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2023년 강진다산실학연구원은 지난 11월 24일에 ‘전라우도 학문전통과 강진 - 17세기 이후 강진의 사상적 지형’이라는 주제로 제28회 학술대회를 강진아트홀 소공연장에서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17세기 이후 강진의 사상적 면모를 살펴보기 위해 4가지 주제로 마련됐으며, 강진의 실용학풍을 살펴보고 다산 정약용이 강진에서 작성한 글 속에 드러난 강진의 모습과 사상적 지형을 탐구했다. 이날 학술대회에는 김성보 연세대학교 국학연구원장, 김국혼 다산박물관장, 강진다산동호회, 강진군문화관광해설사, 연세대학교 대학원생 등이 참여해 학계와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학술장으로 마련됐다. 첫 번째 발표자로 나선 김덕진 교수(광주교육대학교)는 17세기 이후 강진의 인물인 이의경, 이여박, 이강회, 이청을 선정해 강진에서 꽃피운 실용 학풍을 살펴보고, 개별 인물 연구를 넘어 강진의 학풍을 통시기적으로 성찰했다. 두 번째 발표자인 김용흠 교수(연세대학교)는 다산박물관 소장인 강진본 ‘동남소사’를 학계에 처음 소개하고, 다산 정약용이 강진본 ‘동남소사’를 통해 당쟁을 극복하고자 시도한 노력을 면밀하게 논증했다. 세 번째로 백민정 교수(가톨릭대학교)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은 올 한해 지역내 걷기 신드롬을 일으킨 ‘걷기 챌린지’ 기준과 상품권 지급 대상을 내년부터 변경한다고 8일 밝혔다. 걸음 수와 기간은 늘어나고 챌린지 달성자를 어르신과 일반층으로 나누어 운영한다. 매월 1일부터 25일까지 25일간 20만보를 달성해야 하며, 하루 8천보까지 인정한다. 성공보상품인 1만원 모바일 강진사랑상품권을 만 60세 이상 달성자에게는 전원 지급하고 만 19세 이상에서 59세까지는 달성자의 30%를 무작위 추첨해 1만원 지급할 계획이다. 2023년 매월 실시한 건강 걷기 챌린지는 2,800여 명이 참여했으며, 이 가운데 목표 달성자는 2,300여 명으로 집계됐다. ‘워크온–강진커뮤니티’ 가입자는 12월 6일 현재 5,966명으로 전체 인구의 18.2%가 참여하며 큰 관심을 보여주고 있다. 이전과 마찬가지로 목표 달성자 중 기부희망자는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정 기탁 기부도 가능하며, 건강생활실천과 어려운 이웃을 위한 기부를 병행할 수 있다. 챌린지를 통해 모인 기부금 819만 원은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따뜻한 손길이 필요한 이웃에게 전해지고 있다. 군은 앞으로도 걷기챌린지 연령별 성공보상품 지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 고려청자박물관은 오는 12월 14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2024년 3월 10일까지 전라병영성 관련 자료와 출토 유물을 대상으로 한 ‘전라병영성 특별전’을 개최한다. 전라병영성은 조선시대 1471년부터 1895년까지 전라도와 제주도를 총괄했던 육군의 총지휘부로 강진군 병영면 성동리에 자리하고 있다. 강진군은 1997년 전라병영성이 국가 사적 제397호로 지정됨과 동시에 전라병영성 정비 계획을 수립해, 성곽과 문루 복원을 진행했다. 또한 2011년부터 성 내‧외부에 대한 발굴조사도 실시하는 등 전라병영성의 유적 보호에 주력해 왔다. 이번 특별전은 병영면 일대가 지리적 ‧ 군사적 요충지였음을 보여주는 삼국시대~고려시대 유물을 비롯해 조선시대의 기와, 도자기, 금속류, 목제류 등 병영성의 역사와 군사들의 삶을 이해할 수 있는 자료들이 전시된다. 자료와 유물들에 따르면, 엄격한 군율을 따라야 하는 군사 시설임에도 불구하고 병영내에서 장수와 군사들의 생활은 일반 사람들과 별반 다르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특히 성 내부 건축물의 개보수 시기를 알 수 있는 기와와 함께 청자, 분청사기, 백자, 도기 등 조선시대 도자기 역사를 조망할 수 있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은 지난 6일, 제41호 사랑의 집짓기를 완공해 화재 피해 다문화 가구에게 따뜻한 보금자리를 마련해주는 입주식을 가졌다. 