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박수경 기자 | 해남군은 농산물의 포전거래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당사자간의 분쟁을 최소화하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고시하고 있는 농산물 포전매매 표준계약서를 제작해 배부하고 있다. 생산농가는 인력과 기자재 부족 등 직접 시장출하를 할 수 없는 여건으로 대부분 농산물 거래는 포전매매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지만 산지유통인과의 구두계약 또는 일방적인 계약조건으로 매년 크고 작은 갈등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농림축산식품부에서는 2013년부터 농산물 포전매매 시 고시된 표준계약서를 사용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해남군에서는 표준계약서를 농업기술센터와 읍·면사무소 및 지역농협에 비치하여 농업인 누구나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권장하고 있다. 표준계약서는 매매대금의 30% 이상 계약금, 목적물 관리에 대한 당사자의 의무, 목적물의 반출기한, 당사자간 위험의 부담, 계약해제 사유 등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서면계약의 의무 품목인 양배추나 양파는 물론 배추나 마늘 등과 같이 농산물을 포전단위로 거래할 경우에는 표준계약서를 농업인 스스로 적극 활용해 피해를 예방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박수경 기자 | 해남군이 전기화재 등 각종 화재로 인한 군민의 생명과 재산피해를 예방하고자 유관기관·단체와의 화재예방 안전망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무더위가 극심해지면서 해남군에는 지난해 동기간 대비 10%이상 더 많은 화재가 발생했다. 특히 누전·과부하등 전기적 원인으로 인한 주택화재로 인명피해가 발생하고, 농기계보관창고, 축사화재 등도 잇따랐다. 이번 업무협약은 유관기관이 협력해 화재 예방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고자 실시한 것으로, 해남소방서·한국전기안전공사전남남부지사·전기공사경영자해남군협의회가 참여했다. 업무협약을 통해 유관 기관·단체들은 화재예방 협업체계 구축과 정보공유, 화재취약시설 전기안전점검, 화재예방 군민 안전교육 지원, 재난취약계층 전기시설 수리수선, 화재예방 합동 홍보 캠페인 추진 등 협조체계를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화재예방 안전망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계기로, 유관기관 및 단체와의 협업을 통해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예방에 적극 나서겠다”고 전하고, “불법 쓰레기 소각 등 개인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군민 스스로의 안전점검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박수경 기자 | 해남군은 최근 낮 최고기온이 30℃를 오르내리면서 강한 무더위가 예상됨에 따라 가축 및 축사피해 예방 기술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군은 농업기술센터 등을 통해 8월말까지 가축 사양관리 및 축사 전기시설 관리를 위한 현장지도를 실시하고 있다. 기술지원이 필요한 농가는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 특화작목팀으로 신청하면 된다. 이와함께 군은 여름철 가축 사양관리를 위한 농가의 주의도 당부하고 있다. 폭염 시 가축의 고온스트레스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시원하고 깨끗하며 위생적인 축사환경을 조성하고 선풍기나 휀 등을 이용 지속적인 환기를 실시해야 한다. 또한 깨끗한 물을 항상 급여하고 비타민과 광물질을 추가적으로 투여함으로서 부족해 질 수 있는 영양을 보충해 주어야 한다. 체온을 낮추기 위해 물 섭취량이 늘어나므로 급수조는 항상 청결하게 유지해 깨끗한 물을 충분히 먹을 수 있도록 하고, 특히 한우 비육우는 26℃ 이상이면 생산성이 떨어지고, 30℃ 이상이면 발육이 멈추기 때문에 지방 형성이 왕성한 시기에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돼지는 몸집에 비해 폐 용량이 작고, 땀샘이 퇴화해 체온 조절 기능을 하지 못하므로 여름철 스트레스 관리에 더 신경
