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광역시 서구는 10일 서구청 야외광장에서 ㈜천지문화원(대표 배창숙)과 함께 ‘제2회 이웃사랑&나눔 바자회’ 수익금 및 후원 물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전달식은 지난 4월 천지장례식장에서 열린 바자회를 통해 조성된 판매수익금과 잔여 후원 물품을 지역사회에 환원하고자 마련됐다. 바자회 수익금 3000만원과 재래김‧볶음용 멸치 등 1200만원 어치의 식료품 등 총 4200만원 상당의 후원금품은 서구의 고액 기부자 모임인 ‘서구아너스’의 민·관 협력사업을 통해 어르신과 저소득층 주민 등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이웃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천지문화원은 지난 2023년 8월 ‘든든하고 행복한 노후’를 위한 협약 체결 이후 지금까지 매년 1000만 원씩을 기탁해 오고 있으며, 지난해에도 바자회에서 마련된 3000만원 상당의 수익금과 물품을 기탁한 바 있다. 한편 배창숙 대표는 서구아너스 제5호 기부자로 이름을 올리면서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배 대표는 “우리 사회의 소외된 이웃에게 작은 희망이라도 전하고 싶은 마음으로 바자회를 준비했다”며 “수익금과 물품을 의미있는 곳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10일 국회에서 “광주시는 지난해부터 소상공인의 극심한 경영부담을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해 소상공인들과 힘을 모아 민간배달앱 독립운동 등을 벌여오고 있지만 여전히 부족하다”며 민간배달앱 중개수수료 상한제 도입 및 공공배달앱 국비 지원 등을 촉구했다. 높은 민간배달플랫폼 중개수수료 등으로 극심한 경제난에 시달리는 소상공인을 살리기 위해 현재까지는 공공배달앱이 유일한 대안이지만 광주시만의 자체 재원 조달은 한계가 있는 만큼 정부 지원을 촉구하고 나선 것이다. 또 민간배달앱 중개수수료 5% 이내 규제 등 공정한 배달시장 조성 등을 주장하며 소상공인 보호에 앞장섰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정진욱·전진숙 국회의원 등과 기자회견을 열고 중개수수료 상한 도입 등 온라인 플랫폼 공정화를 위한 규제와 공공배달앱 활성화를 위한 지자체 국비 지원을 촉구했다. 이들은 “장기간의 경기침체와 계엄‧탄핵 등 정치적 불확실성을 거쳐 오면서 경제버팀목인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은 날로 가중되고 있고 일부 민간배달앱이 시장을 독식하면서 높은 수수료로 소상공인들의 부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광양시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신간회 연구'로 단재상을 수상한 사학자이자 소설가인 고(故) 이균영을 다시 소환했다. 이균영은 1951년 광양읍 우산리에서 태어나 광양중학교, 경복고등학교, 한양대 사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한 뒤 동덕여자대학교에서 국사학과 교수로 재직했다. 1977년 단편소설 『바람과 도시』로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며 등단했고, 1984년에는 분단의 비극을 다룬 소설 『어두운 기억의 저편』으로 제8회 이상문학상을 수상했다. 그의 진면목은 사학자로서의 연구에서도 드러난다. 『신간회 연구』는 일제강점기를 분단의 기원으로 인식한 이균영이 천착한 주제로, 그는 연구를 위해 1988년 여름부터 전라남북도를 시작으로 서산, 포항, 대구, 안동 등 전국의 신간회 지회를 답사했다. 이균영은 생존자들의 증언을 충분히 활용하지 못했다고 고백했지만, 인물들의 개성을 구체화한 『신간회 연구』는 분량과 내용 면에서 당시 다른 연구를 압도했다. 1994년 단재 신채호의 정신을 기리는 단재학술상 수상작으로 선정된 그의 연구는 좌우 어느 한쪽에도 치우치지 않은 시각으로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포스코퓨처엠이 6월 10일 광양시 율촌산업단지에서 광양 전구체 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인화 광양시장, 최대원 광양시의회 의장, 구충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장을 비롯해 포스코퓨처엠 엄기천 대표, 포스코홀딩스 천성래 사업시너지본부장 등 관계자 70여 명이 참석했다. 광양 전구체 공장은 기존 포스코퓨처엠 광양 양극재 공장부지 내 총 22,400㎡(약 6,800평) 규모로 조성됐으며, 연간 4만5,000톤의 전구체 생산 능력을 갖췄다. 이는 전기차 약 50만 대의 배터리를 만들 수 있는 양이다. 전구체는 양극재의 전 단계 물질로, 그간 국내 배터리 산업은 핵심 소재인 전구체 대부분을 해외, 특히 중국에서 수입에 의존해왔다. 포스코퓨처엠은 이번 공장 준공을 통해 전구체를 자체 생산함으로써 양극재 품질 관리를 더욱 철저히 할 수 있게 됐으며, 전구체의 핵심 원료인 고순도 황산니켈 또한 포스코그룹 내 자체 공급망을 통해 조달함으로써 공급 안정성과 경쟁력도 한층 강화하게 됐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축사를 통해 “이번 전구체 공장 준공은 자립적 소재 공급망 구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재)전라남도국제농업박람회 사무국은 지난 8일까지 4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40회 서울국제관광전 전남도 홍보관에서 10월 개최되는 2025 국제농업박람회 대면 홍보활동을 펼쳤다. 