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자살률 증가에 대응해 정신건강 고위험군을 조기에 찾아내고 자살 원인을 심층 분석하는 등 도 차원의 맞춤형 예방대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보건복지부가 9일 발표한 2024년 시·도별 자살사망자 수와 자살률 현황(잠정치)에 따르면 제주지역 자살사망자는 232명, 인구 10만명당 자살률 34.7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제주도는 자살 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유관기관 간 협업회의 개최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위원회 중심의 민관 협력을 강화한다. 현장에서 활동하는 생명지킴이(게이트키퍼) 교육을 확대하고 자살위기 대응 시스템도 개선한다. 또한 생애주기별 심리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고위험군은 집중관리한다. 생명사랑 실천가게 운영과 정신응급 대응체계 강화 등도 추진한다. 아울러 보건복지부의 자살 급증지역 컨설팅 강화 방침에 맞춰 제주도도 지역별 자살 현황을 정기 점검하고 급증 지역은 원인을 심층 분석해 맞춤형 대응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자살 고위험군을 선제적으로 발굴·지원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자살예방정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방침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10일 제주지방변호사회와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법률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교권 침해 및 악성 민원 증가로 인해 교사들이 정서적·법적 위기에 직면하는 상황에서 교원의 정당한 교육활동을 실질적으로 보호하기 위한 법적 지원 체계를 마련하고자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우리학교 변호사’ 제도를 운영하여 도내 각급학교에 지정 변호사를 연결하고 교원이 교육활동 중 민원이나 분쟁 상황에 처했을 경우 법률 자문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교권 침해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양 기관이 공동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교원의 권익 보호를 위한 법적 지원을 대폭 강화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교원이 더 이상 혼자 문제를 감당하지 않고 법의 보호 아래 안심하고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 나가겠다”며 “제주지방변호사회와 함께 교권 보호를 위한 실질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11일 2026학년도 특수교육대상 고등학교 입학 보호자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2026학년도 고등학교 입학 예정 특수교육대상학생의 보호자를 대상으로 지역별로 나누어 운영됐다. 이날 오전 10시에는 제주시 지역 보호자를 대상으로 오라청사 제7회의실에서, 오후 3시에는 서귀포시 지역 보호자를 대상으로 서귀포시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각각 진행됐다. 설명회에서는 특수교육대상학생의 고등학교 진학 절차와 더불어 도내 고등학교 특수학급 교육과정에 대한 안내가 이뤄졌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도내 고등학교 현황과 진학 절차를 자세히 안내함으로써 특수교육대상학생의 진학 선택권을 넓히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아울러 상급학교 진학을 앞둔 보호자들의 불안감을 덜고 진학 준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소통과 공감의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서귀포시교육지원청은 오는 19일 오후 3시 서귀포 WE호텔에서 ‘2025 다문화가족 이중언어 말하기 한마당’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다문화가족 성장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5개국 10가족, 총 35명의 다문화가족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중언어 말하기 한마당은 부모는 한국어로, 자녀는 부모의 모국어로 학생과 부모의 경험과 생각이 드러난 글을 발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가족 구성원 모두가 모국어에 대한 긍지를 높이고, 서로의 문화를 존중하며 소통하는 기회를 갖게 될 것이다. 서귀포시교육지원청은 앞서 5월부터 6월까지 총 4회기에 걸쳐 ‘다정한 친구·가족 사이 어울림’을 운영했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다문화가족 간 유대감과 소통 능력을 높일 수 있는 디지털 성장 기록 교육, 제주 자연 체험, 제주 전통 문화 체험, 제주 전통 음식 체험 등이 진행됐다. 이번 이중언어 말하기 한마당의 결과는 앞서 진행한 다정한 친구·가족 어울림 결과와 합산하여 우수 가족 5팀에게는 부모의 모국을 직접 방문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제공될 예정이다. 