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패션쇼라고 했을 때 할 수 있을까 걱정이 많았는데, 내가 무대에서 걸어 나올 때 사람들이 박수쳐주니 주인공이 된 것 같았어요. 이렇게 화장도 하고, 젊은 시절로 돌아간 것 처럼 너무 특별하고 행복한 날이었어요.” 강진군 병영면에 사는 황정숙씨의 패션쇼 참여 소감이다. 지난 18일 강진군 병영면 성동리의 옛 양곡창고에 주민 100여 명이 모였다. 병영면 도시재생사업으로 지역 어르신들이 참여한 패션쇼가 열렸기 때문이다. 이날 행사는 어르신 패션쇼를 시작으로 ▲주민 화보 전시 ▲청년예술인 소규모 음악공연 ▲추억의 주전부리 ▲즉석사진 이벤트 등으로 구성됐다. 패션쇼는 ‘꽃처럼 피어나는 병영’이라는 주제로 약 한 시간 동안 이어졌다. 병영상인, 레트로, 꽃 등 병영면의 문화자원을 테마로 4부로 나눠 진행됐고, 흥겨운 음악과 화려한 조명이 가득한 무대 위로 어르신들이 걸어나올 때 마다 큰 호응이 이어졌다. 패션쇼를 진행하기 앞서 지난 10월부터 홍보를 통해 어르신 모델을 섭외했고 어르신들과 발을 맞출 청년들까지 힘을 보태면서 약 40여 명의 주민모델이 무대를 가득 채웠다. 행사를 진행한 강진 청년협동조합편들의 대표이자 병영면에서 청년마을만들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2023년 제2회 강진군 장애인 한마음 대축제가 지난 21일 강진군 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사)전남지체장애인협회 강진군지회(지회장 차재훈) 주관으로 열렸다. 올해 장애인 한마음 대축제는 적극적인 홍보와 지원으로 예년 행사보다 큰 규모로 기획됐으며, 장애인, 장애인 가족, 자원봉사자 등 4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기념식에 전남도내 21개 시·군 지체장애인협회 지회장이 참여해 더욱 뜻깊은 자리가 됐고, 식전공연과 기념식, 한마음행사로 나눠 진행됐다. 식전공연은 어울림난타와 벨리 공연을 하고, 1부 기념식은 헌장 낭독과 장애인 권익향상 및 장애인의 복지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강진군수상 등 총 8명이 상을 받아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2부 한마음행사는 노래자랑과 경품 추첨 시간이었다. 장애인들이 직접 참여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화합과 친목을 다지는 축제의 장이 됐다. 질서정연한 모습으로 행사를 마친 참석자들은 받은 선물을 한아름 안고 즐거운 마음으로 귀가했다. 임한택 부지회장은 “장애인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사회 공동체 분위기가 한층 성숙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두 번째를 맞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은 지난 21일 내년도 본예산 4,808억 원(일반회계 4,640억 원, 특별회계 168억 원)을 편성해 강진군의회에 제출했다고 22일 밝혔다. 내년 예산은 올해 본예산 4,790억원보다 18억 원(0.3%)늘어난 규모다. 일반회계 세입 재원은 자체수입 364억 원, 지방교부세 2,320억 원, 조정교부금 90억 원, 국·도비보조금 1,816억 원, 보전수입 50억 원이다. 기능별 세출예산은 ▲일반공공행정 277억 원(5.97%) ▲공공질서 및 안전 27억 원(0.57%) ▲교육 29억 원(0.63%) ▲문화 및 관광 508억 원(10.96%) ▲환경 466억 원(10.05%) ▲사회복지 1,040억 원(22.41%) ▲보건 75억 원(1.63%) ▲농림해양수산 1,135억 원(24.45%) ▲산업·중소기업 및 에너지 53억 원(1.14%) ▲교통 및 물류 112억 원(2.42%) ▲국토및지역개발 199억 원(4.29%) ▲예비비 및 기타 719억 원(15.48%)으로 편성됐다. 