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라남도동물위생시험소는 최근 충남 당진의 돼지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함에 따라 돼지농장, 관련 시설 예찰과 정밀검사를 강화하고 방역대책상황실을 가동하는 등 비상방역태세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번 발생은 지역 간 확산 위험이 커진 상황으로, 청정지역 유지를 위해 긴밀한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다. 전남도동물위생시험소는 전남지역 돼지농장과 축산시설 정밀검사 범위를 확대해 감염 가능성 차단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전남도는 올해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 조기 발견을 위해 방역 취약 농장을 포함한 돼지농장·축산 관련 시설·도축장 등 총 664개소에서 7천678건의 정밀진단검사를 했다. 현재까지 전남에서는 감염축이 단 한 마리도 발견되지 않았다. 전남은 국내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이후 단 한 차례도 확진 사례가 없는 청정지역을 지속 유지하고 있다. 전남도동물위생시험소는 올해 4월 농림축산검역본부 주관 아프리카돼지열병 진단 능력 평가에서 ‘적합’ 판정을 받았으며, 2021년 아프리카돼지열병 정밀진단기관으로 지정된 이후 매년 진단능력 평가에서 ‘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이 이달에 이어 12월에도 ‘고향사랑e음’과 민간 플랫폼 ‘위기브’ ‘웰로’에서 고향사랑기부자 감사 이벤트를 확대한다. 연말 세액공제 기부 증가가 예상되는 12월을 맞아, 기부자 혜택 강화로 고향사랑기부 참여 확대에 나선 것. 10만원 기부하면 전액 세액공제, 3만원 답례품 제공의 기본 혜택에, 영암군이 답례품 증량·추첨을 더해 1석 4조를 돌려준다. 이번 증량 이벤트에는 영암 20개 업체가 참여해 ▲한우 꽃등심·불고기와 삼겹살·오겹살 등 축산물 ▲쌀·고구마‧배 등 농산물 ▲수제 요구르트·무화과잼·떡국세트 등 가공품까지 다양한 품목을 증량·추가 제공한다. 특히, 한우 국거리와 사골곰탕, 삼겹살, 훈제오리 등 가정에서 선호도가 높은 실속형 상품의 증량 폭이 크게 확대돼 기부자들의 높은 호응이 기대된다. 아울러 영암군은 기부자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추가 추첨 이벤트로 총 2,000명을 선정한다. 당첨자는 내년 1월 문자로 알려주고, △김의준 햇꿀고구마 3kg △고구마말랭이 60g 5개 △대봉감말랭이 500g △수제요구르트 500ml 2개, 4개
전남투데이 김경민 기자 | 광주시교육청은 지난 29일 광주광역시교육청교육연수원에서 학생 선수, 학부모, 학교 운동부 지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5 빛고을 체육인재 진로‧진학 상담 Day’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학생선수의 진로 설계와 진학 준비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1부 ‘진로 토크콘서트’에서는 학교체육진흥회와 연계한 전문 강사진이 ‘노력을 이기는 재능은 없다’를 주제로 진로 설계방향에 대해 소개했다. 또 학교체육진흥회 유신 사무처장이 야구, 축구 등 운동부 소속 학생 선수들과 진로 관련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2부에서는 ‘학생 선수 진로진학 상담지원단’에서 활동하고 있는 전문상담교사 9명이 축구, 야구, 일반종목, 경력전환 등 분야별로 1대 1 대면 상담을 진행했다. 이날 상담에는 사전 신청한 30명의 학생 선수가 참여해 진로·진학 고민을 털어놨다. 박주현(광주고 농구부 2학년) 학생은 “운동만 잘하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이번 행사를 통해 다양한 진로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전문 상담을 통해 새로운 진로에 도전할 수 있다는 용기를 갖게 됐다”고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담양군이 지난 27일 창평고등학교에서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청년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주제로 특별 강연을 열고 수능을 마친 청소년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강연은 김영수 교장의 인사말로 시작됐으며, 정철원 담양군수가 연단에 올라 자신의 삶에서 경험한 도전과 실패, 그리고 그 과정에서 얻은 교훈을 토대로 “수능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출발점이며, 실패 역시 성장의 자산이 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정 군수는 “이제는 정답을 찾는 시대가 아니라 스스로 길을 만드는 시대”라며 “20대에는 두려움보다 도전이 필요하며, 무엇보다 ‘진솔한 나’를 잃지 않는 것이 가장 큰 힘이 된다”고 강조했다. 정 군수는 이어 “진심 어린 태도로 세상을 마주하면 사람의 마음도 기회도 열린다”고 말하며 청년들에게 진솔함과 용기를 바탕으로 미래를 준비해 나가길 당부했다. 학생들은 강연 후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청년 일자리, 진로 탐색, 환경 문제, 농업정책 등 다양한 주제로 질문을 건넸고, 정 군수는 모든 질문에 직접 답하며 눈높이를 맞춘 소통을 이어갔다. 