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남도의회 박현숙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지난 9월 11일 제393회 임시회 전남도 교육지원청 업무보고에서 여학생 위생용품 지원 정책의 실효성 강화를 촉구했다. 박현숙 의원은 “여학생 위생용품 지원을 학교 화장실에만 비치하고 있는데 학생들이 필요할 때 사용하기 어렵다”며 “학교 밖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방식이 마련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남양주와 인천 등 일부 지역에서는 무인 배부기를 설치해 학생들이 언제든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하고 있다”며 “이 같은 방안을 전남에서도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또한 “여학생 위생용품 지원은 단순 복지가 아니라 학생들의 건강권과 직결된 문제”라며 “형식적인 지원에 그치지 말고 여학생들에게 실제 도움이 되도록 개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전남도교육청 황성환 부교육감은 “현장의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다양한 지원 방식을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곡성군은 지난 12일 광주 광산구 도산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광산구 도산동 통장단과 전라남도 곡성군연합청년회가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한 상생 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박창곤 도산동 통장단장, 오종국 곡성군연합청년회장, 광산구 도산동장, 곡성군 행정과장 등 20여 명이 참석해 두 지역의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다짐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주민의 상호 고향사랑기부금 기부 ▲기부제 활성화를 위한 상호 홍보 활동 전개 ▲지속적인 교류를 통한 상생 발전 도모 등이다. 이번 협약으로 두 단체는 앞으로 제도 확산을 위한 공동 홍보와 실천에 나서며, 지역 주민과 청년들의 참여를 촉진할 계획이다. 오종국 곡성군연합청년회장은 “도산동은 전통이 있는 마을로 공동체가 활발히 살아 있는 곳이며, 이곳에서 도산동 통장단과 협약을 맺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의 자발적 기부를 통해 지방재정을 확충하고 지역 주민의 복리 증진에 활용되는 소중한 제도”라며 “'곡성에 소아과를 선물하세요' 사업은 소아과가 없던 우리 지역에 단비같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해양경찰교육원은 지난 15일 오후 교육원 소강당에서 AI 전문가를 초청하여 교직원을 대상으로 특강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강은 새 정부의 혁신 정책에 부응하고, 공직자들이 업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AI 활용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으며, 생성형 AI와 최신 트렌드, 공공분야 AI 활용방법 등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최신 기법을 폭넓게 다뤄졌다. 특히, 교직원들이 스마트폰을 통해 AI 기능을 실습해보는 시간을 갖고, 행정·교육 업무의 효율성 향상은 물론 개인 생활에도 실질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해양경찰교육원은 최근 신설된 미래융합학과의 운영 목표에 발맞추어, 교직원의 AI 역량 강화를 중요한 과제로 추진중에 있다. 그러한 측면에서 이번 특강은 교수요원뿐만 아니라 모든 교직원들까지 AI기술을 이해하고 나아가 올바른 이용 방법 등을 익힐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 해양경찰교육원장(경무관 한상철)은“4차 산업혁명 시대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AI 역량이 필수적”이라며“이번 특강을 교육혁신의 트리거로 삼아 해양경찰교육원이 선도적으로 AI 기반 교
전남투데이 강길수 기자 | 전남 구례군은 9월 15일 군청 상황실에서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점검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최근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발생한 사망사고 등 안전관리 소홀로 인한 중대재해 발생을 사전에 방지하고, 현장 중심의 선제적 대응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는 김순호 군수 주재로 진행됐으며, 오수미 부군수를 비롯한 실과소원 및 읍면장 등 30여 명이 참석해 ▲최근 발생한 중대재해 사례 공유 ▲관내 중점 관리대상 사업장 현황 보고 ▲상반기 안전관리 이행사항 점검결과에 따른 미흡사항 개선대책 및 향후 계획 ▲중대재해 예방체계 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김순호 군수는 이날 회의에서“중대재해는 사전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며, “작은 위험 요소라도 철저히 점검하고, 빈틈없는 안전관리 체계를 통해 선제적 예방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구례군은 이번 회의를 계기로 상시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관내 사업장에 대한 지속적인 현장점검 및 안전교육을 병행함으로써 중대재해‘제로화’실현에 주력할 방침이다.