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호정 기자 | 최대집 소나무당 목포시 국회의원 후보가 28일 오후 4시반 평광 원형로 돈사돈 앞 거리에서 출정식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우천 속에서 열린 이날 출정식에는 ‘송영길 신당’ 소나무당에서 황태연 당대표권한대행, 손혜원 선대위원장, 박형준 전남도당 위원장 등 당 핵심 관계자들, 그리고 나영진 전 목포 MBC 노조위원장 등 일반 시민 200여 명이 참석해 목포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최대집 후보가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며 필승결의를 다졌다. 이날 최대집 후보는 “목포에서 태어나 동부시장에서 뛰놀고, 산정초등학교, 영흥중학교, 목포고등학교를 졸업했다”면서 “이후 서울대 의대에 진학해 의사가 되어 환자를 돌보고 또 국가 안보 걱정으로 애국 활동을 하다가 이번 목포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게 됐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최 후보는 “목포 시민의 숙원인 윤석열 퇴진은 소나무당 최대집 후보만이 이뤄낼 수 있다”면서 “저를 국회로 보내주시면, 무능한 민주당이 못하고 있는 윤석열 퇴진을 ‘최순실 태블릿’ 조작수사 문제에 대한 특검을 통해 1년 내 성사시키겠다”고 공언했다. 이어서 최 후보는 “김대중 대통령을 배출한 ‘호남 정치 1번지’ 내 고향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운동이 28일부터 시작됐다. 보수정당의 불모지 전남에서 4선에 도전하는 순천·광양·곡성·구례을 선거구 국민의힘 소속 이정현 후보는 첫날 유세 일정을 고향인 곡성읍 ‘기차마을 전통시장’에서 출발했다. 이 후보는 오전 유세를 마치고 오후 2시부터 광양읍 해오름 광양 오일시장 앞 로터리에서 300여 지지자들의 응원 속에 광양읍 첫 유세를 했다. 그는 “예로부터 봄비는 만물을 깨우는 단비라고 한다. 저 이정현이 광양 곡성·구례를 깨우는 봄비가 되겠다”며 운을 뗐다. 이어 “광양을 둘러보고 두 번 놀랬다. 한 번은 광양의 무한한 잠재력에 놀라고, 또 한 번은 이렇게 무궁무진한 자원과 소재를 가지고도 30년 동안 뭐하고 있었는지 놀랐다”며 이렇게 된 가장 큰 원인은 정치력 부재라고 호남 독점정치의 한계를 질타했다. 또한 “여수 광양 국가산단에서 한 해에 100조 원의 물건을 생산하고 6조 원의 세금을 내고 있다. 산업의 쌀인 철과 석유화학 제품 원자재를 생산하는 밑천이 여수 광양에 있는데 변변한 부품공장 하나 없는 것이 현실이다. 이제 이정현이가 섬진강의 기적을 이루어내겠다"고 말했다. 그는 그동안 자신이 지방시대위원회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4.10 총선 공식 선거운동 시작 첫날인 28일 더불어민주당 해남·완도·진도 박지원 후보의 빗속 거리유세가 시작되었다. 박지원 후보는 선대위 관계자와 함께 거리 인사를 하며 "기회를 주시면 모든 경험, 경륜, 인맥을 총동원해서 해남. 완도. 진도 발전을 위하여 국책사업을 유치하고 더 많은 국비를 확보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해남·완도·진도에 KTX 노선을 확정 짓고, 연도교, 연륙교를 건설하고, 섬 지역 식수 문제도 해결할 것"을 약속했다. 또한 대파 값도 모르면서 물가를 잡겠다고 하며, 범죄 혐의자를 호주대사로 도피시킨 대통령, 디올 백 피해자라며 슬그머니 사라진 영부인, 대파를 뿌리 단위로 판매한다고 대통령을 감싸는 국민의힘 후보가 큰소리치는 작금의 현실을 지적하며 "박지원에게 일할 기회를 주시면 김건희 특검, 채상병 수사외압, 이태원 참사 특검법을 꼭 관철해서 윤석열 김건희 검찰 정권을 반드시 심판하겠"다고 약속했다. 박지원 후보는 28일 오전 해남 버스터미널 앞에서 출정식을 가진 뒤 완도읍 중앙시장 사거리에서 출정식을 하고, 오후에는 진도읍 아리랑 사거리에서 출정식을 했다.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트라우마센터(센터장 김명권)는 해외 치유단체와의 협력 사업의 하나로 파키스탄 치유센터 직원들에게 광주트라우마센터 사업소개 및 트라우마 심리교육 프로그램(1차)을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Forman Christian College 정경철 교수팀이 이끄는 파키스탄 트라우마 치유센터는 상담 및 심리학을 전공한 직원들이 파키스탄 트라우마 피해자들의 치유와 재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정경철 교수는 “트라우마 치유의 원리 및 과정을 폭넓게 이해할 수 있었던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광주트라우마센터는 지난 2012년 개소해 국가폭력 피해자와 그 가족을 대상으로 트라우마 전문 치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명권 광주트라우마센터장은 “국립국가폭력트라우마치유센터 전환을 앞두고 해외 치유센터와의 협력으로 진행된 트라우마 심리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그동안 쌓아온 광주트라우마센터의 경험과 지식, 치유기법 등을 전파함으로써 해외 치유센터 직원들의 상담역량 강화에 기여한 뜻깊은 기회였다. 