올해는 국세수입 저조 및 부동산 거래 정체에 따라 지자체로 교부되는 지방교부세가 대폭 감소될 전망으로 예산요구는 많은데 가용재원이 전년대비 170억원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의회는 21일 제295회 제2차 정례회를 열고, 12월 19일까지 29일간의 일정으로 올해 마지막 의정활동에 들어갔다. 이번 정례회는 2023년 군정 전반에 대한 업무보고를 실시하고, 2023년도 제4회추가경정예산안 및 2024년도 예산안과 조례안 등을 심사한다. 첫날인 21일에는 김보미 의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2024년도 예산안 제출에 따른 강진원 강진군수의 시정연설과 기획홍보실장의 제안설명을 듣고‘제295회 강진군의회 회기 결정’등을 의결했다. 이어 노두섭의원이 대표발의 한 '청소년예산 삭감 철회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주요 일정으로는 △22일부터 28일까지 업무보고 및 조례안 등 각 상임위원회 활동 △11월 29일부터 12월11일까지 2024년 예산안 및 기금 운용계획안 심사 △12월 12일 2024년 예산안 및 조례안 등 안건 의결 △12월 13일부터 18일까지 4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 △12월 19일 제3차 본회의를 개의하여 4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의결하고 회기를 마무리 하게 된다. 김보미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2차 정례회는 한해의 의정활동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의회는 21일 제295회 강진군의회 임시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노두섭 의원이 대표 발의한 '청소년예산 삭감 철회 촉구 건의안'을 최종 의결했다. 정부는 2024년도 여성가족부 예산안 중 청소년활동 및 청소년 정책 참여 지원 관련 예산을 전액 삭감했으며, 그 외에도 다양한 영역의 청소년 정책 예산들도 대폭 감액하며 총 2,352억 원가량으로 2023년도 예산 대비 6.9% 줄어들었다. 노두섭 의원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예산을 삭감하여 도대체 어디에 사용하려 하는지 의구심이 들지 않을 수 없다”며, “삭감된 예산 내용을 충분한 의견 수렴 없이 발표하여 청소년, 청소년 단체, 청소년학회, 청소년지도자 등에 크나큰 충격을 안겼다”고 성토했다. 이어 “지자체의 청소년 사업은 국비와 지방비 매칭 사업이 대부분인데 여성가족부의 청소년예산 지원이 중단됨에 따라 지자체의 예산만으로 사업을 유지하기 어려워 그동안 지자체에서 시행해 오던 청소년 정책 대다수가 폐지될 위기에 놓여 있다”고 밝혔다. 노두섭 의원은 “정부의 예산안은 '대한민국헌법', '청소년활동 진흥법', '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이 지난 17일 전남생명과학고 3학년 졸업예정자 91명을 대상으로 중소기업 인식개선 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날 탐방에 참여한 기업은 강진군 칠량면에 있는 ‘뷰티팜’이었다. 뷰티팜은 작약 4천 여단, 수국 2만 본 이상을 생산하는 화훼재배 업종 기업으로 2023년 농산물 최우수 전문생산단지에 선정되는 등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이 큰 기업이다. 중소기업 인식개선 탐방 프로그램은 교육과 기업탐방으로 이뤄진 프로그램이다. 교육은 취업에 직접적으로 필요한 면접, 이력서 컨설팅과 사회 초년생인 학생들을 위한 직장예절교육 등으로 이뤄졌으며, 오후에는 기업을 직접 방문해 탐방을 진행했다. 기업 탐방을 통해 학생들의 관내 중소기업의 인지도와 취업 선호도를 향상시키고 원스톱 프로그램을 제공해 기업의 인력 공급과 학생들의 지속적인 지역 정착의 기반 마련을 기대하기위해 운영했다. 전문강사를 통해 새로운 정보를 제공받은 학생들과 해당 학교 교직원에게도 큰 호응을 얻었으며,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취업을 위한 첫걸음을 떼는 경험을 하게 된 좋은 기회가 됐다”라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추진단의 액션그룹 닐다협동조합이 강진읍 동성리에 있는 ‘인문학곳간’에서 정호진 개인전을 지난 10월 1일부터 11월 21일까지 진행했다. 