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꿈나무 초등학생들과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의 아주 특별한 만남이 이뤄졌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18일 오전 시청 접견실에서 진로탐색활동을 펼치는 치평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과 만나 유쾌한 시간을 보냈다. 치평초 6학년 학생들은 희망직업 대상 인터뷰 선정, 질문지 작성, 인터뷰 진행 및 기록·촬영 등 기획 단계부터 전 과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했다. 학생들은 추후 인터뷰 영상을 전교생과 공유할 계획이다. 이날 학생들은 “시장이 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시장이 되려면 어떤 준비와 노력을 해야 하나요?”, “시장으로서 보람있던 일과 힘들었던 일”, “어린이들을 위한 광주시 정책은 무엇인가요?” 등을 질문했다. 강 시장은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답변하며, 학생들의 꿈을 묻기도 했다. 배구선수, 댄서, 경찰, 동물사육사를 꿈꾸고 있다는 학생들에게 강 시장은 “꿈의 크기를 줄이지 말아요. 커가면서 꿈의 크기가 줄어드는 순간을 맞을 수 있지만, 우리는 꿈을 키워가야 한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이어 자신의 꿈을 전했다. 강 시장은 “좋은 나라, 좋은 광주를 만들겠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교통공사가 지역 생태계 보호를 위해 광산구 평동역 외부 유리 벽면에 조류 충돌 방지 테이프를 최근 부착했다. 평동역은 야생조류 이동 경로인 황룡강 장록 습지와 인접해 있어 투명한 유리 외벽에 새들이 부딪쳐 다치는 사례가 발생하곤 한다. 이에 따라, 공사는 광주시의 ‘조류 충돌 저감 지원 사업’에 참여해 평동역 외벽 상단의 유리창 700㎡ 면적에 충돌 방지 테이프를 부착했다. 이 테이프는 새들이 투명창을 허공이 아닌 장애물로 인식할 수 있도록 제작된 특수 필름이어서, 야생조류의 안전한 이동을 돕는다. 공사는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야생조류의 피해를 막는 등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ESG 경영 추진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공사는 정기적으로 무등산과 광주천 등을 찾아 환경 정화 활동을 실시하고, 도로변 빗물받이에 쓰레기 버리지 않기, 가을산 도토리 줍지 않기 등 다양한 생태계 보호 캠페인을 펼치며 녹색 광주 구현에 앞장서고 있다. 이와 관련, 공사 조익문 사장은 “이번 조치가 야생조류의 생명과 쾌적한 역사 환경을 지키는 실질적인 보호망이 될 것으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시교육청이 내년 1월까지 드론을 활용해 학교시설의 영상·사진 데이터를 수집하는 ‘이글아이’ 사업을 추진한다. ‘이글아이’ 사업은 국립대학 육성사업으로, 드론 기술을 활용해 지역사회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시교육청은 지난해 전남대학교 사회과학대학 지리학과와 협력해 본청을 포함한 4개 기관, 8개 초·중·고등학교의 항공 영상·사진 촬영을 진행했다. 올해는 15일 광주동초등학교를 시작으로 2025년 1월까지 10개 학교를 대상으로 드론으로 촬영한다. 시교육청은 이번 사업을 통해 확보한 영상·사진 자료는 학교와 교육기관의 홍보 영상물 제작, 역사기록물 보관, 시설물 유지에 활용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교육의 질을 높이고, 전남대와 상호협력 모델 구축, 지역사회 공헌 등의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 전남대 지리학과 학생들은 드론 조종, 촬영, 영상지도 제작, 동영상 편집 및 활용 능력 등 공간분석 실무 능력을 습득하며, 전공지식을 활용한 사회봉사에 참여하고 있다. 이정선 교육감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교육청-지역사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도시철도건설본부는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도시철도 2호선 건설현장 안전 점검을 한다. 점검대상은 2호선 1단계 건설공사 구간 17㎞로, 유촌동 차량기지를 제외한 본선 1~6공구(시청~광주역)이다. 이번 점검은 상수도, 도시가스 등 각종 안전사고 예방에 초점을 맞춰 실시하고, 실효성을 강화하기 위해 지하매설물 종류에 따라 상수도사업본부, ㈜해양에너지 등 관계기관과 합동 점검반을 구성해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항목은 ▲상수도‧도시가스 노출배관 방호 조치 및 안전한 매달기 상태 ▲흙막이 가시설 설치상태 및 계측관리 ▲위험물저장소 및 가설전기 시설물 안전관리 ▲건설자재 관리 및 건설현장 정리정돈 상태 등이다. 점검 결과, 경미한 위험요인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 조치하고, 중대한 위험요인은 긴급 안전조치 후 정밀안전진단 및 보수보강 등 후속조치를 시행한다. 김재식 도시철도건설본부장은 “도시철도 건설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전이다”며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조로 예측‧예방 중심의 선제적 안전관리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는 최중증 발달장애인 24시간 지원사업 수행기관을 오는 27일까지 공개모집한다.