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캄보디아에서 한국인을 대상으로 벌어지는 범죄 사태를 해결할 수 있도록 가용 자원을 총동원하라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14일 오전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모두발언을 통해 "우리 국민이 캄보디아에서 감금된 피해자들에 대해 많이 걱정하고 있다"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 정부의 가장 큰 책임"이라고 말했다. 이어 "피해자들을 보호하고 사건 연루자들을 국내로 신속하게 송환해야 한다"며 "관계부처는 캄보디아 정부와 협의를 통해 양국의 치안 당국 간 상시적인 공조 체제 구축에 속도를 내달라"고 강조했다. 최근 캄보디아에서는 보이스피싱 등 범죄와 관련된 조직들에 의해 한국인들이 감금된 정황이 잇따라 포착되고 있으며, 아울러 일부 한국인들은 범죄 행위에 연루됐다는 이유로 현지 수사 당국에 붙잡혀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은 “각국에서 체포된 사람들이 많은데, 우리나라도 5∼6번째 정도가 되는 것 같다. 그 숫자가 적지 않다”며 “관계 부처는 캄보디아 정부와 협의를 통해 치안 당국 간의 상시적 공조 체제 구축에 속도를 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실종 신고 확인 작업도 조속히 진행돼야 한다"며 "정부는 우리 국민의 안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곡성소방서(서장 박용주)는 주택용 소방시설로 화재 피해를 저감한 사례를 소개하며 설치를 당부한다고 14일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8일 추석 연휴 기간 삼기면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하였는데 가정에 비치된 소화기로 집주인이 자체 진화를 시도하여 화재를 초기에 진압했다고 밝혔다. 자칫 큰 화재로 번질 수도 있었지만 소화기를 적절히 활용해 큰 피해는 없었다. 이같은 사례에서 알 수 있듯 소화기 등 주택용 소방시설을 활용한 초기대응은 연소 확대를 막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전했다. 주택용 소방시설은 화재 초기에 큰 효과를 발휘하는 소화기와 경보음을 통해 화재 시 신속한 대응을 도와주는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뜻한다. 소방서 관계자는 “주택용 소방시설은 초기 화재를 진압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가족과 이웃의 안전을 위해 주택용 소방시설을 구비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고흥군은 오는 10월 18일 오후 2시 팔영산 편백 치유의 숲 야외 공연장에서 ‘숲속의 작은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에서는 인기가수 배진아, 최나리 등 다섯 팀의 가수들이 통기타, 세미 트로트, 퓨전 국악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고흥 팔영산 편백 치유의 숲은 약 40~50년 된 편백나무와 전국 최대 규모인 417ha의 편백나무 숲을 보유한 전남의 대표적인 산림휴양시설이다. 치유의 숲에는 가족과 함께 걷기 좋은 노르딕 워킹 코스와 8.4km의 숲길이 있으며, 테라피센터 내 수 치유실에서는 고흥만의 특징인 3색 탕(유자·편백·석류탕)이 운영돼 지친 일상의 피로를 풀기에 최적의 장소이다. 군은 편백 치유의 숲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매년 봄과 가을에 작은 음악회를 개최하고 있다. 군 산림정원과 관계자는 “황화 코스모스와 편백의 상록이 어우러진 고흥 팔영산 편백 치유의 숲에 많은 관람객들이 방문해 생활의 활력을 되찾고, 심신을 재충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가 임신과 출산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임산부가 존중받는 사회적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한 ‘임산부의 날’ 기념 캠페인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14일 나주시(시장 윤병태)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은 ‘2025 나주영산강축제’ 기간이었던 10월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진행했으며 시민과 관광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 임산부의 날은 풍요와 수확을 상징하는 10월과 임신기간 10개월의 의미를 담아 임신과 출산을 사회적으로 배려하고 함께 돕는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제정된 법정기념일로 올해로 20회를 맞았다. 시는 ‘2025 나주영산강축제’ 행사장을 중심으로 시민과 관광객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홍보 활동을 펼쳤다. 