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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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데이터센터 화재 대비 소방서 합동 대응훈련 실시

배터리 화재 발생 상황 가정, 유관기관과 합동 협업체계 점검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한국전력이 11월 25일 나주 한전 본사에서 “데이터센터 화재 대비 소방서 합동 대응훈련”을 실시했다. 한전의 데이터센터는 서버, 스토리지 등 전력용량 8MW 규모의 컴퓨팅시스템을 수용하는 핵심 기반 설비이다. 이곳은 전력설비 감시제어 및 대국민 서비스 등 전력공급에 필수적인 모든 ICT 자원을 운영하고 관련 데이터를 저장·처리·관리한다. 이번 훈련은 최근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리튬배터리 화재 사고에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후에너지환경부, 국가정보원, 나주소방서 등 관계자 7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실전형 합동훈련으로 진행됐다. 훈련은 데이터센터 지하 축전지실의 배터리 화재 발생 상황을 가정하여 ▲신속한 신고 및 비상대피 ▲전용 소방장비를 활용한 초기대응 ▲소방서와 합동 화재 진압 등 실질적인 화재 대응능력 향상에 중점을 두고 실시됐다. 한전은 최근 데이터센터의 배터리를 열 안정성이 높은 리튬인산철 소재로 전면 교체했다. 이 소재는 지난 9월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의 원인으로 지목된 리튬이온 배터리보다 화재나 폭발 위험이 매우 낮다. 또한, 데이터센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2025 한국에너지대상 기후부장관상 수상

온실가스 감축, 태양광 발전설비 활용 등 에너지 효율향상 공로 인정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기후에너지환경부 산하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관장 박진영)은 기후부가 주최하고 한국에너지공단이 주관하는 '2025 한국에너지대상'에서 에너지 효율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17일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한국에너지대상’은 에너지 분야를 대표하는 정부포상으로 에너지 효율 향상, 재생에너지 보급 등 에너지 산업 발전을 선도한 개인과 단체의 공적을 기리고 수범 사례의 확산을 도모한다. 특히, 이번 포상의 주요 공적은 △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를 활용한 온실가스 감축률 정부 권장목표 13.2% 대비 약 3%p 높은 16.4% 달성, △ 계약전력 6% 규모의 에너지저장장치(ESS, 100kW) 설치로 에너지 효율 개선 △ 에너지 절약 문화 확산과 구성원 참여 유도를 위한 프로젝트 추진 등이다. 박진영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장은 “지난 7월 국가 연구기관 최초 탄소중립 건축인증 최고등급 부여에 이어 다각적인 에너지 경영활동의 노력을 또 한 번 인정받는 계기가 된 것 같다”면서 “앞으로도 친환경, 저탄소 정책 적극 실천으로 미래세대에게 지속 가능한 환경을 물려주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라남도청소년수련원 찾아가는 청소년 수련활동 ‘갯바람 나들이’ 호평과 함께 성료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라남도청소년수련원은 지난 11월 18일, 19일, 25일에 완도 고금고등학교 외 2개교를 방문하여 찾아가는 청소년 수련활동‘갯바람 나들이’를 실시했다. 갯바람 나들이 지역사회공헌활동은 문화 체험의 기회가 적은 도서·벽지 지역 학교 등을 직접 방문해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청소년지도자들의 재능기부 활동으로 추진하여 수련원의 대표적인 지역사회공헌활동으로 자리매김했다. 학교 방문형으로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활로 하는 서바이벌 활동 펀아처리, 미디어를 활용한 협동 퀴즈 미디어게임 활동으로 해당 학교의 희망에 맞추어 운영됐으며 청소년들의 건전하고 올바른 성장을 위해 다양한 문화체험을 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다. 이춘복 원장은“지역적 한계로 문화체험 기회가 적은 학교에서도 동일한 체험을 통해 꿈과 열정이 넘쳐나는 청소년들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라남도청소년수련원은, 내내 푸른 난대숲과 국내 최대 동백숲, 땅끝 다도해가 어우러진 천혜의 자연경관 속에 위치하고 있으며, 여성가족부에서 실시하는 전국 청소년수련시설 종합평가에서 지난 2014년부터 현재까

강진읍, 문화소외지역 어르신들 위한 ‘사랑의 한 끼’

매월 1회, 짜장꽃 후원으로 문화소외지역 어르신들께 중화요리 나눔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정명흥, 임창복)가 지난 25일, 문화소외지역에 거주하는 마을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사랑의 한 끼’ 중화요리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사랑의 한 끼’는 박선희 강진읍소재 중식당 대표의 후원을 받아 2024년부터 매월 1회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행사에 참여하는 어르신들은 짜장면, 짬뽕, 볶음밥 등 다양한 중화요리를 대접받으며, 정서적 안정과 식사 나눔의 즐거움을 함께 누리고 있다. 박선희 대표는 “어르신들이 식사 한 끼라도 더 따뜻하게 드실 수 있도록 작은 마음을 보태고 있다”며 “지역에서 받은 사랑을 다시 나눌 수 있어 오히려 감사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협력하며 함께 나눔을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정명흥 강진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지역 식당의 자발적인 후원 덕분에 어르신들께 더욱 질 좋은 식사를 제공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에 놓은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따뜻함을 느낄 수 있도록 지원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강진읍사무소는 향후 사랑의 한 끼, 사랑의 한보세기 같은 민간 업체와 협력을 통한

“더 큰 봉사, 더 큰 변화” 강진군 제3기 자원봉사대학 수료

3월 개강부터 11월 수료까지… 지역사회 봉사 역량강화 교육 성과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이 지난 25일 보은숲정원에서 ‘2025년 제3기 자원봉사대학 수료식’을 개최하며 지역사회 봉사 활동을 이끌 신규 자원봉사 리더 25명을 배출했다. 이번 자원봉사대학은 지역 주민의 자원봉사 역량 강화를 목표로 총 12회 운영됐다. 지난 3월 개강식을 시작으로 ▲오감힐링테라피 ▲장애 인식 개선 교육 등 실질적이고 체험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으며, 수료생들은 봉사 활동의 기본 소양과 지역사회 문제 해결 능력을 함께 갖추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교육 과정 전반에서는 자원봉사의 가치, 주민 참여 확대 방안, 봉사 프로젝트 기획 등 실무 중심의 내용도 함께 다뤄졌다. 수강생들은 지역 내 현장을 직접 방문하거나 사례 중심의 실습을 진행하며, ‘실천하는 자원봉사자’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다졌다. 수료식은 수료증 전달, 소감 나눔, 다과 및 교류 시간으로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마무리됐다. 참여자들은 “교육을 통해 봉사의 의미와 책임감을 더욱 깊이 느끼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실천적 봉사 활동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