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올해의 책’ 소리극 북 콘서트 '카페 네버랜드' 개최

12월 5일 중앙도서관, 전문 성우의 소리극 공연과 최난영 작가 북 토크 운영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양시는 12월 5일 오후 7시 광양중앙도서관 문화공간 하루에서 2024년 광양시 ‘올해의 책’ 사업을 마무리하는 소리극 북 콘서트 '카페 네버랜드' 공연이 개최된다고 20일 알렸다.

 

이번 공연에서는 독서 전문가와 전문 성우로 구성된 소리극단 ‘책을 읽어주는 사람들’이 최난영 작가의 소설 『카페 네버랜드』를 낭독극으로 선보인다.

 

‘소리극’은 시각적인 요소를 최대한 배제하고 청각에만 의지해 감상하는 공연이다. 성우의 살아있는 육성을 통해 상상력을 키우고 창조적인 사고의 습관을 기를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공연에 대한 기대가 커지는 가운데, 공연 후 최난영 작가와 관객이 이야기를 나누는 ‘북 토크’ 시간 또한 마련된 것으로 알려져 더욱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광양중앙도서관은 광양시민 7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모집 기간은 11월 20일부터다. 공연은 광양시립도서관 누리집의 ‘독서‧문화마당’-‘수강신청’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유선 전화로도 신청할 수 있다.

 

한편, 최난영 작가의 '카페 네버랜드'는 공무원 한연주와 사고뭉치 노인 4인방이 세상에 단 하나뿐인 힐링 카페 ‘카페 네버랜드’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담은 소설로 2024 광양시 ‘올해의 책’ 일반 분야 도서로 선정된 바 있다.

 

김미라 도서관과장은 “이번 소리극 공연은 눈으로만 보는 문학의 틀을 벗어난 공연이다. 문학을 소리로도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시민들에게 색다른 경험과 즐거움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올해의 책이 지역 독서공동체의 구심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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