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남구는 결혼이민자의 취업 연계와 경제적 자립 기반 마련을 위해 영어 강사 파견 교육사업을 추진한다. 남구는 13일 “결혼이민자의 사회활동 확대를 위해 올해 연말까지 영어 강사 파견 양성 교육을 시행한다”면서 “해당 교육을 이수한 이들은 내년부터 어린이집 등지에서 원어민 강사로 파견돼 아이들의 영어를 가르치는 강사로 활동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남구에 따르면 결혼이민자 영어 강사 파견 교육사업은 당사자 수요와 특성을 반영한 역량 강화 프로그램이다. 필리핀 등 영어권에서 생활하던 중 결혼을 통해 대한민국과 인연을 맺은 이들이 국내에서 안정적인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남구는 앞서 지난 7월부터 결혼이민자와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양성 교육 참여 및 영어 강사 파견에 대한 수요 조사를 진행한 뒤 해당 사업 추진을 본격화하고 있다. 결혼이민자 영어 강사 파견 교육은 남구 가족센터 주관하에 지난 9일 개강식을 시작으로, 오는 12월 27일까지 총 18회에 걸쳐 진행된다. 특히 이곳 센터에서는 해당 사업 추진을 위해 광주대학교와 GCN글로벌 광주방송, 다문화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장흥군노인복지관은 8월부터 11월까지 2025년 하반기 평생교육 및 취미여가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하반기 프로그램에는 주민등록상 장흥군에 거주하는 만 60세 이상 어르신 315명이 수강생으로 참여한다. 평생교육 2개 반과 취미여가 10개 반 등 총 12개 반으로 구성된 이번 프로그램은 어르신들의 배움과 여가, 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강좌가 준비됐다. 한편, 대기자 107명은 결원 발생 시 순차적으로 수강 기회를 받게 되며, 복지관은 앞으로도 지역 어르신들의 평생학습과 여가 활성화를 위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계속해서 개발·운영할 예정이다. 수강생 어르신은 “새로운 것을 배우고 친구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무척 기다려진다. 덕분에 생활에 활력이 생긴다”고 말했다. 장흥군노인복지관 관계자는 “하반기 프로그램에 많은 관심을 보여주신 어르신들께 감사드리며, 다양한 교육과 여가 활동을 통해 건강하고 활기찬 노년 생활을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청소년수련원은 청소년의 창의력과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시각장애인을 위한 문화적 접근성을 확대하기 위해 ‘소리로 그린 동화’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2025년 4월 9일부터 5월 30일까지 진행된 창작동화공모전을 시작으로, 수상작으로 오디오북으로 제작하는 과정까지 이어졌습니다. 특히 성우에 관심 있는 청소년들을 모집하여 청소년성우단을 구성하고, 이들이 직접 동화를 낭독하여 오디오북을 제작에 참여 했습니다. 오디오북 제작은 전남음악창작소에서 진행됐으며, 이를 통해 시각장애인들에게 문화 콘텐츠를 제공하고, 청소년들에게는 재능 개발 및 진로탐색의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이춘복 원장은 “청소년들이 자신의 재능을 발견하고, 이를 통해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의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참여 청소년 중 “제가 낭독한 이야기가 실제로 오디오북이 되어 시각장애 분들게 들려질 수 있다는 사실이 뿌듯했어요. 목소리를 통해 누군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북구가 다가오는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을 맞아 ‘평화의 소녀상 건립 8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평화의 소녀상 건립 8주년 기념행사’는 일본군‘위안부’ 문제를 기억하고 피해자들의 아픔에 공감하고자 북구가 주최하고 북구소녀상평화인권추진위원회(위원장 빙성수)의 주관으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문인 북구청장, 지역의원, 주민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북구청 3층 회의실에서 진행됐으며 오전 9시 30분부터 소녀상 포토존, 호남지역 피해자 7인 얼굴 사진 전시, 다짐 한마디 방명록 작성 등 식전 프로그램으로 문을 열었다. 이후 행사 개회를 선언한 뒤 국민의례와 묵념, 참석자 소개, 추진위원장 인사말, 북구청장 및 북구의회 의장 축사와 황예원 북구 의원의 연대 발언이 이어졌다. 다음으로 추진위원장, 북구청장, 북구의회 의장, 어린이와 청소년 대표 등 7인이 함께 위안부 피해자 증언록을 낭독하며 그날의 아픔을 다시금 되새겼다. 