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2025 나주영산강축제’가 지난 10월 12일, 5일간의 대장정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13일 나주시에 따르면 ‘2025 나주영산강축제’는 개막식 15만 인파를 포함해 5일 동안 총 52만여 명에 달하는 역대 최다 관광객 수를 기록하며 나주 축제 역사를 새롭게 썼다. ‘영산강의 새로운 이야기, 지금 다시 시작 시즌 2’를 슬로건으로 한 이번 축제는 어린이와 어르신까지 남녀노소 모든 세대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지난 10월 8일부터 12일까지 영산강정원 일원에서 진행한 축제는 꽃내음 가득한 가을 정취와 더불어 풍성한 체험프로그램, 볼거리와 함께 지역 자원을 연계한 통합 콘텐츠로 전국 각지 관광객을 끌어들이며 대한민국 대표 가을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개막일과 폐막일에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인기가수들의 축하공연과 드론라이트쇼, 불꽃쇼가 더해지며 수많은 방문객이 몰렸고 마지막 날 진행한 ‘2025 나주마라톤대회’는 1만 2천여 명이 참가하면서 축제 열기를 정점으로 끌어올렸다. ‘2025 나주영산강축제’는 ‘나주농업페스타’, ‘전라남도 정원페스티벌’, ‘전국 나주
전남투데이 강길수 기자 | 구례 천개의향나무숲(대표:안재명·진가경)에서 은목서 꽃향기를 주제로 ‘천향백미(天香白味)잔치’가 열린다. 쌀막걸리, 두부, 백설기, 찐빵 등 흰색 음식으로 가을을 맞이하는 행사다. 하트모양의 은목서숲에서 발산되는 맑고 달콤한 향기가 관광객들에게 찬사를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천개의향나무숲’을 민간정원 14호로 지정받아 가꾸어온 안재명·진가경 부부는 “그동안 받은 사랑을 조금이나마 돌려드리고 싶어서 무료 잔치를 한다.” 밝히며 오는 10월 17일 오전 10시30분~16시까지 쌀막걸리와 우리콩 두부, 백설기, 구례밀 찐빵을 대접한다. 기존 5천 원 하는 입장료도 받지 않는다. 이번 천향백미 잔치는 은목서 빛을 의미하는 흰색 음식으로 준비했다. 전통주 명인이 구례 쌀과 은목서 향기로 막걸리를 빚었다. 소박하고 달달한 천향주(天香酒)다. 우리 콩으로 만든 두부 안주가 곁들어진다. 백설기와 구례밀 찐빵과 함께 추억을 되살리게 된다. ‘여섯 줄의 행복’ 기타 동아리 연주도 행사의 분위기를 띄우는 등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게 된다. 천개의향나무숲은 향나무 천여 그루를 중심으로 금목서, 은목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여수MBC 순천이전에 대한 여수시민의 반발과 분노가 점점 커지고 있다. 여수MBC 순천이전 반대 범시민대책위원회와 여수시민들은 오는 14일 국회 국정감사 일정에 맞춰 여수MBC 순천이전의 부당성을 알리고 이전을 반대하는 지역민들의 뜻을 전하기 위해 국회와 MBC문화방송, 방송문화진흥회을 항의 방문한다. 이번 항의 방문에는 여수MBC 순천이전 반대 범시민대책위원회 및 여수시 시민사회단체, 여수시민 등 200여 명이 함께해 2025년 국정감사가 시작되는 국회에서 “겉으로는 상생을 강조하면서 뒤로는 광역 지자체의 상생 정신 짓밟으며 지방자치단체의 근간을 뒤흔드는 순천시와 여수MBC의 표리부동한 이중적 행태를 즉각 중지시켜 달라”며 국회 차원의 대책을 강력히 요청할 계획이다. 이후 MBC, 방문진 등을 들려 “지역 협의나 공론화 과정도 없이 일방적으로 순천이전을 공식화한 여수MBC의 부당하고 비도덕적인 행태를 바로잡아 달라”며 항의 집회를 가질 예정이다. 대책위와 여수시민사회는 “지난 26일 여수MBC와 순천시의 투자협약체결로 여수MBC가 순천MBC로 바로 전환되는 것은 아니다”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장흥군은 오는 10월 18일 보림사에서 ‘노벨문학도시 장흥, 보림사 비자림 음악제’를 개최한다고 전했다. 이번 음악제는 장흥이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한강의 고향이라는 상징성을 바탕으로, 문학과 예술, 전통문화가 어우러진 문화축제로 기획됐다. 공연은 크로스오버 그룹 포레스텔라, 김경호와 9인 밴드가 폭발적인 라이브 무대를 선보인다. 또 감성 보컬의 진수 적우와 Mellow 현악 3중주는 고찰의 풍광과 어우러지는 서정적인 선율을 들려줄 예정이다. 사회는 배우 오지호와 2025 미스코리아 제주 진 함지윤 씨가 맡는다. 부대 행사로는 전미란 화백의 민화 작품 30점이 전시되고, 지역 특산물 판매, 문화제 해설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전남도와 장흥군이 후원하는 이번 음악회는 무료 공연이지만 모바일 티켓 신청이 필요하다. BBS 광주불교방송, 광주 백선청원모밀, 화순 석천사, 장흥군청, 보림사 등에서도 직접 신청할 수도 있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 동구는 오는 15일부터 19일까지 열리는 ‘제22회 광주 추억의 충장축제’ 개최 기간에 지역화폐 ‘광주동구랑페이’ 이용 촉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특별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축제 기간 중 동구랑페이로 하루 10만 원 이상 결제한 영수증을 지참한 시민을 대상으로 매일 100명을 추첨해 동구랑페이 5만 원 선불카드를 경품으로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5일간 총 500명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응모는 동구 내 가맹점에서 동구랑페이로 결제한 영수증에 한해 합산하여 10만 원 이상이 되면 가능하다. 