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시교육청이 광주 중학생들이 다양한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신산업분야 맞춤형 직업교육을 운영한다. ‘신산업분야 직업 체험 프로그램’은 직업계고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높이고, 진로 탐색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처음으로 마련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직업교육 관련 인프라가 잘 갖춰진 시교육청 직업교육지원센터 스마트캠퍼스와 광주전자공업고등학교, 전남공업고등학교, 광주자연과학고등학교 등 3개 거점학교에서 진행된다. 희망 학생은 7월, 10월, 12월 중 날짜를 정해 3~4시간 상당의 교육과정에 참여할 수 있다. 지난 9일에서 12일에 진행된 첫 프로그램은 106명의 학생이 참여한 가운데 스마트캠퍼스, 광주전자공고, 전남공고 등 3곳에서 운영됐다. 스마트캠퍼스에서는 반도체 제조공정, 협동로봇, 자율주행, IoT를 체험했으며, 광주전자공고에서는는 하이브리드, 전기, 자율주행자동차 시스템에 대한 교육이 실시됐다. 전남공고에서는 IoT드론, 건축, 화학공학 교육이 이뤄졌다. 오는 10월, 12월 프로그램은 이들 3개 기관·학교를 포함해 광주자연과학고에서도 도시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19일 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을 찾아 현장상황을 살펴보고, 재발방지 대책에 마련에 분주하고 있다. 강 시장은 이날 북구 신안교, 산동교, 하신마을, 서구 양동 태평교 등을 방문해 피해상황을 점검했다. 강 시장은 집중호우가 시작된 지난 17일부터 유촌교, 농성지하차도, 양동 태평교, 남구 빛고을공예창작촌 등 현장에서 안전·피해 상황 등을 지속적으로 살피고, 재발방지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 강 시장은 이날 먼저 주민들을 만나 현재 시급히 지원해야 할 부분을 살펴본 뒤에 침수가옥 정리 등 긴급복구를 최우선으로 하기 위해 군 병력 등 자원봉사자 지원을 관계기관에 재차 요청했다. 특히 이번 현장점검은 침수피해 등 근본적인 재발방지 대책을 실질적으로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주민 등의 의견을 듣고 대책을 논의했다. 강 시장은 지난 17일에도 침수돼 있는 북구 신안교 일원을 찾아 피해 상황을 확인했으며, 18일에는 이재명 대통령에게 신안교 일원 상습침수 문제해결을 위한 관심을 가져줄 것을 요청했다. 강 시장은 “주민들이 안전한 일상을 되찾을 수 있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내년 6월 광역단체장 또는 국회의원 보궐선거 중 하나를 택해 국민 심판을 받겠다며 출마를 공식화했다. 또 11월 조국혁신당 전당대회에 출마할 것이며, 입시비리 등과 관련한 법원 판단에 대해 재심을 청구할 생각은 없다고 했다. 조 전 대표는 18일 공개된 한겨레와 인터뷰에서 지지자들 사이에서 '윤석열 정치검찰이 없는 죄를 뒤집어 씌워다'며 '재심 청구' 목소리가 일고 있는 것에 대해 "(부인인) 정경심 교수는 어떻게 할지 모르겠지만 저는 과거로 다시 돌아가는 걸 원하지 않는다. 제 활동의 초점은 재심이 아니라 미래를 보고 가는 것"이라고 했다. 내년 6월 3일 지방선거 또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출마 의향을 묻는 말에 조 전 대표는 "당원과 국민 의견을 듣겠지만 분명한 것은 정치인으로 돌아왔기에 내년 6월 국민으로부터 한 번 더 심판을 받겠다는 것"이라며 "그것이 지방선거가 될지 국회의원 재보선이 될지는 그때 상황을 봐 당에서 결정하면 따를 생각이다"고 밝혔다. 당대표 복귀에 대해선 "전당대회가 11월 초중순쯤 열릴 것으로 예상하며 저는 당 대표에 출마할 생각이다"고 했다. 조 전 대표는 형사처벌을 받으며 지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4일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효과가 조금씩 나타나고 있는데, 이런 소비 회복의 움직임이 멈추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제7차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7월 소비자심리지수가 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고 소비쿠폰 지급 이후에 소상공인 중 55.8%가 매출이 늘었다고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2차 내수 활성화가 또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면서 "급변하는 통상 질서 속에 안정적 성장 기반을 마련하려면 소비회복 및 내수시장 육성 전략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특히 범정부 차원에서 마련한 '지방 살리기 상생소비 활성화 대책'에 보다 많은 국민이 동참할 수 있도록 해 달라"면서 "오는 10월 긴 추석 연휴, 연말에 APEC 정상회의 등을 활용한 내수 활성화 방안도 선제적으로 강구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이 대통령은 집중호우에 대한 대응과 관련 "조속한 복구, 추가적인 비 피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여야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기후 문제는 이제 전 국민의 의제이기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무안군 청계면 새마을부녀회(회장 박란임)는 지난 14일 청계면 소재지 일원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이날 부녀회원 30여명은 무더운 날씨에도 주요 도로변과 공원 등 생활 주변 곳곳에서 주민들에게 쾌적하고 깨끗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며, 방치된 생활 쓰레기를 수거하고 여름철 무성하게 자란 잡초를 제거했다. 