낭독 이후에는 북구 시니어합창단의 공연이 진행됐으며 마지막으로 참석자들은 ‘소녀들의 외침’, ‘내가 소녀상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보성군은 지난 7일, 회천면 희망드림협의체가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아동 21명을 대상으로 ‘꿈나무 오감만족 문화체험’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회천면민들의 지역 연계 모금으로 마련된 사업비로 추진됐으며, 아동들에게 여름방학 기간 다양한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해 소중한 추억을 선물하고자 기획됐다. 참가 아동들은 BS청춘마켓에서 직접 비누를 만드는 체험을 한 뒤, 점심 식사를 함께했다. 이어 보성작은영화관에서 영화를 관람하며 하루를 마무리 했다. 김용섭 회천면 희망드림협의체 위원장은 “아이들이 웃음꽃을 피우고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뿌듯하다.”며 “회천면희망드림협의체 나눔 활동들이 널리 퍼져 나가 살기 좋은 회천면 만들기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선종배 회천면장은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항상 우리 이웃들에게 관심을 갖고 활동해 주신 위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이웃들이 소외되지 않고 따뜻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나눔 실천을 통해 정이 넘치는 훈훈한 사회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한편, ‘회천면 희망드림협의체’는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해남소방서에서는 건물 내부에 설치된 소방시설 관련 불법행위에 대한 신고를 장려하기 위해 ‘소방시설 등 불법행위 신고포상제’를 연중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소방시설 등 불법행위 신고포상제는 소방시설에 가해지는 불법 행위를 신고하는 경우 포상금을 지급해 시민들의 경각심 고취와 안전의식을 확산시켜 화재 예방과 함께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추진되는 제도다. 문화ㆍ집회시설이나 판매ㆍ숙박ㆍ위락시설, 다중이용업소 등에서 ▲복도ㆍ계단ㆍ방화문 폐쇄ㆍ훼손 및 장애물 설치 ▲소방시설 폐쇄ㆍ차단 ▲소화펌프 고장 상태 방치 등 소방시설 불법 행위 발견 시 신고 가능하다. 신고방법은 국민 누구나 사진이나 동영상으로 촬영해 신고할 수 있는 안전신문고 앱을 통하여 신고 가능하며, 소방시설 등 불법행위 신고서와 증빙서류를 첨부하여 관할소방서 방문 또는 우편, 팩스를 통한 신고도 가능하다. 박춘천 서장은 “비상구 등 피난시설 확보를 위한 신고포상제가 인명피해 최소화에 도움이 될 거로 생각한다.”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소방안전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비상구 폐쇄 등 불법행위 신고포상제에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 강진읍이 지난 8일 ‘한부모 생신상 차려드리기’ 행사를 통해 관내 한부모 부자가정을 방문해 생신상과 함께 따뜻한 위문을 전했다. 이번 행사는 강진군이 매년 추진하고 있는 한부모 지원 사업의 하나로, 홀로 자녀를 양육하며 묵묵히 가정을 지켜온 한부모 가정의 부모님에게 생일을 맞아 위로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상자는 1년 전 가정경제가 어려워 본업 외에도 부업을 뛰느라 힘들게 두 아이를 양육하고 있다. 행사 당일, 임창복 강진읍장은 생일 케이크와 제철 과일, 이불 세트를 정성껏 준비해 직접 방문, 생신을 축하하고 따뜻한 위로를 건넸다. 생신을 맞은 A씨는 “이런 생일상은 처음이에요, 그동안 생일을 외롭게 보내는 일이 많았는데, 올해는 많은 분들의 축하를 받아 정말 감사하고 행복했다”라며 기쁜 마음과 소감을 전했다. 임창복 강진읍장은 “한부모 가정의 부모님들은 모든 것을 혼자 책임져야 하는 힘든 상황인데 홀로 어려움을 감내해 오셨을 것”이라며 “자녀들에게 배우자의 빈자리까지 채워야 하는 부담과 어려움이 있으나 위로와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1일 오전 국빈 방한 중인 또 럼 베트남 당서기장과 정상회담을 갖고, 한-베트남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 발전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또 럼 당서기장 내외는 우리 정부 초청으로 10일부터 13일까지 국빈 방한 중이다. 또 럼 당서기장은 베트남의 정치체제상 서열 1위로 국정 전반에 걸친 지도력을 행사하고 있다. 