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곡성군이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25년 지역개발사업' 소규모지역 수요맞춤지원사업 공모에서 최종 선정돼 총사업비 7억7천만 원을 확보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옥과면 대학로에 위치한 옛 객사터를 역사와 문화, 주민이 함께하는 열린 문화공간으로 재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객사터는 조선시대 옥과현의 중심 관청이자 중앙과 지방을 잇는 행정·문화 교류의 거점으로, 16세기에는 학문과 문화가 융성하던 ‘지역 르네상스’의 중심지였다. ‘사또골’이라는 애칭으로도 불리며 오랫동안 지역 주민들의 자긍심을 상징해왔다. 그러나 현재 객사터 일대는 지역 정체성 약화, 체류 공간 부족, 상권 침체 등 복합적인 문제를 안고 있다. 이에 곡성군은 전남과학대학교 재학생 아이디어 공모전과 지역 주민 설문·인터뷰를 통해 주요 현안을 분석했으며, 그 결과 ▲일상 속 쉼터 부족 ▲열악한 야간 환경 ▲문화 콘텐츠 결핍 ▲세대 간 소통 단절 등이 도출됐다. 군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열린광장 ▲쉼터 ▲역사문화 포토존 등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곡성군은 관내 소재한 석곡면의 어르신여가활동지원사업(노인일자리) 참여 어르신들이 지역 공원인 대황강자연휴식공원 관리에 힘쓰는 가운데, 석곡~북면간 연결도로 개설사업 공사를 진행 중인 코오롱글로벌이 무더위 속에서 구슬땀을 흘리는 어르신들을 찾아 목수건을 전달했다고 8일 전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와의 상생 협력을 실천하고, 어르신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한 차원에서 마련됐다. 대황강자연휴식공원은 석곡면 대표 축제인 코스모스축제 개최 장소로 주민 모두가 애정을 가지고 관리하는 장소로 노인일자리 참여 어르신들이 잡초제거와 토양관리, 코스모스 파종을 통해 가을철 관광객을 맞이할 준비를 하는 곳이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지역축제를 위해 지역민 모두가 함께 노력하는 모습이 인상적이고 축제가 성공적으로 개최되기 위해서는 어르신들의 헌신이 큰 힘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라며, “작은 선물이지만 무더위를 이겨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 주민들이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노인일자리 사업에 참여 중인 전○애 어르신(80세)은 “날이 많이 더
전남투데이 탁상훈 기자 | 담양군은 8일 농협 담양군지부와 담양 연고 직원들이 담양군청을 방문해 고향사랑기부금 2천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농협중앙회 담양군지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고향사랑기부를 통해 담양을 향한 따뜻한 마음을 전했으며, 담양군지부 직원과 담양에 연고가 있는 직원 등 120여 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마련됐다. 기탁식에는 이광재 농협 담양군지부장, 백대연 경제기획부장, 이기복 농산구매국장, 김성모 경제지주 전남부본부장 등 9명이 참석했다. 이광재 지부장은 “담양연고 출향 직원들이 고향사랑의 마음을 모아 함께했다”라며 “고향 경제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담양군 발전과 건전한 기부문화 확산에 농협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정철원 담양군수는 “농협 관계자들의 따뜻한 마음과 전폭적인 협조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많은 분들이 전해주신 마음이 담양의 의미 있는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기금사업 추진과 지역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거주지 외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2천만 원 한도로 기부할 수 있는 제도로, 10만 원까지는 전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고흥군은 지난 7일 경남 산청에서 열린 ‘한여농 진주시연합회 회원연수’에서 진주시와 함께 양 시군 농정부서 간 각각 200만 원을 기부하는 교차기부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고흥군 농업정책과와 진주시 농업기술센터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고향사랑기부제에 참여하며, 2년 연속 기부문화 확산과 두 지역 간 농업 교류 활성화를 위한 뜻깊은 행보를 이어갔다. 이번 기부는 양 지역 농업인 단체(한농연·한여농)의 오랜 자매결연 관계를 기반으로 이뤄졌으며, 행정기관이 적극적으로 뜻을 모아 상생 협력의 상징적 의미를 더했다. 고흥군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변함없이 뜻을 함께하고 따뜻한 마음을 전해주신 데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교차기부가 농업정보 교류와 행정 간 실질적 협력을 이어가는 따뜻한 동행의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제외한 타 지자체에 연간 2,000만 원 이하로 기부할 수 있으며, 기부자는 세액공제 혜택과 함께 해당 지자체의 지역 특산품을 답례품으로 받을 수 있다. 