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이현승 기자 | 장성군이 지난 30일 농업인회관에서 제18기 장성미래농업대학 졸업식을 가졌다. 이날, 군은 1년간 모든 과정을 이수한 18기 졸업생 45명에게 졸업증서를 수여했다. 졸업생 김현호 씨와 심강일 씨는 농촌진흥청장상을 수상해 동기들로부터 축하의 박수를 받았다. 장성미래농업대학은 1년 단위로 운영되는 전문 농업인 양성 과정이다. 올해는 ‘스마트기후대응학과’와 ‘청년국제농업학과’를 운영했다. ‘스마트기후대응학과’에서는 이상기후와 자연재해를 극복하고 농업을 영위할 수 있는 대응 방안을 배웠다. ‘청년국제농업학과’에선 샤인머스캣 수출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현장실습 위주의 재배 교육을 진행했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2008년 개강해 지금까지 총 41개 과정 1838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장성미래농업대학’은 미래 농업을 이끌어 갈 인재들을 양성하는 핵심 교육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성공 영농을 이뤄갈 수 있도록 지원과 응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라남도의회 안전건설소방위원회 송형곤 의원(더불어민주당, 고흥1)은 11월 3일 열린 제395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제2우주센터와 우주항공산업진흥원의 고흥 유치 및 설립 촉구 건의안'을 대표 발의했다. 해당 건의안은 재석의원 만장일치로 통과됐으며, 정부가 추진 중인 국가 우주산업 거점 구축 사업의 중심지를 전남 고흥으로 지정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날 송형곤 의원은 “2032년 첫 민간 발사를 목표로 하는 제2우주센터는 단순한 발사 시설이 아닌, 재사용 발사체 운용과 민간 상업 발사, 우주물류 시장 진출을 이끌 핵심 전략기지”라며 “그 최적지는 대한민국 우주산업의 출발점이자 나로우주센터를 보유한 전남 고흥”이라고 강조했다. 고흥은 대한민국 유일의 국가 발사시설인 나로우주센터를 중심으로 우주발사체 특화지구와 우주항공 국가산단(46만평)이 연계된 국내 유일의 우주산업 집적지다. 또한 재사용 발사체 회수에 유리한 평지 기반, 이미 축적된 발사 운영 경험 등은 타 지역이 대체할 수 없는 비교우위를 제공한다. 또한 송 의원은 “대전에는 항공우주연구원, 경남에는 우주항공청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의회 박수기 의원(광산구 5)은 3일 운영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의회사무처가 시 집행부와 동일한 기준으로 3‧4급 승진후보자 역량평가제를 조속히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수기 의원은 “광주시는 2022년부터 역량 기반 인사제도를 시범 운영하고, 2023년부터 3‧4급 승진 시 역량 평가를 의무화했지만 의회사무처는 2026년 이후 검토하겠다는 답변을 받았다”며 시와 의회 간 인사제도 형평성 문제를 지적했다. 박 의원은 “지방공무원 임용령 제8조의5는 자치단체장뿐 아니라 지방의회 의장도 소속 공무원의 역량을 평가해 인사관리에 반영하도록 명시하고 있다”며, “인사권이 독립된 만큼 이제는 의회도 역량 중심의 공정한 인사 체계로 전환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수기 의원은 “3급 직위 신설을 준비 중인 상황에서 역량평가제 도입이 늦어지면 의회 전문성과 신뢰가 함께 흔들릴 것”이라며 “직무별 역량 수요 분석(TNA)과 외부 전문기관 진단을 통해 실질적인 교육 및 평가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끝으로 “시민의 대표기관인 의회가 내부 인사제도부터 공정하게 운영해야 시
전남투데이 이현승 기자 | 장성군이 거동이 불편해 혼자 병원을 찾지 못하는 지역 내 고령 주민에게 ‘병원 동행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대상은 병환 등으로 거동이 불편한 65세 이상의 어르신이다. 가족 또는 보호자의 도움을 받기 어려운 노인이 걱정 없이 병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왕복 차량과 동행 인력을 제공한다. 진료 접수와 대기 등의 절차도 전문 인력이 맡아줘 편리하다. 서비스가 필요한 주민은 사전에 가까운 읍면 행정복지센터로 전화하거나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수행기관인 영락양로원에서도 신청을 받고 있다. 단, 장기요양등급 주민이나 장애인 활동 보조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은 지원받을 수 없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혼자 병원을 찾기 어려운 고령 주민을 위한 필수 복지 서비스”라며 “앞으로도 누구나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사각지대 없는 촘촘한 복지망을 구축해 가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강길수 기자 | 구례군가족센터는 지난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1박 2일간, 구례군에 거주하는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족을 대상으로 ‘할로윈 가족愛 1박 2일글램핑 캠프’를 성황리에 진행했다. 