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농업인 대상 디지털 문해교육 추진

“스마트폰‧키오스크 사용법 알려드려요”, 맞춤형 실습 교육으로 농업·농촌 생활을 스마트하게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양시는 12월 3일과 12월 10일 스마트폰, 키오스크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농업인을 대상으로 디지털 문해력 향상을 위한 교육이 진행된다고 25일 밝혔다.

 

최근 인터넷, 유튜브 등 일부 미디어 매체를 통해 가짜 영농정보(락스, 소주 등 검증되지 않는 병해충·잡초 방제법)가 퍼지고 있어 주의가 요구되는 상황이다.

 

이에 광양시는 가짜 농작물 방제법 등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고 농민들이 디지털 정보를 활용해 스마트한 영농생활을 향유할 수 있도록 디지털 문해교육을 추진하기로 했다.

 

광양시는 농촌진흥청에서 제공하는 농업정보 제공서비스 ‘농사로’의 활용을 독려할 계획이며, 농장마다 다른 지형·작목을 고려해 30m×30m 단위로 기상정보를 예측해 알림톡(카카오톡), 문자메시지(SMS), 웹 포털,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제공하는 서비스인 ‘농장 맞춤형 기상재해 정보서비스’의 이용법을 안내할 예정이다.

 

또한 스마트폰을 활용법과 키오스크 활용법을 안내해 농업인들의 디지털 문해력을 향상함으로써 디지털 기기와 키오스크 사용의 불편함을 줄일 계획이다.

 

교육은 농업인교육관 2층 강당에서 12월 3일, 12월 10일 2회 진행된다.

 

관내 농업인을 대상으로 선착순으로 교육생을 모집하며 각 회당 교육생은 40명이다.

 

교육에 관심 있는 시민은 12월 3일과 12월 10일 중 수강 가능한 날짜를 선택해 광양시 기술보급과로 연락하면 된다.

 

이은희 기술보급과장은 “농업인들이 시대에 걸맞은 디지털 역량을 갖추고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할 수 있도록 디지털 문해교육을 제공하려 한다”며 “앞으로도 살기 좋은 농촌을 가꾸기 위해 사각지대 없는 교육, 다양한 연령층을 위한 교육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 농업기술센터는 일상의 편리함을 얻을 수 있는 기초분야부터 전문농업을 아우르는 다층적 교육체계를 통해 농산물의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지역농업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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