고흥군은 농수산물 꾸러미 6종 세트,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은행은 최근 베트남 최대 규모의 중고오토바이 거래 플랫폼 기업 ㈜오케이쎄(대표이사 김우석)에 전략적 투자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오케이쎄는 오프라인 중심의 중고오토바이 거래를 온라인으로 전환해 소비자의 불편을 해소하고, 안전하고 투명한 거래 환경을 제공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기업이다. 이번 투자는 광주은행이 금융과 모빌리티를 융합한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기존 금융의 틀을 넘어 산업 전반에 걸친 디지털 생태계 확장을 모색하는 차원에서 추진됐다. 이는 해외 유망 플랫폼 기업과의 협업 채널을 확대하고, 생활 속 금융 접점을 더욱 넓히기 위한 전략적 행보로 평가된다. 광주은행은 JB금융지주와 함께 이번 투자를 진행하며, 이번 투자 체결을 계기로 오케이쎄 플랫폼 내 금융서비스 연계 등 다양한 전략적 협업을 통해 새로운 시장 기회를 공동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광주은행은 베트남의 미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해 지난 2020년, 첫 해외 자회사인 JB증권 베트남(JBSV)을 통해 해외시장에 진출했다. 이후 회사채 발행주관, 온라인 증권거래 중개, 마진론 서비
전남투데이 문경식 기자 | 진도군이 교육부에서 주관하는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어 지방교육재정특별교부금 50억 원을 확보했으며, 맞춤형 교육사업과 학력 신장 사업을 본격 추진해 지역 교육의 경쟁력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교육발전특구는 지역이 주도하는 교육혁신을 촉진하기 위해 교육정책에 대한 지방정부의 권한과 책임을 강화하고, 지자체와 교육청이 함께 지역의 특성과 여건을 반영해 자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지방시대 4대 특구’ 정책 중 하나이다. 군은 지난해 말에 전국 최초로 지정된 문화특구(대한민국 문화도시)에 이어 민선 8기의 5대 군정방침인 ‘인재를 키우는 교육’의 실현과 지역인재가 지역에 머무는 ‘정주 선순환 생태계’ 구현의 핵심 전략으로 ‘교육발전특구’ 유치에 총력을 다해왔다. 특히, 지난해에는 전라남도진도육지원청과 교육발전특구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교육여건의 개선과 미래의 주역이 될 인재 육성을 위해 노력해 이번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에 이바지했다. 진도군은 올해 하반기부터 2028년까지 4년 동안 국비 50억 원을 활용해 ▲지역책임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나주소방서는 8월 7일 수요일 오전 11시, 나주시 빛가람동에 위치한 한국전력 금천변전소 전력지하구를 대상으로 현장 지도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연일 지속되는 폭염에 따른 전력 사용량 급증과 더불어, 최근 영암소재 HD현대삼호중공업 변전소에서 발생한 화재 사고를 계기로 관내 지하 전력구 시설에 대한 선제적 화재 예방 조치를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점검은 ▲연소방지설비를 포함한 소방시설의 유지·관리 상태 및 정상 작동 여부 ▲화재 발생 시 초기 대응체계 및 비상 대처 역량 ▲소방안전관리자의 직무 이행 실태 등 전반적인 안전관리 체계를 중점적으로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신향식 나주소방서장은 현장 지도점검을 마친 후 한국전력 관계자들에게 “전력구는 구조상 밀폐된 지하공간에 위치해있어 화재 발생 시 진입 및 진압이 극히 제한적인 특성이 있다”며, “화재 예방을 위한 철저한 소방시설 유지관리와 지속적인 자율 안전점검을 통해 사고 재발 방지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나주소방서는 향후에도 관내 주요 전력 기반시설 및 지하구에 대해 정기적인 점검과 예방활동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시교육청금호평생교육관은 오는 9월부터 12월까지 운영하는 ‘3기 고졸 검정고시반’ 수강생을 선착순 모집한다. ’고졸 검정고시반‘은 성인 만학도와 시니어의 배움에 대한 욕구 충족과 학력 취득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운영하고 있는 ’광주청춘학교‘ 사업의 하나로 마련됐다. 3기 과정은 내년 4월 실시되는 ‘2026년도 1회 고졸 검정고시 시험’에 대비해 고등학교 학력 미취득 성인을 15명 모집해 운영한다. 과정은 ▲국어 ▲수학 ▲영어 ▲사회 ▲과학 ▲한국사 등 6개 강좌이며, 주 1회씩 총 13회 진행된다. 수강료는 무료다. 