전남투데이 박수경 기자 | 해남군은 내년 시행되는 고향사랑기부제의 기부금 활용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고향사랑 기부제는 출향민 등 개인이 자신의 주소지 외 자치단체에 현금을 기부할 수 있는 제도이다. 연간 500만원까지 기부가 가능하며, 자치단체는 기부자에게 세액공제 혜택과 함께 답례품을 제공할 수 있다.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모인 기금은 저출산·고령화와 인구유출 등으로 약화된 지방재정을 확충하고, 지역에서 생산되는 특산물 등을 답례품으로 제공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공모전은 고향사랑 기부금으로 확보한 기금을 활용한 공공프로젝트 발굴을 위해 추진되고 있다. 취약계층 지원 및 청소년 보호육성, 주민의 문화·예술·보건증진, 지역공동체 활성화 지원, 주민 복리증진에 필요한 사업 등 지역사회 현안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기간은 오는 8월 31까지로, 관심있는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해남군 홈페이지 군민참여·군정제안·공모제안에서 참여할 수 있으며, 군 기획실 또는 재무과로 서면제출해도 된다. 국민신문고·국민제안·공모제안을 이용할 수도 있다. 심사를 거쳐 선정된 제안에는 최대 300만원의 시상이 주어진다. 아
전남투데이 박수경 기자 | 해남군 한여름밤의 문화축제가 3년만에 개최된다. 해남군 한여름밤의 문화축제는 무더위가 절정에 달한 시기, 뜨거운 여름밤의 더위를 식히는 군민 축제로 큰 인기를 끌어왔다. 코로나19로 인해 2019년이후 3년만에 개최되는 올해 행사는 8월 11일, 12일 양일간 해남 군민광장에서 열린다. 축제는 매일 저녁 7시부터 열리며, 첫날인 8월 11일은 쌍둥이 개그맨 이상호·이상민의 사회로 미스트롯2 우승자인 가수 양지은을 비롯해 노라조, 박구윤 등 인기가수가 출연하여 한여름 밤의 무더위를 날릴 뜨거운 무대를 선보인다. 둘째 날인 12일에는 미스터트롯 장민호와 코요태, 박상철, 루시 등이 무대에 올라 군민들과 함께하는 열정의 축제 현장을 이끌 예정이다. 본 공연에 앞서 매일 지역예술인들의 무대도 이어진다. 통기타앙상블과 국악, 색소폰 및 플루트, 한국무용 등과 함께 지역 가수들의 축하공연이 함께한다. 이번 축제는 새롭게 조성한 군민광장에서 열리는 첫 축제이기도 하다. 군은 무더위에 지친 군민들에게 힐링의 시간은 물론 오랜기간 중단된 축제를 재개함으로써 군민화합의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군민을 비
전남투데이 박수경 기자 | 명현관 해남군수는 지난 27일 송지면 소재 양식현장을 방문해 여름철 고수온 대비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른 무더위에 바닷물 온도가 올라가며 양식장 피해가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현장점검을 통해 명군수는 고수온 대응 장비 및 양식생물 생육실태를 점검하고, 양식 어민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 여름 북극 이상고온에 따른 기압계 정체로 폭염 일수가 증가하여 평년대비 1℃ 내외 높은 수온이 전망되고 있다. 군은 고수온으로 인한 피해 최소화를 위해 7월 말까지 전복 해상가두리 53개소(233어가), 넙치 육상양식장 11어가를 대상으로 고수온기 양식방법별 양식장 관리요령을 지도하고, 고수온 대응을 위한 장비 등을 점검하고 있다. 고수온으로 인한 양식수산물 피해 예방을 위해서는 고수온 발생 전후 적절한 사육 관리 및 단계별 어장관리가 필요하다. 고수온 대비 수온·용존 산소량 등에 대한 어장 점검과 양식생물 동태를 점검해 사육밀도를 조절하고 산소 공급량을 늘려야 한다. 또한 선별·이동 금지 등 스트레스 최소화와 사료공급량은 줄이거나 공급을 중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해남군은 군은 고수온 피해 예방을 위
