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전체기사 보기

완도군, '으뜸 마을 만들기' 4년 연속 우수 시군 선정

군외 중리, 신지 양지, 고금 봉암, 청산 청계·도청2 등 5개 마을 선정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완도군은 전라남도에서 주관하는 ‘청정 전남 으뜸 마을 사업’ 평가에서 4년 연속 우수 시군 선정, 2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청정 전남 으뜸 마을 만들기’는 주민 스스로 마을을 가꾸고 개선하는 과정 속 공동체 정신 함양 및 자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완도군에서는 군외면 중리, 신지면 양지, 고금면 봉암, 청산면 청계, 도청2 등 5개 마을이 우수 으뜸 마을로 선정됐다. 군외면 중리마을에서는 마을 산책로에 태양광 LED 조명을 설치해 주민과 방문객의 야간 안전을 확보했으며, 신지 양지마을은 생활 쓰레기 무단 투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쓰레기 집적소를 설치, 고금 봉암마을은 봉황산의 등산로를 정비했다. 청산 청계마을은 장례식장 외벽을 도자기 벽화를 그려 포토존으로 재탄생시켰으며, 도청2마을은 역사 골목에 장미 넝쿨 조성 및 으뜸 마을 사진전 등 주민 주도의 경관 정비와 함께 관광 자원을 연계한 마을 특성화 활동으로 호평을 받았다. 이기석 행정지원과장은 “수상은 주민들이 주체가 돼 만들어낸 결과이다”면서 “앞으로도 주민 주도의 공동체

임형석 전남도의원, “작은 중학교 교육격차 커…기숙학교 검토 필요”

김대중 교육감 “미래ㆍ특성화 교육…기숙형 중학교도 한 방법”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남도의회 임형석 의원(더불어민주당ㆍ광양1)은 지난 11월 14일, 전남도교육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김대중 전남도교육감에게 “면 단위 작은 중학교의 교육서비스 질을 높이기 위해 기숙학교 도입 등 장기적인 대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임형석 의원은 “전남에 작은 학교가 많고 특히 중학교는 교원 수급이 어려운 실정”이라며 “방법적 어려움이 있지만 작은 중학교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 큰 틀에서 기숙학교를 제안한 바 있다”며, 이에 대한 김대중 교육감의 견해를 물었다. 김대중 교육감은 “전남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의 순유출이 줄어들고 있다. 고등학교는 학생도 늘어나고 있고, 교육 때문에 전남에서는 학생들이 떠나지 않는다고 이야기할 수 있다”며 “교육을 특성화하고 또 지역에서 함께 노력했던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기숙형 중학교도 그동안 많이 추진해 왔다. 장단점이 있는데 단점들을 극복하고 또 미래교육과 특성화교육을 위해서 하는 중학교라면 기숙형 중학교를 적극 활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답했다. 이에 임형석 의원은 “예를 들어 나주 다시중학교는 학생 22명에 교원

정길수 전라남도의원, 밭작물 기계화·지역특화작목 육성사업 실효성 점검

전남도 농업기술원 행정사무감사, 전남 농업 방향성 제시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남도의회 정길수 의원(더불어민주당, 무안1)은 지난 11월 7일 2025년 농업기술원 행정사무감사에서 밭작물 기계화 확대와 맞춤형 지역특화작목 육성사업의 추진 현황을 점검하며, 보다 실효성 있는 추진을 주문했다. 정길수 의원은 먼저 “밭작물 기계화 확대는 고령화와 인력난에 대응하기 위한 핵심 사업”이라며, “전남은 경지 면적의 약 40% 이상이 밭이고, 특히 경사지나 협소한 지형이 많아 기계화 적용에 어려움이 많다”고 지적했다. 이어 “농촌진흥청에서 8대 밭작물 기계화율 목표를 2026년까지 77.5%로 잡았지만, 중소농가들은 여건이 열악해 현장에서는 기계화율에 대한 체감이 낮다”며, “단순한 기계 보급을 넘어 밭 기반 정비, 농기계 임대센터의 전문 인력 확보 등 구조적인 대책이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맞춤형 지역특화작목 육성사업과 관련해서는 “노동력 절감과 수확량 증대를 긍정적인 성과가 있지만, 참여 농가 수는 여전히 부족하다”고 지적하며, “특히 귀농·귀촌인과 청년 농업인 등의 새로운 농업인구의 참여 확대 방안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이와

