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신한카드 이용자 19만2000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23일 신한카드는 홈페이지 팝업 공지를 통해 "최근 가맹점 대표자 약 19만2000명의 휴대전화 번호가 유출됐으며, 일부 가맹점 대표자의 경우 성명과 생년월일, 성별 정보도 함께 포함됐다며 "개인정보가 유출된 데 대해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번 개인정보 유출은 해킹 등 외부 침입에 의한 것이 아니라, 신한카드 직원이 내부 정보를 카드 모집 영업에 활용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한카드는 유출 사실을 인지한 즉시 추가 유출을 차단하고, 관련 내부 프로세스에 대한 점검을 완료했다고 전했다. 신한카드는 이번 유출 사실을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주민등록번호 등을 포함한 개인정보와 카드번호, 계좌번호 등 신용정보는 유출되지 않았다. 유출된 정보는 휴대전화번호 18만1585건, 휴대전화번호·이름 8120건, 휴대전화번호·이름·생년·성별 2310건, 휴대전화번호·이름·생년월일 73건 등 총 19만2088건이다. 신한카드는 "고객 정보 보호를 최우선 가치로 삼아야 할 회사로서 이번 사고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느낀다"며 "유출 원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곡성중앙초등학교(교장 이미경)는 12월 23일 곡성중앙초 학교운영위원회 오기근 위원장(섬진장례식장 대표)으로부터 장학금 200만원을 전달받아 2025학년도 졸업생 장학금 지원에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장학금은 내년 졸업식을 앞두고 졸업생 장학금 재원의 부족함을 인지한 오기근 운영위원장이 마련한 것으로, 전액 2025학년도 졸업생 장학금에 사용할 예정이다. 곡성서초등학교 졸업생인 오기근 운영위원장은 2025학년도부터 학교운영위원회 위원장으로 취임한 이후 노후화된 학교 방송시설 개선에 힘썼으며, “지역에서 자란 아이들이 다시 지역을 생각하고, 또 다른 다음 세대를 응원하는 선순환이 이뤄지길 바란다”며, “이번 장학금은 졸업생들이 즐겁고 건강한 학교생활을 하여 소중한 꿈을 이루는데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이미경 교장은 “올 한해 학교운영위원회가 학생, 학부모,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모습을 통해 학생 교육활동에 많은 도움과 본보기가 되었다”며"중학교로 향하는 학생들의 발걸음 위에 놓인 이 작은 씨앗이, 언젠가 또 다른 격려와 나눔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해보며, 기탁해주신 장학금은 2025학년도 곡성중앙초등학교 졸업생들이 앞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전남 함평군에 학생들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 나눔이 전해지며 연말 분위기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함평군은 23일 “나산실용예술중학교가 연말을 맞아 지난 19일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열고, 나산면에 10㎏ 김장김치 20박스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나산실용예술중학교는 매년 학생들이 나눔의 가치를 직접 체험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연계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이번 나눔 역시 ‘희망 2026 나눔캠페인’에 학생들이 직접 참여해 이웃을 돌아보는 마음과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나산면은 기탁받은 김장김치를 나산노인복지센터와 관내 취약계층 가구에 전달하며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지원했다. 정석 나산면장은 “이웃을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으로 학생들이 주체가 되어 나눔을 실천해 준 데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학교와 지역사회가 협력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박세훈 기자 | 영광군은 12월 18일 한국사회보장정보원 주관으로 서울PJ호텔에서 열린 2025년 AI-IoT기반 어르신 건강관리사업 모바일 보건소 시스템 활용 평가 성과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하며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모바일 보건소시스템을 활용한 사전·후 평가, 서비스 기록지 생성률, 1인당 활용건수 등 다양한 지표를 기반으로 우수기관을 선정했다. 