신청은 금호평생교육관 누리집에 회원가입한 후 오는 12~22일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교육관 누리집 또는 운영과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금호평생교육관 선계룡 관장은 “학령기를 놓친 성인 등 교육 취약계층에 대한 교육 지원을 강화해 학습과 삶이 조화를 이루는 평생학습 사회가 조성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경찰청, 전남자치경찰위원회(위원장 정순관)에서는, 지난 7~8월 집중 홍보‧계도 기간을 거쳐, 9월 1일부터 ∆꼬리물기 ∆끼어들기 ∆새치기 유턴 ∆비긴급 구급차의 교통법규 위반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 위반 등 5대 반칙운전 행위에 대해 집중 단속 중이라고 밝혔다. 단속은 도내 꼬리물기‧끼어들기 등 위반 행위가 잦은 주요 교차로 총 157개소를 중심으로 현장 대면과 캠코더 단속을 병행하고, 또한 플래카드‧전광판‧전단지‧캠페인 등 홍보도 지속 실시하고 있다. 특히, ‘꼬리물기’는 녹색 신호라도 교차로를 통과하지 못해 다른 차량 통행을 방해하는 행위, ‘끼어들기’는 정체 구간에서 차로 표시가 점선이라도 정지 또는 서행 중인 차량에 끼어드는 경우, ‘새치기 유턴’은 유턴 구역에서 선행 차량의 통행을 방해 하는 경우 모두 법규 위반으로 단속된다. ‘비긴급 구급차’는 의료용으로 사용하지 않으면서 경광등(싸이렌)을 사용해 긴급주행하는 경우 응급의료법 위반으로 형사입건 대상이며, 의료용으로 사용했더라도 긴급한 용도가 인정되지 않으면 도로교통법 위반에 해당한다. 전남경찰청 관계자는 “국민 불편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무안군은 가정의 안정적인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신혼부부와 다자녀가정을 대상으로 9월 1일부터 10월 17일까지 ‘보금자리 지원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주택을 새로 구매한 무주택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주택자금 대출이자 일부를 지원하는 제도다. 선정된 가구는 최대 월 25만 원을 36개월간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한 가구당 최대 900만 원의 이자 혜택이 주어진다. 모집 규모는 총 48가구이며, 지원 대상은 한국주택금융공사 보금자리론이나 디딤돌 대출 심사를 통과해 2024년 10월 1일부터 2025년 9월 30일 사이에 6억 원 이하의 무안군에 소재한 주택을 구입한 가구다. 신혼부부는 혼인신고일이 대출 심사일로부터 7년 이내, 부부 모두 만 49세 이하, 부부합산 연소득 8,500만원 이하의 기준을 다자녀가정은 미성년 자녀가 2명 이상이고 그중 1명은 만 12세 이하이어야 하며, 부부합산 연소득 1억 원 이하의 기준을 적용한다. 신청은 신혼부부 또는 다자녀가정 본인이 평일 근무시간(09:00~18:00)에 주소지 관할 읍·면사무소를 직접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는 3일 국회박물관에서 ‘대한민국 탄소중립과 남해안 남중권 역할’이라는 주제로 국회포럼이 열려 탄소중립과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3) 유치 의지를 다졌다고 밝혔다. 행사는 전남도와 여수시, 국회의원 12명(서영교·이개호·송옥주·주철현·민형배·임오경·조계원·김문수·권향엽·문금주·박선원·천하람)이 공동 주최하고, 탄소중립실천연대, 서울에코클럽, 이클레이가 공동 주관해 도민과 여수시, 남해안 남중권 시민단체 등 200여 명이 참석하는 등 성황을 이뤘다. 국회에서 3번째로 열린 이번 포럼에선 기후위기 시대 대한민국의 탄소중립 방향과 탄소중립을 선도할 남해안 남중권의 역할을 모색했다. 특히 포럼 참석 국회의원들은 대한민국의 탄소중립사회 전환을 위한 남해안 남중권의 필요성 등 포럼 주제에 깊은 공감 의견을 표했다. 전문가 토론에선 전의찬 세종대학교 석좌교수와 오성남 숭실대 특임교수의 ‘기후변화와 탄소중립’ 주제 발표를 시작으로 윤원태 전남도교육청 ESG교육발전위원회 위원장이 좌장을 맡은 가운데 박연희 이클레이 한국사무소장, 이종오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 한국위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문화재단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한 '지역중심 예술과 기업 동반성장 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2억 1천만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이번 사업은 기업의 메세나 후원을 받은 예술인(단체)에게 후원금의 최대 2배를 추가 지원하는 신규 공모사업으로, 예술과 기업의 상생 협력을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광주문화재단은 지난 5월 공모 설명회 직후 ▲예술인·기업 대상 홍보 ▲카드뉴스 제작·온라인 홍보 등을 신속히 추진해 참여 기회를 넓혔다. 또한, 지원신청서 작성과 증빙자료 준비를 예술인(단체)과 함께 진행하고, 지역 기업과의 매칭이 원활히 이루어지도록 실질적인 조력자 역할을 담당했다. 심사 결과 광주문화재단은 전국 26개 선정 기관 중 7번째로 많은 지원금을 확보하며, 지역의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예술인과 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광주문화재단 노희용 대표는 “이번 사업 선정은 지역 예술인과 기업이 협력하여 새로운 성장 모델을 만들 중요한 기회”라며, “앞으로도 문화예술 후원이 안정적으로 지속되도록 재단의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