이날 입주식에는 강진원 강진군수, 김보미 강진군의회 의장,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정종헌 배분사업팀장,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 임성희 구호복지팀장, (사)한국효도회 강진군지역회 마삼섭 회장 및 회원들과 신전면 기관단체, 마을 주민 등 모두 50여 명이 참석해 입주를 축하했다. 이번 대상 가구는 다문화 가구로, 지난해 11월 이웃집 전기장판 누전으로 화재가 발생해, 하루아침에 보금자리를 잃어 같은 마을에 사는 모친의 집에서 임시 거주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이에 신전면사무소 주민복지팀에서 대상자 가족의 보금자리를 마련해주고자 올해 3월 사랑의 집 짓기 대상자로 강진군 주민복지과에 의뢰했고, (사)한국효도회 강진지역회와 함께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주거복지 매칭그랜트지원사업을 추진했다. 주거복지 매칭그랜트지원사업이란 주거환경이 열악한 저소득층의 주거 공간 마련을 통해 일상적인 삶과 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연계 단체가 1:1로 매칭금을 조성해 신축하거나 개보수하는 사업이다. 입주주택은 17평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이 초등(U12) 동계 페스티벌 축구대회 및 중등 1학년 축구 페스티벌 유치에 이어 전국중등축구리그 왕중왕전을 2024년부터 2025년까지 2년 연속 유치했다고 밝혔다. 매년 11월경 개최되는 전국중등축구리그 왕중왕전은 전국 64팀 1,500명의 선수들이 열정적인 경기를 펼치는 자리로 어린 선수들에게 축구의 매력을 체험하고 발전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군은 전국 규모대회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2024년 2월 16일부터 2월 22일까지 강진축구전용구장 일원에서 개최되는 ‘초등(U12) 동계 페스티벌 축구대회’에는 전국 초등(U12) 48개 팀 1,000여 명이 참가해 팀의 명예를 걸고 7일간의 열전에 돌입할 예정이다. 강진군은 내년 전국규모 축구대회 추진을 위해 24년 2월 완공을 목표로 인조잔디구장 1면(105m*68m)을 준공하는 등 대회 준비에 한창이다. 군은 방문하는 선수들과 학부모들에게 최적의 경기 환경 지원을 위해 천연잔디구장을 무료로 개방하고, 구장마다 응급차량 배치를 지원하며, 급수대와 온수기를 설치하고 차와 커피를 준비하는 등 경기 전 빈틈없는 손님맞이를 위해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경찰서는 지난 6일 강진군청 소회의실에서 강진군수, 군의장, 교육장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법과 질서가 바로 서고 공동체 치안을 통한 안전하고 행복한 강진’을 만들기 위한 강진군 지역치안협의회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역치안협의회는 범죄와 사고로부터 깨끗하고 안전한 강진을 만들기 위해 강진군 조례에 따라 강진경찰서, 강진군청, 강진교육청, 강진소방서 등 관내 유관기관과 단체 등으로 구성된 협의체이다. 이날 회의는 강진경찰서 주요 치안현황 보고를 시작으로, 지자체 및 유관기관과의 협업으로 이뤄낸 2023년도 주민 안심 확보를 위한 방범시설물 설치를 비롯해 교통사고 예방활동 추진 사항과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한 정성 치안 전개 등 주요 성과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오늘 치안협의회를 계기로 민,관,군,경,소방이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각종 범죄와 사건사고로부터 안전한 강진군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논의된 협조 요청사항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권석진 강진경찰서장은 “강진군민의 안전을 위해 유기적 협업체계를 강화해, 치안 거버넌스를 더욱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은 최근 독감 환자가 급증함에 따라, 예방수칙 준수 및 독감 예방접종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질병관리청의 47주차(11. 19~ 11. 