정철원 군수는 “앞으로도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담양군에 여러 기업과 단체들이 연말연시 물품 기탁이 이어지고 있다. 담양군에 따르면, ㈜글로벌이지스에서 자동소화 멀티탭 312개(1,200만 원 상당), 진도군 전복협회에서 전복 248kg(800만 원 상당을 기탁했다. ㈜글로벌이지스는 소방안전 전문기업인 주식회사 지에프아이의 자회사로, 전국 소방서와 자치단체에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담양군은 자동소화 멀티탭(엘리펀탭) 312개를 겨울철 화재위험이 높은 취약계층 가정에 순차적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진도군 전복협회는 도매 및 소매업 기반 수산물(전복) 기업으로 매년 장학금 및 전복을 기탁하고 있는 단체다. 진도군에서 ‘학교급식 진도전복 먹는 날’ 운동을 하는 등 전복의 소비가 줄어들어 어려움을 겪는 지역 어가를 돕고 있다. 이번에 담양군 16개 초·중·고 학교에도 전복을 기탁해 아이들이 급식에서 전복을 이용한 다양한 요리를 맛볼 수 있게 됐다. 정철원 담양군수는 “연말 잊지 않고 이웃사랑을 전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라며 “모든 군민이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세심히 살피겠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영산강유역환경청은 12월 1일부터 제7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는 계절적 요인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매년 12월 1일부터 이듬해 3월 31일까지 평상시보다 대기오염물질 배출을 더 줄이고 관리하여 국민건강을 보호하고 깨끗한 대기질을 조성하기 위해 시행하는 제도이다. 지난해 계절관리제(‘24년 12월 ~ ’25년 3월) 기간 동안의 남부지역 초미세먼지 평균 농도는 광주 19.8㎍/㎥, 전남 14.5㎍/㎥, 제주 16.1㎍/㎥으로 관내 모든 시도가 전국 평균농도인 20.3㎍/㎥ 이하를 기록했고 특히 전남은 전국 최저를 기록했다. 이는 계절관리제를 처음 시행한 1차(‘19.12.~’20.3., 19㎍/㎥) 때보다 약 12% 감소한 것으로 계절관리제를 시행 이후 감소 추세이다. 그러나 최근 6년간 남부지역의 12월부터 3월까지(미세먼지 고농도 기간)의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는 18.4㎍/㎥로 연평균 초미세먼지 농도인 15.4㎍/㎥ 대비 약 20% 높은 수준이다. 여전히 고농도 기간에는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통해 산업현장과 국민 생활 속에서 미
전남투데이 강영선 기자 | 화순군은 지난 26일 화순읍 행정복지센터 3층 회의실에서 통합문화이용권(문화누리카드) 사용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문화 체험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문화누리카드는 삶의 질 향상과 문화 격차 완화를 위한 문화 바우처 카드로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1인당 연 14만 원을 지원하며, 문화예술·국내 여행·체육활동 분야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지리적 요인, 신체적 요인 등으로 인해 문화누리카드 가맹점 사용이 어려운 사용자들이 문화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으며, 체험비 90%를 지역 주관처인 (재)전남문화재단이 지원하여 참여자가 부담 없는 가격으로 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추진됐다. 이날 20여 명의 주민들이 모여 실내 버스킹 공연, 비누와 샴푸바 만들기, 샤쉐 방향제 만들기 프로그램을 즐겼다. 참여자들은 “평소 가맹점 이용이 어려웠는데 이렇게 가까운 장소에서 다른 이용자들과 함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어 좋았다”라는 참여 소감을 밝혔다. 강삼영 문화예술과장은 “이번 행사가 문화누리카드 이용자들의 실질적인 문화 향유 증진에 도움이
전남투데이 강영선 기자 | 화순군과 화순군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는 28일 사회복지급식소 위생·안전 및 영양 관리 대상을 경로당까지 지원 확대했다고 밝혔다. 급식센터는 노인복지시설의 급식 안전성 확보를 위하여 화순군의 협조를 받아 11월 10일부터 12월 2일까지 관내 경로당 20개소를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현장 방문을 통해 ▲센터 등록 및 사업 설명 ▲경로당 급식소 실태조사 ▲급식 도우미 대상 조리실 위생·안전 및 영양 관리 지도 ▲어르신 대상 나트륨 저감화 실천 영양교육 ▲신체 계측(키, 몸무게, 인바디) 및 개인별 질환(당뇨, 고혈압 등)에 따른 영양 관리 및 상담 ▲조리실 위생 관리 용품 제공 등 시설별 맞춤형 지원을 펼쳤다. 교육에 참여한 경로당 어르신은 “평소 짜게 먹는 습관이 있었는데, 조금 싱겁게 먹도록 노력하겠다. 유익한 교육과 색칠 공부를 통한 치매 예방 교육까지 먼 길을 달려와 지원해 줘 고맙다”라고 말했다. 나안희 센터장은 “경로당은 전문 인력이 배치되어 있지 않아 급식 위생·안전·영양 관리의 사각지대에 놓여있었다. 센터의 지원을 통해 급식 수준을 높이고, 화순군 어