박란임 청계면 새마을부녀회장은 “주민 여러분의 작은 관심과 실천이 큰 변화를 만들어낸다”며, “청계면이 깨끗하고 살기 좋은 마을로 유지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꾸준히 환경정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강미간 청계면장은 “환경정화 활동은 단순히 쓰레기를 치우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지역에 대한 애정과 공동체 의식을 높이는 계기가 된다”며, “앞으로도 지역 단체들과 함께 깨끗한 청계면 만들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계면은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하여 생활환경 개선과 환경보호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하며, 주민이 주도적으로 마을을 가꾸는 친환경 문화를 확산시켜 나갈 방침이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오늘 오전 10시 대통령실에서 재정 분야 민간 전문가와 예산을 편성하는 기획재정부 및 관계부처 실무공무원과 함께 ‘나라재정 절약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저효율 예산, 관행적 지출, 중복사업을 정비하고, 정부 예산의 집행을 효율화하기 위한 지혜와 의견을 모으는 자리였다. 이 대통령은 모두 발언에서 ‘우리 시대의 과제는 성장을 회복하고, 민생을 회복시키는 것’이라면서 ‘지출 조정을 통해 가용 자원을 확보하고, 우리 정부가 하고자 하는 진짜 성장과 민생 회복에 효율적으로 투자해야 한다’라는 취지로 말했다. 한편 이어진 주제 발표와 토론에서 이 대통령은 지출구조조정 내용을 공개해 달라는 전문가들의 요청에 불필요한 오해를 사지 않게 정해진 예산은 다 공개할 것을 지시했고, 더불어 민간이 새로운 시각, 제3자의 시선에서 정부 예산안을 냉정하게 보고 분석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영유아 대상 각종 수당을 아동 기본소득으로 통폐합하자는 의견에 공감하면서 공급자 중심으로 파편화되어 있는 예산을 수요자 중심으로 통합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한편, 지방정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광산구가 13일 2층 상황실에서 ‘퇴원환자 재가복귀 지원사업’을 위해 지역 내 14개 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광산구는 보건복지부의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 수행 지자체로, 퇴원 전에 병원에서 돌봄이 필요한 환자를 연계하면 통합상담을 통해 퇴원 후 자택에서도 건강, 식사 등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맞춤 설계·연계할 수 있도록 퇴원환자 재가복귀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광산구는 퇴원환자의 성공적인 재가 복귀를 지원하기 위해 의료·돌봄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연계하고자 협약을 추진했다. 지난해 1차 협약 이후 △광주365재활병원(원장 고상형) △광주기독병원(원장 이승욱) △광주보훈요양병원(원장 곽은영) △광주시립요양병원(안현옥) △산들요양병원(원장 정성윤) △상그릴라요양병원(이사장 정순부) △세계로병원(대표원장 임지현) △신가병원(대표원장 이준영) △일등요양병원(원장 이경환) △우리요양병원(원장 오동현) △자연요양병원(행정원장 김상승) △한사랑병원(원장 이안길) △허그요양병원(원장 김인호) △호남THE선요양병원(이사장 김수영) 등 14곳이 참여해 9개 병원에서 23개 병원으로 확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옥과농협(조합장 구정훈)은 12일 옥과농협 대회의실에서‘2025년 옥과농협 청년농업인대학 개강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교육 일정을 시작했다. 이번 청년농업인대학은 지역 농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젊은 농 업인들의 경영능력과 전문 기술을 함양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올해 과정에는 관내 지역의 청년 농업인 35여 명이 참여해 품목별 전문교육, 경영·마케팅 교육, 현장 실습, 선진지 견학 등 다양한 커리큘럼을 이수하게 된다. 이날 개강식에는 곡성군 조상래 군수, 곡성군의회 강덕구 의장, 곡성군의회 의원, 전남과학대학교 조상식 총장, 농협전남본부 이광일 본부장, 농협곡성군지부 방현용 지부장, 농협 임직원을 비롯한 농업 관련 기관·단체장, 지역 이장단·농업경영인회·청년회 등 다수의 내빈이 참석해 청년농업인들의 출발을 축하했다. 구정훈 조합장은 인사말에서 “농업의 미래는 청년에게 달려있다. 