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담양군은 장애인의 사회참여를 확대하고 안정적인 소득 보장을 위해 ‘2026년 장애인일자리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장애인의 근로 의욕을 높이고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일반형 및 복지일자리 등 총 44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신청 자격은 ‘장애인복지법’에 따라 등록된 18세 이상 미취업 장애인으로, 공고일 기준 담양군에 주소를 둔 주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접수는 11월 10일부터 21일까지이며, 담양군청 및 주소지 읍·면사무소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면접은 12월 3일 진행되며, 합격자는 개별 통보될 예정이다. 선발된 참여자는 개인의 적성과 근무 여건을 고려해 공공기관 사무보조, 환경정비, 복지시설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 배치된다. 군 관계자는 “장애인일자리사업은 단순한 근로 제공을 넘어 사회참여 확대와 자존감 향상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이 지역사회 일원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맞춤형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완도군이 행정안전부의 '2026 지방소멸대응기금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받아 우수 시군으로 선정되며 전액 국비 12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하는 쾌거를 이뤘다. 지방소멸대응기금은 인구 감소와 소멸 위기에 처한 지방의 자립적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2022년부터 매년 1조 원의 국비를 투입하는 국가 중점 사업으로 공모를 통해 다음 연도 사업비를 확정한다. 2026년도 기금 사업은 당초 우수(160억), 양호(72억) 등 2단계로 지원할 계획이었으나 이재명 정부 출범과 함께 우수(120억), S(88억), A(80억), B(72억) 등 4단계로 세분화하여 사업비를 지원한다. 올해는 1차로 서면·현장 평가를 실시한 후 인구 감소 지역 89개 지자체 중 1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2차로 대면 평가를 거쳐 최종 8개의 우수 지자체를 선정했다. 완도군은 2차 평가 대상 지자체에 이름을 올리며 치밀한 전략을 수립하여 지난 11월 20일 대면 평가를 치렀다. 군은 ‘치유의 섬, 완도’를 주제로 ▲스마트 해양치유 융복합 사업, 치유 워케이션 및 펫 치유 시설 조성 등 해양치유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은 3~5일 여수에서 ‘특수교육 AI·디지털 교육자료 현장 활용 역량강화 연수’를 열어, 장애학생 맞춤형 AI 기반 수업 혁신 방향을 모색한다. 이번 연수는 특수교육 현장에서 교원이 활용할 수 있는 디지털 교육자료(학생용 앱·교사용 플랫폼)의 적용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교육부, 국립특수교육원, 시도교육청 담당자 및 전국 특수학교 교원 275명이 참여한다. 연수에서는 ▲ 김경 교수(한국에너지공과대학) ‘AI가 바꾸는 미래 교실 설계와 변화’ ▲ 이가영 교수(백석대학교) ‘특수교육 AI·디지털 교육자료 도입에 따른 교수학습 모형의 이해 및 활용’ ▲ 에누마 이수인 대표 ‘특수교육에서의 AI·디지털 기술의 적용’ 등 특강이 운영된다. 이와 함께 국립특수교육원의 ‘특수교육 AI·디지털 교육자료 안내’, 시범학교 교사의 운영 사례 등도 공유돼 현장 활용도를 높인다. 진창원 교육부 특수교육정책과장은 “장애학생의 학습 접근성을 높이고 특수교육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높였다. 박철완 전남교육청 중등교육과장은 “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전남 곡성군은 지난 2일 입면 송전리에 소재한 임대형 스마트팜에서 첫 딸기를 수확하고 청년 농업인들과의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고 3일 전했다. 군은 청년농의 안정적 농업 정착을 돕기 위해 2024년부터 2025년까지 2년 동안 총사업비 33억 원을 투입해 스마트팜 6동 공사를 완료했으며, 6명의 청년농업인이 1인당 400평 규모의 온실을 임차해 딸기를 재배 중이다. 이 자리는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 성과를 살펴보고 청년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으며, 곡성군수와 농정과장, 농협 관계자, 담당 공무원, 청년농 등 20여 명이 함께 했다. 조상래 곡성군수는“스마트팜이 청년농들의 초기 영농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창업 기반을 마련하는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라고 격려했다. 이어 청년농들이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과 건의 사항을 들으며 현장 중심의 소통행정을 강조했다. 입주 청년농업인들은“임대형 스마트팜 덕분에 초기 투자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었다”라며, “딸기 재배 기술을 체계적으로 익혀 곡성 농업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라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한편, 임대