충장축제 동구랑페이 이벤트 부스 현장에서 응모할 수 있으며, 당첨자는 익일 당첨자에게 개별 통보가 가며, 부스에서 본인 확인 후 경품을 수령할 수 있다. 동구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축제 현장에서 광주은행 이동점포를 운영, 동구랑페이를 현장구매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동구는 이번 행사가 충장축제 방문객과 주민 모두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동시에, 지역 상권 매출 증대와 동구랑페이 사용 확산을 견인할 것으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 서구는 오는 16일 오후 5시 노을이 물드는 시각에 맞춰 영산강변 일대에서 ‘제10회 광주서창억새축제 개막식’을 개최한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서창억새축제는 시민들의 사랑 속에 광주 유일의 자연경관축제이자 도심 속 힐링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개막식은 ‘은빛 억새가 전하는 가을로의 여행’을 주제로 지난 10년의 여정을 돌아보고 새로운 10년의 도약을 선포하는 의미를 담았다. 무대는 ‘유람선’ 콘셉트로 꾸며져 억새와 노을, 영산강이 어우러지는 가을 감성 여행의 시작을 상징한다. 개막 퍼레이드에는 주민 300여 명과 10개 지역단체가 참여해 은빛 억새길을 따라 행진하며 유람선의 항해를 알린다. 어린이합창단 부르는 창작동요 ‘노을’이 축제의 막을 열고, 참석자 전원이 오색 스카프를 흔들며 억새축제 10주년을 축하하는 퍼포먼스로 공동체의 하나된 마음을 표현한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서창억새축제는 지난 10년간 시민의 참여와 사랑으로 도심 속 생태여행의 상징이 됐다”며 “지역을 대표하는 자연문화축제로 새로운 도약을 꿈꾸며 힘찬 첫 발을 내딛는다”고 말했다. 한편 제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는 자동차부품제조 분야 외국인 기능인력 도입을 위한 취업비자(E7-3) 시범사업을 시행한다. 이 사업은 금형·성형·용접 분야에 외국인 기능인력을 시범적으로 도입, 지역 자동차부품 기업의 인력난 해소와 산업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광주‧경북‧충북‧충남 4개 지역이 시범지역으로 선정됐으며, 2025년 10월부터 2027년 9월까지 2년간 운영된다. 1차년도인 2025년에는 전체 100명 중 광주에 40명이 배정되고, 2차년도 배정 규모는 1차년도 성과에 따라 조정될 예정이다. E7-3 비자는 국내 부족한 인력을 보충하기 위해 법무부장관이 지정한 특정 직종에서 종사할 수 있는 일반기능인력 취업비자로, 5년 이상 근무하면 영주권 신청 자격이 주어진다. 그동안 E7-3 비자는 조선업, 항공기, 동물사육사, 양식기술자 등 일부 산업에만 적용됐으나 자동차부품제조를 위한 금형‧성형‧용접 분야는 도입되지 않았다. 최근 자동차 제조업 분야 인력난이 심화함에 따라 비수도권 30인 이상 300인 미만 자동차 부품기업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이 추진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는 11일 해남 우슬체육관에서 열린 ‘제18회 (사)건설기계개별연명사업자협의회 전라남도회 한마음체육대회’에서 건설기계 산업 종사자들과 소통하며 지역 건설산업의 발전과 상생을 다짐했다고 밝혔다. (사)건설기계개별연명사업자협의회 전남도회 주최로 개최된 이날 행사에선 종사자들과 가족, 내빈 등 2천여 명이 참석해 서로 격려하며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또한 김영록 전남도지사, 주철현 국회의원, 명현관 해남군수, 이성옥 해남군의회 의장, 김성일·박성재 전남도의원 등도 참여해 건설기계 산업 발전에 기여한 종사자들에게 표창장을 수여하고 노고를 격려했다. 김영록 지사는 “전남의 발전은 곧 건사협의 발자취”라며 “앞으로도 건설경기 활성화와 건설기계 종사자의 권익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발전과 올바른 교통문화 정착에 기여하신 공으로 표창을 받으신 분들께 진심으로 축하의 박수를 보낸다”며 “건사협이 앞으로도 건설현장의 안전 지킴이이자 전남 발전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역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남도는 침체된 건설 경기에 활력을 불어넣기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남산림연구원은 2020년부터 5년간 산림자원탐사를 통해 수집한 희귀특산 식물표본 60점을 ‘남도 풀꽃 수집일기’라는 주제로 광주시립수목원에서 오는 31일까지 전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전남산림연구원과 광주시립수목원이 남도의 풀꽃 바로알기를 위해 공동으로 기획한 식물표본전시회다. 전남산림연구원은 지난 2020년부터 보성군 일림산을 시작으로 담양군 가마골, 광양시 백운산, 나주시 불회사, 장성군 축령산, 완도군 상왕산을 대상으로 식물체를 수집해 표본을 제작했다. 