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시내버스 파업과 관련 “노조 측은 지방노동위원회가 제시한 3% 인상안을 수용하고, 파업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며 “파업을 종료한 이후에 논의를 이어갈 협상테이블을 구성해 버스요금 현실화 방안을 포함해 추가 임금조정안을 논의하자”고 밝혔다. 강 시장은 18일 오후 기자들과 만나 “새벽 5시30분부터 2시간20분동안 광주시가 긴급 투입한 전세버스 순환01-B를 타고 승객들을 만나고 버스 운행 상황을 살폈다”며 “현장에 가보니 버스 파업의 피해는 오롯이 매일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어린 학생들과 서민들의 몫이었고, 파업은 누구에게도 득이 되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강 시장은 “임금뿐 아니라 정년 연장, 준공영제 등 시내버스 전반에 대한 합리적 개선안도 큰 틀에서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시장은 지난 15일에도 긴급 대시민 호소문을 발표하고 파업 중단 및 협의체 구성을 통한 노동자 처우 개선, 시내버스 준공영제 운영 방향 등을 논의하자고 제안한 바 있다. 시내버스 노사는 그동안 6차례의 자율교섭과 4차례의 전남지방노동위원회 조정절차를 거쳤으나 합의점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완도소방서(서장 박춘천)는 지난 17일 완도군 관내 불목저수지에서 현장 중심 여름철 수난사고 대비 인명구조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실제 사고 상황을 가정해 여름철 수난사고 발생 시 효과적인 대응과 인명구조 기법을 숙달 및 공유하기 위해 실시하였다. 주요 내용은 구조기술 향상으로 안전하고 신속한 인명구조 활동, 흐린 물 적응훈련을 통한 개인 능력 향상, 구조 전문능력 습득으로 안전사고 방지 및 역량 강화 등 실시하였고, 특히 여름철 수상구조대 운영 대비 및 집중호우 등으로 인한 급류 사고 발생 시 초기 대응능력을 강화하고자 훈련을 진행하였다. 박춘천 완도소방서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구조대원의 수난 구조역량을 강화하고,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현장 대원들의 인명 구조 능력을 키우기 위한 것” 이라며 “수난사고를 대비하여 군민의 생명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완도 119구조대장은 “실전 같은 훈련을 반복함으로써 각종 수난사고 상황에 철저히 대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청장 구충곤, 이하 광양경자청)은 6월 17일 인도네시아 발리 누사두아(Nusa Dua)에 위치한 물리아(Mulia) 리조트와 부킷 판다와(Bukit Pandawa)를 방문하여 해양관광 리조트 개발 경험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물리아 리조트는 인도네시아 발리의 고급 리조트 지역인 누사두아 지역 30만㎡부지에 700여실 규모의 최고급 스위트, 개인 풀빌라와 1km의 해수욕장을 갖춘 복합 프리미엄 리조트이다. 부킷 판다와 골프리조트는 2016년부터 3만㎡ 부지에 18홀 골프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골프 리조트를 건설 중으로 완공 후 분양 예정이다. 구충곤 광양경자청장은 “우리청 구역 내에 여수 경도 해양관광단지 개발 사업과 화양지구 비치콘도가 추진되고 있어, 누사두아 지역의 최고급 프리미엄 리조트 개발 경험을 행정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라고 하였다.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한전KDN(사장 박상형)은 17일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에 소재한 본사 대회의실에서 2025년 제1차 안전경영위원회를 개최했다. 한전KDN이 정기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안전경영위원회는 “공공기관의 안전관리에 관한 지침”에 근거를 두고 에너지 ICT 전문 공기업으로서 안전문화 내실화 및 안전경영체계 전반에 대한 객관적·전문적 진단과 주요 안건에 대한 심의·의결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안전경영위원회는 당연직 위원장인 김용호 한전KDN 전력지능화안전본부장과 노동자 대표인 문창호 한전KDN노동조합 정책실장, 민병창 근로복지공단 광주지역본부장, 민태건 엠씨에스텍 이사 등 내·외부 위원 9명 참석으로 진행되었다. 회의는 ▲2024년도 안전보건경영방침 개정(안) ▲2025년도 안전경영책임계획(안) 등 전차 회의에서 논의된 주요 사항들에 대한 경과보고와 함께 ▲2025년도 상반기 안전경영책임계획 이행 실적 ▲2025년도 상반기 안전근로협의체 이행 실적 등에 대한 평가와 논의를 통해 성과를 점검했다. 