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양시는 지난 19일 광양커뮤니티센터에서 근로 장애인 및 축하 내빈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드림카페 커뮤니티센터점’ 개소식 행사가 진행됐다고 20일 밝혔다.
‘드림카페’는 공공청사를 활용한 중증장애인 창업형 일자리 사업의 일환이다. 광양시는 장애인 바리스타의 지속 가능한 일자리 창출에 역점을 두고 해당 사업을 추진해왔으며, 그 결과 시청점(1호점)과 성황스포츠센터점(2호점)에 이어 드림카페 3호점이 광양커뮤니티센터에 새로 문을 열게 됐다.
개소식은 ▲카페 설치 경과보고 ▲후원금품 기탁식(광양시청 다사랑회 50만 원 미스터커피 120만 원 상당 탬핑기) ▲Talk Talk ▲간판 제막식 ▲카페 라운딩 및 음료 시음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 내빈 중 한 사람은 “많은 사람의 관심과 노력으로 문을 연 만큼 커뮤니티센터점이 꿈을 키우는 공간으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개소를 축하했다.
시청점(1호점)에서 9년째 근무하고 있는 선배 바리스타 김*원 씨는 ‘Talk Talk’ 순서에서 “매일 출근하는 게 즐겁고 행복하다. 후배들도 그랬으면 좋겠다”고 응원했다.
커뮤니티센터점에서 일하게 된 장애인 바리스타 김*정 씨는 “레시피를 빨리 익혀 손님들에게 맛있는 음료를 드리고 싶다”며 각오를 다지기도 했다.
한편, 드림카페 3호점의 운영은 장애인 직업재활사업 전문기관인 ‘서산나래’가 맡았다. 커뮤니티센터에서 근무하는 직장인과 센터를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편안한 휴게공간이 될 드림 카페 3호점에서는 커피 등 음료뿐만 아니라 서산 나래의 중증장애인 생산품인 우리밀 제과제빵 메뉴도 함께 판매할 예정이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드림카페는 단순한 카페를 넘어 장애인 바리스타가 꿈을 펼치고 함께 소통하는 공간이다. 카페가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들의 애정 어린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