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목포시립도서관 전시갤러리에서는 10월 한 달 동안 '목포문화협회 창립회원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목포 개항 128주년을 기념해, 예향 목포의 토대를 다져온 목포문화협회 창립 회원들의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작은 실버문화교회 부설 목포근대역사미술관이 소장한 작품 중 일부로, 백홍기, 강동문, 남농 허건, 취당 장덕, 오지호, 양인옥, 김수호 등 지역을 대표하는 예술가들의 회화 작품 20여 점이 포함된다. 또한 감상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전시 총괄 기획자인 김종욱 소장이 직접 작품 해설을 진행한다. 목포문화협회는 1958년 양화가 백홍기, 강동문, 김수호 등이 모여 양화가 협의를 조직한 것을 시작으로, 동양화가 남농 허건, 취당 장덕과 함께 목포미술협회를 발족했고, 이후 다양한 예술인들의 합류로 창립됐다.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목포어울림도서관은 10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오는 25일 '어울림도서관 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음악회는 도서관 리딩스테어에서 열리며, 음악 공연을 통해 도서관의 복합문화공간으로서의 기능을 알리고 책과 독서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공연은 목포 청년 현악단 ‘라라앙상블’이 준비한 '음악으로 듣는 가을동화'라는 주제로 꾸며진다. 동화 속 주인공들의 이야기를 현악기와 피아노 선율로 들려주며, 가을 정취를 담은 클래식과 전 세계인이 사랑하는 K-POP 곡, 케이팝 데몬헌터스의 골든, 소다팝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도 감상할 수 있다. 참여 신청은 10월 15일부터 22일까지 목포시통합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무료로 가능하다. 도서관 이용자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음악회를 계기로 도서관이 청년들에게 꿈을 키워나가는 문화예술 무대로 자리매김하고, 지역사회 문화 발전에 기여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이용자들이 일상 속에서 다양한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n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는 자치구별로 분산 관리하던 도로점용 현황 데이터를 통합해 일원화한 공간정보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 행정 효율을 크게 높였다. 광주시는 기존 공간정보관리시스템에 ‘도로점용 관리기능’을 새로 개발, 자치구에서 개별적으로 엑셀파일 형식으로 관리하던 도로점용 허가 대장을 공간정보관리시스템으로 통합했다. ‘도로점용 관리기능’은 항공사진과 로드뷰 등 최신 공간정보 기술을 활용, 광주 전역의 도로점용 현황을 시각화했다. 이를 통해 담당 공무원이 현장에 직접 나가지 않고도 실시간으로 도로점용 현황을 확인할 수 있게 됐다. 공간정보통합관리시스템은 상·하수도, 전기, 가스, 통신 등 도로 기반 시설물을 통합 관리하는 시스템으로, 10월부터 도로점용 관리기능이 추가되면서 보다 체계적인 도시 관리가 가능해졌다. 광주시는 이번 시스템을 통해 서류 기반 데이터 관리 방식을 시각적 데이터 관리로 전환함으로써 시민의 안전한 보도환경 조성은 물론 기존에 누락됐던 불법 도로점용 지역을 발굴해 숨은 세원 확보에도 활용할 예정이다. 김기호 토지정보과장은 “도로점용 관리기능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남대학교(총장 이근배)가 젊은 연구자의 세계적 성과를 통해 아시아 유체역학 분야에서 연구 경쟁력을 입증하며, 차세대 과학기술 인재양성 중심대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9일 전남대에 따르면, 기계공학과 김우혁 박사과정(지도교수 박진수)의 발표논문 ‘Droplet Acoustics for Rapid Antibiotic Susceptibility Test’가 지난 9월 서울 aT센터에서 열린 ‘The 18th Asian Congress of Fluid Mechanics (이하 ACFM 2025)’에서 ‘Best Oral Presentation Award’로 선정됐다. ACFM은 1980년 인도에서 시작된 아시아 유체역학 분야의 최고 권위를 지닌 국제학술대회로, 아시아 각국의 과학자들이 유동 및 입자 제어 기술, 첨단 유동가시화, 데이터 기반 유체역학, 생명·의학 융복합 연구 등 다양한 주제로 학술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세계적 석학의 특별 강연을 비롯해 400편 이상의 연구 논문 발표가 진행됐다. 김우혁 박사과정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수신진연구(연구책임자 박진수), 심혈관
