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투데이 탁상훈 기자 | 4·2 전남 담양군수 재선거에서 조국혁신당 정철원 후보가 당선됐다.
조국혁신당이 지방자치단체장을 배출한 것은 이번이 최초고, 특히 민주당 텃밭서 승리여서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역정치권의 역학관계 변화가 이뤄질 지 주목된다.
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개표 결과에 따르면 2명의 후보가 경쟁한 담양군수 재선거에서 정 후보는 1만2천860표를 획득해 51.82% 득표율로 당선됐다.
더불어민주당 이재종 후보는 1만1천956표를 득표(48.17%)해 904표 차이로 낙선했다.
정 당선자는 담양군에서 군의원을 세 차례 지낸 지역 정치인 출신이다. 2010년 지방선거에서 무소속 후보로 제7대 담양군의회에 입성했고, 제8대 담양군의회 의원, 제9대 담양군의회 후반기 의장을 역임했다.
혁신당은 당선 직후 "재보궐 선거 승리 요인은 건강한 상식과 변화에 대한 기대가 응집된 결과이자 담양의 기득권 정치에 대한 심판"이라며 민주당을 직격했다.
정 당선인은 △내륙 관광 1번지 생태정원문화도시 △행복한 삶이 있는 삶터·쉼터·일터 △소득이 있는 지속 가능한 농업농촌 △도농 융합 경제자립도시 등을 공약했다.
정 당선인은 "담양군민의 현명한 선택이 저를 조국혁신당 1호 단체장으로 만들어 줬다"며 "담양은 호남 정치가 변하고 대한민국 정치가 바뀌는 변화의 중심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흙수저 정치인인 저에게 담양군민을 위해 일할 기회를 줘 감사하다"며 "천년 담양의 미래를 위해 '더 정직하게, 더 철저하게, 더 원칙 있게' 담양발전의 기틀을 다져나가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