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국회의원 이재강(더불어민주당,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이 12월 3일 국회 의원회관 제7간담회실에서 개최한 '비무장지대의 보전과 평화적 이용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입법 공청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청회는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전원(강선우·김상욱·김영배·윤후덕·이용선·이재정·조정식·차지호·한정애·홍기원)과 조국혁신당 국회의원 김준형이 공동주최해, 해당 법률 제정의 취지에 대해 초당적인 공감대를 형성하며 관심을 모은 바 있다. 현장에는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참석하여 “정전협정은 그 규정의 의도가 순전히 군사적 성질에 속하는 것임을 명시하고 있는 만큼, 평화적 이용에 대해서는 대한민국의 영토주권을 명확히 해야 한다”라며 “이 법을 통해 비무장지대를 새로운 평화와 희망의 공간으로 전환시켜 나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축사를 전했다. 이날 공청회는 한모니까 교수(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가 좌장을 맡아 법안 설명과 지정토론을 진행했다. 먼저, 이승열 입법조사관(국회입법조사처)은 지난 8월 이재강 의원이 발의한 '비무장지대의 보전과 평화적 이용 및 지원에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라남도는 3일 고흥 국가종합비행성능시험장에서 ‘친환경 항공기용 전기추진시스템 평가센터’ 착공식을 열고 국내 최초 통합 인증시설 구축에 나섰다. 착공식에는 양국진 고흥부군수, 정태준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부원장, 김덕관 국가종합비행성능시험센터장, 강지훈 전남대학교 기획연구본부장, 김병성 전남도 우주신산업과장 등 주요 인사 100여 명이 참석했다. 유럽연합이 2035년부터 무공해 항공기만 운항을 허용하는 등 전 세계 항공업계가 탄소중립 대전환기를 맞았지만, 국내에는 항공기 핵심부품 검증 인프라가 없었다. 이런 가운데 친환경 항공기용 전기추진시스템 평가센터는 그 공백을 메우고 대한민국을 친환경항공 강국으로 도약시킬 전략적 거점이 될 전망이다. 2028년까지 총 196억 원이 투입되는 1천650㎡ 규모의 센터는 이차전지·전기동력계·비행모사·다축추력·아이언버드 등 5종 핵심 장비가 구축된다. 항공기 핵심부품의 개발부터 시험평가·인증·표준화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지원한다. 구체적으로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은 국가공인 인증과 국제 표준화를 주도하고, 항공우주연구원과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소방서는 12월 3일 본서 2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한 ‘2025년 어린이 불조심 포스터 공모전’ 강진지역 예선 심사를 통해 총 9점의 우수작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에는 관내 초등학교 3개교에서 총 11점이 출품됐으며, 외부 미술전공 교사 등 전문 심사위원 2명이 참여해 ▲창의성 ▲표현력 ▲구성 ▲완성도 등을 기준으로 공정하게 평가했다. 특히 대상으로 선정된 '차량용 소화기, 생명의 갈림길' 작품은 “차량 화재 발생 시 나의 생명, 가족의 생명을 빼앗아갈 수 있다. 차량용 소화기는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경각심을 담아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해당 작품은 전남소방본부 본선 심사에 추천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최우수상 1점, 우수상 3점, 장려상 4점 등 총 9점이 강진지역 우수작으로 선정됐다. 정용인 강진소방서장은 “아이들이 그린 포스터에는 화재예방의 중요성이 생생하게 담겨 있다”며 “앞으로도 어린이 안전교육과 불조심 문화 확산을 위한 활동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강진소방서는 겨울철 불조심 기간을 맞아 어린이 화재 대응수칙 홍보 및 화재
전남투데이 김경민 기자 | 광주광역시는 3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간선급행버스체계(BRT) 개발계획 수립 용역 2차 중간보고회’를 열고, 도심 남북축에 간선급행버스체계 중심의 대중교통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세부 계획을 점검했다. 이날 보고회는 광주시를 비롯해 자치구, 광주경찰청, 광주교통공사, 한국도로교통공단, 교통안전공단 등 관계기관들이 참석해 1차 중간보고회 주요 의견에 대한 검토 사항을 공유하고 향후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번 용역은 광천권역 교통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추진 중인 ‘광천권역 대·자·보(대중교통·자전거·보행) 특별교통대책’의 핵심과제로, 간선급행버스체계 노선 개발의 구체적인 방향을 설정하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되고 있다. 보고회에서는 기존 개발계획 구간인 백운동~매곡동 노선에 대해 지난 9월 열린 1차 보고회에서 제기된 주요 의견을 검토하고 보완 방향을 공유했다. 또 광주 도심의 주요 간선축과 대중교통 수요 거점을 대상으로 한 신규 간선급행버스체계(BRT) 노선 기본구상안도 함께 점검했다. 이는 도로·교통 여건, 장래 개발계획, 도시철도 등 다른 교통수단과 연계성을 종합적으로
전남투데이 강영선 기자 | 화순군은 12월 2일부터 12월 말까지 화순군립운주사문화관에서 미술아카데미 성과전과 청년 작가 전시를 동시에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연말을 맞아 주민들이 한 해 동안의 교육 성과물과 청년 작가의 실험적인 작품까지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어, 예술적 감수성을 높일 기회로 평가된다. 먼저 제2전시실에서는 2025년 미술아카데미 교육 과정에서 완성된 수채화·캘리그라피·도예 작품 총 49점을 선보이는 성과전 '손끝에 남은 하루' 展이 열린다. 이번 성과전은 장르의 특성과 재료의 표현 방식을 충분히 살릴 수 있도록 수채화·캘리그라피·도예를 구분 전시하여, 참여자들이 한 해 동안 쌓아온 창작 과정과 성취를 자연스럽게 보여준다. 작품들은 ‘손끝에 남은 하루’라는 주제를 바탕으로 참여자들이 일상에서 느낀 감정과 순간들을 투명한 색감, 감성적 언어, 흙의 질감 등 다양한 방식으로 담아낸 결과물이다. 이어 제3전시실에서는 ‘처음 쓰는 나의 이야기’ 시리즈의 올해 마지막 전시인 ‘다섯 번째 이야기: 현대인의 욕망 _ 관계(relation)’ 展이 진행된다.
