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양시는 11월 27일부터 12월 9일까지 전통시장 4개소의 빈 점포 입점 희망자를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빈 점포에 대한 계획을 수립하기 전, 광양시는 각 시장 상인회로부터 의견을 받아 점포별 업종을 최종 선정했다.
모집 대상 점포는 광양매일시장 점포 11개와 작업장 1개, 광양5일시장 점포 3개, 중마시장 점포 3개 옥곡5일시장 점포 3개로 총 4개 시장 20개 점포와 1개 작업장이다.
공고일 현재 광양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시민이 신청 가능하며 광양시 소재 공설시장 기 입점자는 신청이 불가하다.
배우자와 직계 존비속을 포함해 세대별로 한 사람만 신청할 수 있다.
동일 세대의 이중 입점을 방지하고 더 많은 시민에게 입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시장별 점포 현황 및 모집 업종, 접수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광양시 누리집(홈페이지) 고시/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신청 희망자는 광양시 투자경제과 시장관리팀을 방문해 서류를 접수하면 된다.
서류 접수에 이어 적격자를 대상으로 한 심사가 진행된다.
시장 사용허가 심사 배점표에 따라 5개 항목에 대한 평가가 이뤄지며 1차 서류평가 점수와 2차 심사위원의 심층 면접 점수를 합산해 최고 득점자를 입점 대상자로 선정할 계획이다.
정해종 투자경제과장은 “경기침체와 고물가로 창업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일반 상가보다 임대료가 저렴해 초기 창업 비용 부담 해소가 가능한 빈 점포 입점 문의가 많아지고 있다”며 “빈 점포 입점을 희망하는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신청 바란다. 새로운 입점자들이 전통시장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