당초 10월 31일까지 기획된 전시는 지역민들의 요청에 의해 20일 연장·운영됐다. 인문학 곳간에서 제13회 개인전을 진행한 정호진 작가는 청자의 매력에 빠져 2005년 강진으로 이주해 강진도예연구소, 강진도예학교에서 청자를 연구하고 강의했으며 현재는 칠량면에 작업실을 두고 작품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1998년 국제도예공모전 우수상, 2006년 사발공모전 대상, 2009년 청자공모전 최우수상 등 다양한 수상경력과 청자디자인전, 세계도자비엔날레 상감도자특별전 등 다양한 전시경력을 가진 정 작가는 지역민들과 더 가까이에서 호흡하고자 이번 전시를 기획했다. 작가의 바람대로 작품들은 지역민들의 사랑방 역할을 하는 인문학곳간의 특성에 맞게 군민들에게 한층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었다. 전시를 관람한 한 주민은 “도자기 작품이라고 하면 우리 생활과는 동떨어진 예술품이라는 생각이 컸는데, 익숙한 장소에서 친근하게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이 20일부터 2주간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집중 홍보활동을 펼친다. 이번 활동은 군민들이 장애인전용주차구역의 위반 규정을 제대로 알지 못해 과태료 처분을 받는 상황을 사전에 예방하고, 장애인의 이동권 보장과 편의를 위한 바람직한 주차문화를 정착시키기위해 마련됐다. 강진군은 ‘장애인전용주차구역은 배려가 아니라 의무입니다’라는 내용의 현수막을 주요 위반 장소 및 다중집합 장소에 붙이고, 읍면사무소에서는 홍보물품 전달 및 행정회보를 통해, 적극 홍보에 나서고 있다. 김영미 주민복지과장은 “장애인전용주차구역에 대한 지속적인 홍보를 통해 장애인들이 주차 불편을 겪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며 “나아가 취약계층이 생활 속 불편함 없이 일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다각도로 살피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애인전용주차구역은 장애인주차가능표지를 붙이고 보행상 장애가 있는 장애인이 탑승한 경우에만 주차가 가능하다. 이를 위반하면 ▲불법주차 10만 원 ▲주차방해(물건 등을 쌓거나 2면 이상의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이용을 방해하는 행위 등) 50만 원 ▲장애인 표지의 부당 사용 20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은 결핵 및 잠복결핵감염 검진 의무기관의 검진 여부 점검에 대해 중점 관리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결핵예방법 제11조에 따른 관내 검진 의무기관은 의료기관‧산후조리원‧학교‧유치원‧어린이집‧아동복지시설 등 모두 106개소로 오는 11월 24일까지 서면점검과 현장점검을 병행해 실시한다. 결핵검진 의무기관 종사자는 2016년 결핵예방법 개정으로 매년 1회 결핵검진과 소속된 기간 중 1회 잠복결핵감염검진을 의무적으로 받아야 하며, 신규 종사자는 채용 후 1개월 이내 결핵검진과 잠복결핵감염검진을 받아야 한다. 이를 위반한 경우 기관장에게 3차에 걸쳐 100만~2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검진결과 결핵 유소견자는 확진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업무배제를 권고하고, 잠복결핵감염양성자는 치료의료기관에서 전문적인 상담 및 치료를 받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잠복결핵 감염은 몸 안에 결핵균이 존재하지만 결핵으로 발병하지 않은 상태로 전염성이 없는 상태이나, 향후 건강이 악화되거나 면역기능 저하 시 결핵으로 발병해 타인에게 감염을 일으킬수 있어 관리가 요구된다. 