전동킥보드와 전기자전거 등 개인형 이동장치의 보급과 사용량이 증가함에 따라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와 재산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소방청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20~2024년) 리튬이온 배터리 화재 발생 현황은 총 678건으로 2020년 98건이었던 화재 건수는 2024년 117건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일부는 사망사고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지난 8월17일 서울 마포구에서 전동스쿠터 배터리 열폭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 사망자 2명, 경상 15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하였다. 벌써 올 한해에도 배터리 화재 건수는 5월 49건, 6월 51건에서 7월에는 67건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생활 속 리튬이온 배터리를 사용하는 제품군으로는 스마트폰, 전동킥보드, 전기자전거, 전자담배, 블루투스 헤드셋/헤드폰 등이 해당한다. 화재 발생 현황으로는 전동킥보드가 485건으로 전체의 70%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전기자전거가 111건, 휴대폰 41건, 전기 오토바이 31건, 전자담배 10건 등으로 나타났다. 리튬이온 배터리 화재의 주요 원인으로는 과충전, 충격에 의한 손상, 고온 환경에서의 방치 등이며, 특히 무분별한 충전과 관리 부주의가 화재를 키우는 원인으로 지목되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터진 쿠팡이 미국 뉴욕 증시에서 5% 넘게 급락했다. 지난 1일(현지 시각) 뉴욕증시에서 쿠팡Inc는 전 거래일 대비 5.36% 내린 26.65달러에 장을 마쳤다. 장 중 한때 7% 이상으로 낙폭을 키우기도 했다. 앞서 닷새 연속 상승하던 흐름이 꺾였고 거래량은 직전 거래일 대비 4.5배 수준으로 급증했다. 이날 낙폭은 지난달 5일(5.94%) 이후 한 달 만에 가장 컸다. 이번 급락은 3천370만명에 달하는 개인정보가 유출됐다는 사실이 공개된 직후 나온 첫 거래일에 이뤄진 것으로 쿠팡의 허술한 위기관리 체계에 대한 근본적인 의문이 제기된 것으로 해석된다. 창업자인 김범석 쿠팡Inc 이사회 의장을 둘러싼 논란도 재소환되고 있다. 미국 이민자로 '검은 머리 외국인'인 김 의장은 의결권의 70% 이상을 가지고 있지만, 국회 출석 요구가 있을 때마다 해외 체류 등을 이유로 참석을 피하고 있다. 김 의장은 쿠팡의 클래스B 보통주를 1억5천780만2천990주(지분율 8.8%)를 보유하고 있으며, 의결권 기준으로 지분율 73.7%를 장악하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보유 중이던 클래스B 보통주를 클래스A 보통주 1
전남투데이 김경민 기자 | 광주도시공사(사장 김승남)는 27일 빛고을고객센터에서 주식회사 케이티(광주지사장 김태오)과 함께 임대주택 통신인프라 환경개선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광주시민의 주거 안전을 책임지는 광주도시공사가 기존의 노후 임대아파트에 기가인터넷 서비스 보급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해 통신 품질을 높이고 정보격차 해소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협약 내용은 ▲임대주택 초고속 인터넷 품질 향상을 위한 공동 노력 ▲임차인에 대한 우수 통신환경 및 서비스 제공 협력 ▲통신 케이블로 인한 외벽 훼손 방지와 공동주택 미관 개선 등 임대주택 단지 전반의 통신 인프라를 체계적으로 정비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김승남 사장은 “이번 협약은 시민들이 체감하는 주거 품질의 중요한 요소인 통신 서비스를 한 단계 끌어올리기 위한 것”이라며, “모두가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초고속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임대주택 통신설비와 공용부 환경관리 수준을 더욱 강화하고, 공공임대 주택 운영기관으로서 입주민 중심의 주거 서비스
전남투데이 김경민 기자 | 광주시가 유망한 실물 인공지능 선도 기업, 반도체 설계 전문기업, 정보통신기술(ICT) 표준 개발 기관과 손을 잡고 지역기업의 기술 개발과 상용화 지원에 나선다. 광주시는 기관별로 보유한 인공지능(AI) 모델 개발, 반도체 설계·실증, 신뢰성 검증 기능을 지역에 직접 연계해 지역 기업이 필요한 기술 서비스를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기업의 실증, 개발, 상용화 과정이 한층 효율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광역시는 1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마음에이아이, ㈜알파칩스,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와 ‘광주형 인공지능 비즈니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기관별 핵심 기술과 기능을 광주에 직접 연계, 지역 기업이 기술 시험과 적용 과정을 효율적으로 진행하도록 지원하는 데 중점을 뒀다. 