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가 어린이와 가족 관람객을 위한 참여형 전시 콘텐츠 ‘라이브 스케치’를 정식 운영한다. 나주시는 어린이와 가족 단위 관람객의 체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나주배박물관에서 참여형 체험 콘텐츠 ‘소원을 빌어봐! 나주배나무와 농장 친구들’을 9월 1일부터 정식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콘텐츠는 지난 7월과 8월 시범 운영을 거쳐 관람객 설문과 피드백을 반영해 완성도를 높여 정식 서비스로 선보인다. 라이브 스케치 방식으로 운영하는 이번 체험은 아이들이 직접 색칠한 나주배와 농장 동물 캐릭터가 대형 스크린 속에서 살아 움직이며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몰입형 체험으로 나주배박물관의 체험형 콘텐츠를 한층 강화했다. 관람객은 단순한 관람을 넘어 창의력과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는 몰입형 체험을 경험할 수 있다. 체험 방법은 총 10종의 도안 중 원하는 캐릭터를 선택해 자유롭게 색칠한 뒤 스캐너에 그림을 올리면 대형 스크린 속에서 생생하게 구현되는 방식이다. 특히 나주배 도안에는 소원을 적어 전시된 배나무에 띄울 수 있는 상호작용 기능도 마련돼
전남투데이 강길수 기자 | 전남 구례군은 지난 7월 12일부터 8월 24일까지 44일간 운영한 ‘섬진강 수달생태공원 내 물놀이장’이 군민과 관광객의 뜨거운 호응 속에 단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운영 기간 총 5,230명이 물놀이장을 이용했으며, 이 중 관외 이용객 4,532명(약 87%), 관내 이용객은 698명(약 13%)으로 집계됐다. 이는 구례군이 여름철 관광지로서의 경쟁력을 갖추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로 평가된다. 물놀이장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하루 7회차(50분 운영, 10분 휴식)로 운영됐으며, 그늘막, 피크닉 테이블, 파라솔, 간의 탈의실 및 샤워실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전면 무료 개방하여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여름철 대표 힐링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섬진강 수달생태공원 내에 위치한 물놀이장은 뛰어난 접근성과 자연 친화적인 환경 속에서 운영되어, 특히 자녀를 둔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안전요원 배치, 정기적인 수질 관리, 휴식 시간 운영 등 체계적인 관리로 이용객의 안전에도 만전을 기했다. 구례군은 이번 물놀이장
전남투데이 박세훈 기자 | 영광군은 “맨발황톳길계의 파인 다이닝”으로 불리는 물무산행복숲 맨발황톳길이 전국적인 힐링 명소로 자리 잡았다고 24일 밝혔다. 물무산행복숲 맨발황톳길은 단순히 흙길을 걷는 체험을 넘어, 정성스럽게 차려낸 한 끼의 파인 다이닝처럼 섬세한 관리와 품격 있는 자연 체험을 제공한다. 발바닥에 전해지는 황토의 촉감, 숲속의 시원한 공기, 그리고 길의 시작과 끝을 장식한 보랏빛 맥문동 군락지는 마치 정찬 코스의 전채와 디저트처럼 이용객에게 특별한 기억을 남긴다. 이 길은 청결을 제1 관리 원칙으로 삼는다. 매일 하루 2회 낙엽을 불어내고, 2주에 1회씩 진동 롤러로 황토를 다져 걷는 맛을 살린다. 또한, 사용되는 황토는 지하 1m 이상에서 채취한 청정 황토로, 그 촉감은 ‘최상의 재료’에 비유할 만하다. 무엇보다 물무산 숲속에 위치해 무더운 여름에도 시원한 그늘아래 걷기가 가능하다. 이러한 차별화된 관리와 환경 덕분에 물무산행복숲 맨발황톳길은 2024년 한 해에만 13만 명이 다녀간 전국적 힐링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영광군 관계자는 “파인 다이닝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오는 9월5일 개막하는 ‘광주 세계(장애인)양궁선수권대회’가 인권친화적 국제대회로 치러진다. 광주광역시는 ‘2025 현대세계양궁선수권대회’와 ‘2025 세계장애인양궁선수권대회’의 인권친화 국제대회 개최를 위해 인권영향평가단과 함께 현장 점검을 실시하는 등 전방위 활동에 나섰다. 광주시는 인권영향평가단과 함께 최근 세계양궁선수권대회가 펼쳐지는 광주국제양궁장과 광주월드컵경기장 등 경기시설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평가단이 제시한 개선사항들을 대회조직위원회에 전달해 시정을 요구했다. 인권영향평가단은 광주시 인권평화과, 상임옴브즈맨을 비롯해 장애인, 다문화, 편의시설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와 활동가들로 구성됐다. 이번 점검은 5·18민주화운동의 민주·인권·평화 정신을 계승한 인권도시 광주의 정체성을 살려 모든 참가자와 관람객이 차별 없이 대회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기획됐다. 점검에는 인권영향평가단과 함께 광주장애인양궁협회 소속 선수들이 직접 참여해 ▲차별 금지 ▲장애인 접근성 ▲긴급대응 체계 ▲환경 안전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또 출입로, 주차장, 화장
