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지역화폐 탐나는전 포인트 적립 지원사업을 오는 23일 0시부터 재개한다고 밝혔다.
지난 12일 예산 소진으로 포인트 적립이 일시 중단됐으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예비비 10억원을 긴급 투입해 연말까지 사업을 이어가기로 했다.
이용자는 연 매출액 10억원 이하 가맹점에서 카드·모바일 결제 시 10% 포인트를 적립받을 수 있다.
제주도는 2025년 정부 재정 지원이 불투명한 상황에서도 설 연휴가 포함된 내년 1월 말까지는 현행 10% 포인트 적립율을 유지할 방침이다.
제주도는 연말을 맞아 특별 이벤트도 진행한다. 탐나는전 최다 이용 고객을 ‘착한 소비왕’으로 선발하고, 30만 원 이상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경품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탐나는전 이용과 이벤트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탐나는전 앱과 고객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인영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탐나는전 인센티브 재개로 도민들의 물가 부담을 덜고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연말연시 탐나는전 이용으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