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시교육청은 17일 시교육청 상황실에서 ‘구글 포 에듀케이션(Google for Education)’과 함께 인공지능 중심의 미래 교육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지난 7월 미국 구글 본사에서 진행된 협의의 후속으로, 이정선 교육감을 비롯해 구글 포 에듀케이션 아태지역 총괄 폴 허칭스(Paul Hutchings), 한국 총괄 소피 배(Sophy Bae), 실무 관계자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두 기관은 구글의 생성형 AI와 학습관리 플랫폼을 활용한 교원의 디지털 역량 강화, 맞춤형 수업을 통한 미래형 인재 육성 방안 등을 논의했다. 특히 광주지역 교사의 AI활용 수업 역량 강화를 위한 연수를 추진하기로 했다. 교사들이 AI를 활용한 수업 설계를 직접 체험하고, 학생 개별 학습에 맞춘 피드백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 시교육청과 구글 포 에듀케이션은 구글 기반 플랫폼을 활용한 수업 설계 연수 과정을 개발해 운영할 계획이다. 또 11월 21~22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5 AI광주미래교육 박람회’에서
전남투데이 박세훈 기자 | ‘골프존 오픈(총상금 10억 원, 우승상금 2억 원)’의 개막을 하루 앞둔 17일(수) 대회가 개최되는 골프존카운티 선산(파71. 7,100야드)에서 대회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포토콜이 진행됐다. 이날 포토콜에는 ‘디펜딩 챔피언’ 함정우(31.하나금융그룹), 현재 제네시스 포인트 1위 옥태훈(27.금강주택)을 비롯해 2025 시즌 ‘백송홀딩스-아시아드CC 부산오픈’ 챔피언이자 스크린골프 G투어 최다승을 기록하고 있는 김홍택(32.DB손해보험), 현재 콘페리투어에서 활동하고 있는 김성현(27.신한금융그룹), ‘KPGA 클래식’ 우승자 배용준(25.CJ)까지 총 5명의 선수가 참여했다. 포토콜에 참가한 선수들은 클럽하우스에 모여 우승 트로피, 이번 대회에 걸린 다양한 경품과 함께 기념촬영에 임했다. 함정우는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적이 없어 더욱 욕심이 난다. 갤러리분들을 위한 경품도 다양하게 준비된 것 같다”며 “대회장에 오셔서 응원해주신다면 선수들도 멋진 경기 보여드릴 것”이고 말했다. ‘골프존 오픈’ 갤러리 티켓은 현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주중에는 1만 원, 주말에는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순천 신대지구 개발이익 환수 문제를 둘러싸고 도민의 상식과 정의에 부합하는 환수 방식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전남도의회에서 제기됐다. 전라남도의회 서동욱 의원(순천4, 더불어민주당)은 9월 17일 열린 제393회 임시회 도정질문에서 “순천 신대지구 개발이익 환수 문제는 도민의 상식과 정의의 문제이며 행정이 외면해서는 안되는 책무”라고 강조했다. 서 의원은 “신대지구의 아파트 1만1천 세대가 모두 분양돼 조(兆) 단위의 분양수익이 발생했음에도 순천시와 광양청은 개발이익을 800억 원으로 특정하고 일부만 환수하려고 한다”고 비판했다. 특히 “시행과 시공을 동일 업체가 맡아 막대한 분양이익을 거둔 특수한 구조임에도 이를 반영하지 않은 것은 불공정하다”며, 실질적인 이익 반영을 촉구했다. 이어 서 의원은 “성남 대장지구는 5천 5백억 원, 부산 명지지구는 3천 8백억 원을 환수했는데 신대지구는 ‘환수율’에만 매달려 총 환수액이 지나치게 축소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광양청에 사업자와 순천시 협의 결과에 대해 독립적 검증 절차 마련을 요구했다. 서 의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달빛철도가 경유하는 영·호남 시·도지사, 지역 국회의원들과 17일 국회에서 ‘달빛철도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확정을 촉구하는 공동선언’을 발표했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김정기 대구광역시장 권한대행을 비롯한 6명의 시·도지사와 달빛철도 경유지역 국회의원들은 이날 국회 제3세미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달빛철도 건설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요구했다. 이들은 공동선언문에서 “달빛철도 건설사업은 동서화합의 상징이자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축을 만들어내는 국가균형발전의 핵심사업”이라고 규정했다. 특히 “지난해 헌정사상 최다인 여야 국회의원 261명이 공동발의로 ‘달빛철도 건설을 위한 특별법’을 제정·공포했으나, 예타 면제가 되지 않아 출발도 하지 못한 채 멈춰서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달빛철도 건설은 이제 단순한 지역의 숙원이 아니라 함께 잘사는 나라로 나아가기 위한 시대적 요구이자 과제이다”며 “광주에서 전남·북, 경남·북, 대구까지 6개 광역지자체를 하나로 잇는 달빛철도는 지역을 연결하는 철길을 넘어 산업과 인재, 문화가 넘나드는 거대한 통로가 될 것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해남군은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에서 생산된 저탄소 인증 농산물로 구성된‘저탄소 농산물 꾸러미’선물세트를 선보인다. 