전남투데이 김경민 기자 | 광주광역시의회 인공지능 실증도시 특별위원회(위원장 강수훈)는 28일 오전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제6차 AI기업 조찬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11월 한달 간 이어진 조찬간담회 마지막 회차로, AI 기업 및 기관 등 관계자 60여명이 참석해 AI 시대의 교육 패러다임 전환과 지역 콘텐츠 산업의 활용 전략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발제자로 나선 김철현 이스트소프트 전략실장은 “산업시대의 수동적 교육을 넘어 능동·협업 기반의 AI 시대형 교육 체계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청소년기의 뇌 가소성을 활용해 문제 설계·코딩·데이터 분석까지 직접 수행하는 R&E(Research & Education) 모델을 제안하며, “광주를 AI·NPU 실증 테스트베드로 삼아 조기 실습·온디바이스 AI·NPU 기반 실증을 결합하면 창발적 혁신 인재를 길러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광주과학고와 함께 추진한 AI 스마트 체육 키오스크 실증(R&E 프로젝트)도 사례로 소개하며, “찾아가는 교육을 통해 과학고 중심의 AI 교육을 지역 전체로 확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발제자인 김용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라남도의회 농수산위원회 류기준 의원(더불어민주당·화순2)은 11월 28일 열린 2026년도 농축산식품국 예산안 심사에서, ‘어르신 등 체험활동 건강 꾸러미 지원사업’ 예산 12억 원이 전액 삭감된 데 대해 강하게 문제를 제기했다. 해당 사업은 노인·장애인 등 취약계층 복지시설 이용자에게 꽃차·도마 만들기·반려식물 키우기 등 체험형 꾸러미를 제공해 신체·정신 건강을 증진하고 우울감·스트레스 완화에 기여해 왔다. 또한 지역 농촌융복합기업의 판로를 확대하여 복지와 농업을 동시에 지원한 우수 사례로 평가받아 왔다. 류 의원은 “2025년 도민평가단 현장심사에서 ‘우수 사업’으로 선정되고, 만족도 조사에서도 참여자 전 계층이 90% 이상 긍정 평가를 받은 사업을 전면 삭감한 것은 현장의 신뢰를 떨어뜨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취약계층 복지 지원은 일관성과 안정성이 기본 원칙이며, 지원이 중단 될 경우 수혜자에게 직접적인 상실감과 혼란을 초래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운영 방식의 개선은 논의할 수 있으나, 전액 삭감이라는 극단적 결정은 현장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지 않은 주먹구구식 예산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장흥군은 25일 장흥군 어린이집연합회(회장 이맹숙)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장흥군 어린이집 운영 활성화를 위한 방안 모색’을 주제로, 보육 현장의 어려움을 공유하고 현실적인 정책 대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서는 어린이집연합회에서 건의한 사항의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보육교사 근무환경 개선, 안전한 보육시설 확충, 안정적인 어린이집 운영 등 주요 현안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누었다. 군은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보육교직원의 근무 환경을 개선하고. 더 안전하고 질 높은 보육환경을 조성하며, 현장 중심의 보육정책 추진체계를 한층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김성 장흥군수는 “아이와 교사 모두가 행복해야 지역의 미래가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다”며 “보육현장에서 제안해 주신 의견을 면밀히 검토해 장흥군 보육지원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김경민 기자 | 광주광역시 소방안전본부는 28일 광주소방학교 대강당에서 ‘제12회 광주광역시 소방안전강사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소방안전강사 경진대회’는 안전교육과 관련한 교수 역량을 강화하고 우수 강사를 발굴해 시민들에게 더욱 효과적인 안전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소방안전강사 6명이 참가해 화재안전과 응급처치 등 생애주기별 교육분야를 주제로 강의 구성력과 전달력 등에서 열띤 경연을 펼쳤다. 이날 대회에서는 서부소방서 김소연 소방교가 최우수 강사로 선정됐다. 김소연 소방교는 응급처치 분야에서 ‘당황하지 말고 눌러요!(하임리히법)’를 주제로 강의를 선보이며 강의 전개 방식과 교수기법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광주광역시장상과 포상금이 수여됐다. 김병상 화재예방과장은 “이번 경진대회는 안전교육의 질을 높이고 교육현장의 전문성을 강화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전문성과 실무경험을 갖춘 강사를 적극 양성해 시민에게 고품질의 교육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