회의에 참석한 민병창 근로복지공단 광주지역본부장은 “최근 타기관에서 파쇄기 내부 청소불량으로 화재가 발생한 사례가 있었다”면서 “혹서기 온열 질환 대비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동구의회는 11일 노진성 의원이 발의한 '도시가스 공급시설 설치 지원 조례안'이 기획총무위원회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례안은 경제성 미달지역에 도시가스 공급시설 설치비를 지원하고, 에너지 취약계층에 대해서는 우선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지원 대상은 본인 소유 주택에 거주하는 가구로 한정하되, 영업·업무용 시설은 제외된다. 그동안 해당 지역 주민들은 겨울철 난방을 위해 비싼 등유를 사거나 LPG를 사용해야 했고, 도시가스를 쓰는 다른 지역 주민들보다 훨씬 많은 에너지 비용을 부담해왔다. 노진성 의원은 "같은 동구 주민인데 사는 곳이 다르다는 이유로 에너지 비용을 더 내는 것은 형평성에 어긋난다"며 "특히 어르신들이 많이 사는 지역일수록 에너지 비용 부담이 클 수밖에 없다"고 조례를 발의한 취지를 설명했다. 현재 광주광역시와 동구, 도시가스 사업자인 해양에너지가 협의를 진행 중이며, 시는 5개 구로부터 에너지 취약지역 정보를 수집해 지원 대상지를 선정하는 심의를 벌이고 있다.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의 체리 재배 단체인 ‘강진체리연구회’가 지난 11일 농협 파머스마켓에서 체리 시식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연구회 회원들이 올해 생산한 체리를 소비자들이 직접 시식하고 품종별 다양한 체리를 맛볼 수 있도록했다. 파머스마켓 내에 판매장에서는 당일에 한해 10% 할인행사도 개최했다. 강진 체리는 2016년 미래유망작목 도입사업으로 시작해 지역의 틈새소득작물로 자리잡고 있다. 현재 강진군은 20농가 5ha 규모로 재배중에 있고 대부분의 농민들이 연구회에 가입해 활동하고 있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동계 기후가 온화하고 일조가 풍부한 강진군은 체리재배에 좋은 환경을 갖추고 있으나 토질이 맞지 않으면 나무 생육이 어려워 식재지 선택에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최근 이상기후로 인해 개화가 미리 진행된 상태에서 늦서리로 인해 착과율이 떨어지는 피해를 입은 사례도 있는 만큼 전문적인 재배기술이 요구되는 어려운 작물이다. 체리연구회는 지역내 생산된 체리의 맛과 우수성을 홍보하고 판촉활동을 통해 체리 소비를 늘리는 목적으로 시식회를 개최했다. &n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가 지난 11일 2025년 제1차 운영위원회를 개최해 올해 상반기 사업 운영 결과를 공유하고 하반기 운영 계획을 논의했다. 이번 운영위원회에서는 센터의 사업 운영 전반에 대한 평가와 함께 어린이 급식 안전 및 영양관리 강화를 위한 전략적 방향을 점검했다. 특히, 하반기에 진행될 특화사업의 효율적인 추진 방안에 대한 심도깊은 논의가 이뤄졌다. 운영위원으로는 강진군청 축제마케팅추진단 식품위생팀 관계자, 어린이집연합회장, 지역아동센터연합회장, 강진군 영양교사 대표, 어린이집 및 지역아동센터 부모 대표 등이 참석하여 센터의 원활한 운영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인옥 센터장은 “어린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균형 잡힌 식습관 형성을 위해 체계적인 위생·안전 및 영양관리를 실시하고, 대상별 맞춤형 교육통해 어린이들의 건강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군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이달 23일부터 어린이집 만 1-2세를 대상으로 식재료를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는 ‘오감이 자라나요! 쑥쑥!’ 영양 특화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nb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캐나다를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오후(현지시간) 캐내내스키스에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졌다. 이날 회담에서 양 정상은 양국 관계 발전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으며, 한일 협력의 필요성과 방향에 대해 공감대를 이룬 것으로 전해졌다. 두 정상은 지난 9일 첫 통화에서도 “더 견고하고 성숙한 한일 관계를 만들어가자”고 뜻을 모은 바 있다. 이번 회담은 이 대통령 취임 14일 만에 이뤄진 것으로, 역대 정부와 비교해도 매우 이른 시점에 성사된 첫 한일 정상회담이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경우 정식 양자 회담은 취임 넉 달 후인 2022년 9월 뉴욕에서 이뤄졌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취임 후 두 달이 2017년 7월 7일 독일에서 아베 신조 당시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경우는 임기 초반 한일 갈등이 깊어지며 취임 1년이 지난 뒤인 2014년 3월에야 한미일 3국 정상회담에서 아베 신조 당시 일본 총리와 첫 대면을 했고, 양자 회담은 2015년 11월에야 이뤄졌다. 