이번 캠프는 ‘지역과 함께하는 공동체’ 사업의 일환으로, 다문화가족과 지역민이 함께 어울리며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정서적 유대감을 형성하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추진됐다. 첫째 날에는 개성 넘치는 할로윈 의상을 입고 포토존에서 추억을 남기며 축제 분위기를 만끽했다. 또한 각 가정의 음식 이야기를 공유하는‘우리 집 특별 메뉴’ 소개 시간은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문화적 다양성을 자연스럽게 나누는 소통의 장이 됐다. 이와 함께 보물찾기, 퀴즈 이벤트 등 어린이 중심의 체험 프로그램 더해져서 캠프의 즐거움을 한층 높였다. 박미연 구례군가족센터장은 “이번 캠프는 다문화가족 구성원들이 지역사회와의 유대감을 강화하고, 이웃 간 활발한 교류를 통해 건강한 공동체 의식을 확산시키는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구례군가족센터는 모든 가정이 서로를 존중하며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 남구는 내년에 치러지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길거리에 난무하는 불법 현수막에 대해 강력한 행정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남구는 3일 “관내에 불법 현수막이 난립하면서 주민 불편 신고가 잇따르고 있고, 도시 미관마저 저해하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라면서 “불법 현수막을 내건 이들에 대해서는 그 누구도 예외 없이 현행법에 근거해 과태료 부과 등 행정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불법 현수막에 대해 강경 대응 방침을 밝힌 이유는 최근 언론에서 제기한 소극적 대응 및 형평성 논란 뿐만 아니라 주민들의 민원 해소를 위해 관련 법에 근거해 원칙에 따라 행정 처리를 하기 위해서다. 실제 남구 관내에서는 지난 추석을 기점으로 2026년 민선 9기 지방선거 출마를 준비 중인 예정자들이 개인 홍보를 위한 현수막을 무분별하게 내걸면서, 시민들이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되거나 통행에 불편을 초래하는 일이 반복적으로 이뤄져 왔다. 이로 인해 구청에서는 추석 연휴 기간인 10월 3일부터 9일까지 불법 현수막 수거에 나섰고, 이 기간에 수거한 현수막은 1톤 차량 2~3대 분량인 1,572장에 달했다. &nb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은 3일 전라남도교육청교육연구정보원에서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안정적 시행을 위한 회의를 열어, 시험장 운영 전반을 점검하고 시험 당일 돌발상황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는 7개 시험지구 교육지원청의 장학사, 주무관을 비롯해 46개 시험장 학교 교감, 교무부장 등 1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시험장 운영 전반에 대한 세부 시행계획을 점검하고, 시험 당일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상황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수험생의 안전 확보와 공정한 시험 관리에 중점을 두고 감독관 사전 교육, 부정행위 방지 대책, 돌발 상황 대처 절차 등을 구체적으로 안내했다. 전남교육청은 또 시험장 내 시험편의대상자 수험생 지원 방안과 소음·교통·난방 등 환경 관리 대책도 세밀히 점검했다. 아울러 시험 당일 돌발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신속하고 일관된 대응이 가능하도록 시험지구와 시험장 간 협력 체계 강화 방안도 함께 공유했다. 이와 함께 전남교육청은 수능을 열흘 앞둔 시점에 맞춰 수험생 행동수칙을 안내하는 영상을 제작해 도내 고3 수험생 소속 학교에 배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나주경찰서(서장 권석진)는 최근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PM) 관련 교통사고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11월 한 달간 ‘PM 법규위반 집중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단속은 ▲무면허 운전 ▲2인 탑승 ▲인도주행 ▲안전모 미착용 ▲신호위반 등 주요 위반행위를 중점적으로 실시한다. 최근 관내에서는 전동킥보드 이용자가 늘면서 보행자와의 충돌이나 도로 내 위험운전으로 인한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특히 안전모 미착용이나 인도주행 등 기본 안전수칙을 지키지 않는 사례가 늘어나 보행자 불안이 커지고 있고, 다수민원이 제기되는 상황이다. 이에 나주경찰서는 교통경찰과 기동대인력을 투입해 학교 주변, 호수공원, 주거지역 등 이용이 많은 구역을 중심으로 단속을 강화하고, 주말 및 야간시간 등 이용이 집중되는 시간에도 단속을 할 예정이다.