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가 ‘쿨루프 지원사업’으로 여름철 폭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나주시는 11일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건강 피해와 에너지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기후위기 취약계층 이용시설을 대상으로 쿨루프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쿨루프사업은 태양광 반사율이 높은 차열 페인트를 건물 지붕에 도포해 햇빛 흡수를 줄이고 실내온도를 낮추는 방식으로 냉방기기 사용을 줄이는 동시에 에너지 절감에 기여하는 친환경 기술이다. 시는 올해 경로당 및 지역아동센터 등 총 25개소를 대상으로 차열 도포 작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고령자와 어린이 등 폭염에 취약한 계층이 주로 이용하는 시설 중심으로 지원을 확대함으로써 건강 보호와 함께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에 힘쓴다. 시는 2023년에도 36개소에 쿨루프 시범사업을 실시한 바 있으며 당시 이용자들의 만족도가 높아 금년부터 사업을 본격화해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올해도 극심한 폭염이 예고된 가운데 취약계층 보호는 시정의 최우선 과제”라며 “쿨루프 지원을 통
전남투데이 김보성 기자 | 신안군은 예술섬 프로젝트 참여작가인 안토니 곰리를 초청해 오는 2025년 6월 14일 오전 11시, 신안군청 대강당에서 특별 강연을 개최한다. 이번 강연은 신안군이 추진 중인 ‘예술섬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작가는 신안군 비금도 원평해변에 설치 예정인 초대형 철 작품 ‘엘리멘탈(Elemental)’과 작가의 작품 철학과 예술적 견해 등을 직접 설명할 예정이다. 작가는 지난 2022년 여름 비금도를 방문하여 내촌마을의 옛 담장, 신안군의 갯벌과 해변, 숲과 산을 직접 체험하며 작품 구상에 돌입했고, 자연의 소리와 풍경을 수집해 런던 작업실로 돌아간 뒤 4년간 작업을 진행해 왔다. 비금도에 설치될 ‘엘리멘탈’은 38개의 큐브 구조물로 구성된 초대형 설치작품으로, ‘휴식 중인 인간의 몸’을 형상화한 작품이다. 바닷물이 들어오면 작품이 잠기고, 물이 빠지면 관람객이 직접 구조물 사이를 걸을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자연의 흐름과 인간의 존재를 잇는 상징적 설치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작가는 “엘리멘탈은 별개의 대상이 아니라 자연과 장소, 그리고 방문객의 경험 그 자체가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광양시가 전라남도에서 주관한 제7회 다산안전대상 평가에서 시·군 부문 최우수기관(1위)으로 선정돼 상사업비 1억 원을 확보했다. 전라남도는 이번 평가에서 ▲재난관리 ▲안전한국훈련 ▲재해예방사업 ▲안전문화운동 등 정량·정성 지표를 종합해 시·군 부문 수상기관을 선정했으며, 광양시는 전 분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도내 1위에 올랐다. 광양시는 재난사고에 대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강화하고, 선제적 대응체계 확립과 현장 중심의 예방적 안전관리체계를 구축해 ‘안전사고 제로화’를 실현했다. 또한 민·관이 함께하는 안전문화 확산 네트워크를 활성화하고, 생애주기별 맞춤형 안전교육을 실천하며, 사람 중심의 도시환경 조성을 추진해 총 19개 중점과제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특히 ▲2024년 행정안전부 재난관리평가 우수기관 선정 ▲지역안전지수 ‘양호지역’ 유지 ▲안전한국훈련평가 우수기관 선정 ▲산사태 재해방지 분야 산림청 우수기관 선정 등 각종 외부 평가에서도 탁월한 성과를 기록하며, 안전도시로서의 위상을 입증했다. 또한 ▲찾아가는 어린이 안전교실 ▲어린이 재난 안전 뮤지컬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는 우리나라 민주주의의 큰 역사인 6·10 민주항쟁 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제38주년 광주·전남 기념식이 지난 10일 목포 김대중 노벨평화상 기념관에서 열렸다고 밝혔다. 기념행사는 ‘더 큰 민주주의’라는 주제로 (사)광주전남6월항쟁(이사장 김남국)이 주관했으며, 명창환 전남도 행정부지사와 전남도의원, 광주·전남 민주화운동 관련 단체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첼로 공연으로 시작으로 기념사, 축사, 자랑스러운 6월 항쟁인상 시상, 선언문 낭독, 비행기 날리기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38년 전 민주주의 발전에 기여한 열사의 삶을 되새기고, 현 시대와 호흡하며 더 큰 민주주의로 나아갈 것을 다짐했다. 명창환 부지사는 “각자의 자리에서 사회에 귀 기울이고, 불의와 부조리에 목소리를 내는 것이 민주주의의 원동력”이라며 “민주열사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그들이 꿈꿨던 진정한 민주사회를 굳건히 지키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민주주의 회복과 발전을 위해 헌신한 도민을 예우하기 위해 올해 6월부터 65세 이상 민주화운동 관련자에게 ‘민주화운동명예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가 지원하고 국제자동차경주장 관리운영을 맡은 ㈜코리아모빌리티그룹(KMG)이 주최하는 ‘2025 KIC-컵(CUP) 투어링카 레이스’ 개막전이 14일부터 이틀간 국제자동차경주장에서 가족형 복합문화축제로 펼쳐진다. 