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는 28일 광양시와 합동으로 지진 재난 결과에 따른 건축물 붕괴와 대형 화재가 발생한 복합재난 상황을 가상한 2025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전처럼 실시했다. 훈련에는 경찰서, 소방서, 군부대, 한국전력공사, KT, 의용소방대, 자율방재단, 주민 등 17개 기관과 유관·단체 300여 명이 참여해 체계적이고, 실제적 재난 대응 훈련으로 치러졌다. 전남도와 광양시는 위기 대응을 위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하고, 현장에는 통합지원본부를 운영, 3원 연결을 통해 소방서의 화재 진압과 인명구조 활동을 지원했다. 재난 현장의 신속한 수습과 복구를 위한 것으로, 특히 ‘재난안전통신망(PS-LTE)’을 활용해 재난본부와 현장을 실시간 연결해 실제 재난 훈련과 같은 조건으로 구현했다. 전남도는 그동안 훈련의 실효성과 체계성 확보를 위해 사전 준비 단계에서 행정안전부 중앙평가단 전문가 컨설팅을 두 차례 진행했다. 이를 통해 광역 시·도의 역할 강화, 훈련 시나리오 보완, 주민의 자발적 참여 유도 등 훈련의 전반적 준비에 대한 전문가 의견을 반영해 훈련의 완성도를 높였
전남투데이 강길수 기자 | 전남 구례군은 지난 24일 구례읍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구례스토어·세포마켓 이음공간 활성화 워크숍’을 구례군 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구례스토어·세포마켓·구례주조장·통합어울림센터·그때그날기록관·음악당 등 거점시설 간 이음 공간 연계와 시너지 창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워크숍에서는 이승권 미래도시환경연구원 광주광역위원장이‘문화를 접목한 공간 구성과 상권 결합과 활성화 전략’을 주제로 발제하며, 도시재생과 지역 상권의 지속 가능한 발전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제언을 나눴다. 또한, 전남도시재생지원센터, 여수도시재생지원센터, 구례군 지역개발과 도시재생팀, 구례군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등 관련 기관 관계자와 지역 협동조합 이사장이 함께 참여하여, 실제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실행 전략을 논의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희정 구례군 도시재생지원센터장은 “이번 워크숍은 단순히 시설 운영 논의에 그치지 않고, U자형 이음 공간을 중심으로 통합적 활성화 전략을 수립하고 각 공간의 정체성을 살리면서 문화를 결합하는 방향을 함께 만들어가는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담양군은 곡성군산림조합 직원 16명과 담양추억의골목 김창식 대표, 화순참막걸리 정승기 대표가 고향사랑기부금을 전달했다고 28일 밝혔다. 곡성군산림조합과 담양군산림조합 직원 30여 명은 두 지자체 간 상생과 우정을 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160만 원을 상호 기부했다. 이날 기탁식에 참여한 심우갑 곡성군산림조합 상무는 “두 지역이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마음을 모을 수 있어 뜻깊다”라고 말했다. 금성면에 자리한 담양추억의골목은 해방 전후부터 1980년대까지의 생활상을 전시한 근현대 테마 전시관으로, 담양의 대표 관광지로 꼽힌다. 김창식 대표는 이날 100만 원을 기탁했다. 김창식 대표는 “담양에 대한 애정으로 기부를 결정했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지역 발전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화순참막걸리 정승기 대표도 100만 원을 기탁하며 “담양 전통주가 고향사랑기부 인기 답례품으로 선정된 것을 계기로 담양에 관심을 가지게 됐다”며 “이웃 지자체의 발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철원 담양군수는 “소중한 마음으로 담양에 기부해주신 분들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의 민·관이 22일 복합 어려움을 겪고 있던 신북면 한 가정에서 주거환경 개선으로 집을 새 단장했다. 이 가정은 지적장애인 부부와 우울증 자녀, 병환 중인 노모가 생활하는 곳으로 영암군은 올해 3월부터 고난도 통합사례관리대상으로 지정해 보호해 오고 있다. 이 가족이 살고 있는 집 안팎은 바퀴벌레와 쓰레기로 뒤엉켜 있어서 사람이 거주하기 어려운 환경이었지만, 지역사회 여러 기관의 협력으로 새로운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이날 영암군장애인복지관은 이 가정집의 지붕 보수와 방역을, 영암자활센터는 도배·장판 시공 작업을 진행했다. 이에 앞선 14일에는 광주목포관찰소 목포지소 사회봉사 국민공모제와 영암군장애인복지관은 쓰레기 분리수거 및 정리 정돈을 진행했다. 