전남투데이 박수경 기자 | 현실과는 거리가 있을지 모른다. 가능성도 물론 거의 없다. 그러나 꿈꾸고 싶다. 환상의 세계일망정 구단주가 되어 나만의 축구 팀을 만들 수는 없을까? 내가 선택한 선수들로 팀을 꾸려 경기를 치르는 생각에 젖는다. 한때나마 행복함이 밀려온다. 그대만의 바람이 아니다. 열렬한 축구팬이라면 한 번쯤은 가져 보고 부풀렸을 꿈이다. 열망은 이뤄지듯이, 그 염원은 구현됐다. 실상으로 나타난 환상(Fantasy)이다. 곧 판타지 프리미어리그(FPL)다. 축구의 종가(宗家)답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가 내놓은 빼어난 작품이다. FPL은 EPL사무국이 홈페이지를 통해 운영하는 시뮬레이션 게임(Simulation Game)으로 전 세계적으로 700만 명 이상이 즐길 만큼 열풍에 휩싸여 있다. 처음 참가할 때 주어진 1억 파운드(한화 1,572억 원·이하 7월 26일 환율 기준) 내에서 자신이 원하는 선수(15명)를 뽑아 팀을 구성한 뒤 그때그때 실제 경기 결과에 따라 점수를 부여받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주간·월간·시즌별로 걸린 푸짐한 상품이 팬들의 구미를 돋운다. 시뮬레이션 게임은 전반적으로 현실의 무언가를 비슷하게 따라 하고 재현하는 데 초
전남투데이 박수경 기자 | 해남군 땅끝마을에 세계 6대륙의 땅끝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세계의 땅끝공원이 조성됐다. 땅끝 전망대를 올라가는 모노레일 인근에 조성된 1만 3,000㎡ 규모의 공원에는 세계 대륙의 땅끝을 형상화한 조형물과 6대륙을 상징하는 정원이 산책로를 따라 펼쳐졌다. 6대륙의 땅끝은 포르투갈 호카곳을 비롯해 아프리카 테이블마운틴, 멕시코 엘아르코데카보산, 아르헨티나 에클레어 등대, 호주 오페라하우스와 해남군 땅끝마을의 땅끝탑이다. 실제를 축소한 크기의 조형물과 함께 6대륙 땅끝의 의미가 담긴 안내판, 대륙별 민속음악이 흘러나오게 동선을 구성했다. 특히 땅끝관광지와 바다가 한눈에 보이는 위치에 이국적인 조경이 어우러져 땅끝마을의 또 다른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2018년부터 추진된 세계의 땅끝공원 조성사업은 수차례의 실무회의 및 경관심의, 주민설명회 등 전문가와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공원을 설계했다. 6대륙을 대표하는 조형물은 공모를 통해 선정하고 전문가 자문을 통해 현지 관광객이 포토존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크기를 축소했다. 군은 세계의 땅끝공원을 이달말 준공하고, 다음달부터 관광객들에게 공개할 예정
전남투데이 박수경 기자 | 해남군은 행정안전부에서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하는‘2022년도 상반기 지방재정 신속집행’평가에서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아울러 전라남도 평가에서도 대상을 수상해 상반기에만 2관왕을 달성하는 겹경사를 맞게 됐다. 군은 지난해에도 상반기 2관왕을 달성한바 있어 지방재정 신속집행에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어 오고 있다. 해남군은 올해 신속집행 대상액 5,015억원 중 3,049억원(60.8%)을 상반기 집행했다. 특히 실질적으로 지역경제에 영향을 미치는 소비·투자분야는 2,484억원을 집행, 목표액 대비 135.7%의 집행률을 달성하면서 공공기관이 선도해 경기 활성화를 견인해 내고 있다. 군은 2022년도 상반기 신속집행 평가를 통해 지원받게 되는 인센티브 2억원을 올해 지역현안 해결을 위한 사업비로 편성할 예정이다. 해남군은 연초부터 월별 집행계획에 따라 코로나19이후 침체된 지역경기 부양을 불어넣기 위한 계획적이고 적극적인 지방재정 운용에 총력을 다해 왔다. 해남군의 예산총액은 지난 2019년부터 예산현액 1조원대를 돌파해 전국 군단위 중 가장 큰 규모로, 지난해에는 당해예산 1조 1,491억원을 예산을 운용했다.