전남투데이 강영선 기자 | 화순군은 어르신들에게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2026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참여자 총 4,476명을 모집한다. 2026년에는 기존 공익형·역량 활용형·공동체형 등 다양한 사업을 기반으로 역량활용사업에 4개 신규 사업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스마트시설안전관리매니저’, ‘우리동네돌봄반장’ 등 신규 사업을 통해 지역 안전관리와 생활 돌봄을 강화한다. 노인일자리 신청은 12월 1일부터 12월 19일까지 진행된다. ‘25년 기존 참여자는 12.1. ~ 12.9. 노인일자리 전담 인력을 통해 활동지 현장에서 신청하며, 신규 신청자는 12.15.~ 12.19.(5일간) 해당 읍·면 지정 모집일에 주민등록등본, 신분증을 지참해 읍·면사무소 및 복지회관을 방문하여 신청하면 된다. 신청 자격은 공익활동 사업의 경우 저소득 어르신의 소득 보전을 위해 기초연금 수급자 및 소득 기준 충족 직역연금 수급자를 대상으로 하며, 참여자는 소득 수준, 활동 역량, 경력 등 보건복지부 기준에 따라 평가 후, 고득점 획득순으로 선발된다. 최종 참여 대상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곡성군은 지난 1일 곡성농협 교육장에서 ‘시설하우스 보급형 스마트팜 지원사업’ 추진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12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될 사업의 내용을 농가에 안내하고, 사업 추진 과정에 농가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사업은 곡성농협과 협력하여 곡성군농업기술센터에서 추진하며, 총사업비 2억 4천만 원을 투입해 멜론 공선 농가의 시설하우스 약 60동에 환경 측정센서, 원격제어 시스템, CCTV 등을 보급한다. 이를 통해 하우스 내 환경을 자동 제어하고, 농작업 부담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설명회에 참석한 농가들은 원격 관리 기능과 자동화 시스템에 관심을 나타냈다. 한 농가는 “작물 상태를 현장에서 벗어나서도 확인할 수 있어 대처가 훨씬 수월해질 것 같다”라며 기대감을 전했다. 일부 농가는 장비 유지관리와 알림 기능 개선 등 실질적 요구사항도 제시했다. 군 관계자는 “스마트팜 기술은 편의 개선뿐 아니라 곡성멜론의 브랜드 가치를 지켜낼 핵심 수단이다”라며 “농협과 협력해 사업을 차질 없
전남투데이 박세훈 기자 | 영광군은 군서농공단지 일원을 ‘악취관리지역’으로 지정하기 위해 이해관계인의 의견을 듣고자 2025년 12월 3일자로 의견수렴 공고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군서농공단지는 폐기물 열분해 사업장, 아스콘 제조업체가 입주하여 지역주민들이 악취로 불편을 호소해 왔으며, 영광군은 군서농공단지 4개 업체를 악취관리지역으로 지정하여 악취 배출시설에 대한 설치신고 및 방지의무 부과, 배출허용기준의 적용, 시설 개선을 유도하여 주민생활 여건을 개선하고자 한다. 이번 의견수렴 대상 지역은 ‘군서농공단지 및 인근 주거지역 일원’으로 해당 지역주민, 사업자 등 이해관계인은 의견제출 기간 내에 의견을 제출 할 수 있다. 의견제출 기간은 2025. 12. 3.~12. 17.(15일간)이며, 의견 제출은 우편, 전자우편 등으로 가능하다. 영광군과 전라남도는 이번 의견수렴 결과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악취관리지역을 고시 확정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군서농공단지 악취 문제는 주민들께서 오랫동안 겪어온 불편사항인 만큼 이번 악취관리지역 지정 추진 과정에서 주민과 사업자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전남투데이 김경민 기자 | 광주광역시와 광주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은 3일 5·18민주광장에서 ‘빛의 혁명 1년, 광주공동체 기자회견’을 열었다. ‘12·3 불법계엄’ 1년을 맞아 열린 이날 기자회견은 지난해 시민들이 ‘빛의 혁명’으로 불법계엄을 막고 탄핵을 이끌어 민주주의를 지켜낸 순간을 기념하며, 앞으로 ‘더 단단한 민주주의’를 만들기 위한 사회개혁 의지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광주는 지난해 12·3 불법계엄이 터지자 전국에서 유일하게 ‘헌법수호 비상계엄 무효선언 연석회의’를 열고, 시민 안전을 결의하는 등 전국 유일의 대응을 보여줬다. 