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전체기사 보기

해남군, ‘해남·완도 경유’ 서울~제주 고속철도 토론회 개최

17일 국회도서관 대강당, 제5차 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 적극 추진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해남군은 오늘 17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해남과 완도를 경유해 제주까지 연결되는‘서울~(해남·완도 경유) 제주 고속철도 유치 국회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지역구 의원인 박지원 의원을 비롯한 해남 출신인 민홍철·민병덕·민형배 의원과 완도 출신의 허종식·손명수 의원이 공동 주최하며, 해남군과 완도군이 주관한다. 토론회는 서울~제주간 고속철도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국회 차원에서 대국민 홍보를 통한 분위기 확산으로 제5차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위해 마련됐다. 서울~제주 고속철도 건설사업은 총사업비 27조원이 투입되는 초대형 국가 프로젝트다. 제주국제공항은 기상이변으로 매년 1,500여 건의 항공기 결항이 발생하고 있어, 오래전부터 이를 대체할 새로운 교통망 구축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다. 그러나 그동안 막대한 비용과 제주도의 반대 등으로 국가계획에 포함되지 못한 상황이다. 해남군은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수립을 앞두고, 지난해부터 고속철도 유치를 위해 TF팀을 구성하고 국토교통부, 국가철도공단, 한국교통연구원 등 관계기관을 수차례 방문하며 사업의 필요성을 적극 건의해

고흥군, 전남도청 ‘고향사랑 기부의 달’ 홍보관 운영

유자 향 가득한 고흥, 기부하면 혜택이 돌아오는 고향사랑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고흥군은 12월 5일 전남도청 1층 윤선도홀에서 열린‘2025년 전라남도 고향사랑 기부의 달 행사’에 참여해 고향사랑 홍보관을 운영하며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및 참여 확산 활동을 펼쳤다. 이번 행사는 전라남도와 시·군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도청·교육청·출자·출연기관 직원 등 약 500여 명이 참여해 높은 관심 속에 진행됐다. 고흥군 홍보관은 ▲대표 답례품 전시 ▲현장 기부 상담 ▲모바일 간편결제 안내 ▲앱(App) 체험 이벤트 등을 운영하며 방문객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특히 농수특산물 중심의 답례품을 실물 전시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한 점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날 행사에는 고흥소방서가 함께 참여했으며, 전남도청고흥군향우회도 방문해 답례품 전시와 기부제 홍보 운영 상황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행사장을 찾은 방문객들과는 고향사랑기부제의 취지와 지역 상생 효과 등에 대해 자연스러운 대화가 이어졌다. 홍보관에서는 ▲10만 원 기부 시 전액 세액공제 ▲기부금액의 30% 이내 답례품 제공 ▲연말 기부 이벤트 추가 혜택 등 실질적인 혜택을 명확하게 안내해 많은 참여 문의로

김정희 전남도의회 교육위원장, 순천 삼산동에서 주민들과 함께 김장 담그기 봉사

“겨울맞이 나눔 행사 통해 지역 공동체의 정과 온정 나누는 시간 가져”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김정희 전남도의회 교육위원장은 12월 5일 순천 삼산동에서 열린 ‘삼산동 주민과 함께 하는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에 참여해 이웃사랑을 나누는 따뜻한 하루를 보냈다. 이날 행사는 삼산동 주민자치위원회와 지역 봉사단체, 공공기관 관계자, 그리고 주민들이 함께 힘을 모아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겨울을 선물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침 9시부터 시작된 김장 봉사 현장에는 고무장갑을 낀 손길이 쉴 틈 없이 움직였고, 서로 도와가며 배추속을 버무리는 동안 곳곳에서 도란도란 웃음이 퍼졌다. 김정희 위원장은 주민들과 함께 김장을 담그며 “이웃과 함께 김치를 버무리다 보니 마음까지 훈훈해진다”라며 “작은 정성과 손길이 모여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힘과 위로가 됐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그는 또 “교육은 사람을 잇는 일이고, 나눔 역시 공동체를 이어주는 힘”이라며 “우리도 교육위원회도 이런 지역사회의 따뜻한 나눔에 함께 발맞춰 가겠다”라고 말했다. 행사에 함께 참여한 한 주민은 “위원장님이 직접 와서 함께 김장을 담가주셔서 더 의미 있었다”라며 “서로 돕는 이런 자리가 늘 많아졌으면 좋겠다”라고 웃음 지

김주웅 전남도의원, 보일러 고장 나도 기사 없다…농어촌 겨울나기 전남도가 나서야

보일러 고장 시 지역민 수리기사 기약없이 기다려, 전남도 대책 마련 서둘러야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라남도의회 김주웅(더불어민주당, 비례) 의원은 제395회 정례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2026년 전라남도 예산안 심사에서 농어촌 지역의 보일러 수리 인력 부재 문제를 지적하며, 전남도가 긴급 점검과 지원 대책 마련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 의원은 “보일러 기업들은 수입 감소로 정비 인력 규모를 줄이면서, 수리기사 1명이 3개 군을 담당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겨울이 시작되어 보일러 정비와 수리 요청이 몰리는 시기임에도 주민들이 고장 신고만 해놓고 기약 없이 애타게 기다리는 사례가 반복되고 있다”고 상황의 심각성을 강조했다. 이어 “난방은 계절적 불편을 넘어 생존과 직결되는 문제”라며, “지금과 같은 수리 공백은 사실상 농어촌 주민에게 위험을 떠넘기는 것”이라고 말하면서, 전남도는 농어촌 보일러 수리 현실을 감안한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윤진호 기획조정실장은 “보일러 고장 시 즉각적인 수리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지역 어르신들의 생존과 직결될 수 있는 문제라는 점에 공감한다”면서 후속 조치를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