전남투데이 박수경 기자 | 해남군 로컬푸드 직매장이 개장 10개월 만에 매출 20억원을 달성했다. 지난해 9월 문을 연 해남군 로컬푸드 직매장은 7월 20일 기준 20억원의 매출 실적을 올리며, 월평균 2억원이 넘는 운영 호조를 보이고 있다. 로컬푸드 매장에는 매일 오전 7시부터 당일 생산된 신선농산물들을 농가에서 직접 출하하고 있으며, 개장이후 참여 농가가 지속적으로 늘어나 현재 관내 400여 농가에서 500여 품목을 공급하고 있다. 특히 직매장 매출액의 90%는 생산농가에게 직접 지급하면서 중소농가의 소득향상에도 톡톡한 효과를 거두고 있다. 출하수수료를 제외한 전액이 농가소득으로 직접 지급되다 보니 지역의 중소농가의 안정적인 소득뿐만 아니라 지역경제의 선순환을 구축하는 우수한 먹거리 정책으로 자리잡고 있다. 군은 연중 농산물 생산을 위한 이중하우스 보급과 생산자 조직화, 출하품목 확대 등푸드플랜 생산자 기반 조성에 총력을 기울여, 소농위주의 다품목 출하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직매장 출하 품목은 매월 농약잔류검사를 통해 안전성을 확보하고 있으며 지역의 신선하고 안전한 농수축산물을 손쉽게 구입할 수 있어 소비자들의 호응도 매우 높은 편이다. 또한 매월 소
전남투데이 박수경 기자 | 해남군 특화작목인 시설 무화과가 본격적인 수확을 시작했다. 관내 50여농가, 23ha 면적에서 재배되고 있는 해남 무화과는 시설하우스에서 재배해 노지재배에 비해 수확시기가 1개월 이상 빠르다. 특히 해남에서 생산되는 시설 무화과는 최신 하우스 시설에서 상자를 이용한 수경재배로 생산되기 때문에 껍질까지 먹을 수 있을 정도로 깨끗하고, 높은 당도와 치밀한 조직으로 최고급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해남무화과연구회 전 농가가 친환경 인증을 획득하고, 땅끝무화과주식회사를 설립, 공동작업을 통해 당도와 무게 등 규격기준을 엄격히 적용해 출하하고 있는 것도 특징이다. 해남 시설무화과는 7월 중순부터 출하를 시작하여 12월까지 생산되며, 연간 385톤을 생산, 22억여만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수확된 무화과는 농가 직거래 및 해남미소 등을 통해 소비자에게 판매되고 있다. 생과뿐 아니라 잼, 말랭이, 식초, 즙으로도 가공해 판매한다. 클레오파트라가 즐겨 먹어‘여왕의 과일’로 불리는 무화과는 알칼리성 건강식품으로 항암효과가 주목받고 있으며, 풍부한 섬유질과 단백질 분해요소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소화불량과 노화방지에 많은 도움
전남투데이 박수경 기자 | 서울청년들이 창업의 꿈을 안고 해남을 찾았다. 해남군은 지난 7월 21일부터 이틀간 땅끝황토나라테마촌에서 서울시 지역연계형 청년 창업지원사업‘넥스트로컬’4기 지역캠프를 개최했다. 넥스트로컬은 서울시가 전국 지자체와 협력해 운영하고 있는 창업지원사업으로, 서울 청년이 지역 자원을 활용해 창업하면 서울시에서 최대 7,000만원의 창업자금을 지원하게 된다. 전국 20개 지자체가 참여했으며, 해남지역에서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은 5개팀, 8명이 선정됐다. 이번 지역캠프에서는 창업 희망자들에게 해남을 소개하고 사업 추진을 지원하기 위한 특강과 체험활동 등이 이어졌다. 캠프에는 해남지역 청년 창업가들도 함께해 대화의 시간을 가졌으며, 지역의 농수산물과 먹거리, 문화자원 등을 알아보는‘해남지역 알아보기’특강이 실시됐다. 또한 땅끝 등 관광지와 고구마빵 제조사 등 식품을 가공하는 공장 견학 활동도 가졌다. 해남에서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은 쌀을 활용한 비건 아이스크림, 양파껍질·쌀싸라기를 활용한 스킨케어 제품, 해남군 여성 시니어와 함께하는 반려견 비건 수제간식, 김·전복을 활용한 가공제품 등 농식품 분야의 창업아이템을 접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