전남투데이 서민석 기자 | 전남 함평군이 구직·교육 등 사회활동에서 단절된 청년들의 자립을 돕기 위해 '청년도전 지원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함평군은 24일, 최근 6개월간 취업, 교육, 직업훈련 등에 참여하지 않은 19세 이상 49세 이하의 청년을 대상으로 ‘청년도전 지원사업’에 참여할 청년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청년들이 사회에 진입하고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도록 심리상담, 직무역량 교육, 외부 체험활동 등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청년들은 단기(5주), 중기(15주) 프로그램 중 본인의 상황에 맞는 과정을 선택해 참여할 수 있으며, 기수별로 최소 50만 원에서 최대 220만 원까지 참여 수당이 지급된다. 상시 모집되는 만큼 선착순으로 마감되기 때문에, 프로그램에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들은 서둘러 신청해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함평군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내용을 확인할 수 있으며 유선전화로 신청 및 문의할 수 있다. 군은 이 사업을 통해 청년들의 지속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경제적 부담도 줄일 예정이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취업 준비조차 막
전남투데이 서민석 기자 | 전남 함평군이 친환경농업 인증취소 사례가 증감함에 따라 농업인의 친환경농업 의식을 제고하기 위해 힘을 쏟는다. 함평군은 24일 “친환경농업 인증 의무 교육이 22일 함평엑스포공원 주제영상관에서 유기농 및 무농약 인증을 받은 관내 679개 농가를 대상으로 실시됐다”고 밝혔다. 최근 친환경 농산물에서 잔류농약이 검출되거나 비의도적 오염이 발생하는 사례가 늘면서 인증취소 면적 또한 증가하는 추세다. 군은 이 같은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사)전라남도친환경농업협회와 협력해 친환경농업 인증 의무 교육을 마련했다. 교육은 (사)전라남도친환경농업협회가 주관하며, 농업인이 친환경농업 인증 기준을 정확히 이해하고 이를 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춰 진행됐다. 주요 교육 내용은 세부 인증 기준과 위반 사례, 실무 적용 방안 등을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이해를 돕기 위해 친환경농산물 인증 동영상을 상영해 학습 효과를 높였다. 특히 의무 교육을 이수하지 않을 경우, ▲친환경농업단지 조성 지원사업 ▲친환경농산물 인증농가 생산장려금 ▲유기농가 농작물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해남군은 올해 말까지 지방세 과오납 미환부금을 찾아주는‘잠자는 지방세 과오납금 찾아주기 운동’을 적극 추진한다. 해남군에서 현재까지 찾아가지 않는 지방세 과오납금은 3,497건, 9,738만원이다. 지방세 과오납금은 자동차세 연납 후 폐차 또는 소유권 이전, 이중납부, 국세 환급에 따른 지방소득세 감액 등의 사유로 발생한다. 환급 대상자의 실제 거주지나 연락처가 불분명하거나, 납세자가 환급금이 있는지 모르는 경우 환급되지 않고 남아있게 된다. 이에따라 해남군은 주민전산망 등을 통해 정확한 주소지를 파악해‘지방세 환급 안내문’을 발송한다. 환급신청 방법은 위택스및 전화·방문 신청 등 다양한 방법으로 가능하다. 접수된 건은 신속히 환급 처리할 계획이다. 미환급 과오납금은 환부 및 반환결정일로부터 5년이 경과하면 환부 청구권이 소멸되어 군 세입으로 귀속되므로 소액이라도 반드시 환급을 신청해 납세자의 권리를 찾아야 한다. 또한 올해부터 지방세 소액 환급금 기부제로 기부도 가능한만큼 소액까지도 사라지지 않도록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22일 마을 소득사업, 생활인구 늘리기 등 인구감소 위기 대응에 앞장서고 있는 진도 신기마을을 방문, 주민들과 좌담회를 열어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고 지역에 맞는 정책 방향을 모색했다. 진도 신기마을은 지난 2021년 어촌뉴딜300사업에 선정돼 신기활력센터 건립, 어항시설 정비 등 마을 인프라를 구축했으며, 소득사업으로 울돌목에서 펄펄 뛰는 숭어를 활용한 ‘프리미엄 신기하다 어묵’을 개발했다. 2023년 ‘도시민 전남어민되다’라는 2주살이 프로그램을 운영해 전남 섬 생활의 매력을 알리고, 생활인구 늘리기에도 앞장서고 있다. 또한 전남도가 전국 최초로 추진 중인 고향사랑기부금 체험형 답례품 제공 사업에 신기마을이 시범마을로 선정돼 체험프로그램 고도화 등 컨설팅을 진행 중이다. 컨설팅 완료 후 전남도 답례품 선정위원회를 통해 최종 선정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신기활력센터에서 열린 이날 좌담회에는 50여 명의 주민이 참석해 일상에서 겪는 불편과 마을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전했다. 