자부담 50%인 25만 원만 부담하면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를 공급받을 수 있다. 지원대상은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에 거주하는 여수 향우가 해당된다. 다만, 대상자 모집 미달 시 수도권 외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여수 향우를 추가로 선발할 예정이다. 이때 전남 및 광주광역시에 거주하는 향우는 제외된다. 희망자는 내달 25일까지 수도권 향우회 대표, 개인 등이 고향(출생지) 읍면동에 방문, 팩스,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아울러, 시는 꾸러미 배송 시 고향사랑기부제 홍보물도 함께 동봉해 고향사랑기부제 홍보도 병행 추진할 방침이다. 더 자세한 내용은 여수시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여수시 농업정책과나 고향(출생지)읍면동으로 문의하면 된다. 여수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지역 농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여수시는 (주)KCC 여천공장(공장장 장경기)이 지난 20일 복지위기가구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성금 5천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후원금은 저소득 복지위기가구 6세대에 화장실 개보수, 욕실공사, 지붕 공사 등 따뜻하고 쾌적한 주거 공간 마련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KCC 여천공장 장경기 공장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나눔을 실천해 지역과 상생하며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매년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나눔 문화 확산에 노력해 주신 (주)KCC 여천공장에 감사를 드린다”며 “후원금은 복지위기가구가 좀 더 안락한 환경에서 생활하실 수 있는 여건 마련에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CC 여천공장은 지역사회를 위해 지난 2018년부터 섬주민 지원, 경로당 안마의자 등에 약 3억을 후원해왔으며, 2022년부터 주거환경개선 사업에 1억 3천만 원을 기탁했다.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여수시가 청년층의 주거비 부담 경감을 위한 청년월세 특별지원 2차 사업을 추진한다. ‘청년월세 2차 특별지원’은 지역 내 청년에게 월 20만 원씩 1년간 최대 240만 원의 월세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 2022부터 3년 1차 지원 대비 재산과 임차보증금 기준이 완화됐으며, 청약통장 필수 가입 조건이 추가됐다. 지원 대상은 19세 부터 이하로, 부모와 별도 거주하며 임차보증금 5천만 원 및 월세 70만 원 이하 주택에 거주하는 무주택자 청년이다. 또한 소득과 재산 기준은 ▲청년 단독가구 소득은 기준 중위소득 60% 이하, 재산은 1억2천2백만 원 이하 ▲청년이 가구원일 경우 가구소득은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 재산은 4억7천만 원 이하여야 한다. 지원 희망자는 오는 26일부터 2025년 2월 25일까지 1년간 복지로 사이트 또는 주민등록상 거주지 관할 읍면동주민센터에 방문․신청하면 된다. 기존 ‘청년 월세 한시 특별지원사업’ 대상자로 지원을 받고 있는 경우에는 지원 종료 후에 재신청이 가능하며, 주소지 및 계약 내용 등이 변경됐을 때는 꼭 변경신청을 해야 한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이번 사업은 1년간 한시적으로 시행되는 사업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여수시가 올해 1월 말 기준 ‘희망2024나눔 캠페인’ 성금이 자체 목표액 대비 142% 초과 달성하며, 최근 5년간 전남에서 모금액 부동의 1위를 기록했다. 시에 따르면 ‘기부로 나를 가치있게, 전남을 가치있게!’란 슬로건아래 지난해 12월부터 ‘희망2024나눔 캠페인’을 진행했다. 여수시 자체 목표액은 9억 1,128만 원으로 1월 말 기준 목표액보다 3억 8,566여만 원을 초과한 12억 9,694여만 원을 달성하며 사랑의 온도탑은 142℃에 도달했다. 이는 개인, 기관, 단체, 기업 등 각계각층의 자발적인 모금 참여를 통한 것으로 시민의 이웃사랑 실천이 한마음 한뜻으로 모아진 결실이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매년 초과 달성되는 모금 실적을 보니 여수시민의 이웃을 향한 따뜻한 마음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며 “경제적 악조건 속에서도 기부에 동참해 주신 많은 시민 및 기업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희망2024나눔 캠페인 성금은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위기가정 긴급지원, 주거환경개선사업 지원, 사회적 약자 돌봄 지원, 교육·자립 지원 등 빈곤․소외․질병 예방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여수시가 설 명절을 맞아 추진한 카드형 여수사랑상품권 15% 특별할인이 5일 만에 판매 종료되며 지역경제에도 활기를 띠고 있다. 시는 지난 1일부터 카드형 상품권에 대해 70억 원 발행을 목표로 15% 할인을 진행했으며,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과 성원 속에 예정된 물량을 5일 만에 완판 시켰다. 이는 전년도 설 연휴 카드형 상품권 10% 할인기간 74일에 비해 발행 목표량 조기 소진 기간이 월등히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할인기간에 카드 사용도 크게 증가, 서민 가계 부담 완화와 소상공인 매출 증진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되며, 특히 명절 성수품을 구입하려는 시민이 전통시장을 찾으며 지역 경제에 활기를 불어 넣었다. 또한 행사기간 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는 가맹점 신청과 카드 신규발급에 대한 문의가 폭주, 섬섬여수페이 가입자는 4,061명, 가맹점은 40개소가 신규 등록 하는 성과를 이뤘다. 