25)독감 표본감시 결과, 독감 의사환자가 천명당 45.8명으로 독감 유행 판단 기준(6.5명)을 초과하고, 작년 같은 기간 대비 3.3배(2022년 47주차:13.9명)의 독감 환자가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인플루엔자(독감)는 환자의 기침, 재채기 등 사람의 호흡기 비말을 통해 감염되고 1~4일(평균 2일)후에 증상이 나타나며, 38℃ 이상의 고열, 기침, 인후통, 두통, 근육통, 피로감, 쇠약감, 식욕부진 등 전신증상을 보이는 질환이다. 예방을 위해서는 손씻기, 기침 예절 지키기, 씻지 않은 손으로 눈, 코, 입 만지지 않기 등을 실천하고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마스크 착용 및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최소화해야 한다. 강진군보건소는 지난 10월 11일부터 생후 6개월 이상 모든 군민을 대상으로 A형과 B형 바이러스의 주요한 변이에 대한 보호를 제공하는 4가 인플루엔자 백신으로 무료 접종을 실시하고 있으며, 65세 이상 어르신, 6개월∼13세 아동, 임산부는 관내 및 전국 위탁 의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은 지난 6일, 강진국민체육센터 제1실내체육관에서 읍면 이장과 기관사회단체장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강진군 이장단 한마음 축제’를 개최했다. 이장단 한마음 축제는 행정의 최일선에서 군정 발전과 지역 주민을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하고 있는 이장들의 사기진작과 화합을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로 14회째를 맞이했다. 전국이통장연합회 강진군지회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강진원 강진군수, 김보미 강진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각계각층의 내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기념행사는 이통장 헌장 낭독을 시작으로 고향사랑기부금 기탁식, 모범이장 표창과 격려사, 축사가 이어졌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강진을 사랑하고 응원하는 마음을 모아 유태경 이통장연합회 영암군 지회장, 김승겸 빅컴기획사 총감독, 백홍동 ㈜탐진친환경 대표, 서경옥 목포한국뷔페 대표가 각 각 100만 원의 고향사랑기부금을 기부하여 의미를 더했다. 기념행사 후에는 오찬과 읍·면 이장 대표들이 노래자랑에 참가해 흥과 재미를 불어넣었고, 행사 진행 중 축하공연도 진행되면서 그동안 강진군 발전에 힘을 쏟아온 이장들의 사기진작과 화합의 장이 됐다. 김은주 지회장은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이 강진만 생태공원에 식재될 조경수를 추가로 기증받는다고 7일 밝혔다. 군은 강진만 생태공원 내에 조성 중인 지방 정원에 군민이 기증한 조경수로 ‘기증 숲 정원’을 꾸미기 위해, 지난 3월부터 조경수를 기증받아왔다. 기증 숲 정원은 기증자의 뜻이 담긴 특색있는 정원 조성을 위해 개인, 가족, 마을회관, 사회기관, 단체 등의 명의로 조경수를 기증받아 만들어진다. 12월 6일 현재 87건이 접수됐으며, 이 중에 기증 숲에 심을 수 있는 나무는 49건에 419본이다. 군은 현재 강진만 생태공원에 지방 정원 조성 공사가 진행 중으로, 내년 봄까지 기증 수목을 추가로 받아 6월 말 안에 기증 숲으로 이식한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기증하고자 하는 나무가 조경 가치가 뛰어나더라도 지목이 임야이거나 장비 진입 및 작업 여건이 곤란한 경우, 이식이 어려울 수 있다는 점을 숙지하시고 기증에 참여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기증 접수처는 가까운 읍‧면사무소이며, 지방정원에 식재될 경우 기증자 표지석을 설치해, 나무와 함께 기증자의 이름이 영구적으로 기억된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군민의 조경수 기증으로 지방 정원을 보다 특색있게 조성하고, 예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은 지난 5일 빈틈없는 방역체계 구축을 위해 관계부서 합동 조류인플루엔자 방역상황점검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 