전남투데이 서민석 기자 | 전남 함평군 자매도시 경기도 용인특례시가 함평군민을 위로하며 따뜻한 손길을 보냈다. 함평군은 2일 “용인특례시가 올여름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함평군민을 위해 지난 27일 제30회 용인시민의 날 행사장에서 햅쌀 300포대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함평군과 용인특례시는 지난 2023년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후 지역축제 방문, 고향사랑기부제 상호 참여 등 활발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이번에 전달된 물품은 농협은행 용인시지부의 기부와 용인특례시 영남인총연합회 및 호남향우회총연합회의 지정 기탁 성금을 통해 마련됐으며, 용인시자원봉사센터가 준비했다. 앞서, 용인특례시는 지난 8월에도 함평군민을 위해 소형가전을 지원한 바 있어, 두 지역 간의 끈끈한 유대와 상생 협력의 모범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용인특례시에서 잇달아 보내주신 따뜻한 마음이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우리 군민분들께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자매도시 간에 서로 돕고 나누는 동반자로 함께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와 ㈜코리아모빌리티그룹은 모터스포츠 대중화를 위해 레이싱 선수, 일반 라이더와 가족 단위 관람객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2025 전남 모터 페스티벌’을 8일부터 12일까지 영암 국제자동차경주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8일에서 9일에는 ‘스포츠카 드라이빙 챌린지’라는 주제로 참가차량이 F1트랙를 주행하며, 방문객은 스포츠카 차량에 동승하는 ‘서킷 택시’로 레이싱을 간접 체험할 수 있다. 트랙 출발선에 도열된 참가차량과 포토타임을 즐길 수 있는 그리드워크가 재현되고, 팝페라 가수 공연을 동시 관람하는 색다른 행사가 진행된다. 자녀를 동반한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레이싱 시뮬레이터 체험, 마리모 어항 만들기, 국화와 다육식물 심기, 페이스 페인팅, 캐리커처, 타로카드, 아이들의 상상력을 키워주는 만들기 체험까지 모두 무료로 운영된다. 또한 레이스 차량의 정비 공간으로 쓰이던 피트 구역을 정원 전시장으로 구성하고, VIP전용 공간으로 사용되던 패독클럽을 개방해 실내 휴식도 취할 수 있다. 10일에는 일반 바이크 라이더들을 대상으로 전문 선수들의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립도서관(무등·사직·산수)은 ‘10월 문화의 달’을 맞아 가족들이 도서관에서 함께 즐길 수 있는 강연, 전시, 체험 프로그램 등 ‘도서관, 예술 놀이터가 되다’ 행사를 운영한다. 무등도서관은 10월 한달 간 가을·책 주제 ‘민화 단체전’과 자료실 테마도서 전시를 연다. 오는 24일 아트컬렉터 이소영(미술 에세이스트)의 ‘현대미술 클로즈업!’, 31일 예술감독 정재윤(aka 쥴리정)의 ‘문학 속 음악의 장면들’, 19일과 29일에는 ‘제로웨이스트 특강’으로 친환경 비누 만들기와 캘리그라피 텀블러 만들기 체험 행사를 운영한다. 사직도서관은 10월 한달 동안 전통문화 ‘조선 화원의 하루’ 원화 전시, 자료실 테마도서 전시를 진행한다. 이와 함께 22일 이승연 작가의 ‘케이(K) 콘텐츠의 중심 한국 영화를 말하다’, 25일 ‘나만의 보자기 가방 만들기’ 전통문화 체험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산수도서관은 13일부터 24일까지 ‘엄마는 좋다’ 그림책 원화 전시와 연체자 해방의 날 행사를 운영하고, 16일에는 빛과 무늬로 완성하는 자개거울 체험을, 23일에는 실용과 멋을 담은 냄비받침 체험을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지난달 30일 해남군청 대회의실에서‘해남 산이 부동지구 재생에너지 집적화단지 민관협의회’발족식이 개최됐다. 대규모 재생에너지 집적화단지 조성을 위한 본격적인 민관 협력 체계 구축이 시작된 것. 이번 사업은 약 1조원을 투자해 산이면 부동지구 간척지 일원 803ha 면적에 600MW급 태양광 집적화단지를 조성하게 된다. 생산된 전력은 솔라시도 기업도시 내 RE100 전용 산업단지로 우선 공급된다. 간척지에 대규모 재생에너지 집적화단지를 조성하는 첫 사례로, 에너지 전환의 진정한 수혜자가 농촌과 지역 주민이 될 수 있도록 전국적인 모범모델을 만들어가겠다는 방침이다. 해남군이 지역 최대 화두인 RE100국가산단 특별법 제정과 국가산단 지정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지난 7월 정부의 RE100 국가산단 조성 계획 발표에 따라 해남 솔라시도 기업도시가 최적지로 부상한 가운데, 군은 8월 곧바로 서울 여의도에서‘솔라시도 AI 에너지 신도시 및 RE100 산업단지 조성 정책포럼’을 갖고 발빠른 움직임으로‘준비된’해남의 경쟁력을 선보였다. 