서귀포시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서귀포시 관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서귀포시교육지원청은 7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경기도 관내 6개 교육지원청, 세종특별자치시교육지원청과 ‘함께 성장하는 학생맞춤통합지원’ 공동 연수를 개최했다. 이번 연수는 2026년 학생맞춤통합지원법 전면 시행을 앞두고 교육복지 및 학생맞춤통합지원 업무담당자의 역할을 정립하고 학생 지원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수 주요 내용은 학생맞춤통합지원 체계 구축의 이해, 세종시 사례 발표, 서귀포시 학교 운영 사례, 화성오산 사례 등 통하여 다양한 지역의 실천 사례를 공유하며 학생맞춤통합지원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현장 적용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서귀포시교육지원청에서는 관내 교육복지사 및 교육지원청 업무담당자 14명이 참석했으며 이틀간의 연수와 함께 진행된 토론 및 지역문화탐방을 통해 실무 역량과 지역 간 연대감을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김명희 학생안전지원과장은 “학생맞춤통합지원법 시행을 앞두고 학교, 교육청, 교육부의 다양한 사례를 함께 들으며 의미 있는 학습의 장이 됐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적극 반영해 학생맞춤통합지원이 보다 촘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서귀포시교육지원청 서귀포학생문화원은 2025년 여름방학을 맞아 ‘여름방학 문화예술교실’과 ‘여름방학 늘봄교실’을 운영한다. 이번 문화예술교실은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도내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난타, 미술, 방송댄스, 전통무용, 손글씨, 통기타, 텅드럼 등 총 7개 강좌로 구성되며 다양한 예술 분야를 통해 학생들의 문화적 감수성과 창의적 역량을 키우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다양한 연령대의 학생들이 무더운 여름을 예술로 시원하게 채우며 예술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획됐으며 문화예술 활동에 대한 흥미와 동기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다음 달 4일부터 8일까지는 도내 초등학교 1~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2025년 여름방학 늘봄교실’을 운영한다. 이번 늘봄교실은 돌봄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사회적 요구를 선제적으로 반영하여 핑퐁로봇, 종이접기, 공예, 놀이체육 등의 저학년의 눈높이에 맞춘 체험 중심 교육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또한 강좌별로 주강사 외에 생활·안전지도를 전담하는 보조강사를 배치하여 수업 외 영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도교육청 하귀초등학교는 9일 ‘빛상상미술관’에서 보호자를 대상으로 ‘학생 참여형 찾아가는 미술관, 제주를 보고 그리다’ 작품 해설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제주 지역 출신 작가의 원화 작품을 전시한 학교 내 미술관에서 진행됐다. 작품 해설 전문가의 설명을 통해 보호자들이 작가의 의도와 표현 기법을 쉽게 이해하고 다양한 시각으로 예술을 감상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자녀가 다니는 학교에서 직접 예술 작품을 감상하고 전문적인 해설까지 들을 수 있어 특별한 경험이었다”며 “일상에서는 접하기 어려운 원화 감상 기회를 통해 예술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어 매우 만족스러웠다”고 말했다. 현진일 교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 중심의 예술교육을 넘어 학부모가 함께 참여하고 소통할 수 있는 예술적 경험의 장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 자원을 적극 활용한 전시와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통해 학교와 지역, 학부모가 함께 어우러지는 예술교육 환경을 지속적으로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도교육청 하례초등학교 9일 3학년 학생들은 하례1리 노인회관을 찾아 마을 어르신들과 만나 효돈천에 대한 기억과 삶의 이야기를 듣는 인터뷰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활동은 하례초의 특색 교육과정인 ‘하례생태지킴이3’의 ‘효돈천을 지켜라’ 활동으로 학생들이 마을 생태환경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효돈천이 하례 사람들의 삶과 어떻게 연결되어 있었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마련됐다. 학생들은 1학기 동안 마을환경 선생님과 함께 효돈천을 직접 방문해 동식물을 관찰하고 생태적 특징을 탐구했으며 이어진 인터뷰에서는 어르신들로부터 효돈천이 과거 식수원, 빨래터, 놀이 공간, 가축에게 물을 주는 장소 등으로 활용됐음을 들었다. 