4일 고병원성 AI 조류인플루엔자가 전남 고흥군 육용오리 농장에서 H5형 A1 항원이 검출되며 올해 농장 고병원성 AI가 첫 발생 사례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는 시점에 강진군 조류인플루엔자 방역상황을 점검하고 관계 부서간 유기적인 방역체제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특히, 부서별로 강진군 AI 방역대책 추진 상황, 철새도래지 및 농장 소독상황, AI 발생위험을 낮추기 위한 방안, AI 방역 통제초소 설치 운영, 협업부서 실무반별 임무·역할 등 구체적이고 체계적인 역할 분담으로 조류인플루엔자 차단방역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강진군은 가금농가 30호에 1,014천수(오리 15농가 300천수, 닭 15농가 714천수)를 입식해 사육중이며 농장 단위 차단 방역으로 가금농장 생석회 벨트, 농장소독, 차량·사람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특히, 입식전 방역관이 농장을 방문해 농장입구 차단바 및 출입통제 안내판, 방역실·전실 설치 및 내부 시설, 고정식 차량소독시설 설치·가동, 소독실시기록부 비치, 농장출입기록부 등 꼼꼼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은 지난 4일,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4년도 농식품 바우처 시범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확보된 국비 2억 9,800만 원을 비롯한 총 5억 9,600만 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농식품바우처 시범사업은 경제적 취약 계층의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 공급과 식생활 개선을 위해 2020년부터 정부에서 실시해오고 있으며, 강진군은 올해에 이어 2년 연속 선정됐다. 지원 대상은 강진군에 거주하는 중위소득 50% 이하의 기초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약 2,428가구이며 지원 기간은 2024년 3월부터 8월까지이다. 지원 대상자는 주소지 관할 읍·면 사무소에서 농식품을 구입할 수 있는 농식품바우처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으며 기존 대상자는 발급받았던 카드를 그대로 사용하면 된다. 지원 품목은 국내산 과일, 채소, 흰 우유, 계란, 육류, 잡곡, 꿀, 두부류, 단순가공채소류, 산양유이며, 관내 농협하나로마트, GS25편의점, 농협몰, 남도장터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지원 금액은 1인 가구 월 4만 원, 2인 가구 5만 7천 원, 3인 가구 6만 9천 원 등 가구원 수에 따라 차등 지원되며, 10인 이상 가구부터는 월 12만 6천 원으로 동일하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원 강진군수는 지난 5일, 마량면 전복 치패양식장과 대구면 남호마을 굴채취작업장을 방문해 어업인의 노고를 격려했다. 강 군수는 이날 ‘강진의 문제는 현장에서 답을 찾는다(강문현답, 康問現答)’는 자세로 어업인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며 양식장을 돌아봤다. ‘전복육상’ 김성환 대표는 전복치패양식을 위한 각종 자재 지원 및 노후화시설 현대화에 대해 건의하는 등 앞으로도 지속적인 전복산업발전에 관심을 가져줄 것을 요청했고, 남호마을 굴채취작업장에서는 노후화된 수산업 창고의 개보수 등을 건의했다. 강 군수는 “새벽부터 바다에 나가 파도와 싸우며 양식에 종사하는 어업인 여러분들의 노고에 격려의 박수를 드린다”면서 “어업인들이 건의한 사항과 애로사항을 수렴해 수산업 소득증대를 위해 새로운 시책 등을 개발하고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현재 강진군의 전복치패장은 9개소로 연간 280톤을 생산해 55억 원의 매출을, 자연산굴 채취어가는 290곳으로 연간 230톤을 생산해 47억 원의 매출을 올리며 어업인의 든든한 소득원이 돼주고 있다. 강진군은 지역경제구조의 71%를 차지하는 농림축수산업에1차산업의 지원을 전체 예산의 30%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