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서부농업기술센터는 화학농약 사용량을 줄여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높일 수 있는 품목농업인연구회 육성에 나선다.
서부 품목농업인연구회는 서부지역(한림읍, 한경면, 대정읍, 안덕면)에서 동일 품목을 재배하는 농업인들이 경제적 이익 실현과 기술정보 교류를 위해 자발적으로 조직한 모임이다. 현재 서부지역에는 감귤류, 블루베리, 서양자두, 쪽파, 토마토, 단호박 등 18개의 연구회가 등록돼 활동하고 있다.
각 연구회는 품목별 연구과제를 포함한 연간 운영계획에 따라 설립 목적에 맞는 활동을 이어가며, 기술교류와 협업을 통해 지역 농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올해 서부농업기술센터는 지속가능한 농업 실현을 목표로, 연구회별로 화학농약 사용을 줄일 수 있는 친환경 자재 활용 방안을 주요 연구과제로 제안할 계획이다.
특히, 친환경 농업에서 병해충 관리를 위해 사용하는 살충자재에 대한 교육과 재료를 지원하고, 이를 토대로 연구회가 품목별로 화학농약 저감 방안을 직접 모색할 수 있도록 지도할 예정이다.
또한, 서부농업기술센터는 연구회 활동의 질적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객관적 평가기준을 마련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활동 우수 연구회를 선정해 지원할 방침이다.
역동적으로 활동하는 우수 연구회는 전문교육, 현장견학, 경영·마케팅 역량 향상 등을 위한 사업비를 우선 지원받게 돼 연구회 전체의 활성화와 수준별 성장 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다.
배현아 농촌지도사는 “제주지역의 화학비료와 농약 사용량은 전국 평균을 상회하고 있어 제주 생태 및 농업환경을 보전하기 위한 품목농업인연구회의 활동이 필요하다”며, “올해는 품목별 화학농약 사용량을 줄일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하도록 지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