이번 홍보활동에선 ‘인공지능(AI)과 함께하는 농업혁신, 생명을 키우는 케이(K)-농업’을 주제로 박람회 공식 홍보전단 등 각종 홍보물 배포하고, 2025 국제농업박람회를 안내해 높은 관심을 끌었다. 특히 현장을 찾은 여러 나라 방문객과 소통하며 스마트팜 지원, 유기가공식품 생산현황, 인공지능 첨단 융복합단지 조성 등 전남도의 농업정책을 통해 2025 국제농업박람회가 미리보는 케이-농업의 현주소임을 부각했다. 박관수 사무국장은 “서울국제관광전을 통해 국제농업박람회 비전을 널리 알리고,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에서의 관심을 확인했다”며 “이번 행사에서 얻은 소중한 피드백을 적극 반영해 오는 10월 개최되는 국제농업박람회를 더욱 알차고 풍성하게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 국제농업박람회는 10월 23일부터 29일까지 나주에 있는 전남농업기술원 일원에서 열린다. 인공지능 스마트농업 시연, 농업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장흥군은 안양면에 위치한 옛 전남도립대 장흥캠퍼스 자리에 ‘전라남도 기록원’이 들어선다고 10일 밝혔다. 전라남도기록원은 전라남도 및 22개 시·군에서 생산되는 주요 공공기록물을 체계적으로 수집·관리·보존하기 위한 전문 기록관리 시설이다. 이번 대상지 선정은 지역 주요 사회단체의 도 방문 건의와 군민들의 간절한 염원이 반영된 결과로 평가된다. 기록원은 문서고, 전시실, 열람실 등을 포함한 지상 4층, 연면적 13,474㎡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전남기록원이 들어설 부지는 2005년 학생 수 감소와 함께 폐교된 전남도립대 장흥캠퍼스로, 20년 이상 방치로 인해 시설 노후화와 주변 경관 훼손 문제가 지속되어 왔다. 장흥군민들이 전문대학 유치를 위해 자발적으로 기부한 역사적 상징성을 지닌 장소임에도 불구하고, 개교 7년 만에 폐교됨에 따라 그 취지에 부합하는 활용방안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대두되어 왔다. 이번 전라남도기록원 건립사업 유치는 해당 부지를 공공기관의 핵심 거점으로 재정립하는 실질적인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특히, 지역 균형 발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전남 무안군은 지난 9일 여름철 어린이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관내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다함께돌봄센터에 폭염·감염 대응 키트를 전달했다. 이번 물품 지원은 무안군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신청해 받게 됐으며, 폭염에 취약한 아동들이 무더운 여름을 더 안전하게 보낼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군은 관내 어린이집 53개소, 지역아동센터 17개소, 다함께돌봄센터 4개소 등 총 74개소에 폭염 대응 키트를 전달했다. 키트는 쿨매트·베개세트, 냉각 선풍기, 벌레 물림 치료제, 마스크, 멀티비타민, 텀블러, 식염 포도당, 암막 양우산 등 총 12종의 여름철 아동 건강관리에 필요한 물품으로 구성됐다. 오선희 주민생활과장은 “기후변화로 해마다 폭염이 심화되는 가운데, 아이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여름을 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동의 복지와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전남 무안군은 지난 9일 해제면 주민다목적센터에서 마을공동체 엄마학교 ‘마마학당’의 입학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마마학당’은 오랜 시간 가족과 지역을 위해 헌신해 온 어머니들을 대상으로, 공동체 활동을 통한 교류와 소통으로 즐거운 추억을 만드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입학식에는 마마학당 입학생과 김산 군수, 이호성 군의회 의장, 박성서 해제면장, 김중현 주민다목적센터 위원장, 노은준 운남농협장 등 6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해제면 마마학당은 ‘방실방실 마마학당’으로 불리며, 해제면에 거주 중인 만 65세 이상 엄마 중 36명을 선발했다. 프로그램은 한 달 동안 숟가락 난타, 아트타일 만들기, 요리교실, 시니어 뇌블럭, 다도체험, 생활안전 예방교육 등 다채로운 활동으로 구성된다. 이와 함께, 보건소와 협력해 인지능력 간단 검진, 나 이해하기, 결핵 예방교육 등 건강관리 프로그램도 병행돼 보다 내실 있게 운영된다. 한편, 군은 일반농산어촌개발 역량강화사업의 일환으로 일로, 몽탄, 현경, 망운, 해제, 운남 등 6