서현미 강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 배드리 파크골프장이 지난 20일 오후 강진의료원 건너편 춘전교 입구에 마련된 파크골프장에서 개장식을 열고 회원 골프대회를 가졌다. 이날 개장식은 강진원 강진군수, 김보민 강진군의회 의장, 강진군의원들, 차영수 전남도의원 등 관내 기관단체장과 군민,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행사는 김근진 회장의 인사말과 강진원 강진군수와 강보미 의장의 축사로 시작됐다. 김근진 회장은 “배드리 골프장의 개장으로 강진군민들의 체력증진과 여가시간 활용의 장이 생겨 기쁘다”며 “300여명의 회원들이 가입해 뜨거운 열기를 보여주고 있는 만큼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진원 군수는 “배드리 파크골프장이 강진군민들의 삶을 보다 더 건강하고 질을 높일 수 있는 곳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석교 둔치에도 파크골프장을 조성하고 향교 뒤 전용구장은 환경청의 규제 때문에 시일이 조금 걸린다는 점을 양해바란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이 지난 20일 아동학대 예방 주간(11월19~11월25일)을 맞아 강진버스여객터미널에서 범군민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 등 다채로운 활동을 펼쳤다. 강진군을 비롯해 강진군의회, 강진경찰서, 강진교육지원청, 전남남부권아동보호기관, 강진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 강진군학부모연합회, 강진군청소년지도위원회, 강진중앙초등학교 등 150여 명이 캠페인에 참여했다. 이날 캠페인에서는 강진중앙초 6학년 학생들이 아동권리증진과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우리들의 목소리를 들어주세요’란 퍼포먼스를 펼쳐 아이들의 의견과 생각을 많은 군민들과 공유하며 군, 군의회, 경찰서, 교육지원청, 학부모 대표가 아이들의 이야기에 답변을 해 아이의 시선에서 바라보고 이해하며 보듬어 주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캠페인에 참석한 서순철 강진 부군수는 “가장 안전해야 할 가정과 학교가 가장 위험한 곳이 되지 않도록 아이들의 행동에 더욱 관심을 가져 아이들의 든든한 울타리가 돼 주기를 바란다”며 “아동이 안전한 강진군이 되도록 군민 모두가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강진군은 아동학대 예방 주간 동안 마을 이장을 대상으로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이 스타트업 업체와 손을 잡고 지역 특산품인 쌀귀리를 냉동 유부초밥으로 만들어 이목을 끌고 있다. 21일 강진군에 따르면 군은 최근 서울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넥스트 로컬’사업과 연계해 강진산 쌀귀리로 만든 브랜드 이름이 ‘오트보트’인 냉동 유부초밥을 시범 판매중이다. 넥스트 로컬은 지역에서 비즈니스의 기회를 찾는 서울 청년창업가를 위해 단계별 맞춤식 교육을 제공하는 사업을 이른다. 이번에 판매를 시작한 스타트업 업체 ‘올취(공동대표:이지헌·오수민)’는 맛있게 다이어트를 할 수 있는 간편식 브랜드를 준비하던 중에 원푸드 다이어트 같은 탄수화물을 지나치게 절제하는 과도한 다이어트식 말고 건강한 곡류로 지은 밥류 제품을 통한 메뉴를 고심하던 중 강진군과 연이 닿아 쌀귀리 냉동 초밥을 개발했다. 강진군 농업기술센터의 조언과 ‘올취’의 뚝심으로 탄생한 쌀귀리 냉동 유부초밥에 들어가는 곡류인 쌀귀리, 현미쌀, 백미 등은 전량 강진산을 사용하고 있다. 특히 쌀귀리는 50% 이상을 사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높아지는 식이섬유 함량에 따라 포만감과 식감이 일반 백미 초밥에 비해 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