신정부 첫 국빈, 정치적 신뢰 다지고 국방·방산·치안 협력 심화 회담에서 이 대통령은 신정부의 첫 국빈인 또 럼 당서기장의 이번 방한을 계기로 양국 간 정치적 신뢰를 굳건히 다지고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자고 했다. 이에, 또 럼 당서기장은 베트남의 가장 핵심적인 파트너인 한국 신정부의 첫 국빈으로 방문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고 하고, 앞으로 이 대통령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경기지사, 성남시장을 역임하며 체감한 지방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번에 방한한 또 럼 당서기장의 부산 방문으로 양국이 중앙과 지방 차원에서 골고루 협력이 확대될 것을 기대했다. 양 정상은 양국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남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센터장 정난희)는 지난 8월 7일 오후 2시, 제1학생마루 3층 소강당에서 ‘2025 빌드업 프로젝트 어나더레벨 프로그램’ 성과발표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어나더레벨 프로그램’은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사업으로 직업 경력개발 로드맵에 기반한 자기주도적 진로역량강화 프로그램이다. 특히 저학년 재학생들이 자신의 진로를 구체적으로 설정하고 실천해 볼 수 있도록 기획되어, 진로설계 초기 단계의 실질적인 지원에 초점을 맞췄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총 29개 팀 90명이 참여했으며 팀별 월 활동계획서 제출을 시작으로 약 한 달간 집중적으로 운영됐다. 성과발표회에서는 서류심사를 통해 선발된 8개 팀의 주요 활동 내용을 발표하고 성과를 공유하는 시간으로 현장심사를 통해 최우수상 1팀(상금 25만 원), 우수상 3팀(각 15만 원), 장려상 4팀(각 5만 원)이 선정됐으며, 전남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 명의의 상장과 총 9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심사에 참여한 박찬진 교수(전남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부센터장)는 “학생들이 경력개발로드맵을 바탕으
전남투데이 이현승 기자 | 장성군이 지난 7월 실시한 ‘읍면 이장과의 소통간담회’에서 총 117건의 제안사항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장성읍이 23건으로 가장 많은 제안을 기록했고, 황룡·남·동화면 등이 뒤를 이었다. 부서별로는 건설과, 지역개발과, 교통에너지과 제안이 집중돼 군민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안건이 주를 이뤘음을 보여줬다. 먼저 장성읍에선 노후 행정복지센터 청사 이전과 읍시가지 주차공간 확보, 자연재난 대비책 등에 관해 포괄적인 논의를 펼쳤다. 진원면은 광주연구개발특구 첨단3지구 개발사업 추진 과정에서 주민 피해를 최소화해 줄 것과 이장 인원 확대를 요청했다. 남면에서는 분향리 유휴부지 도시숲 조성과 문화센터 공터 체육시설 설치, 개발제한구역 해지 노력 등을 건의했다. 동화면은 옛 동화농협 부지 활용 방안, 면소재지 간판 정비, 폭우 대비 용・배수로 확장, 농공단지 공원 내 체육시설 설치 등을 제안했다. 삼서면은 서부권 공공하수처리시설 설치, 고압 송전선로 설치에 관한 군 차원의 강력 대응을 요청했다. 삼계면에서는 사창초등학교 앞 도로·인도 정비,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교통공사는 최근 광주시 동구 용산차량기지에서 비상 상황 시 현장 근무자 응급 조치 역량 강화를 위한 ‘기관사 심폐소생술(CPR) 경연 대회’를 개최했다. 전동차 안에서 갑작스러운 긴급 상황이 발생한 경우를 가정해 열린 이번 대회에는 지난 5개월 간의 예선을 통해 선발된 상위 4명의 기관사가 참여해 위급 상황에서 발빠르게 시민의 생명을 구해내는 대응 역량을 겨뤘다. 이날 심사에는 조선간호대학교 김유정 교수가 외부 전문가로 참여해 전문성을 높였으며, 신속한 환자 상태 인지와 정확한 가슴 압박 자세로 높은 평가를 받은 김동인 과장이 최우수상을, 숙련된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을 선보인 한상수 대리가 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 공사 기관사들은 운행 중 발생 가능한 특이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지난 2021년 심폐소생술 전문 교육을 전원 수료했으며, 매년 전문가를 초청해 모의 훈련을 펼치는 등 현장 대응 능력 향상를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공사 관계자는 “폭염 등 각종 온열 질환으로 발생할 수 있는 이례 상황에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라며, “고객 접점 현장에서도 시민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