전남투데이 박세훈 기자 | 1. 공정 보도를 위해 노력하시는 귀 언론사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2. 전남장애인차별철폐연대은 장애인에 대한 차별을 철폐하고 장애인의 정당한 권리를 쟁취하기 위해 진보적 장애인권단체와 시민사회단체들로 구성된 연대투쟁체이며 전국 180여 단체들로 구성된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의 참가단체입니다. 3. 최근 언론에 보도된 전남 영광군 군서면 소재 장애인 거주시설에서 발생한 폭행 및 학대 의혹은, 우리 사회가 여전히 장애인 거주시설의 기본적 인권과 안전조차 보장하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을 여실히 드러냈으며, 이는 단순한 사건이 아닌 명백한 인권 참사입니다. 해당 시설은 개인운영 장애인 거주시설로, 지적·자폐성 장애인 23명이 거주 중입니다. 내부 생활교사의 증언에 따르면, 생활교사 2명으로 부터 장애인을 상대로 반복적인 신체 폭력과 폭언을 일삼았으며, 그 과정에서 복부 가격, 목 조르기, 얼굴 타격, 협박성 발언 등이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4. 언론 보도를 통해 드려난 폭행 및 학대 정황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생활교사 A씨가 자폐성 장애인 거주인의 목을 조르고 뺨과 복부를 가격”“생활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체육회(회장 전갑수)와 대구광역시체육회가 공동 주최하는 광주-대구 달빛동맹 스포츠교류대가 12일부터 이틀간 대구광역시 일원에서 열린다. 시체육회는 이번 대회에 배구, 검도, 족구, 볼링 등 4개 종목 120여 명의 선수 및 동호인이 참가해 대구 선수들과 선의의 경쟁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광주선수단은 12일 대구스포츠단훈련센터에 도착해 환영식 및 문화탐방을 시작으로 환영 만찬 행사와 다음 날 대구시 일원 종목별 경기장에서 열리는 스포츠교류 대회에 참가하게 된다. 달빛동맹 스포츠교류대회는 지난 2013년 광주-대구 양 도시가 서로의 벽을 허물고 힘을 합쳐 지방의 어려움을 해결하자는 뜻으로 ‘달빛동맹 공동협력 협약’을 근거로 격년제로 상호 초청해 개최하고 있다. 전갑수 체육회장은 “매년 이어지고 있는 광주-대구 달빛동맹 스포츠교류대회가 전국에서 가장 으뜸가는 교류사업 본보기(롤모델)가 되길 바란다.”며 “오는 9월 광주에서 열리는 2025세계양궁선수권대회에 대구체육인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소통과 교류의 장을 확대해 가겠다.”고 강조했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곡성군이 지난 7일 전남도청 앞 남악중앙공원에서 열린 ‘2025 유기농데이 친환경농산물 직거래장터’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전했다. 친환경농업협회는 매년 6월 2일을 ‘유기농데이’로 지정해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 3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지구를 위한 순수한 선택, 2025 유기농데이’라는 슬로건 아래 생산자와 소비자가 한자리에 모여 친환경농업의 가치를 공유하고, 지속가능한 미래 농업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장으로 진행됐다. 곡성군은 석곡농협의 ‘백세미’ 쌀과 가마솥으로 만든 ‘백세미 누룽지’를 선보여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백세미 누룽지는 고소한 맛과 건강한 재료로 소비자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완판을 기록했다. 행사장에는 총 47개의 부스가 설치돼 △유기농 농산물 및 가공식품 직거래 판매 △유기농 떡메치기 체험 △시식·홍보 및 상담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체험과 교육 콘텐츠가 운영됐다. 방문객들은 합리적인 가격으로 건강한 먹거리를 구입하고, 친환경 농업 현장을 체험하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미래세대의 참여를 이끌기 위한 부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남구의회 노소영 의원이 제312회 1차 정례회에서 발의한 ‘남구 공중화장실 설치 및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10일 기획총무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이번 조례안은 공중화장실 등에서 범죄 및 불법촬영을 예방하고 구민 불안을 해소하여 안전한 이용환경을 조성하고자 안심비상벨․안심스크린 등 안전시설의 설치 및 지원 근거 등을 조례에 반영하고자 제안됐다. 주요개정 내용은 안심비상벨 정의를 신설하고 안전관리 시설의 설치 기준 및 지원 근거 마련, 개방화장실 불법촬영장치 탐지장비 대여 근거를 명시하는 내용을 포함했다. 노소영 의원은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한 안전장치 설치로 범죄예방 및 안전한 공중화장실 이용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살기 좋은 남구를 만드는 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조례안은 오는 6월 16일 열리는 제312회 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심의-·의결을 통해 개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