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라남도의회 박원종 의원(더불어민주당·영광1)은 지난 9월 11일 열린 전라남도교육지원청 업무보고에서 각 지역 교육지원청이 추진해 온 특색사업이 학생들의 높은 참여와 만족도를 이끌어낸 점을 높이 평가하며, 이들 성과를 도 차원으로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박 의원은 “도 차원의 신규 시범사업도 의미가 있지만, 잦은 시범사업보다 지원청에서 자체적으로 기획해 성과를 입증한 프로그램에 힘을 실어주어야 한다”며 “이러한 방식이야말로 학생과 학부모가 체감하는 교육 혁신을 이루고, 교직원들에게도 자부심과 열정을 불어넣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대표적으로 함평교육지원청의 ‘유아놀이터 꿈샘’은 농어촌 지역 아이들에게 처음으로 안전한 실내 놀이 공간을 제공하며 큰 성과를 거둔 우수사례로 꼽힌다. 2020년 함평여고 자리에 창의융합교육관을 리모델링하며 함께 조성된 이 공간은 병설유치원과 어린이집은 물론 지역 아동 누구나 신청만 하면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돼 있어 지역사회 교육 자원으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영광교육지원청의 다문화 예술동아리인 ‘락뮤’는 매년 정기공연을 통해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고흥군은 지난 12일 군청 팔영산홀에서 ‘읍·면장 부패 취약분야 개선회의’를 개최하고 군민 청렴 체감도 향상을 위한 전략과 실행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회의는 군수 주재로 부군수와 읍·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패 취약분야를 점검하고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청렴한 행정 구현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특히, 읍·면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친절 민원 응대, 부패 취약분야 모니터링, 맞춤형 청렴 홍보 등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개선 과제가 다수 제안됐다. 군은 이번 회의에서 나온 의견들을 바탕으로 현장 중심의 청렴 정책 강화와 군민 체감형 시책 확대, 부패 취약분야 신속 대응 체계 구축 등 다양한 방안을 신속히 추진해 청렴 문화 확산과 신뢰받는 행정을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공영민 군수는 “청렴은 군민과의 신뢰의 핵심이며, 현장 의견을 적극 반영한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읍·면과 협력해 청렴하고 친절한 고흥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강영선 기자 | 화순군은 15일 복숭아 수확이 마무리되는 시점을 맞아 복숭아 농가에 수확 후 과원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일부 농가에서 수확 이후 과원 관리를 소홀히 하는 경우가 있다. 그 결과 병해충에 노출되고 생육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수확 후에도 꾸준한 방제를 통해 가지와 잎을 건전하게 유지하면, 저장양분이 축적되어 꽃눈 발달이 촉진되고 병해충에 대한 저항성도 강화된다. 이는 내년 농사의 안정적인 출발을 위한 중요한 과정이다. 특히, 탄저병을 비롯한 주요 병해충은 겨울철 가지와 낙엽 등에서 병원균이 월동해 이듬해 감염을 유발하는 만큼, 사전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군은 예방조치로 석회보르도액을 9월 중순부터 약 10일 간격으로 3회 살포할 것을 권장했다. ▲낙엽 초기 4-12식 ▲10일 후 4-8식▲낙엽이 50% 질 때 6-6식을 살포하면 된다. 류창수 화순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복숭아 수확 후 관리가 내년 농사의 시작임을 재차 강조하며, 병해충 밀도를 낮추기 위한 철저한 과원 관리에 적극적으로 나서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시교육청 학교운영위원장 협의회는 15일 광주여자고등학교에서 ‘찾아가는 수능 수험생 응원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수능을 앞둔 수험생를 찾아가 격려하고, 전 학년이 함께 응원하는 문화로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이정선 교육감을 비롯한 캠페인 참가자들은 등교하는 수험생을 맞이하고, 함께 응원 구호를 외치며, 응원 물품을 나눠줬다. 또 수험생들이 긴장하지 않고 자신의 실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응원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정선 교육감은 “수험생들애개 용기와 희망을 주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마련한 학교운영위원장 협의회에 감사드린다”며 “모든 학생이 자신의 꿈을 향해 도전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학부모, 교직원, 지역사회가 함께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학교운영위원장 협의회는 지난 8월 바람직한 교육 문화 확산과 학교운영위원장 실천 의지 확립을 위한 실천다짐을 선포하고, 딥페이크·도박 예방, 교통안전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동구는 12일 푸른마을공동체센터 3층에서 ‘청렴 지킴이 워크숍’을 열고 부패 취약 분야 개선을 위한 실무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청렴 지킴이’는 동구가 지난해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지적된 계약·재·세정 등 부패 취약 분야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지정한 각 부서‧동 서무(총무) 43명이다. 