축제 현장에서는 캠페인 배너와 홍보물을 배포하며 임산부의 날 의미를 알렸고 나주시 보건소와 나주역 등 다중이용시설에도 현수막과 홍보 배너를 설치해 시민들이 일상에서 임산부 배려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인식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캠페인을 통해 난임 부부 지원, 임신부 가사돌봄서비스, 출산장려금, 출생기본수당, 전남공공산후조리원 이용 등 나주시의 출생지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보성군은 오는 15일 오후 2시, 카카오톡 보성군청 채널을 통해 ‘BS삼총사(녹차몬·꼬막몬·키위몬)’ 이모티콘 16종을 선착순 4만 명에게 무료 배포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모티콘 무료 배포는 10월 24일부터 3일 동안 열리는 ‘제1회 보성 열선루 이순신 역사문화축제’를 널리 알리기 위한 것으로, 보성의 대표 특산물인 녹차·꼬막·키위를 의인화한 캐릭터 BS삼총사를 귀엽고 익살스럽게 표현했다. 카카오톡에서 ‘보성군청’ 채널을 친구로 추가하면, 배포 시간에 맞춰 이모티콘 다운로드 메시지가 자동 발송된다. 또한 채널을 통해 축제 주요 프로그램, 실시간 공연 일정 등 다양한 알림 서비스도 함께 제공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제1회 보성 열선루 이순신 역사문화축제는 젊고 유쾌한 감성으로 군민과 관광객에게 다가갈 것”이라며 “BS삼총사 이모티콘이 열선루와 보성을 널리 알리고, 누구나 공유하고 싶은 지역 대표 캐릭터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1회 보성 열선루 이순신 역사문화축제’는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금신전선 상유십이(今臣戰船 尙有十二)”라는 장계를 올린 열선루의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보성군은 오는 15일부터 호흡기 감염병인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독감) 동시 예방접종을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접종은 겨울철 호흡기 감염병 유행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려는 조치로, 특히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동시 접종과 더불어 전 군민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을 함께 추진한다. 군은 접종 쏠림 현상과 의료기관 혼잡을 방지하기 위해 연령대별 순차 접종 일정을 마련했다. ▲75세 이상은 10월 15일부터, ▲70~74세는 10월 20일부터, ▲65~69세는 10월 22일부터 접종을 시작한다. 65세 이상 군민은 접종 부위를 달리해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동시에 접종을 권고하며, 보건소 및 관내 위탁의료기관에서 무료로 접종할 수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전 군민을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무료 접종을 확대한다. 기존에는 국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 14~18세 청소년, 50~64세 성인, 일부 취약계층 등을 중심으로 지원을 해왔으나, 올해부터는 나이·계층 구분 없이 보성군에 거주하는 모든 군민이 무료로 접종할 수 있다. 자체 지원 대상자는 오는 10월 20일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보성군은 오는 10월 24일부터 3일 동안 보성열선루공원 일원에서 ‘제3회 대한민국 차나무 분재대전’과 ‘2025 전라남도 우수분재대전’을 동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보성차나무분재협회(회장 임봉현)가 주관하고 보성군이 후원하는 ‘대한민국 차나무 분재대전’과 한국남도분재협회(회장 김용묵)가 주관하고 전라남도가 후원하는‘전라남도 우수분재대전’이 함께 열리는 전국 규모의 분재 축제다. 올해는 ‘2025 보성 열선루 이순신 역사문화축제’와 연계 개최돼, 역사와 자연, 예술이 어우러진 새로운 문화 융합의 장을 선보인다. 특히, ‘대한민국 차나무 분재대전’은 2023년 처음 개최돼 해마다 호평 받고 있으며, 하얀 차꽃이 피어나는 10월, 차나무의 생명력과 예술미를 함께 조명하는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전시장은 열선루 주변과 광장 일대로 구성되며, 차나무 분재 70여 점과 송백류·잡목류 등 60여 점의 우수 분재 작품이 전시된다. 임봉현 보성차나무분재협회장은 “역사적인 장소인 열선루에서 차나무 분재와 전라남도 우수분재 대전을 함께 개최함으로써 ‘녹차수도 보성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가 미래 청정에너지 시대를 이끌 ‘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를 위해 전남도, 화순군과 함께 총력전에 나섰다. 14일 나주시에 따르면 최근 강상구 나주시 부시장은 더불어민주당 나주화순지역위원회 간담회에 참석해 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 전략을 설명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신정훈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전남 나주시화순군)은 “인공태양 연구시설은 전남의 운명을 바꿀 핵심 과제”라며 “당과 지자체의 유기적 협력을 통해 반드시 유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공태양’은 바닷물 속 수소를 원료로 온실가스 배출 없이 대용량 핵융합 에너지를 생산하는 차세대 청정에너지 기술이다. 