장금희 교장은 “앞으로 3학년 학생들은 이번 활동을 마무리하며 효돈천의 동식물 분포를 담은 생태지도를 완성하고 그동안 배운 내용을 퀴즈로 풀어보는 발표회를 통해 서로의 배움을 나눌 예정이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도교육청 노형중학교는 8일부터 11일까지 나흘간 학생맞춤통합지원 교육복지 프로그램 ‘재미진 점빵, 선행으로 문 열다!’ 행사를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교내 교육복지실을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1학기동안 학생들의 선한 행동과 모범적인 모습을 교사들이 관찰하여 칭찬하고 자존감을 높이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긍정적인 학교 문화를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학생들은 휴지 줍기, 친구 도와주기, 교칙 준수 등 일상 속 사소하지만 의미 있는 선행을 실천하고 교사의 칭찬과 함께‘재미진 점빵’쿠폰을 받아 다양한 상품으로 교환하는 즐거운 경험을 통해 자발적인 선행 문화가 확산되고 교사와 학생 간 긍정적 상호작용이 강화되는 효과를 얻었다. 3학년 한 학생은 “이번 행사를 통해 주변을 조금만 살피면 배려와 존중을 실천할 수 있고 그런 행동이 다른 사람에게 기쁨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새삼 깨달았다”고 말했다. 박재희 교장은 “앞으로도 학생맞춤통합지원 교육복지 사업을 통해 선행 문화를 장려하고 학생들의 인성 역량을 키우며 즐겁고 의미 있는 학교생활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도교육청 송악도서관은 27일까지 평생교육실에서 성인을 대상으로 ‘비비작작 시창작 교실–시작(詩作)의 설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9일 개강해 매주 수요일 오후 7시 성인 15명을 대상으로 총 8회에 걸쳐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시 창작의 기초부터 습작과 합평까지 창작의 전 과정을 배우며 자아 탐구와 자기 표현의 기회를 갖는다. 강연을 맡은 김영란 시인은 2011년 조선일보 신춘문예 시조 부문에 당선되며 문단에 데뷔했으며 최근에는 제주4‧3을 주제로 한 시조집 ‘동백 졌다 하지 마라’를 출간했다. 첫 수업에서는‘첫, 만남’을 주제로 글쓰기의 자세와 기록의 의미에 대해 이야기하고 참여자들이 시를 낭송하고 느낀 점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앞으로 강의에서는 직접 시를 창작하고 참여자 간 합평을 통해 작품을 발전시키는 시간을 이어갈 예정이다. 도서관 관계자는“이번 시창작 교실이 시를 통해 일상 속 감정을 표현하고 문학적 감수성을 기르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12회 제주국제크루즈포럼’이 12개국 600여 명의 크루즈업계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10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JEJU)에서 막을 올렸다. 이 자리에서 제주특별자치도는 아시아 크루즈 산업의 미래를 준비하는 허브로 나아가겠다는 비전을 공유했다. 이번 포럼은 제주도와 해양수산부가 공동 주최하고 제주관광공사가 주관하는 국제행사로, 12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올해 주제는 ‘2035 아시아 크루즈의 비전: 글로벌 시장의 9%에서 20%를 향한 항해’로, 크루즈 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 전략과 글로벌 협력 방안을 집중 논의한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환영사를 통해 “크루즈 산업은 팬데믹 이후 급속한 성장을 거듭하며 제주 관광산업의 새로운 도약 기회가 되고 있다”며 “지난해 274척의 크루즈가 제주에 입항했고, 올해는 346항차가 예정돼 8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제주를 방문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또한 “제주는 5월부터 ‘크루즈 준모항 제도’를 시범 도입해 현재까지 11항차, 1,421명이 이용하며 체류형 관광의 기반을 다지고 있다”며 “체류 시간과 소비를 늘릴 수 있는 관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도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적극적이고 전문적인 민원서비스 제공을 위해 민원행정 조직을 전면 개편하고 민원처리 체계를 대폭 개선한다. 이번 개편은 기존 자치행정과 민원팀과 소통청렴담당관 직소민원팀 등 주요 대민 접점 부서를 ‘소통청렴담당관’ 산하로 재편하는 것이 핵심으로, 11일부터 새로운 체계가 본격 가동된다. 이에 행정안전부가 담당하는 민원행정 전략 및 민원제도 업무와 국민권익위원회의 고충민원 및 국민신문고 관련 업무를 통합해 도정 전반에 걸친 민원행정 전략 수립과 제도 운영, 실태 평가를 소통청렴담당관이 총괄한다. 또한 ‘도지사에 바란다’ 등 7종의 온라인 민원창구를 국민신문고 시스템으로 일원화해 나갈 방침이다. 민원인은 ‘나의 민원’ 처리 현황과 유사 민원 답변(Q&A)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고, 행정 효율성과 사후관리 기능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민원처리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민원전문관 제도’도 도입한다. 고충민원이 잦은 10여 개 부서에 업무 숙련자를 ‘민원전문관’으로 지정해 민원 총괄부서와의 협업체계를 상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