시는 이러한 성공기세를 몰아 19일부터 3개월간 전문 인력을 채용해 권역별 방문 현장 등록과 가맹점 등록 홍보를 통해 상품권 사용처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무엇보다 이번 특별할인이 완판과 동시에 추가 구입 문의가 폭주함에 따라 오는 추석 명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여수소방서은 지난 12월부터 2월까지 디지털 소외계층(고령자, 장애인부모, 한부모가정 등)에게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세 달 동안 여수소방서 소방안전강사 및 119생활안전순찰대 등 소방공무원들이 디지털 소외계층 450명을 대상으로 소방안전교육 및 화재예방 컨설팅을 수행했다. 주요 내용은 ▲화재 발생 시 대피방법 및 119신고방법 ▲고령자 및 디지털기기 사용불편 소외계층 찾아가는 소방안전교육 ▲연기소화기 체험교육 ▲소방안전 관련 채널 설정 ▲심폐소생술 교육 등이다.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한 소방공무원들은 “디지털 소외계층이나 매체 사용이 어려운 분들에게 앞으로도 적극적인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함으로 더욱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여수시 소라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16일 소라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올해 첫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협의체 위원 17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성훈(소라종합사회복지관장), 정안조(소라면이장협의회장), 김혜연(죽림20리 이장) 위원이 신규 위촉됐으며, 올해 연합모금 및 지역특화 사업이 심의․확정됐다. 협의체는 지난해 모금한 5,100여만 원의 연합성금으로 올해 △‘힘겨울땐, 도워줘요’ 위기가구 긴급지원 △‘도담도담’ 나눔 장학금 지원 △‘행복한 희망둥지’ 집수리 지원 △맞춤형 꾸러미 지원 △ 행복한 나눔냉장고 운영 등 7개 사업을 연합모금 사업으로 선정했다. 또한 지역특화사업으로 마을복지봉사단을 운영해 △아름다운 밥퍼 급식봉사 △사랑 듬뿍 건강영양식 지원 △생활불편 제로, 재능나눔 사랑의 집 가꾸기 △계절별 사랑의 김치 나눔행사 △‘행복전달 사랑의 가위 손’ 이미용 봉사 사업 등 5개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이영진 협의체 위원장은 “위원들과 힘을 합쳐 적극적으로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고 다양한 특화사업을 통해 지역 주민의 복지욕구에 부응할 수 있는 협의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용길 소라면장은 “지역의 특성을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여수시 화양면 16개 자생단체장은 지난 15일 면사무소 대회의실에서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개최를 다짐했다. 시에 따르면 이날 이장협의회, 주민자치위원회, 노인회, 체육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16개 자생단체장 20여 명이 참석한 간담회에서 자생단체장들은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개최를 위한 모든 역량을 결집하기로 결의했다. 특히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를 성공개최를 위한 역할을 고민하는 한편, 화양면을 알릴 수 있는 자체 브랜드 개발 등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를 여수시와 화양면 발전을 위한 호기로 삼아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김수연 화양면장은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개최와 여수시 발전을 위해 많은 관심과 열정을 보여주신 자생단체장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섬박람회 성공개최를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와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여수시가 이달부터 소외계층의 문화격차 해소를 위한 ‘통합문화이용권(문화누리카드)’와 ‘희망바우처카드’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문화누리카드는 6세 이상의 기초생활수급자 및 법정차상위 계층 14,323명에게 1인당 연 13만 원을 ▲우리시 자체 사업인 희망바우처카드는 여수시에 1년 이상 주민등록 되어있는 다문화가족과 북한이탈주민 및 그 자녀(2005~2018년생) 1,200명에게 1인당 연 8만 원을 지원한다. 두 사업 모두 카드 기 소지자는 올해 요건 충족 시 자동 재충전되며, 신규 가입은 오는 11월 30일까지 ▲문화누리카드는 전국 주민센터 또는 문화누리카드 홈페이지와 앱으로 ▲희망바우처는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공연․음반․영화․여행․스포츠 등 다양한 문화예술, 여행, 체육활동 분야에 등록된 가맹점에서 이달부터 온‧오프라인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희망 바우처는 여수시에 등록된 가맹점에서만 사용 가능하다. 사용기한은 ▲문화누리카드는 12월 31일까지며, ▲희망바우처는 12월 15일까지로, 미사용 금액은 반환되지 않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소외계층이 다양한 문화생활을 경험해 삶의 질이 좀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여수시 신월동 해안도로가 새로운 야경 명소로 거듭났다. 시에 따르면 최근 신월동 해안도로 800m 구간에 야간 경관조명 42등을 설치하고 노면 8,047㎡를 아스콘으로 포장했다. 그간 신월동 해안도로는 인근 호텔을 이용하는 관광객과 지역주민들이 여가 시간을 즐기는 장소였지만 조명등이 부족해 어두운 도시이미지를 형성하고, 노면이 고르지 못해 자전거 이용자들이 불편을 호소에 왔다. 이에 여수시는 지난해 7월 전라남도의 지역발전 특별조정교부금 4억 원을 확보, 같은 해 12월 경관 조명등 설치, 지난 13일는 노면 아스콘 포장과 차선 도색을 완료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정비를 통해 주민불편 해소뿐 아니라 지역을 방문하는 관광객 에 여수 밤바다를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장소를 선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시민 정주여건 개선 및 지역 활성화 등을 위해 도시 정비에 힘쓰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