이들은 매월 계약·세정 분야 전화 모니터링을 실시해 민원 만족도와 개선 의견을 수렴하고, 분기별 법인카드·업무추진비·여비 등 예산 집행 자체 점검을 수행 중이다. 또한 부서 특성에 맞춘 청렴 시책을 발굴하고 전 직원 청렴교육 이수를 독려하는 등 조직 내 청렴 문화 확산의 실무 허브 역할을 맡고 있다. 이번 워크숍은 전문가 특강과 분임 토의·발표로 구성되며, 청렴 현안을 점검하고 부서별 개선 과제를 정리하는 데 중점을 뒀다. 구청장과의 간담회를 갖고 실무 현장의 의견을 나누며 개선 방안을 함께 모색할 방침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청렴은 단순한 선언이 아니라 생활 속에서 쌓아가는 문화다”면서 “현장 의견을 정책과 제도로 연결하고, 현장 소통의 중심축인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에 있는 한국민화뮤지엄과 본관인 영월군에 있는 조선민화박물관 공식 아트숍 브랜드인 ‘율아트’가 또 한 번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2025년 ‘강한 소상공인 성장지원 사업’에서 최종 라이프스타일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것이다. ‘강한 소상공인 지원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경제인협회가 주최하고,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주관한다. 소상공인이 장차 ‘라이콘(라이프스타일&로컬 분야 혁신기업, Lifestyle & Local Innovation uniCORN)’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창작자·스타트업 등과 협업하거나 융합해 기존 제품과 서비스를 혁신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표다. 올해는 총 7,147개 기업이 도전해 지난 5월 진행된 1차 오디션에서 160개 기업이 선정됐고, 2차 오디션을 통해 최종 60개 기업이 라이콘 기업으로 선정됐다. 율아트는 한국민화뮤지엄과 조선민화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5,000여 점의 전통 민화를 활용해 약 1,300여종의 굿즈, 리빙상품, 학습교구 등을 개발해 왔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아 왔다. 이에 두 차례의 오디션을 모두 통과한 끝에 라이프스타일, 로컬브랜드,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의 다산청렴연수원이 지난 3일부터 시작된 하반기 교육을 통해 전국 공직자들의 청렴교육 명소로 다시 한 번 주목받고 있다. 하반기에는 교육 콘텐츠 강화와 함께 지역 자원을 활용한 체험형 프로그램이 확대돼 큰 인기를 얻고 있으며, 강진군 생활인구 증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번 하반기 교육에서는 새로운 현장 체험이 본격 도입됐다. ‘다산공직관 청렴교육’에는 다산의 정신을 직접 느낄 수 있는 ‘비밀의 숲 초당림 코스’가 포함됐고, ‘공무원푸소 청렴교육’에는 강진의 로컬 양조 문화가 살아있는 ‘하멜양조창 체험’이 추가되어 교육생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두 코스 모두 실내 강의 중심의 청렴교육에서 벗어나 자연과 지역 자원을 활용한 체험형 교육으로 주목받으며, 만족도 조사에서도 최고점을 기록했다. 다산체험프로그램 또한 그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 지난 하맥축제 기간에는 부산광역시 북구청 공무원 37명이 강진을 찾아 청자컵 만들기, 다도 체험, 짚트랙, 제트보트 등 다산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하고, 하맥축제까지 함께 즐기며 강진의 매력을 만끽했다. 북구청 측은 내년에도 하맥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남대학교가 주관하는 소재 컨소시엄이 한국공학교육학회 포상사업에서 다수의 교수·학생 수상자를 배출하며, 공학교육 혁신의 구심점 역할을 입증했다. 이번 성과는 컨소시엄 대학들의 협력 노력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것으로, 국가 소재산업을 선도할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 프로젝트의 성과를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15일 전남대에 따르면 전남대학교 공학교육혁신센터(센터장 김진혁)가 주관하고 전남대·국립강릉원주대·국립목포대·국립순천대·동신대 등 5개 대학이 참여하는 소재 컨소시엄이 한국공학교육학회가 주관한 ‘2025 한국공학교육학회 포상사업’에서 다수의 수상자를 배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전남대 공학교육혁신센터는 주관대학으로서 2022년 3월부터 2028년 2월까지 ‘국가 소재산업을 선도할 창의·융합기반 가치창출형 공학인재 양성’ 과제를 수행하며 소재산업 특화 인재 양성에 집중하고 있다. 이번 포상에서 전남대 생물공학과 신수임 교수가 ‘제10회 여학생공학교육자상’을 수상했다. 신 교수는 연구 활동뿐 아니라 학생 멘토링을 통해 여성 공학 인재 양성과 다양성 증진에 기여해 왔으며, 전남대 공학교육혁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