해남군이 자신있게 RE100 국가산단 유치에 나선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2025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의 국제 요리경연대회인 ‘글로벌 K-푸드 마스터’ 결선이 4일 오후 1시 박람회장 미식이벤트존에서 열린다. 남도의 식재료와 전통 장을 주제로 기량을 겨루는 이번 대회는 지난 7월까지 4개월간 13개국 재외공관에서 주최한 한식요리경연대회를 통해 선발된 우승자들이 출전한다. 참가국은 미국, 칠레, 페루, 코스타리카, 스페인, 프랑스, 루마니아, 아일랜드, 튀르키예, 인도네시아, 홍콩, 태국, 나이지리아다. 각 국가의 특색이 있는 요리를 우리나라의 한식과 접목해 참가자들만의 특별한 요리를 선보여 관람객의 큰 흥미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참가자는 결선에 대비해 사전에 입국, 남도의 미식문화를 직접 경험하고 이해했다. 담양에서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지정된 전통 장 만들기 체험을 했으며, 지역 전통시장을 찾아 경연대회에 사용할 식재료를 직접 준비하는 등 남도의 음식 문화를 몸소 체득했다. 이렇게 우리 전통문화를 경험한 참가자들은 각국의 조리법과 우리 문화를 결합한 창의적 요리를 결선무대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유럽, 북남미, 아프리카, 아시아 등 여러 대륙의 요리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2023년과 2024년, 2년 연속 고향사랑기부제 모금액 전국 1위를 기록하며 모범적 운영 성과를 거둔 전라남도가 기부 참여 저변을 넓히고 주민 체감형 사업을 확대하는 등 ‘더 따뜻한 전남’을 만드는 데 온힘을 쏟고 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를 제외한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2천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는 제도다. 기부자에게는 기부금액의 30% 이내에서 답례품이 제공되며, 10만 원까지는 전액 세액 공제, 10만 원 초과분은 16.5%의 세액 공제 혜택이 주어진다. 기부금은 주민의 복리 증진에 필요한 사업에 사용된다. 전남도에 따르면 2025년 9월 말 전남의 누적 모금액은 총 5만 2천990건, 약 74억 원으로, 전년 대비 26.8%나 증가했다. 이는 단순한 수치를 넘어 지역과 사람을 연결하며 지속가능한 성장과 신뢰의 힘을 보여준다. 전남도는 제도 시행 전부터 전국 최초로 전담 조직을 꾸려 조례 제정, 답례품 발굴, 홍보 활동까지 선제적으로 준비해왔다. 무엇보다 큰 원동력은 도민과 출향민, 기업, 공직자가 함께 모은 고향을 향한 마음으로, 작은 정성들이 모여 전남의 밝은 미래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여수시의회 기본소득 도입 연구회는 지난 9월 29일부터 10월 1일까지 2박 3일간 경기도 일원(수원특례시 외 3개 시·군)을 방문하여 기본소득 운영 사례와 재원 마련 방안을 조사·연구하는 선진지 견학을 실시했다. 이번 견학에는 연구회 소속 의원 5명(이석주, 이선효, 김종길, 정현주, 홍현숙 의원)과 의회사무국 직원이 함께했으며, ▲고양시의 신재생에너지 기반 수익사업 ▲경기도 누림센터의 장애인 기회소득 제도 ▲양평군의 농어민 기회소득 제도 ▲이천시의 청년 기본소득 운영 사례 등을 살펴보았다. 고양시는 농산물 유통센터와 체육시설, 공영주차장 등을 활용해 6개소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운영하고 있으며, 연간 약 7억 원의 전력 판매 수익을 올리고 있다. 이석주 대표의원은 “공공 부지를 활용한 태양광 발전 사업이 단체장 교체와 무관하게 일관성 있게 추진된 이유와, 민간이 아닌 공공개발로 얻을 수 있는 장점”에 대해 질의했다. 이에 대해 고양도시관리공사 관계자는 “공공개발 방식은 안정적인 수익 창출과 세외수입 확대에 강점이 있으며, 장기적으로 충분한 수익성이 보장된다”고 설명했다.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무안경찰서는 2025년 추석을 맞아 다문화가정이 지역사회에서소외되지 않고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물품을 지원하고 격려 방문을 실시했다. 이번 지원은 다문화가정이 우리 사회의 일원으로서 문화적 소속감을 느끼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통합적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성일 무안경찰서장은 “이번 지원이 다문화가정에게 작은 힘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따뜻한 치안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