영광군은 어르신들의 건강관리 효율성을 높이고, AI-IoT기반 건강관리 서비스 제공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됐다. AI-IoT기반 어르신 건강관리사업은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건강디바이스 5종(손목활동량계, 체중계, 혈압계, 혈당계, AI 스피커)을 지원하여 대상자별 맞춤 비대면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특히 어르신이 오늘건강 앱을 직접 사용하여 자가건강관리 능력을 향상시키도록 돕고 있으며, 관리 대상자 기준 사업 참여 전후 혈압측정율이 18.8%에서 77%로, 당뇨측정율이 28.4%에서 75.3%증가하여 건강행태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영광군 보건소장은 “이번 수상은 어르신들이 AI-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전남 함평군이 올해 중앙부처와 전라남도 공모사업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외부 재원을 확보하며 함평 미래 지역 발전 비전 사업 실현에 박차를 가한다. 함평군은 23일 올해 중앙부처 및 전라남도 공모사업에서 총 22건, 1,538억 2,200만 원 규모의 사업에 선정되며 역대 최대 규모의 외부 재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함평군이 올해 확보한 예산은 국비 749억 2,400만 원, 도비 102억 5,900만 원으로, 이는 단일 연도 기준 군정 역사상 가장 큰 규모다. 이는 연중 추진되는 공모사업을 분야별로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기획 단계부터 타당성 검증을 위한 연구용역을 지원하는 등 공모 선정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전략적 대응을 이어온 결과다. 아울러 중앙부처 사전 협의, 전문가 컨설팅, 현장 실사 대응 등 전 과정에 걸친 철저한 준비가 이번 성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특히 ‘대전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은 함평군의 대표적인 대형 국비 사업으로, 대전면 일원 상습 침수지역에 총사업비 468억 원을 투입해 하천 정비·배수펌프장 설치·우수관로 확충 등을 추진하며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신안군 하의면 하의초등학교(교장 신현수)는 지난 22일 월요일 ‘2025 겨울축제’의 일환으로 아나바다 장터를 운영하고, 이를 통해 마련한 수익금을 하의면에 기부하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이번 아나바다 장터는 ‘아껴쓰고, 나눠쓰고, 바꿔쓰고, 다시쓰는’ 아나바다 정신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학생과 교직원이 함께 참여해 물품을 나누고 판매하며 자원 절약과 나눔의 가치를 배우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하의초등학교 학생들은 “우리가 쓰지 않는 물건으로 이웃을 도울 수 있어서 뿌듯했고, 작은 나눔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배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하의면에서는 이번에 기부받은 성금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할 예정이며, 모금된 성금은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사용될 계획이다. 박인희 하의면장은 “하의초등학교 학생들이 아나바다 장터를 통해 직접 나눔을 실천하는 모습이 매우 인상 깊었다”라며, “아이들의 따뜻한 마음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하의면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박세훈 기자 | 2026 시즌 KPGA 투어의 출전권을 놓고 지난 달 11일부터 14일까지 군산CC에서 펼쳐진 ‘KPGA 투어 QT Final Stage’ 최종라운드 종료 후 리더보드에는 낯선 이름이 걸려 있었다. 바로 Brandon KEWALRAMANI. 브랜든 케왈라마니(27)로 국적은 미국이다. 브랜든 케왈라마니는 10월 ‘KPGA 투어 QT Stage 1’에 참가한 이후 ‘Stage 2에 이어 ‘Final Stage’ 진출까지 성공했다. ‘Final Stage’에서 공동 12위의 성적을 거둔 브랜든 케왈라마니는 2026 시즌 KPGA 투어 시드를 확보했다. 브랜든 케왈라마니는 “올해 DP월드투어 2부투어인 호텔플래너 투어에서 활동하면서 KPGA 투어에 대해 들었다”며 “아시안투어를 병행하고 있는 동료 선수들이 KPGA 투어에 대해 소개해주고 좋은 이야기를 많이 해줬다”고 웃으며 이야기했다. 이어 “이후 KPGA 투어에서 활약한 선수들이 PGA투어, DP월드투어, 리브골프 무대에 진출하는 것도 알게 돼 KPGA 투어에 흥미가 생겼다”며 “그동안 골프를 했던 환경과 완벽히 다른 환경에
전남투데이 김경민 기자 | 광주광역시는 2025년 상반기 동안 에너지 사용량을 절감해 온실가스 배출을 감축한 4만4269가구에 탄소중립포인트로 7억4000여만원을, 자동차 운행거리를 감축한 1822명에게는 1억3000여만원을 지급했다고 23일 밝혔다. ‘탄소중립포인트제’는 시민들이 온실가스를 감축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제도로 에너지·자동차·녹색생활실천 3개 부문이 있다. 에너지 부문은 전기, 수도, 도시가스 사용량 절감을, 자동차 부문은 운행거리 절감, 녹색생활실천 부문은 일상에서의 에너지와 자원 절약을 통해 온실가스를 감축한다. 현재 광주시 에너지부문 탄소중립포인트제 가입자는 37만4000여 가구이며, 이는 가입률 56%로 전국 최고이다. 이들 가운데 19만657가구가 2025년 상반기에 에너지를 절감해 온실가스 3만3553t 감축했으며, 이는 30년생 소나무 369만 그루가 1년 동안 흡수하는 양에 해당한다. 특히 전년대비 5% 이상 에너지를 절감해 탄소중립포인트 혜택을 받은 가구는 4만4269가구이다. 2025년 자동차 탄소중립포인트제 참여 차량은 3143대였고, 이 중 1822대가 운행거리를 절감해 66