옥과농협 청년농업인대학이 여러분의 역량을 키우고 새로운 농업 기회를 만들어 가는 든든한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개강식 이후에는 농협전남본부 이광일 본부장이 ‘농협의 역할과 청년농의 미래’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하며 농업 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12일 밤 구속됐다. 전직 영부인 중 구속된 첫 사례이며, 전직 대통령 부부 동시 구속 첫 사례다. 서울중앙지법 정재욱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지난 12일 자본시장법 위반, 정치자금법 위반,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청구된 김 여사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재판부는 발부 사유로 "증거를 인멸할 염려"를 제시했다. 김 여사는 심사를 마친 뒤 서울남부구치소로 이송돼 구인 피의자 거실에서 대기했으며, 수용실이 배정되는 대로 해당 수용동으로 옮겨질 예정이다. 김 여사는 2009∼2012년 발생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에 돈을 대는 ‘전주’(錢主)로 가담한 혐의를 받는다. 2022년 재·보궐선거와 작년 국회의원 선거 등에서 국민의힘 공천에 개입한 혐의, 2022년 4∼8월 건진법사 전성배씨를 통해 통일교 측으로부터 교단 현안을 부정하게 청탁받은 혐의도 있다.
전남투데이 박세훈 기자 | 국기원이 신임 이사 10명을 선임했다. 국기원은 8월 12일 오전 10시 30분 국기원 강의실에서 재적이사 21명 중 19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도 제6차 임시이사회’를 열고, 이사 10명을 선임했다. 이사회에서 선임된 신임 이사는 강석한 전 서울특별시태권도협회 회장, 김은숙 경기도태권도협회 이사, 김하영 가천대학교 예술체육대학 교수, 신재근 전 카타르 국가대표팀 코치, 우연정 전 대한태권도협회 이사, 이백운 전 국기원 기술심의회 의장, 이영남 전 광주지방검찰청 차장검사, 이종갑 전 태권도진흥재단 사무총장, 이호열 국제스포츠외교연구학회 부회장, 임신자 전 대한체육회 부회장 등 총 10명(순서는 가나다순)이다. 국기원은 지난 4월 22일 정관과 관련 규정에 따라 10명의 이사추천위원회를 구성, 이사 선임 절차에 착수했다. 국기원 이사추천위원회는 지난 5월 28일부터 6월 11일까지 15일간 ‘국기원 이사 후보자 공개모집’을 통해 응모자 87명의 서류를 접수하고, 규정의 심사기준에 따라 응모자 개개인을 대상으로 심사(평가항목별 점수 부여)를 한 뒤 이사회에서 정한 선임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광양시의회는 지난 12일 제34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이틀간 진행된 임시회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이번 임시회는 8월 11일부터 12일까지 열렸으며,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의·의결했다. 주요 추경 예산안에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원 451억 원 ▲광양사랑상품권 확대 발행 39억 원 ▲구봉산전망대 기반시설 확충 10억 원 ▲도시숲 관리·운영 3억 원 등 제2회 추경예산보다 533억 원이 늘어난 1조 2,458억 원이 편성됐으며, 시장이 제출한 원안이 그대로 의결됐다. 한편, 이날 본회의에서는 정회기 의원이 최근 SNS 댓글 논란과 관련해 지역사회와 시민, 그리고 당사자에게 공개적으로 사과했다. 의회는 사안의 중요성을 고려해 이번 사건을 윤리특별위원회에 회부하기로 결정했다. 해당 게시물은 현재 당사자가 삭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대원 의장은 “시민의 뜻을 존중하고 의회의 책무를 다하는 책임 있는 의정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가 신노년 세대의 경험과 역량을 살린 맞춤형 노인 일자리 창출로 올해 국비 5억 6천만 원을 확보하며 어르신들의 경제활동 지원과 지역사회 활력 제고에 나섰다. 나주시는 지난 1월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체결한 노인 역량 활용 선도 모델사업 협약을 통해 전년도에 이어 올해에도 2억 9천만 원의 국비를 추가 확보해 총 5억 6천만 원의 재원을 마련했다고 12일 밝혔다. 노인 역량 활용 선도 모델사업은 환경, 안전, 복지, 의료서비스 등 ESG 기반의 공공분야에 60세 이상 어르신을 채용해 5개월 이상 근무 시 고용기관에 국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공원녹지과, 빛가람시설관리사업소, 영산강르네상스추진단 3개 부서가 참여해 170명의 어르신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했다. 시는 부서 간담회를 통해 사업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사업 종료 시까지 원활한 추진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또한 올해 17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총 4025명에게 다양한 노인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주요 사업으로는 급식 도우미, 시니어 교통안전 서포터즈, 영농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