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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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 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 ‘정신건강 화합한마당’ 참가

정신건강 증진과 지역사회 화합을 위한 한마당

전남투데이 박기태 기자 | 진도군은 최근 전라남도에서 주최하고 전남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주관하는 ‘2025년 정신건강 화합한마당’에 참가했다. 이번 행사에는 전라남도 22개 시군의 센터 회원과 가족, 재활시설, 요양시설 등에서 약 500명이 참여했고, 정신건강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지역사회 간 화합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화합한마당은 함평군 문화체육센터에서 개최됐으며, 문화 공연, 체육대회, 부대행사(포토존, 카페테리아), 장기 자랑 등 다채로운 내용으로 구성됐다. 진도군 정신건강복지센터 등록 회원들은 체육대회에서 열정을 발휘하며 상호 협력을 통해 우승을 차지했고, 장기 자랑 무대에서는 두 명의 회원이 멋진 노래 실력을 선보이며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해당 행사는 회원들 간의 유대 강화는 물론,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알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행사에 참여한 한 회원은 “팀원들과 함께 땀 흘리며 우승을 차지해 정말 뿌듯하고 행복했다, 서로 협력하는 과정에서 더 가까워진 것 같아 뜻깊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진도군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회원들 간의 소통이

진도읍-제주 애월읍, 주민자치 교류 및 고향사랑기부금 상호 기부

2박 3일간의 섬 자치 상생… 주민 중심 교류로 협력 기반 다져

전남투데이 박기태 기자 | 진도군 진도읍은 최근 ‘2025 애월읍 농수축 박람회’에 참석해 제주시 애월읍과 주민자치 교류 행사를 진행하고, 고향사랑기부금 300만 원을 상호 기부하며 섬 지역 간 상생의 의미를 되새겼다. 박람회에는 박윤수 진도읍장과 박순응 진도읍 주민자치회장 등 약 20명이 참석해 애월읍 주민자치위원회와 간담회를 갖고, 마을공동체 운영 사례와 지역자원 활용 방안을 공유했다. 또한 지역문화 탐방, 주민자치 활동 교류, 특산품 직거래 등을 논의하며, 주민 중심 자치 협력의 실질적 기반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6월 27일에 열린 공식 간담회에서는 진도읍과 애월읍이 고향사랑기부금 300만 원을 상호 기부하며, 지역 간 응원과 협력의 의지를 행동으로 보여줬다. 이번 상호 기부는 단순한 기부를 넘어 지방소멸 대응과 지역경제 상생을 위한 실천적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진도읍 관계자는 “제주 애월읍과의 이번 교류는 섬 지역 주민자치의 발전을 위한 진정한 상생의 시작”이라며, “앞으로도 주민이 주도하는 실질적 협력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애월읍 관

진도군, 아동 비만 예방 ‘건강한 돌봄 놀이터’ 운영

성장기 아동의 올바른 식습관 형성, 건강한 성장 환경 조성

전남투데이 박기태 기자 | 진도군 보건소는 성장기 아동이 올바른 식습관을 형성하고 신체 활동량을 늘리는 등 아동의 건강한 성장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건강한 돌봄 놀이터’를 운영하고 있다. 돌봄 놀이터는 사전에 신청한 3개 초등학교(진도서, 고성, 의신)에서 돌봄교실을 이용하는 1~2학년 아동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영양사가 진행하는 놀이형 영양교육과 운동 전문가가 진행하는 신체활동을 4월부터 7월까지 주 1회씩 총 14주간 운영한다. 놀이형 영양교육은 아동의 눈높이에 맞춰 스티커북을 활용해 채소와 과일 섭취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전달하고, 건강한 식생활 실천을 유도하며, 신체활동은 전통 놀이, 협동 놀이 등 다양한 놀이를 통해 아동들이 즐거움을 느끼고, 일상에서 스스로 신체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진도군 보건소 관계자는 “건강한 돌봄 놀이터를 통해 아동들이 스스로 건강한 식습관과 생활 습관을 형성하고, 아동 비만을 예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진도군 보건소는 돌봄 놀이터의 운영 전과 후에 설문조사와 신체 계측을 진행해 아동의 비만도와 건강행태 변화를 평가할 계획

진도군, “75년 전 소년병이 영웅이 되어 학교로 돌아왔다”

진도군 시민참여형 보훈문화 확산 프로그램 ‘우리학교 영웅들’

전남투데이 박기태 기자 | 진도군에서는 청소년들이 일상에서 마주하는 어르신 중에서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헌신한 영웅들이 있었음을 깨닫게 하는 ‘시민참여형 보훈문화 확산 사업’인 '우리학교 영웅들'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6월 초에 군은 6·25참전유공자의 출신학교에 참전유공자들의 사진과 참전 기록을 담은 홍보 안내판(배너)을 설치했으며, 최근에는 6·25참전유공자 주종기님(진도읍, 96세)과, 박규섭님(진도읍, 95세)이 모교인 진도초등학교를 방문해 후배 학생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날 만남에서 진도초등학교의 한 학생은 “교과서에서 접하던 6·25전쟁에 실제로 참여해 우리나라를 지켜주신 참전유공자가 우리 학교 출신이시라는 것이 무척 놀라웠고, 우리 지역에 함께 살고 계셨다는 사실을 몰랐다는 게 죄송스러웠다”라며, “오늘 만남을 통해 참전유공자 모자와 제복을 입은 어르신들을 길에서 마주치면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담아 꼭 인사를 드리겠다”라고 말했다. 진도군 주민복지과 관계자는 “인생의 가장 빛나고 생기 넘치던 젊은 시절을 전쟁의 포화 속에서 조국을 지키기 위해 바쳐야 했던 참전유공자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