꾸러미는 저탄소 농업 확대 정책 일환으로, 지역 농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군민들에게 지속가능한 농업·먹거리를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꾸러미는 ▲백미 ▲찹쌀 ▲혼합곡 ▲단감 ▲샤인머스켓 총 5종의 품목으로, 모두 저탄소 인증을 받은 저탄소 농산물로 구성됐다. 9월 30일부터 10월 5일까지 로컬푸드매장을 통해 판매한다. 가격은 정가 4만원에서 추석 명절 한정 특별 할인 적용(1일 1인당 2만원 한도)해 3만2,000원으로 제공된다. 제품의 신선도 유지를 위해 로컬푸드직매장에서 직접 수령해야 한다. 예약 및 수령 관련 자세한 사항은 해남군 로컬푸드 직매장으로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이번 꾸러미는 지역 농산물의 우수성과 저탄소 농업의 가치를 함께 담은 착한 명절 선물”이라며 “해남에서 키운 건강한 저탄소 농산물를 통해 모두가 따뜻한 추석 명절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신안군이 가을의 문턱에서 방문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특별한 축제, ‘2025 섬 맨드라미 축제’를 개최한다. 오는 9월 27일부터 10월 1일까지 5일간 증도면 병풍도 일원에서 ‘섬. 바다. 꽃 어울림 한마당’이라는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축제는, 아름다운 섬 풍경과 어우러진 맨드라미 꽃밭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낭만 가득한 맨드라미 꽃정원, 오감 만족 선사 병풍도에 마련된 맨드라미꽃 정원은 형형색색의 맨드라미꽃이 만개하여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을 연출한다. 특히, ‘한국의 산티아고’로 불리는 12사도 순례길과 웅장한 1.3km 길이의 병풍바위 절경은 맨드라미꽃과 환상적인 조화를 이루며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자연이 주는 아름다움 속에서 특별한 사진을 남기고, 사랑하는 이들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병풍도까지는 지도읍 지신개선착장 또는 압해읍 송공항에서 배를 타고 들어갈 수 있다. 병풍도 내에서는 축제 기간 동안 방문객들의 편의를 위해 섬 내 셔틀버스를 운영한다. 자가용을 이용하는 방문객들은 육지
전남투데이 문경식 기자 | 진도군의회는 9일부터 16일까지 8일간의 일정으로 열린 제310회 진도군의회 임시회 의사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제3차 추가경정예산안 ▲진도군 4에이치활동 지원 조례안 등 8건의 조례안 및 기타 안건 심사 ▲목포-진도항 호남고속철도 노선 연장 촉구 건의안 ▲어린이 보호구역 시간제 속도제한 설치 기준 완화 건의안 등 총 11건의 안건을 의결했다. 제2차 추가경정예산 대비 약 423억 원이 증액된 제3차 추가경정예산은 효율적으로 책임 있는 집행이 될 수 있도록 강조했으며, 민생과 직결되는 조례안을 심사할 때는 관련 부서에 현장의 목소리를 충분히 들을 것을 주문했다. 또한 호남고속철도 노선 연장 촉구 건의안 등을 의결하며, 군민의 숙원사업이자 지역균형발전의 핵심 과제인 광역 교통망 확충을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박금례 의장은 “진도군의회는 앞으로도 군민의 삶과 직결되는 현안에 더욱 귀 기울이고, 군민 여러분과 소통하고 협력하는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남대학교(총장 이근배)는 9월 16일 오후 2시 대학본부 국제회의동 2층 용봉홀에서 ‘민주의 가치를 성장의 기회로’를 주제로 제2회 용봉포럼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포럼에는 강기정 광주시장이 연사로 나서, 광주의 민주정신을 기반으로 한 성장 비전과 미래 전략을 제시했다. 강 시장은 광주가 대한민국 역사 속에서 세 차례의 ‘고립’을 겪었다고 진단했다. 첫 번째는 1980년 5·18민주화운동, 두 번째는 1991년 3당 합당, 세 번째는 현재의 일자리 고립이라고 강조했다. 강 시장은 “1980년 5월을 이겨낸 광주의 DNA가 오늘의 힘이 됐듯, 지금의 일자리 고립도 반드시 극복할 수 있다”며, “광주가 AI를 비롯한 신산업으로 세 번째 고립을 돌파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2024년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제임스 A. 로빈슨 교수의 발언을 인용해 “민주주의 사회가 경제 발전에서도 앞서간다”고 강조하며, 광주의 세 가지 성장 기회로 AI·모빌리티·에너지를 제시했다. 특히 강 시장은 문재인 정부 정무수석 시절 지역 공약 반영과 AI 1단계 예타 면제를 성사시킨 경험을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이 20~21일 군서면 왕인박사유적지에서 ‘2025 영암 늦반딧불 달빛축제’를 개최한다. 