이는 계엄과 내란을 저지하기 위한 연대를 통하여 민관정 협력의 새로운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광주공동체 기자회견에는 강기정 시장, 이정선 시교육감, 박미경 광주시민단체협의회 상임대표 등 광주시, 교육청, 시민단체, 노동계, 5개 자치구, 시의회, 5월 단체, 종교계, 시민 등 약 20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민주주의를 수호한 시민들의 헌신과 연대의 의미를 되새기며, 앞으로 광주공동체가 나아갈 방향을 밝혔다. 먼저 강기정 시장과 위경종 전 광주비상행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의회(의장 서순선)가 청렴한 지방자치 실현과 건강하고 안전한 조직문화 형성을 위한 의지를 다졌다. 지난 12월 2일, 강진군의회가 상임위원회실에서 서순선 의장, 정중섭 부의장, 유경숙 의회운영위원장, 위성식 행정복지위원장, 김창주 농업경제위원장, 윤영남 의원, 노두섭 의원을 비롯한 5급 이상 고위직 공무원을 대상으로 청렴 및 폭력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2021년부터 고위직 대상 4대 폭력 예방 교육이 의무화됨에 따라 전문강사를 초빙해 대면 방식으로 진행됐다. 강진군 의원 8명과 의회사무과장, 전문위원 2명 등이 참석하여, 성인지 감수성 향상 및 공직문화 조성을 위한 교육을 들으며 일상 업무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패 위험 요소를 점검하고, 예방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서순선 의장은 “군민에게 신뢰받는 의회가 되기 위해서는 청렴과 성평등 문화가 기본적으로 정착되어야 한다”며 “강진군의회가 성평등 인식 제고 및 건강하고 안전한 조직문화 형성에 앞장서서 군민이 신뢰하는 모범적인 의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강진군의회는 정기적인 청렴 교육 실시 및 윤리 강화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청렴한 의회 구현에 지속적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남도립미술관(관장 이지호)은 202년 11월 15일부터 2025년 3월 2일까지 개최한 《오지호와 인상주의 : 빛의 약동에서 색채로》 전시가 2025년 제21회 월간미술대상에서 ‘전시기획’ 부문 우수전시에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전남도립미술관이 전국 주요 미술관들과 함께 경쟁하는 자리에서 뛰어난 기획력과 연구 성과를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지역 공공미술관으로서는 의미 있는 도약을 이룬 성과로 평가된다. 월간미술대상은 국내 대표 미술전문지 『월간미술』이 매년 선정하는 권위 있는 상으로, 한국 미술계에서 그 영향력과 공신력이 매우 높다.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 아트선재센터 등 수도권 중심의 유수 기관들이 주로 수상하는 가운데, 전남도립미술관이 이번 우수전시에 이름을 올린 것은지방 공공미술관의 경쟁력을 전국적으로 증명한 의미 있는 결과로 주목된다. 이번《오지호와 인상주의 : 빛의 약동에서 색채로》전은 국립현대미술관과 공동기획으로 추진되었으며, 한국 근대 서양화를 대표하는 오지호 화백 탄생 120주년과 세계 인상파 전시 150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대규모 기획전이다. 전시는 오지호의 전 생애를 아우르는 회화 100여 점과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한전KDN(사장 박상형)과 두산에너빌리티(대표이사 박지원)가 지난 4월 체결한 ‘에너지 분야 디지털 전환을 위한 전략적 협력체계 구축’ 업무협약(MOU)의 본격적 실행을 위해 국내 발전제어 분야의 기술 독립과 디지털 전환 가속화를 위한 공동 연구‧개발의 첫발을 내딛었다. 한전KDN과 두산에너빌리티는 지난 4월 상호 긴밀한 협력 관계 구축 모색과 기술 교류, 공동 연구를 통해 국내외 에너지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디지털 전환 선도, 에너지 빅데이터 기반의 인공지능(AI)기술 등 최신 에너지 ICT 기술을 폭넓게 적용함으로써 운영 효율성 극대화와 지속 가능한 시스템 구축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의 첫 실행 사업은 국내 발전소가 주로 의존해 온 외산 제어시스템을 대체하기 위해 국제 표준 기반의 높은 안정성과 운전 편의성, 국내 설비 환경에 최적화된 구조로 개발된 국내 최초의 국산 시스템인 두산에너빌리티의 통합제어시스템 ‘GUARDIAN’의 개선으로 시작되었다. 특히 한전KDN이 전력 계통 전 주기(발전·송전·배전·급전·판매)의 운영·관리를 통해 수십 년간 축적해 온 발전제어 분야의 사이버보안 기술력과 데이터 활용, 인공지능(A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