쓰레기 수거에 나선 한 자원봉사자는 태어나서 이렇게 많은 바퀴벌레를 한자리에서 본 것은 처음이라는 말을 남기기도 했다. 유미경 영암군 통합돌봄추진단장은 “민관 협력으로 함께 만들어낸 변화는 한 가족이 다시 살아갈 희망을 되찾아 준 봉사였다.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사회 복지 온도를 높이고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외국인주민지원센터가 26일 삼호읍 센터에서 외국인주민이 참여하는 ‘나만의 향수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외국인주민이 자기에게 어울리는 향을 찾아보는 1부 ‘나에게 맞는 향 찾기’, 다양한 향수를 섞어 자신만의 향수를 완성하는 2부 ‘향수 만들기’로 진행됐다. 참가 외국인주민들은 향을 통해 자신을 표현하며 서로 교류하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네팔 출신 이유라 씨는 “향을 고르는 과정이 자신을 이해하는 시간이었다. 언어가 달라도 향으로 소통할 수 있어 뜻 깊었다”고 전했다. 영암군외국인주민지원센터는 이번 프로그램 이외에도 감성·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해 외국인주민의 한국 생활과 교류를 지속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2025 세계인류평화명사초청세미나 및 세계인류평화봉사문화대상 시상식’이 오는 11월 24일 오후 5시 30분, 서울 태평로 한국언론재단 20층 프레스클럽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세계인류평화봉사상조직위원회(공동조직위원장 우덕수·김태후)가 주최하고, 국제인류평화봉사조직위원회·뉴스문화·뷰티엔패션·WGS미디어가 공동 주관한다. 또한 (사)한국신문방송인협회, (재)유엔평화국제교류기구, 코리아아트뉴스, 한중교류협력센터, 국제뷰티전문가총연합회 등 다수 기관이 후원해 국제 평화의 메시지를 함께 전한다. ■ 박철언 전 장관 “자유와 평화는 인류의 문학적 사명” 행사의 1부인 세계인류평화명사초청세미나에서는 제10대 정무제1장관과 제9대 체육청소년부 장관을 역임한 박철언 (재)한반도복지통일재단 이사장이 특별강연을 진행한다.박 이사장은 ‘미래의 인류평화를 위한 전쟁 없는 행복한 지구촌 염원’이라는 주제 아래 자유평화와 문학을 주제로, 평화와 인류애의 근본적 가치를 문학적 언어로 풀어낼 예정이다. ■ 세계인류평화봉사문화대상, 헌신과 나눔의 공로를 기리다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는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안정적 정주 여건을 마련하고 농번기 인력난 해소를 위해 주거 안정 지원사업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숙소 확충을 위해 2025년까지 15개소의 건립·개보수를 지원하고 있다. 그동안 농림축산식품부에 최초 건의해 추진된 2022년 ‘농업근로자 기숙사 건립사업’으로 4개소(담양, 해남, 영암, 무안)를 건립해 운영하고 있고, 도 자체사업으로 11개소를 지원했다. 또한 2026년 농식품부 국비 공모사업에 참여해 진도군(35억 원 투입)이 선정됨에 따라 기숙사를 더 확충할 계획이다. 여기에 2026년 도 자체사업으로 2개소를 추가 지원할 계획으로 국비 공모가 확정된 1개소까지 포함하면 총 3개소를 더 갖추게 된다. 전남도는 올해 농업 분야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전국에서 가장 많은 1만 5천25명을 배정받았다. 10월 현재 9천여 명이 입국해 근로 중이며, 무·배추 수확, 마늘·양파 파종 작업 등을 위해 하반기에도 계속 입국할 예정이다. 매년 늘어나는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인권 보호를 위해 전남도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남대학교 RISE사업단과 문화전문대학원이 광주의 지역문화자산을 디지털로 보존하고 활용하는 ‘글로컬 아카이빙 프로젝트(GAP)’의 커리큘럼 구축을 마치고 본격적인 인재 양성 단계에 돌입했다. 이 사업은 광주 문화예술·관광 도시 활성화를 목표로 지역 고유의 문화자산을 체계적으로 아카이빙하고, 이를 문화콘텐츠 산업으로 확장할 수 있는 전문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젝트는 ▲로컬 아키비스트(Local Archivist), 지역문화콘텐츠 전문가, 문화기획자 양성 교육시스템 구축 ▲광주 문화자산 디지털 아카이빙 ▲5‧18자산 디지털화(digitalizing) 및 오월 스토리 크리에이터 육성 세 가지 세부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광주신창동유적, 무등산 문화유산, 5‧18 관련 자료 등 지역의 대표 문화자산을 대상으로 디지털 아카이빙 교육과 실습이 진행된다. 시민 대상 오픈 스쿨과 학생 대상 워크숍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과의 협력으로 운영되며, 지역 문화자원의 가치 확산과 시민 참여 기반 확대를 목표로 한다. 또한 1차년도에는 라오스 루앙프라방 왕궁 일대에