영암곤충박물관과 영암문화관광재단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월출산 자락 아래서 늦여름밤 반딧불이의 생태와 별빛을 함께 즐기는 생태문화 행사.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반딧불이 탐사는 저녁 7시부터 사전예약제로 진행된다. 해설사의 안내를 따라 반딧불이 서식지를 걸으며 어둠 속에서 피어나는 수천 마리 발딧불이의 환상적 장관을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다. 행사장에는 불멍존과 별멍존이 마련돼 있어 캠핑 의자와 인디언 텐트에 앉아 쉬며 자연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피크닉존에서는 준비해 온 돗자리를 펴고 앉아 영화 감상, 저글링 공연과 마술쇼 관람 등으로 고즈넉한 밤을 즐길 수 있다. 지역 주민이 준비하고 아이들이 즐기는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준비돼 있다. 에어바운스 놀이공간과 장난감버스, 이동식 도서관을 포함해 생태학 박사와 함께하는 반딧불이 서식지 탐사, 도예 체험 등이 대표적이다. 여기에 지역 설화를 바탕으로 한 달각시 구연동화까지 더해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가 최근 농촌진흥청 주관 ‘지역특화형 신선농산물 수출단지 조성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조생종 나주배의 해외 수출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17일 나주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수확 직후부터 선적과 현지 유통까지 신선도를 유지하는 ‘콜드체인 시스템’을 구축해 프리미엄 시장 공략 기반을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시는 공모에 앞서 농촌진흥청과 함께 신화 품종 재배 농가 35명을 대상으로 재배기술 교육과 숙기 판정 컨설팅을 진행하며 고품질 수출을 위한 사전 준비에 힘써왔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 12개 지역이 참여했으며 나주를 포함한 5곳이 최종 선정됐다. 농촌진흥청은 선정된 단지를 정부 정책사업과 언론 홍보에 활용하며 K-food 신선농산물 우수 사례로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2026년 지역특화형 신선농산물 수출단지 조성사업’에는 총 2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시는 조생종 배의 수출을 위해 저온저장고와 선도 유지 장비를 갖춘 콜드체인 인프라를 구축하고 농가 교육과 기술 지원을 통해 균일한 품질 확보와 해외 판로 다변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전남투데이 문경식 기자 | 친환경 농업으로 재배하는 것은 물론, 슈퍼 푸드로 평가받고 있는 과일 ‘포포나무’ 열매가 진도에서 본격 출하돼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북미가 원산지인 포포(pawpaw)나무는 뛰어난 항암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으며, 활용도가 다양해 한국에서도 재배하는 농가가 하나둘 늘면서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두기 시작한 새로운 대체 작목이다. 포포 열매는 파인애플, 바나나, 망고를 섞어 놓은 듯한 맛으로 과일 그대로 섭취할 수 있으며, 잼이나 포도주(와인), 아이스크림, 과립즙(퓌레), 스무디, 제빵의 재료로 인기리에 사용되고 있다. 진도군 의신면 청룡마을의 허모 씨는 10년 전에 가격 폭락을 반복하던 대파의 대체 작목으로, 생소하기만 했던 아열대 과일인 포포나무를 심어 재배를 시작했다. 노지 월동이 가능한지가 관건이었으나 냉해에 강하고 병충해가 없다는 것을 확인한 허 씨는 약 1,200평의 밭에 포포나무 400주를 심고, 본격적으로 재배에 돌입했으며, 그렇게 재배에 심혈을 기울인 지 7년 만인 올해부터 열매를 수확하기 시작했다. 기온상승과 작목의 변화가 필요한 시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목포시는 16일 시청에서 ‘골목형상점가 지정서 전달식’을 개최하고, 지역 내 상권 7개소를 ‘골목형상점가’로 최초 지정하며 본격적인 골목상권 활성화에 나섰다. 이번에 지정된 골목형상점가는 ▲역전 뒷골목 상점가 ▲평화광장 원형로 골목형상점가 ▲금호사랑 골목형상점가 ▲목포활어회플라자 골목형상점가 ▲씨푸드타운일반상가 골목형상점가 ▲씨푸드타운복합상가 골목형상점가 ▲중앙먹거리 골목형상점가 등 총 7개소(302개 점포)이다. 골목형상점가는 전통시장이나 대규모 상업지역이 아닌 곳에서 소상공인이 밀집한 구역 가운데, 2,000㎡ 이내에 20개 이상 점포가 입지하고 상인회가 구성된 경우 지정할 수 있다. 지정 시 온누리상품권 가맹 등록, 정부·지자체 공모사업 참여 등 다양한 지원 혜택이 주어진다. 특히 소비자는 온누리상품권 사용을 통해 5~10% 할인된 가격으로 물품을 구매할 수 있어 상인과 시민 모두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이번 지정을 위해 지난해 9월 중소벤처기업부와 협의해 점포 수 요건을 30개에서 20개로 완화하는 조례를 개정하는 등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으며, 시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