전남투데이 김경민 기자 | 광주광역시는 23일 시청에서 ‘2025년 기부문화 활성화 유공 표창 수여식’을 열었다. 이날 수여식에는 고광완 행정부시장을 비롯해 김국환 신한은행 호남제주본부장, 송원준 맘스터치 용봉점 대표, 조혜림 한국인터넷진흥원 연구원, 임춘근 한국가스공사 과장 등이 참석했다. 올해 기부문화 유공 시장 표창은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한 ▲㈜신한은행 호남제주본부 ▲맘스터치 전남대점 ▲한국인터넷진흥원 등 단체 3곳과 ▲임춘근 한국가스공사 과장에게 수여됐다. ㈜신한은행 호남제주본부는 자원봉사센터 김장김치 나눔봉사 등 지역사회 나눔활동에 꾸준히 참여했으며, 호우 피해 지역민들을 위한 복구지원금 1억 원을 기부했다. 맘스터치 전남대점은 장애인종합지원센터·솔잎쉼터 무료급식소 등을 통해 매월 장애인·취약계층에 200개의 햄버거를 후원하고 있다.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올해 빛고을장학재단에 1억5000만원을 후원, 지역인재 육성에 앞장섰다. 임춘근 한국가스공사 과장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협업해 전통시장 장보기 동행행사·쌀나누기 행사를 추진했다. 고광완 행정부시장
전남투데이 김경민 기자 | 광주광역시는 23일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한 ‘2025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종합 2등급을 달성, 전국 7개 특·광역시 중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광주시는 최근 2년간 3등급에 머물렀던 청렴도 종합등급을 2등급으로 끌어올려 체계적인 반부패 정책의 성과를 냈다. 종합청렴도 평가는 청렴체감도 점수 60%, 청렴노력도 점수 40%를 반영한 뒤, 부패사건 발생에 따른 감점을 적용해 종합 등급을 산정했다. 광주시의 청렴체감도는 지난해 5등급에서 올해 3등급으로 두 계단 상승했다. 특히 시민의 부패 경험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외부체감도-부패경험’ 항목에서 감점이 줄었다. 광주시 청렴노력도는 2년 연속 2등급을 유지했으며 반부패 추진계획 수립,부패취약 분야 개선, 청렴 교육, 공공재정 부정수급 점검 등 평가지표 전반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기관장 관심과 노력도’ 부문은 2년 연속 만점을 기록했다. 광주시는 최근 ▲부패 취약 부서 집중 점검 등 특별관리 ▲민·관 합동 점검 ▲통합 신고체계 운영 ▲조직 내 갑질·부당 지시 예방 ▲존중과 신뢰의 조직문화
전남투데이 김경민 기자 | 광주 광산구는 지역 도시공원 노후시설 정비를 위한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12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광산구는 이를 바탕으로 주민의 환경 개선 요구가 많았던 4개 도시공원의 시설개선에 나선다. △운남근린공원 노후시설 개선 사업(2억 원) △무양근린공원 노후시설 정비 사업(2억 원) △응암근린공원 노후시설 개선 사업(3억 원) △제2풍영정근린공원 노후시설 개선 사업(5억 원) 등을 추진한다. 광산구는 확보한 12억 원을 공원 내 산책로 등 보행환경 정비를 비롯해 어린이놀이시설, 주민 체육공간 및 휴게시설 개선 등에 투입할 계획이다. 광산구 관계자는 “특별교부세 확보로 구 재정 부담을 완화하면서 주민 요구를 반영한 도시공원 시설 개선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라며 “안전하고, 쾌적한 공원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가 추진 중인 ‘순천시 민생회복지원금’이 지급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며, 시민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회복 측면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이번 민생회복지원금은 시민 1인당 20만 원씩, 총 580억 원 규모로 지급되는 정책으로, 연말·연초 소비 위축이 우려되던 시점에 시행돼 지역경제 전반에 온기를 불어넣는 역할을 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 22일 기준 누계 지급액은 527억 원으로, 지급률은 94.2%에 달한다. 지원금은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음식점, 생활서비스 업종 등 관내 1만 3천여 개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현금 대신 지역화폐(순천사랑상품권)로 지급돼 전통시장과 동네 상점을 중심으로 방문객 증가와 매출 회복이 나타났으며 읍·면 지역 하나로마트까지 사용처에 포함되면서 도심과 농촌 간 체감 격차를 줄였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또한 시민들 사이에서는 연말을 앞두고 식비·의료비·난방비 등 고정지출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지원금이 생활비 조절에 도움이 됐다는 반응이 나온다. 전통시장 상인들은 “상품권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