전남투데이 문경식 기자 | 진도군은 군 소속의 김행직 당구 선수가 지역 체육 발전을 위한 뜻깊은 나눔을 실천했다고 밝혔다. 김행직 선수는 지난 ‘진도아리랑배 3쿠션 전국당구대회’에서 진도군체육회에 체육진흥기금 150만 원을 기부하며, 진도군의 체육 인재 육성과 체육 발전에 힘을 보탰다. 김행직 선수는 “진도의 체육 발전에 작은 보탬이 되고 싶었으며, 앞으로도 경기력을 향상해 지역을 빛낼 수 있는 선수로 성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진도군체육회 관계자는 “김행직 선수의 따뜻한 마음과 후원은 진도군의 체육 발전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김행직 선수의 활약을 적극적으로 응원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김행직 선수는 지난 10월 16일 벨기에 안트베르펜에서 열린 ‘3쿠션 당구 월드컵’에서 8강에 진출하는 등 국내외 무대에서 꾸준한 활약을 이어가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역 체육 발전의 든든한 희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 광산구가 하나금융그룹과 손잡고 지역 어르신에게는 일자리를, 주민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지원하는 반찬 도시락 제조시설, ‘한 끼를 채우는 행복 담:다’를 열었다. 광산구는 27일 우승구 하나은행 호남영업그룹 부행장, 광산시니어클럽, 지역 주민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담:다’ 개소식을 개최했다. 도산동(도산로12번길 24)에 위치한 ‘담:다’는 어르신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청소년‧어르신 등에게 균형 잡힌 식사를 지원하는 ‘도시락 나눔 복지’ 거점이다. 광산구가 어르신(시니어) 일자리 연계 지역사회 동반성장 사업을 추진한 하나금융그룹과 협력해 지역사회 맞춤형 복지 사업으로 마련했다. 하나금융그룹이 ‘담:다’ 사업장 조성비 2억 원 전액을 비롯해 반찬 도시락 재료비 1억 5,000만 원 등 총 3억 5,000만 원을 지원했다. ‘담:다’에서 지역의 신선한 재료로 만든 다양한 반찬, 도시락은 홀로 사는 어르신(65세 이상), 장애인, 청소년 등 350명에게 제공된다. 6∼7찬으로 구성된 영양 가득한 반찬 도시락을 8개월 동안 총 40회 지원할 계획이다. &n
전남투데이 강길수 기자 | 구례군의회는 지난 10월 27일 본회의장에서 제324회 임시회를 개회했다고 밝혔다. 이번 임시회는 11월 4일까지 9일간 열리며, 조례안 10건,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4건, 출연금 지원 동의안 2건 등 총 17건의 안건을 심의할 예정이다. 이날 열린 제1차 본회의에서는 「지방의회법 제정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이 건의안은 지방의회의 독립성과 자율성 강화를 위한 법적 근거 마련과 자치분권 실현을 위해 「지방의회법」의 조속한 제정을 정부와 국회에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오는 10월 29일에는 주요사업장 5개소를 방문하여 추진현황을 직접 점검할 계획이다. 점검 대상 사업은 ▲화엄4색 테마존 조성사업 ▲봉남지구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사업 ▲구례활력타운 조성사업 ▲구례 300리 벚꽃길 경관 조성사업 ▲나만의 별장 조성사업 등이다. 이번 현지점검 결과를 향후 예산안 심의 등 의정활동의 기초자료로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아울러 10월 31일 오전 10시에 개의하는 제2차 본회의에서는 군정질문이 진행된다. 군수에게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광양시는 지난 10월 25일 광양커뮤니티센터 2층에서 순천대학교와 공동으로 진행한 ‘전남 지역 재직자를 위한 AI 현장 실무역량 강화 프로그램’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난 8~9월 세 차례에 걸쳐 운영된 시민 대상 'AI‧데이터 역량강화 교육'의 후속 과정으로, 당시 교육생들의 높은 호응과 추가 교육 요청에 따라 마련됐다. 전남 지역 기관 및 기업체 재직자 32명이 참여했으며, 이 가운데 광양시민이 22명으로 지역 내 AI 실무역량 강화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교육은 ▲AI 에이전트 시대의 트렌드와 인공지능 이해 ▲일잘러의 프롬프트 3원칙 ▲AI 기반 최신 트렌드 탐색 및 시장 조사기법 ▲데이터 수집 및 SWOT 분석 등 실무 중심의 내용으로 구성됐다. 참여자들은 ChatGPT, Gemini, Copilot 등 다양한 AI 도구를 활용해 회의록 요약, 광고 카피 작성, 사업제안 기획안 초안 작성 등의 실습을 진행하며 현업 적용 능력을 높였다. 이은미 디지털정보과장은 “이번 교육은 시민들이 직접 필요로 하고 요청했던 과정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