특히 올해는 문화행사 브랜드 ‘MOTO JOY’를 처음 도입, 모터스포츠의 역동성과 감성을 동시에 체험할 다채로운 콘텐츠를 구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는 축제의 장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기존 경주장 이미지에서 벗어나, 관람을 넘어 참여로 확장되는 열린 스포츠 문화 형성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KIC-CUP 투어링카 레이스’는 코리아모빌리티그룹이 주최하는 대표 입문형 대회로, 매년 5회 열린다. 참가자는 1천600cc 튜닝차량으로 진행되는 ‘KIC-스프린트’와, 개인 최고 주행 기록을 기준으로 순위가 결정되는 ‘타임트라이얼(Time Trial)’ 종목에서 경쟁에 나선다. 모터스포츠를 처음 접하는 이들도 쉽게 그 매력을 이해하고 몰입할 수 있는 구조로 운영된다. 올해 시즌 개막전에는 총 6개 종목, 110대 차량이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10일 광주 동구에 있는 리 아트센터를 방문해 국내외 유명 작가의 미술작품을 관람하며 지역 문화 융성을 위한 정책을 구상했다. 김영록 지사는 이날 문화융성국장 등 관계자들과 함께 예술과 전통문화의 융합을 통해 지역 문화예술의 발전 가능성을 직접 확인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리 아트센터는 1층부터 5층까지 전관에 걸쳐 다양한 예술작품이 전시된 복합문화공간이다. 백남준, 이이남, 전혁림, 알렉스 카츠 등 국내외 유명 작가의 미술작품을 비롯해 고미술품, 도자기, 보이차와 다기류 등 폭넓은 분야의 문화자산을 전시하고 있다. 김영록 지사는 “지역 문화시설의 내실 있는 운영과 민간의 자발적 문화 기여가 조화를 이룰 때, 지역 문화융성의 길이 활짝 열릴 것”이라며 “전남형 문화융성 정책을 적극 추진해 세계적 명성을 갖춘 케이(K)-문화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앞으로 다양한 문화콘텐츠 기반 조성을 통해 지역 문화의 저변 확대와 품격 있는 문화도시 조성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교육연수원(원장 김병인)은 퇴직을 앞둔 일반직공무원들을 대상으로 6월 9일부터 11일까지 2박 3일간 호텔현대 바이 라한 목포에서 ‘행복한 미래설계 퇴직 예정자 과정’을 운영했다. 이번 연수에 전남의 교육 현장을 위해 오랜 기간 헌신해 온 퇴직 예정 일반직공무원 50여 명이 참여했으며, 이들이 퇴직 후 삶을 주도적이고 긍정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 연금전략 A to Z ▲ 스마트폰 활용 교육 ▲ 현명한 퇴직설계, 자산관리 로드맵 ▲ 전남 義 발자취 따라 건강 걷기 ▲ 꽃피는 인생 2막: 플라워&가드닝 체험 등 실용적이고 체험 중심의 활동들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과정은 퇴직 이후의 삶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덜고, 은퇴 후에도 활기차고 균형 잡힌 일상을 이어갈 수 있도록 심리적 안정과 정서적 회복을 함께 고려한 내용이 주를 이뤄 교육생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연수에 참여한 교육생들은 “퇴직을 준비하는 시기에 꼭 필요한 주제들이 체계적으로 구성돼 있어 매우 유익했다.”며 “앞으로의 삶을 구체적
전남투데이 강영선 기자 | 화순군은 오는 6월 13일 오후 6시 청춘신작로 어울림광장에서 6월 첫 번째 버스킹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에는 서울, 경남 사천, 전북 전주 등 전국 각지의 예술가들이 참여해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총 5개 팀의 아티스트가 출연해 금요일 밤 어울림광장을 다채로운 문화로 물들일 예정이다. ▲에너지 넘치는 노래를 들려줄 ‘블루퍼피’ ▲아름다운 선율의 바이올린 연주 ‘소리엘’ ▲역동적인 스트릿댄스를 선보일 ‘엠브리오’ ▲대학생 퓨전국악팀 ‘이유’ ▲첼로 연주자 ‘조온유(개인)’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펼쳐진다. 청춘신작로 버스킹은 오는 10월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6시 정기적으로 열리며, 화순군은 이를 통해 청춘신작로 일대를 일상 속 문화공간이자, 세대를 잇는 열린 무대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조미화 화순군 인구청년정책과장은 “전국 각지에서 모인 젊은 예술가들의 무대가 주민들에게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 문화 확대에도 기여하길 기대한다”라며, “많은 군민이 버스킹을 즐기며 일상의 쉼표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청춘신작로 버스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재)2026여수세계서박람회 조직위원회는 황금연휴인 지난 6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서울에서 열린 서울국제정원박람회와 서로장터, 그리고 6월 8일 여수에서 열린 여수재즈페스티벌 현장에서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를 홍보했다. 