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박수경 기자 | 해남군은 행정안전부에서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하는‘2022년도 상반기 지방재정 신속집행’평가에서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아울러 전라남도 평가에서도 대상을 수상해 상반기에만 2관왕을 달성하는 겹경사를 맞게 됐다. 군은 지난해에도 상반기 2관왕을 달성한바 있어 지방재정 신속집행에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어 오고 있다.
해남군은 올해 신속집행 대상액 5,015억원 중 3,049억원(60.8%)을 상반기 집행했다. 특히 실질적으로 지역경제에 영향을 미치는 소비·투자분야는 2,484억원을 집행, 목표액 대비 135.7%의 집행률을 달성하면서 공공기관이 선도해 경기 활성화를 견인해 내고 있다.
군은 2022년도 상반기 신속집행 평가를 통해 지원받게 되는 인센티브 2억원을 올해 지역현안 해결을 위한 사업비로 편성할 예정이다.
해남군은 연초부터 월별 집행계획에 따라 코로나19이후 침체된 지역경기 부양을 불어넣기 위한 계획적이고 적극적인 지방재정 운용에 총력을 다해 왔다.
해남군의 예산총액은 지난 2019년부터 예산현액 1조원대를 돌파해 전국 군단위 중 가장 큰 규모로, 지난해에는 당해예산 1조 1,491억원을 예산을 운용했다. 집행률 또한 지속적으로 높아져 2021년 역대 최고수치인 83.9%까지 상승하면서 주요 역점사업들이 속도감 있게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명현관 해남군수는“하반기에도 주요사업에 대한 체계적인 재정 집행을 통해 편성된 예산이 신속히 현장에 투입되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군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효율적인 건전재정 운용에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