광주시는 실증 과정에서 확보한 데이터와 평가 자원을 지역 기업의 제품 개발 및 상용화에 적극 활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광주시는 ▲실증 프로젝트 확대 ▲산·학·연 연계 강화 ▲전문 인재 양성 등 후속 협력을 이어가 지역 산업 생태계를 지속 확장할 계획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김정희 전남도의회 교육위원장은 11월 29일 순천삼산중학교에서 열린 ‘중등 2030 수업나눔한마당’에 참석해, 전남교육의 지역적 한계를 넘어서는 핵심 전략으로서 ‘2030 미래교실’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이번 행사의 의미를 “전남교육이 지향하는 ‘글로컬 미래교육’을 실현하는 여정에서, 우리 전남교육의 현재를 돌아보고 미래를 함께 설계하는 매우 뜻깊은 자리”라고 평가했다. 중등 교사들이 직접 수업을 개방·공유하는 이번 수업나눔이 전남형 미래교육의 방향을 구체화하는 실천의 장이라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특히 김정희 위원장은 ‘2030 미래교실’을 전남교육의 구조적 한계를 돌파하는 대안으로 제시했다. 그는 “오늘 선보이는 ‘2030 미래교실’은 학령인구 감소, 소규모 학교 증가, 교원 정원 감축 등 여러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전남교육이 지역적 한계를 넘어설 수 있는 새로운 교육 모델”이라며, “시공간의 제약을 뛰어넘는 교실, 언어적 장벽을 허무는 교실, 학생 개개인의 자기주도적 학습이 가능한 교실이 바로 2030 미래교실”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섬과 농산어촌처럼 교육취약지
전남투데이 김경민 기자 | 프로축구 광주FC가 지역 어린이들과 함께한 ‘제1회 광주FC 유소년 축구 페스티벌’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광주는 지난 29일(토)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유소년 축구 페스티벌을 개최했으며, 광주FC 구단주인 강기정 광주광역시장과 노동일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약 500명의 어린이와 학부모가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평소 선수단이 사용하는 광주축구전용구장을 개방해 어린이들이 천연잔디에서 마음껏 뛰놀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특별한 경험과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마련됐다. 페스티벌에는 유치부부터 초등학교 3학년까지 총 24개 팀이 참가했으며, 별도의 순위를 집계하지 않는 방식으로 운영해 경쟁보다 화합과 즐거움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현장에서는 푸드트럭, 게임 이벤트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함께 운영돼 축제 분위기를 더했다. 학부모가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해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지역 축제의 장을 조성했다. 이후 참가한 모든 어린이에게 기념 메달과 기념품을 제공하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구단 노동일 대표이사는 “지역 유소년들이 축구를 통해 건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김건희 특검(특별검사 민중기)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오세훈 서울시장을 1일 불구속 기소했다. 특검은 이날 오 시장과 강철원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 사업가 김한정 씨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오 시장은 2021년 4·7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로부터 여론조사 결과를 받아보고 후원자인 김한정 씨에게 조사 비용 3300만 원을 대납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검은 명씨가 오 시장의 부탁에 따라 2021년 1월 22일부터 같은해 2월 28일까지 총 10회에 걸쳐 서울시장 보궐선거와 관한 공표 또는 비공표 여론조사를 진행했다고 봤다. 강 전 부시장은 명씨와 설문지를 주고 받는 등 여론조사 진행을 상의한 정황도 포착했다. 또 특검은 오 시장이 김 씨에게 여론조사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해달라는 취지로 요청했다고 판단했다. 특검은 명 씨가 오 시장의 부탁으로 2021년 1월 22일부터 같은 해 2월 28일까지 총 10회에 걸쳐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관한 공표, 비공표 여론조사를 진행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명 씨는 강 전 부시장과 연락을 주고 받으며 설문지를 공유하고 여론조사를 진행한 것
전남투데이 김경민 기자 | 광주교통공사(사장 조익문) 노사는 최근 하나은행 호남영업그룹(부행장 우승구)과 함께 노사민 공동 성금 기탁 행사를 펼치며 연말연시 주변 이웃에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양 기관 임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 300만 원의 성금을 광산구 한울장애인주간보호센터에 전달하며 주변 이웃들의 포근한 겨울 나기를 기원했다. 공사 조익문 사장은 “함께 살아가는 정다운 사회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상생을 위해 솔선수범하는 모범 공기업으로 거듭나겠다”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공사는 취약계층 대상 재능 나눔 봉사, 사랑의 헌혈, 농번기 농촌 일손 돕기 등 다양한 이웃 사랑 활동에 앞장서며 지역사회에 훈훈한 온기를 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