이번 서울시 홍보는 지난 3월 조직위, 서울시 간 업무협약을 통해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주요행사에 초대를 받아 참여하게 됐으며, 홍보부스를 설치해 여수세계섬박람회 개최 의미와 다양한 콘텐츠를 관람객에게 소개했다. 특히, SNS 구독 이벤트, 포토존 등을 마련해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었으며, 공식마스코트인 ‘다섬이’를 활용한 키링, 샤워볼, 그립톡 등 다양한 굿즈를 경품으로 제공했다. 조직위 관계자는 “다양한 축제와 박람회 현장에서 섬박람회의 의미를 시민들과 공유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홍보활동을 통해 섬박람회의 인지도를 높이고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섬, 바다와 미래를 잇다’라는 주제로 2026년 9월 5일부터 11월 4일까지 2개월간 열리는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는 여수시 돌산 진모지구, 개도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광양희망도서관은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이 주관한 ‘도서관과 함께 책 읽기’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6월부터 9월까지 지역 아동을 위한 독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도서관과 함께 책 읽기’는 지식정보 취약계층 아동에게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제공해 독서 흥미를 높이고 독서 생활화를 돕는 사업으로, 소외계층 아동시설과 공공도서관 간 협력을 통해 도서관의 사회적 역할과 정보·문화 격차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광양희망도서관과 우리지역아동센터가 협력해 총 15회에 걸쳐 운영되며, 도서관이 지역아동센터를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주요 내용은 ▲사서와 함께하는 도서관 견학 ▲독서지도 전문 강사와 함께하는 그림책 읽기 및 독후 활동 ▲오치근 작가와의 만남 등으로 구성됐다. 지난 6월 2일에는 ‘도서관 견학과 이용 교육’이라는 주제로 첫 수업이 진행됐다. 참여 아동들은 도서관 이용 방법을 배우고, 희망도서관에서 직접 독서를 체험하며 도서관에 대한 흥미와 친밀감을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프로그램은 아동의 눈높이에 맞춘 독후 활동 중심
전남투데이 이현승 기자 | 장성군이 지역 환경운동단체의 활동 소식을 전했다. 군에 따르면 10일 청사 내에서 그린장성21추진협의회가 ‘에코웨이브 캠페인’을 열었다. 세계 환경의 날 6월 5일을 맞아 추진된 이번 행사는 △탄소중립 실천 서약서 작성 △재활용쓰레기 분리배출 체험 △환경퀴즈 맞추기 △기상‧기후사진 및 환경도서 전시 등이 마련돼 이목을 끌었다. 1999년 출범한 그린장성21추진협의회(상임의장 임경택)는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탄소중립 실천을 확산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앞선 5월 3일에는 장성호 하류 미락단지에서 꽃심기, 쓰레기 주우며 걷기(플로깅), 일회용품 줄이기 및 탄소중립포인트제도 홍보 등을 펼친 바 있다. 그린장성21추진협의회 공동의장을 맡고 있는 김한종 장성군수는 “이번 캠페인이 환경의 소중함과 탄소중립의 필요성에 공감하는 뜻깊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광역시광산구시설관리공단은 환경직 근로자의 건강과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전국 최초로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광주·전남 최초로 ‘웨어러블(착용형) 보행보조기’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공단 소속 환경직 직원들은 광산구 전역의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업무를 맡고 있으며, 이로 인해 무릎과 발목 등에 지속적인 부담을 받고 있다. 특히,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청소차량 후면 발판 탑승이 금지되면서 차량 승·하차 횟수와 도보 이동이 증가해 근골격계 질환 위험이 높아진 상황이다. 이에 공단은 환경직의 신체적 부담을 줄이고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두 가지 복지 지원책을 마련했다. 먼저, 면역력 저하 시 발병 위험이 높은 대상포진에 선제 대응하고자 전국에서 최초로 환경직 전원에게 예방접종을 실시했다. 아울러 광주·전남 최초로 도입되는 '웨어러블 보행보조기'는 인공지능(AI)과 로봇기술이 접목된 1.6kg의 초경량 장비로, 착용자의 보행 데이터를 실시간 분석해 걸음을 보다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만들어 준다. 해당 장비는 약 20kg의 하중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으며, 경사로 이동 시 에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