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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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들의 활기찬 도전! 강진 경로당이 빛나다

대한노인회 군지회 경로당 여가프로그램 발표 성황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사단법인 대한노인회 강진군지회 주관으로 2025년 경로당 프로그램 발표회가 지난 3일 강진읍 교촌리에 있는 강진군노인회 게이트볼장에서 열렸다. 이번 발표대회는 경로당 프로그램 활동을 통해 활기찬 노후를 보내고 배움의 성취감을 공유하며 자신감을 높일 수 있도록 마련됐다. 그동안 경로당에서 익힌 실력을 지역 어르신들이 함께 모여 나누며 서로의 노고를 격려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즐거운 노년! 활기찬 경로당’을 슬로건으로 관내 342개 경로당 중 51개의 팀으로 구성된 250여명이 참가해 미술·원예 교실, 노래율동, 리듬난타, 건강체조, 민요체조, 코믹체조 등 다양한 공연 프로그램을 선보여 행사장을 찾은 이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황호용 군지회장은 개회사에서 “경로당 프로그램이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와 즐거운 여가활동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이 지속적으로 보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경로당 프로그램이 어르신들의 자존감 향상과 사회적 교류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군에서도 경로당 활성화와 여가 지원을 강화

강진군, 50세 이상 전체 군민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도내서 첫 시행·조례 개정·지원 확대로 건강 형평성 제고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이 50세 이상 군민을 대상으로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무료로 전면 시행하며 감염병 예방과 건강복지 확대에 앞장서고 있다. 강진군은 지난 2023년 강진군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 조례를 개정해 기존 60세 이상이던 접종 대상을 50세 이상으로 확대하고, 같은 해 4월부터 확대된 무료 예방접종을 전격 시행했다. 해당 사업은 2020년 처음 시작된 이후 지금까지 8,800여 명의 군민이 접종에 참여하며 높은 호응을 얻고 있으며, 강진군의 선제적 추진을 계기로 전남 도내 담양, 곡성, 구례, 고흥, 장흥, 영암군 등에서 확대 시행되고 있다. 대상포진은 극심한 신경통을 동반하는 바이러스 질환으로 면역력이 저하된 고령층에서 발병률이 높다. 치료 이후에도 장기간 신경통 등 후유증이 지속될 수 있어 예방이 필수적인 질환이다. 그러나 백신 가격이 고가여서 접종에 부담을 느끼는 군민이 많았고, 이에 강진군은 조례 개정과 함께 무료 접종 지원을 확대해 경제적 부담을 덜고 군민 건강 형평성을 높이는데 기여하고 있다. 예방접종은 강진군에 주소를 두고 실제 거주 중인 만 50세 이상 군민(1975년 12월

전남도농업박물관, 공립박물관 평가인증 4회 연속 획득

운영 형태·소장품 수집·연구 부문 모두 기관 달성도 100%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라남도농업박물관이 문화체육관광부의 2025년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제에서 4회 연속 인증 기관으로 선정됐다.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제는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에 따라 문화체육관광부가 전국 공립박물관을 대상으로 운영 적정성과 전문성 등을 종합 점검하는 제도다. 평가 결과 전남도농업박물관은 운영 형태, 소장품 수집, 연구 부문에서 기관 달성도 100%라는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특히 ▲공립박물관 운영에 필요한 모든 규정과 운영 규칙을 충실히 갖추고 이를 기반으로 안정적이고 적정하게 운영을 지속한 점 ▲박물관의 설립 목적과 정체성에 부합하는 소장품 수집을 지속해서 추진해 온 점 ▲박물관의 연구·조사 활동이 꾸준히 이뤄지고, 연구자·학계·유관기관 등과의 협력 및 성과 공유 활동을 활발히 수행한 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핵심 3개 지표에서 모두 100%를 달성한 것은 공립박물관의 운영 성숙도와 전문성을 입증하는 성과로, 지역 문화유산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공공 박물관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음을 보여준 것으로 풀이된다. 김옥경 전남도농업박물관장은 “4회 연속

전남도, 무기질비료 가격보조 지원사업 신청 15일까지 연장

주소지 관할 농협서 신청…가격 상승분 80% 이내 보조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라남도가 무기질비료 가격 상승에 따른 농업인의 경영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무기질비료 가격보조 지원사업’ 신청 기한을 오는 15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당초 신청 기한은 11월 30일이었으나, 영농 일정에 따른 비료 구입 지연 등 부득이한 사유가 발생함에 따라 연장했다. 무기질비료 가격보조 지원사업은 2022년부터 농가의 생산비와 경영비 부담 경감을 위해 농업경영체를 대상으로 무기질비료 가격 인상분의 80%를 선할인 판매하고, 정부-지자체-농협 등이 사후 분담해 보조하는 사업이다. 지원 한도는 최근 2년간 평균 비료 구매량을 기준으로 산정될 예정이다. 별도의 사업 신청 절차 없이, 도내 무기질비료 사용 농가는 평소 이용하던 농협에서 비료를 구매할 때 보조금이 자동 차감된 금액으로 결제하면 된다. 김영석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무기질비료 가격보조 사업은 각종 농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농업인의 생산비 부담 완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농업인이 구매 기한에 할인된 무기질비료를 구매해 농가 경영 안정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남대, AI·로보틱스 기반 ‘그린바이오 혁신 플랫폼’ 본격 가동

전남바이오진흥원·세계김치연구소와 잇단 협력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남대학교는 그린바이오 혁신융합대학사업단이 AI·로보틱스 등 첨단 기술이 급변하는 산업 환경 속에서 지역과 국가의 그린바이오 산업을 이끌 미래형 융합 인재 양성을 위해 지자체 및 연구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전남대 그린바이오 혁신융합대학사업단은 애그테크(AgTech)와 푸드테크(FoodTech)를 핵심 분야로 설정하고,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한 친환경·자동화 농업 생산 기술과 미래 식품 개발 역량을 갖춘 전문 인재 양성을 목표로 다양한 교육체계 혁신과 산학연 협력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전남대는 먼저 지난 10월 13일 전남바이오진흥원과 ‘그린바이오산업 육성 및 상생협력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그린바이오산업 정책 발굴 및 연구개발(R·D) 협력 ▲전문 인력 양성 및 산학 공동 교육 운영 ▲창업 활성화 및 산업화 촉진을 위한 인프라 공유 ▲지역특화 기반 프로그램 공동 추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손형일 단장은 “대학의 교육·연구 역량과 진흥원의 현장 인프라가 결합하면, 전남이 대한민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