앞으로도 해외 치유센터와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다음 4월에는 파키스탄 치유센터 직원들에게 2차 심리교육 프로그램이 제공되며, 방글라데시 인권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남성현 산림청장은 지난 27일 무안군 2025년 국고 건의 사업 대상지를 방문했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무안군 공직자를 대상으로 ‘숲으로 잘 사는 산림르네상스 시대’ 주제의 특강을 마친 뒤 지난해에 조성된 ‘무안 물맞이 치유의 숲’을 둘러보고 총사업비 200억 원(국비 100억, 군비 100억) 규모로 추진 중인 ‘무안군 산림식물자원 후계원 조성사업’대상지를 찾아 현장을 면밀하게 살펴보았다. 현장을 안내한 김산 군수는 2025년 국고 건의 사업으로 총 540억 원 규모의 3개 산업(기후대응 도시 숲, 친환경 목조 오션타워, 공립산림레포츠센터)을 건의했고, 직접 사업 계획을 브리핑하는 등 열의를 보여 산림청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김산 군수는 “이번 산림청장의 무안군 방문을 환영하며, 산림청과의 긴밀한 협력으로 우리 군의 산림사업이 활발히 이루어져 감사하다”며, “인간과 숲의 조화로운 공존을 위하여 녹색사업을 꾸준히 펼쳐 나가겠다”고 전했다.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은 최근 서귀포시 소재 감귤밭에서 발생한 조류 집단 폐사 사건의 피의자 A씨를 검거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27일 오후 1시경 신고를 받고 관련 기관ㆍ부서와 현장을 찾은 자치경찰단은 직박구리ㆍ동박새 등 200마리가 넘는 야생조류가 폐사된 것을 확인했다. 최초 신고자의 진술을 토대로 용의자의 차량을 특정하고, 이날 오후 3시 30분경 주거지 인근에서 A씨를 발견했다. 범행사실을 추궁한 결과 모든 사실을 시인함에 따라 즉시 피의자로 신분을 전환하고,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신문 조사를 마쳤다.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19조(야생생물의 포획ㆍ채취 금지 등) ③ 누구든지 제1항 본문에 따른 야생생물을 포획ㆍ채취하거나 죽이기 위하여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행위를 하여서는 아니 된다. 다만, 제1항 각 호에 해당하는 경우로서 포획ㆍ채취 또는 죽이는 방법을 정하여 허가를 받은 경우 등 환경부령 'javascript:'으로 정하는 경우에는 그러하지 아니하다. 2. 유독물, 농약 및 이와 유사한 물질의 살포 또는 주입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 하원 테크노캠퍼스(옛 탐라대학교)가 대한민국 우주산업의 전진기지로 발돋움하는 길이 열렸다. 제주특별자치도는 하원 테크노캠퍼스가 기회발전특구제도를 활용한 신규 산업단지로 조성될 수 있도록 정부가 규제를 개선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28일 오후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기업·지역 투자 신속가동 지원방안’의 일환으로 제주에 규제 특례를 적용해 하원 테크노캠퍼스의 신규 산단 지정을 허용했다. 제주도는 우주산업 클러스터를 효율적으로 조성하기 위해 하원 테크노캠퍼스 조성사업을 추진해 왔으나, 산단 물량 한도 초과로 추가로 산단을 확보하지 못하는 제도적 걸림돌을 혁파하고자 다양한 경로를 통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 이번 규제 혁신으로 하원 테크노캠퍼스는 산업단지 총량 규제의 예외를 인정받아 우주·신성장 분야 산업단지를 본격적으로 조성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정부 발표를 계기로 민선8기 제주도정이 추진하는 우주산업을 포함한 미래산업 혁신거점 육성 정책이 국가 차원의 지지를 얻게 됐다. 제주도는 수 차례의 전문가 워킹그룹 운영, 도의회 상설정책협의체 보고를 통한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여행수요가 증가하는 4월 봄철 제주노선 임시 증편과 함께 하계기간(3.31.~10.26) 제주직항 국제선 노선이 기존 14개에서 19개로 늘어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0일 변덕승 제주도 관광교류국장은 고승철 제주관광공사 사장, 강동훈 제주관광협회 회장과 함께 국토교통부를 찾아 백원국 제2차관에게 제주노선 공급 좌석 및 국제노선 확대 등을 적극 건의한 바 있다. 특히 4월 봄맞이 개별관광객들과 수학여행단 등 단체관광객의 수요가 급증하는 시기를 맞아 항공좌석 확보의 어려움을 설명하고, 항공요금 상승에 따른 도민과 관광객의 부담을 덜기 위한 해결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절실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에 국토부는 봄철 여행 수요에 대응해 무안-제주노선 재개 및 제주 국내선을 주 54회 추가 임시 증편해 제주노선 이용객의 편의성을 증대시킨다고 28일 발표했다. 