반면 노무현·이명박 전 대통령의 경우 취임식에 각각 고이즈미 준이치로, 후쿠다 야스오 일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탄소 중립 스마트클러스터 구축과 ‘지역 공공형 강소연합대학 UCC’ 혁신모델로 교육부 2025 글로컬대학30사업 예비지정을 받은 동신대학교 연합이 조환익 전 한전 사장 초청 특별강연을 개최하며 탄소중립과 지역 산업 발전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동신대학교(총장 이주희)는 17일 오전 11시 중앙도서관 3층 세미나실에서 조환익 전 한국전력공사 사장을 초청해 ‘한국의 에너지 전환; 탄소중립과 성장동력, 두 마리 토끼론’을 주제로 글로컬대학30 초청특강을 개최했다. 이날 강의에는 동신대 이주희 총장, 송경용 대외협력부총장, 전진 교학부총장을 비롯한 대학 관계자와 이현찬 에너지밸리기업개발원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강의는 2개 파트로 나누어 진행됐다. 1부 ‘한국의 에너지 전환; 탄소중립과 성장동력, 두 마리 토끼론’ 에서는 기후변화 대응 및 경제 위기의 해법으로서 탄소중립과 나주가 나아가야 할 에너지 정책에 대한 소개가 이뤄졌다. 조 전 사장은 현재 에너지 가격이 정치적 이유로 인위적으로 억제되고 있으며, 산업용 전기만 인상되는 등 불균형이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한전과 가스공사 등 주요 에너지 공기업들이 재정적
전남투데이 이현승 기자 | 서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이명준)은 17일 오후, 전북 부안군 위도 남방 해상에서 ‘2025년 3차 수난대비기본훈련’을 성공적으로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부안해경을 비롯해 부안군청, 고창군청, 육군, 부안해양재난구조대 등 민·관·군 9개 기관과 사업주체인 한국해상풍력(주)가 참여했으며, 총 18척의 함정 및 민간 선박, 헬기 1기, 160여 명의 인원이 동원되었다. 특히, 해상풍력 단지에서 발생할 수 있는 해양사고에 유관기관 간 협업 체계를 통하여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방안 마련에 중점을 두고 실시했다. 주요 훈련 내용은 풍력발전기 구조물과 선박 간의 충돌사고 시 ▲침수선박 구조절차 및 함·선을 이용한 해상 인명구조 ▲발전기 시설 내 고립자 이송 등 실제 상황을 가정해 단계별로 훈련했다. 서해해경청 관계자는 “서남해권 해상풍력단지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사고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며, “이번 훈련으로 각 기관 간 대응절차를 점검하고 효과적인 구조체계를 확립하였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박세훈 기자 |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가 600만 관중을 달성했다. 역대 최소 경기인 350경기, 시즌 일정 48.6% 를 소화한 시점의 600만 관중 돌파다. 사상 첫 1,000만 관중을 달성한 2024시즌에는 당시 기준 역대 최소 경기였던 418경기만에 600만 관중을 달성했다. 2025시즌에는 이 기록을 68경기 단축해 경신했다. 또한 6월 3일(화) 500만 관중을 달성한 후 14일, 56경기만에 600만 관중을 달성하며 역대 500만 관중에서 600만 관중 달성 구간 중 최소 일수와 경기가 소요됐다. 6월 17일(화) 5개 구장에는 총 7만 7,583명이 입장하며, 누적 관중 604만 6,360명을 기록했다. 17일까지 평균 관중은 1만 7,275명으로 2024시즌 동일 경기 수에서 기록한 평균 관중 수 1만 4,716명 대비 약 17% 증가했다. 구단 별로는 삼성이 평균 관중 2만 2,548명으로 1위를 기록 중이다. 이어서 LG가 2만 1,682명, 롯데 2만 516명, 두산이 2만 110명으로 4개 구단이 2만명이 넘는 평균 관중을 기록하고 있다. SSG(1만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는 17일 도심과 순천만습지를 연결하는 ‘생태거리 교량교’ 개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사는 총 사업비 200억 원을 투입해, 2022년 12월 착공 이후 약 2년 6개월의 공사 끝에 길이 165m, 왕복 4차선 규모의 신규 교량으로 거듭나게 됐다. 이번 개통된 교량은 안정성과 내구성을 높인 1등교 교량으로 최대 43톤급 중차량 통행이 가능한 안전 구조를 갖췄다. 또한 지방하천 이사천의 유수 흐름을 고려해 기존 11개 교각을 2개로 줄인 3경간 구조로 설계됐다. 시는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2028년까지 도사동 통천정미소까지 왕복 4차선 확장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교량 개통으로 도심에서 순천만습지로 이어지는 주요 병목 구간이 해소되어 교통 흐름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관광객과 시민 모두에게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도로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존 교량은 1967년 건설돼 2019년 정밀안전진단에서 D등급을 받음에 따라 노후화와 안전 문제 등으로 철거 후 재가설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