이를 통해 전남의 산림자원의 자생지 자료수집과 유용 산림자원 발굴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고 있다. 특히 이번에 전시하는 식물들은 산림청이 지정한 희귀식물인 구상나무, 백양꽃 등 25종과 특산식물인 한라투구꽃, 할미밀망 등 35종이 포함됐다. 희귀식물은 2008년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에서 제시한 멸종위기식물에 대한 평가와 기준에 따라 우리나라에는 571종이 자생하고 있다. 특산식물은 어느 한정된 지역에서만 생육하는 고유식물로, 산림청에서는 360종을 지정했다. 그 가운데 보성 등 6개 지역에서 수집한 60종을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가 한국 기초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최초로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International Union for Conservation of Nature)에 가입하고 제24차 세계자연보전총회(WCC, World Conservation Congress)에 대표단을 파견해 국제무대에서 공식활동을 펼치며 시의 비전을 세계에 알렸다고 밝혔다. IUCN은 1948년 창립된 세계 최대규모의 환경네트워크로, 160여개 국에서 약1,400여 회원(정부·지자체·NGO·연구기관등)이 참여하고 있다. 적십자사와 함께 UN의 공식옵서버이자 세계자연유산의 자문권을 가진 곳이기도 하다. 순천시는 지난 8월 정식회원자격을 획득함으로써 대한민국 기초자치단체로서는 처음으로 IUCN의 일원이 됐다. 이는 순천시가 지난 30여 년간 추진해 온 순천만습지 보전과 국가정원조성, 생태문명 정책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로 평가된다. 특히 순천시는 IUCN이 강조하는 자연기반해법(NbS, Nature-based Solutions) 정책을 선도적으로 실천한 도시로, 이번 가입을 통해 생태도시 모델을 세계 지방정부와 공유할 수 있는 공식통
전남투데이 탁상훈 기자 | 원광보건대학교 간호학과 동아리 ‘원로버’ 학생들이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담양 어르신들의 건강을 돌보며 지역 회복을 돕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활동은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가 추진하는 ‘2025년도 농촌재능나눔(농촌맞춤형봉사활동지원) 수해지역 활동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원광보건대학교와 담양군풀뿌리공동체지원센터가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처음 추진된 현장 협력사업이다. 봉사활동은 지난 9월 13일 대덕면을 시작으로 27일 봉산면, 28일 수북면까지 세 차례에 걸쳐 이어졌으며, 봉사활동에는 원광보건대 김자옥·이명인(간호학과), 공창기(방사선과) 교수를 비롯해 부천대 김도진 교수, 목포대 김수현 교수가 함께했다. 학생들은 풀뿌리공동체지원센터와 함께 수해 지역 어르신들을 찾아 맞춤형 건강 서비스를 제공했다. 현장에서는 ▲치매예방교육 ▲영양관리(식품구성 영양자전거 활용) ▲감염관리 및 손 씻기 6단계 실습 ▲생활운동 지도 ▲의자차 안전교육 ▲응급처치 및 심폐소생술(CPR)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담양군풀뿌리공동체지원센터 양순애 센터장은 “집중호우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보건소가 지난 2일 강진군보건소 3층 대회의실에서 ‘2025년 생물테러 대응 소규모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생물테러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초동대응을 위해 마련됐으며,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 점검을 위해 보건소가 주관하고 전라남도 감염병관리과, 경찰서, 소방서 등 유관기관 합동으로 50여 명이 참여했다. 훈련은 ▲생물테러 대응 이론 교육 ▲개인보호복(레벨 A, C) 착·탈의 실습 ▲다중탐지키트 사용법 ▲현장활동 계획 수립 및 위험구역 설정 등 실습 위주로 진행됐다. 강의는 전남소방본부 소방감사담당관 김태문 소방위가 맡아, 현장 대응 경험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교육을 제공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예상치 못한 생물테러 상황에서도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는 초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훈련을 통해 직원들의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경찰·소방 등 관계기관과 협력 체계를 공고히 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강진군보건소는 앞으로도 감염병 관리와 재난 대응 능력을 높이고, 군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망을 강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