변덕승 제주도 관광교류국장은 “이번 국내선 임시증편과 하계시즌 국제선 노선 요청을 국토부가 적극 반영한 만큼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제주경제의 주요 인프라인 항공교통 노선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3년 하반기 지방재정 집행 평가 결과 최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돼 특별교부세 2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행정안전부의 반기별 재정집행 평가에서 ‘20년 하반기부터 7반기 연속 최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재원조달 방식, 사업 유형 등 재정운용 구조가 유사한 4개 그룹(광역 2개(시/도), 기초 2개(시군/자치구))으로 구분해 평가가 이뤄지며, 하반기 재정집행 및 소비투자 지표(하반기 신속집행, 3·4분기 소비투자)를 지자체별로 평가한다. 2023년 하반기는 국세수입 결손에 따른 전례없는 세출 구조 조정 여건이었으나 제주도는 연내 집행 가능한 사업을 최대한 집행해 지역경기 활력을 제고하고자 적극 노력했다. 정부 재정집행 목표인 84.7%보다 5.3%p 높은 90%를 자체 재정집행 목표로 설정했고, 대규모 투자사업 및 이월사업은 연초부터 집중 점검해 연내 집행가능한 사업이 최대한 집행되도록 체계적으로 관리했다. 이와 함께 긴급입찰, 선금집행 활성화, 일상감사·계약심사·적격심사 기간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북부광역환경관리센터 소각시설 폐쇄로 인해 일자리를 잃은 근로자들이 모두 새로운 일자리를 찾았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북부광역환경관리센터의 민간위탁 종료에 따른 퇴직근로자 총 52명 중 정년을 초과한 5명을 제외한 47명 전원이 공공 및 민간사업체에 재취업했다고 28일 밝혔다. 그동안 제주도는 일자리를 잃은 근로자들이 재취업할 수 있도록 2023년 2월 노·정협의체를 구성한 이래 지금까지 분기별 1회, 실무협의체를 월 1회 운영해 퇴직 근로자의 완전 고용을 이끌어 냈다. 이번 노·정협의체 운영은 제주도가 전국 최초로 민간위탁 종료 후 고용안정을 지원하는 ‘노정협의체 운영 및 고용안정 지원 조례’ 제정으로 이어졌다. 노정협의체는 사무의 민간위탁 종료로 10인 이상 대량 실직 노동자가 발생할 경우 해결에 필요한 지원시스템을 마련한다. 강애숙 제주도 기후환경국장은 “노정협의체 운영 및 고용안정 지원 조례는 노동 존중 사회 실현과 고용안정 지원에 대한 민선 8기 제주도정의 의지”라며 “북부광역환경관리센터 노·정협의체 운영이 모범 사례로 자리잡고, 재취업에 성공한 근로자들에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세계 여러 나라 지방정부와 연대·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다자외교로 대한민국 지방외교의 새 지평을 연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2024 보아오아시아포럼(BFA·Boao Forum for Asia) 연차총회에서 글로벌 복합위기 극복을 위한 지방정부 간 연대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제주가 한·중·일 지방정부 간 협력의 구심점 역할을 해내겠다고 피력했다. 오영훈 지사는 지난 27일 오후 열린 BFA 글로벌 자유무역항 발전포럼 세션에서 발표자로 나서 아세안 플러스 알파 정책을 중심으로 한 제주의 대외 정책을 소개하고, 한·중·일 지방정부 연대 구상을 설명했다. 오영훈 지사는 “지방정부 간의 연대와 협력은 지구온난화 등 국가 간의 이해관계로 풀지 못하는 전 지구적인 갈등을 해결할 수 있는 해법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오영훈 지사는 이어 “여러 지방정부 간의 다자협력은 전통적인 국가 외교의 한계를 보완하고, 전 세계 공동 번영과 평화를 이끄는 길이 될 것”이라며 “제주와 하이난성, 일본 지방정부가 함께 머리를 맞대자”고 한·중·일 지방정부 연대를 제안했다.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테크노파크(JTP)는 공동으로 추진하는 ‘제주 상장기업 육성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신용보증기금과의 협약보증을 통해 도내 상장기업을 키우기 위한 금융지원에 나선다. 도·JTP·신보는 제주지역의 역량 있는 중소기업을 발굴하고 금융지원을 통해 상장기업으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하도록 뒷받침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상호 협력키로 했다. 도·JTP에서 기업을 추천하면 신보는 특별출연금 2억 원을 재원으로 ‘특별출연 협약보증’을 운영해 기업별 최대 3년간 보증비율(90%)과 보증료율(0.3%p 차감)을 우대한다. 신보는 특별출연 협약보증의 신규 공급 누계액이 특별출연 협약보증 총량한도(24억 원, 특별출연 규모의 12배)에 도달할 때까지 특별출연 협약보증을 지원하며 협약보증부 대출의 보증 지원한도는 기업별 최대 5억 원이다. 지원 대상 기업은 ‘제주 상장기업 육성 지원사업’의 상장지원 맞춤형 프로그램 또는 기업상장(IPO) 클래스에 참여하는 기업으로 도와 JTP는 향후 기업 추천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인영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이번 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