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남대학교 일본문화연구센터( 일어일문학과 교수)가 의재미술관과 공동으로 ‘2025 국제학술심포지엄 및 창작시연’을 11월 7~8일 양일간 개최한다. 3일 전남대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동아시아의 대표적인 정형시인 시조, 렌가, 한시를 중심으로 전승과 향유의 미학을 탐구하고, 학문과 예술을 넘나드는 시 창작의 현장을 시민들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11월 7일 오후 1시 30분부터 전남대학교 인문대학 1호관 김남주기념홀에서 열리는 심포지엄에서는 ‘동아시아 정형시의 전승과 향유양상―시조・렌가・한시―’를 주제로 학계의 다양한 시각이 교류된다. 기조강연은 미쓰타 가즈노부 교토렌가회 고문이 맡아‘일본 시가는 어디에서 왔는가―렌가의 전승과 향유양상을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윤병용(전남대) ▲김대현(전남대 명예교수) ▲라이 쩐난(타이완 천주교보인대 교수) ▲오시카와 가오리(교토렌가회 슈히쓰) ▲김정례(전남대) 교수가 각국의 정형시 전통과 생성AI 활용 창작 등 다양한 관점을 제시한다. 종합토론에는 ▲라이 쩐난 천주교보인대학교 교수 ▲이지엽 경기대 명예교수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남대학교가 자체 기술로 육성한 국산 수국이 국가 공인 품평회에서 최고 수준의 평가를 받았다. 3일 전남대에 따르면, 전남대학교가 개발한 수국 신품종‘화이트 펄(White Pearl)’이 국립세종수목원에서 열린 제31회 대한민국 우리꽃 전시회 및 정원식물 전시 품평회에서‘국내육성품종 종합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국내 기술로 개발된 수국 품종이 국가 공인 품평회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은 사례로, 한국 화훼 육종 기술의 경쟁력을 입증한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된다. ‘화이트 펄’은 전남대학교 원예생명공학과 한태호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품종으로, 이름 그대로 ‘흰 진주(White Pearl)’를 뜻한다. 약 70cm까지 자라며, 순백의 꽃잎이 시간이 지나면서 붉은색과 초록색으로 변하는 독특한 색 변화가 특징이다. 굵고 단단한 줄기를 가져 쓰러짐에 강하고, 병해충 저항성이 높으며 6월부터 10월까지 장기간 개화한다. 전국적인 월동이 가능해 정원식물로서의 활용성도 뛰어나다. 이 품종은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IPET)의 기술사업화 지원사업을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전남 함평군은 함평엑스포공원의 대표 전시관 중 하나인 ‘수생식물관’이 정글을 테마로 한 독창적인 연출로 인기를 끌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수생식물관은 입구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마치 영화 아바타 속 정글에 들어온 듯한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입구의 ‘정글터널’은 초록빛 식물이 얽히고설켜 마치 생명으로 가득한 열대 우림 속으로 들어가는 듯한 몰입감을 선사하며, 방문객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SNS 사진 명소이자 국향대전의 대표 포토존으로 자리매김했다. 터널을 지나면 천정에서 길게 늘어진 시서스노도사와 틸란드시아가 공간을 가득 메우며 자연의 생명력과 생동감을 전하고, 관람 동선 중앙에는 화려하게 만개한 반다(Vanda)가 몽환적인 색감을 더해 정글의 분위기를 한층 깊게 만든다. 연못 위에는 수련이 곱게 피어 아름다움을 더하고, 주변에는 물칸나, 코브라아비스 등 다양한 수생식물이 조화를 이루며 다채로운 자연미를 선사한다. 또한, ‘가을꽃과 열매’ 포토존이 계절의 정취를 더하고, 잉어 먹이주기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돼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전남투데이 박세훈 기자 | ◆ 김재호 인터뷰 1R : 1언더파 71타 (버디 3개, 보기 2개) T20 2R : 이븐파 72타 (버디 3개, 보기 3개) 중간합계 1언더파 143타 T18 3R : 4언더파 68타 (버디 6개, 보기 2개) 중간합계 5언더파 211타 T1 - 3라운드에만 4타를 줄였다. 오늘 경기 어땠는지? 샷이 너무 잘 됐다. 퍼트는 어제부터 느낌이 좋았는데 큰 생각을 하지 않고 플레이 했다. 그러다가 한번 잘 붙었을 때 놓치지 않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잘 맞아 떨어졌다. 오늘은 어제보다 바람이 많이 불었는데 바람이 부는 상황에서 샷을 하는 게 더 편한 편이라 경기하기 수월했던 것 같다. - 16번홀(파3)에서는 아버지 김용희 감독의 유니폼을 입고 플레이했는데? 맞다. (웃음) 입장곡으로는 롯데자이언츠의 응원가를 골랐다. 주최사 렉서스코리아와 KPGA에서 이번 대회를 위해 많은 준비를 했다고 들었다.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하는 마음으로 준비한 이벤트다. 아버지 유니폼을 입고 있는데 낯부끄럽기도 하지만 버디를 해 기쁘다. - 현재 제네시스 포인트 69위다. 이번 시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