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남 해남군 파크골프협회 제4대 한일환 협회장 취임식 및 2025 동호인 파크골프대회가 지난 8일, 해남군 삼산면 봉학리 소재의 삼산파크골프장에서 개최됐다.
해남군 관내 파크골프 동호인 200여 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남자부, 여자부로 나누어 진행되었으며 전체 50팀이 참가했다.
이날 대회 경기방식은 남/여를 별도로 4인 1조로 편성, 18홀 타수 경쟁(스트로크 방식)으로 선수들을 각 홀마다 배정 샷건 방식으로 진행되었고, 채점방식은 남/여별로 구분 타수가 적은 순으로 순위를 결정하고 동타일 경우는 백카운트 방식으로 대한파크골프협회 경기규칙을 따랐다.
스트로크 방식으로 펼쳐진 경기에서 남자부 1위는 이병일(아프로클럽 소속), 여자부 1위는 마희정(어부바클럽 소속)씨가 각각 차지하였고 홀인원상, 리어핀 이벤트상, 푸짐한 경품추천과 행운상 추천 등으로 회원 간 서로 화합의 장으로 파크골프 동호인 대회가 성료됐다.
한일환 회장은 취임사에서 건전한 생활 스포츠인 파크골프를 통해 건강한 삶을 즐기려는 회원들을 위해 “클럽운영제를 활성화하고 회원 간 상호 배려와 존중, 소통을 통해 상생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날 행사에 참석한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국회의원(해남, 완도, 진도)은 “해남군민들이 파크골프를 통해 건강한 정신과 신체를 단련하여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과 협조를 아끼지 않겠다”며 해남군민들의 건강한 삶에 대한 큰 관심을 표현하기도 했다.
이어 명현관 해남군수는 축사를 통해 "지난 2020년에 2월, 해남군 삼산면 파크골프장을 개장하여 현재까지 운영해 오다 최근 해남군 파크골프 인구가 급격하게 늘어나며 삼산파크골프장(18홀)의 공간적 한계로 전국대회 유치에 어려움이 있어 이를 극복하기 위한 45홀 이상의 대규모 파크골프장 건립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해 동호인들의 열렬한 박수를 받았다.
이날 취임식에는 박지원 국회의원, 명현관 해남군수, 김성일 도의원, 이성옥 군의회 의장, 서해근 군의원, 민경매 군의원, 박종부 군의원, 이길운 해남군체육회장, 박경래 전라남도 파크골프협회장, 전남투데이 조남재 대표이사, 스포츠서울 조광태 국장 등 유관 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히 마무리 되었다.
끝으로 해남군 파크골프협회는 오는 3월 9일부터 잔디보호를 위해 휴장하는 한 달 기간 중 구장 내의 그늘막 설치 등 당면 시설물 설치보완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