신기마을 어촌계장과 마을 주민들은 ‘프리미엄 신기하다 어묵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목포시는 22일, ㈜카카오, (사)함께만드는세상,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3개 전통시장 상인회, 원도심상점가 상인회와 함께 ‘찾아가는 지역상권 활성화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목포시 조석훈 부시장을 비롯해 김원이 국회의원, 조성오 시의회 의장, 권대열 ㈜카카오 ESG 위원장, 김문숙 (사)함께만드는세상 금융센터장, 문유근 소진공 목포센터장, 청호시장·자유시장·동부시장 및 원도심상점가 상인회장이 참석해 전통시장과 원도심 골목상점의 디지털 활성화와 지역상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찾아가는 지역상권 활성화사업’은 카카오 서비스를 활용해 상인들이 단골 고객을 확보하고 홍보와 소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디지털 전환 사업으로, 전남에서는 목포시가 유일하게 선정됐다. 이번 사업을 통해 참여 상인들은 ▲카카오톡 채널을 활용한 1:1 맞춤 교육 ▲점포당 30만 원의 카카오톡 채널 메시지 발송 지원금 ▲지역 축제장과 연계한 카카오 버스 운행 등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받게 된다. 협약기관 관계자는 “목포는 목포9미 등 우리나라를 대
전남투데이 탁상훈 기자 | 담양군은 지난 21일 담양문화회관에서 전 공직자를 대상으로 청렴하고 공정한 조직문화 확립을 위한 반부패‧청렴교육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에는 국민권익위원회 청렴교육 전문강사로 활동 중인 주양순 청렴공정연구센터 대표가 강사로 나서 △갑질 금지 규정을 포함한 공직자 행동강령 △청탁금지법 △이해충돌방지법 등 공직자가 반드시 숙지해야 할 주요 반부패 법령을 AI 참여형 방식으로 교육했다. 특히 ‘갑질 근절’을 핵심 주제로 삼아 수평적 조직문화 조성의 중요성을 강조했으며, 교육 시작 전 현장 설문조사를 실시해 직원들의 갑질 경험과 인식을 파악했다. 군은 이번 조사 결과를 세대 갈등을 해소하고 상호 존중의 조직문화를 조성하는 데 활용할 계획이다. 정철원 담양군수는 “이번 청렴교육은 단순한 의무교육을 넘어 우리 군의 청렴한 조직문화를 한 단계 더 강화하는 자리”라며 “갑질을 근절하고 함께 일하는 분위기를 만들어 행정 효율을 높이고, 공정한 업무처리로 군민에게 신뢰받는 ‘청렴 담양’을 실현하겠다”라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가 라오스 계절근로자 입국을 통해 농번기 인력난 해소와 농가 경영 안정을 지원하고 있다. 나주시는 올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총 800명을 도입해 농업 현장 인력난에 대응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상반기 660명에 이어 하반기에는 140명이 배정되었으며 이 가운데 라오스 근로자 78명이 지난 20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해 나주에 도착했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확대는 단순한 일손 부족 해소를 넘어 국제 교류와 다문화 공존의 기반을 다지는 계기로 기대를 모은다. 라오스 계절근로자 도입은 지난해 나주시와 라오스 정부 간 파견 협약(MOU) 체결에 따른 것으로 올해 처음 추진됐다. 상반기 93명에 이어 하반기까지 합쳐 총 171명의 라오스 근로자가 나주 농가에 힘을 보태고 있다. 입국 환영식은 나주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열렸으며 근로자들의 지역사회 적응을 돕기 위한 다양한 교육을 마련했다. 전남노동권익센터의 인권교육과 나주경찰서의 범죄예방교육을 진행했고 농가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마약검사를 단체로 실시했다. 시는 라오스 근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목포시의회는 22일 진행된 ‘찾아가는 지역상권 활성화사업’ 업무협약 체결을 환영하며, 이번 협약이 지역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목포시와 ㈜카카오, (사)함께만드는세상,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3개 전통시장 상인회, 원도심상점가 상인회가 업무 협약을 체결했으며, 김원이 국회의원과 조석훈 부시장, 조성오 목포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뜻을 모았다. 이번 협약을 통해 추진되는 ‘찾아가는 지역상권 활성화사업’은 카카오의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해 상인들이 단골 고객을 확보하고 효과적으로 소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전라남도 내에서는 목포시가 유일하게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사업에 참여하는 상인들은 ▲카카오톡 채널을 활용한 1:1 맞춤 교육 ▲점포당 30만원의 카카오톡 채널 메시지 발송 지원금 ▲지역축제와 연계한 카카오 버스 운영 등 다양한 맞춤형 혜택을 지원받게 된다. 조성오 의장은 “목포는 전통시장과 원도심 골목상권이 살아 있어야 지역경제가 살아난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