석유, 석탄 등 화석연료를 대체할 에너지원으로 주목받으며 연료 공급이 중단되면 즉시 가동이 멈추는 특성상 폭발 위험이 없는 안전한 발전 방식으로 평가된다. 나주시는 이미 핵융합 연구 기반과 부지 안전성, 산업 연계성이 두루 뛰어난 최적지로 인공태양 연구 기반을 갖춘 도시로 평가받고 있다. 지질 안전성과 정주 여건이 우수한 부지를 확보했고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인공태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가 빠르게 변화하는 현대사회 속에서 잊혀진 ‘여유’의 가치를 예술로 되새기는 기획전을 선보이고 있다. 14일 나주시에 따르면 지난 10월 1일부터 오는 31일까지 한 달간 나주 작은미술관에서 기획 초대전 ‘낯선 여유: 휴식과 감정의 풍경들’ 기획전을 개최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빠른 일상과 정보의 소용돌이 속에서 놓치기 쉬운 휴식과 감정의 풍경을 예술적 시선으로 조명하고자 마련했다. 전시는 나주 정미소 4동과 5동 전시실에서 진행하고 있으며 회화, 설치, 디지털 작업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통해 ‘여유’의 순간을 다채롭게 표현한다. 참여 작가는 이철규, 윤종호, 윤우제, 서은선 등 4명으로 각기 다른 시선으로 인간의 감정과 사회적 관계를 해석한다. 이철규 작가는 인간관계 속 고독과 위로를 담아냈으며 윤종호 작가는 자연과 인공의 공존을 주제로 한 설치작품을 선보인다. 윤우제 작가는 기후변화와 생태 문제를 아이러니와 유머로 풀어내며 서은선 작가는 디지털 이미지와 기억을 결합해 감정의 치유를 탐구한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바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재)영암군미래교육재단이 10/15~31일 영암읍 달빛청춘마루에서 ‘같이가치 Young앎 사제동행 아뜰리에 전시회’를 연다. 사제동행 아뜰리에는 재단에서 기획·진행하는 미술 멘토링 프로그램으로, 교육 과정에서 얻은 배움과 소통, 애향심을 예술로 풀어내는 과정이다. 올해는 월출미술인회 정선휘·송지윤·권윤지 작가와 영암 초·중학생 10명이 협업으로 다양한 작품을 완성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월출산을 그리다 △감정의 색채 기억의 풍경 △도기의 재탄생 △영암 미래도시 프로젝트 4개 주제로 진행한 수업에서 제작된 30여 작품이 소개된다. 특히, 월출산의 능선을 와이어로 표현한 입체 조형, 감정을 색과 콜라주 기법으로 표현해 낸 풍경화, 깨진 도기를 재구성한 창작품, 미래 영암을 상상한 도시 병풍 지도는 관람객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전할 예정이다. 이기형 영암군미래교육재단 사무국장은 “이번 전시는 학생 작가들의 생각과 감정, 지역에 대한 애정을 담아낸 성장의 기록이다. 영암군민의 많은 관심과 관람 바란다”고 전했다.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이 최대 500만원 한도로 농기계 구입비의 50%를 지원하는 ‘2026년 농기계 구입 상생투자사업’ 참여자를 이달 말까지 모집한다. 이 사업은 농업 생산성 향상, 농촌 인력 부족 해소, 농작업 편의 제공 등을 위해 마련된 것. 특히, 영암군은 내년 봄 영농기 농업 현장에 농기계가 보급될 수 있도록 미리 사업 참여 신청을 받아 신속한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영암군민인 농업인이 각 읍·면행정복지센터 산업(경제)팀에 상생투자사업 참여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업 신청 방법과 상생투자 내용은 영암군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고, 각 읍·면행정복지센터에서도 안내한다. 김준두 영암군 농업정책과장은 “농기계 구입 상생투자사업 조기 신청과 진행으로 내년 봄철 농번기 농사에 차질이 없게 하겠다. 이번 사업이 농작업 효율을 높이고, 농촌 노동력 부족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탁상훈 기자 | 담양군은 오는 26일까지 담양관광정보센터에서 전남문화관광해설사협회가 주최하는 ‘제1회 전라남도 명품관광지 디카시(詩)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디카시(詩)’는 ‘디지털카메라’와 ‘시(詩)’의 합성어로, 사진과 시가 결합된 문학 장르다. 짧은 시어와 이미지를 통해 일상에서 발견한 순간의 감동과 사유를 표현하며, 지역 문화와 관광 자원을 알리는 창의적 매체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 출품된 작품들은 제1회 문화관광해설사 전남 명품 관광지 디카시 공모전에서 당선된 60여 점으로, 22개 시군의 사계절 변화와 문화유산을 배경으로 한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된다. 특히 담양군의 당선작으로는 남혜경 해설사의 '죽녹원 숨결', 노은희 해설사의 '소쇄한 틈', 전선희 해설사의 '삶이 담긴 죽녹원' 등 총 3점의 작품이 소개된다. 전시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군은 전시를 찾은 군민과 관광객들을 위해 문화관광해설사를 배치해 전시 안내 및 작품에 대한 이해를 돕고 실제 관광지 방문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n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