전남도의회 김문수 위원장,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지구 지정 및 산업생태계 구축... 전남이 중심 거점으로 도약해야

전남바이오진흥원 행정사무감사 통해 실행력 있는 산업전략 추진 당부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라남도의회 김문수 위원장(더불어민주당·신안1)은 지난 11월 10일 열린 전남바이오진흥원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진흥원이 추진 중인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지구 계획과 지역 바이오산업 혁신 생태계 조성 방향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실질적인 지역경제 효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실행력 있는 추진을 당부했다.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 진흥원은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지구의 중장기 핵심 일자리 창출 과제 발굴 및 지원, 공공형 기업 위탁생산 시스템 도입 및 투자계획, 벤처·중소기업 성장을 위한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운영, 22개 시군 단위 산업 확장 등 지역기반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구체적 계획을 보고했다. 이에 대해 김 위원장은 “진흥원이 제시한 계획이 단순 연구개발에 그치지 않고, 실제 농촌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산업화로 이어지기 위해선 강력한 실행력과 현장 연계성 확보가 핵심”이라며 “일자리 창출, 농가 참여 확대, 지역 소득 향상 등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남이 전국 최대 농업 생산기반과 풍부한 천연물 자원을 갖춘 만큼, 연구에서 산업화까지 전 주기를 통합 지원

전남교육청, 교육공무직 노조 파업 대비 '비상 체제' 가동

학생 학습권 · 안전 최우선, 급식·돌봄·특수교육 공백 최소화 총력 대응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은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의 11월 21일 총파업 예고와 관련, 파업으로 인한 학생들의 학습권 침해와 학부모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상 총력 대응 체제를 가동했다. 전남교육청은 총파업 예고에 따라 본청 및 전 교육지원청에 파업대책 상황실을 운영하고, 현장의 주요 현안 사항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긴급 대응팀을 구성했다. 특히, 파업 상황에서도 학생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확보하고, 학교 교육과정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교육공무직원 파업 대응 매뉴얼’을 각급 학교에 안내하고 사전 대비를 주문했다. 전남교육청은 파업 참여 인력 규모에 따라 학교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가장 큰 혼란인 급식·돌봄·특수교육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학교별 맞춤형 대책을 시행한다. 첫째, 학교별 파업 참여 종사자 수를 면밀히 고려해 단축 수업 또는 대체 급식(완제품 빵·우유, 간편식 등)을 실시하고, 불가피한 경우 도시락 지참을 학부모에게 사전 안내하는 등 학생 영양 결손을 막는다. 둘째, 초등돌봄교실의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학교 내부인력을 활용해 돌봄

여수소방서, 여수시의용소방대 소방기술경연대회 성황리 개최

의용소방대 재난대응 능력 향상·협력 강화 위한 화합의 장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2025년 여수시의용소방대 소방기술경연대회가 18일 여수시 진남실내체육관에서 열려 의용소방대의 재난대응 능력 향상과 상호 협력 강화를 위한 화합의 장이 마련됐다. 이번 경연대회는 여수소방서와 여수시의용소방대연합회가 주최·주관하고, 여수시와 여수소방서가 후원했으며 행사장에는 국회의원, 전라남도의원, 각 시·군 의용소방대 연합회장 등 주요 인사를 비롯해 약 300여 명의 의용소방대원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대회는 소방호스 전개 및 회수, 단체줄넘기 등 기술경연을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개회식에서는 유공자 표창, 감사패 수여, 격려사와 축사가 이어졌다. 특히 ‘남해안 거점도시 미항 여수, 더 안전하고 더 행복한 여수’를 함께 만들기 위한 의미 있는 행사로 평가됐다. 서승호 여수소방서장은 격려사를 통해 “의용소방대는 예로부터 소방과 깊은 협력 관계를 이어온 조직으로 시민의 안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온 든든한 동반자”라며 “앞으로도 여수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굳건한 협력을 이어가길 바라며, 오늘 이 자리에서 화합과 결속을 다질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