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24시간지원) 서비스’는 자해·타해 등 도전행동으로 인해 기존 복지서비스를 이용하기 어려웠던 발달장애인에게 의미 있는 주간 활동과 안전한 주거생활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광주시가 지난 2021년 전국 최초로 시작한 ‘최중증 발달장애인 융합돌봄사업’이 2022년 국정과제로 선정되고, 같은 해 발달장애인법이 개정돼 올해 6월부터 전국적으로 확대‧시행하고 있다. 공모대상은 발달장애인 대상 서비스를 제공할 능력과 경험이 있는 공공‧비영리법인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법인은 광주시 누리집 ‘고시‧공고’에서 공고문을 확인한 후 오는 27일까지 신청서류를 방문 제출하면 된다. 선정 결과는 12월 중 광주시 누리집에 게시되고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광주시는 이와 함께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24시간지원) 서비스’ 이용자를 상시 신청받는다. 서비스 신청은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할 수 있으며, 지역발달장애인지원센터의 방문조사 등을 거쳐 서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시가 인공지능(AI) 솔루션으로 시민의 구강건강 증진을 돕는다. 광주광역시는 구강검진이 필요한 시민, 방문객 등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구강 빅데이터 기반 AI 원격구강검진 검진실’을 시청 1층에 마련, 19일부터 내년 1월까지 운영한다. 이번 실증은 인공지능 생태계 조성을 위해 지난 5월 광주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인공지능(AI) 헬스케어 기업인 ㈜아이클로(대표 김준배)와 협력을 통해 추진됐다. ㈜아이클로는 특허받은 구강 빅데이터 기반 딥러닝을 이용, 구강질환 예측으로 조기 치료를 유도하는 인공지능 기반 덴탈 헬스케어 솔루션 선도기업이다. ㈜아이클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가 주최한 ‘2024년 거브테크(GovTech) 혁신 페스티벌’에서 ‘AI 원격구강검진 솔루션’으로 최우수상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을 수상했다. AI 원격구강검진 절차는 간단하다. 시청사 1층에 있는 원격구강검진실을 방문해 구강사진을 촬영하면, 촬영한 사진을 인공지능(AI)이 분석해 치과 전문의에게 전달한다. 치과 전문의는 원격으로 구강질환 유무 등을 최종 진단한다. &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교통공사가 최근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함께 주최한 ‘2024 위험성평가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선제적 안전 관리 노력 등을 인정받아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위험성평가 우수사례 발표대회’는 사업주가 사업장의 유해·위험 요인을 근로자와 함께 찾고 개선해 가는 산업안전 활동으로, 올해 대회에는 전국에서 총 606개의 사업장이 참여해 12개 기업이 최종 선정됐다. 특히 공사의 이번 수상은 전국 철도 운영기관은 물론, 지방공기업 중에서도 최초의 성과로 알려져, 광주도시철도 안전관리의 우수성을 전국적으로 입증했다는 평이다. 이번 대회에서 공사는 현장 근무자들이 직접 작업장의 위험을 선제적으로 발견해 보완하는 안전파수꾼 제도, 외부 전문가들과의 현장 합동 점검, 위험성 평가 결과의 전사적 공유로 유사 사례 방지 등 빈틈없는 안전관리 노하우를 공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와 관련, 공사 조익문 사장은 “안전을 최고의 가치로 삼고 선제적인 위험 요인 관리를 펼친 노력을 인정받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자발적인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시교육청이 고흥군과 손을 잡고 학생 현장체험의 장 확대에 나선다. 광주시교육청과 고흥군은 지난 15일 고흥군청에서 광주시교육청 최승복 부교육감, 고흥군 조대정 부군수, 광주학생해양수련원 김필모 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 학생 현장체험학습 및 고흥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광주학생들에게 다양한 체험학습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고흥에 있는 광주학생해양수련원을 이용하는 학생들은 ▲고흥우주발사전망대 ▲고흥우주천문과학관 ▲나로우주센터 우주과학관 ▲분청문화박물관 ▲마복산 목재문화체험장 등의 시설 이용요금을 최대 50% 할인 받을 수 있다. 또 ▲해양수련원 콘도 이용 교직원 고흥군 시설 이용요금 할인 ▲해양수련원 급식 식재료 구매 시 고흥지역 업체 우선 참여 ▲해양수련원 내 고흥 관광 안내관 설치 등 고흥 지역 경제 및 관광 활성화를 위한 내용도 담겼다. 시교육청은 협약 체결로 연간 7천여 명의 광주학생이 다양한 체험학습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정선 교육감은 “이번 협약을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지역 유·초·중·고·특수학교의 수업 나눔·공유의 장이 열린다. 광주시교육청은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광주교육연수원에서 ‘제2회 광주수업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광주수업 페스티벌’은 시교육청이 공교육 내실화를 위해 지난해부터 교직원, 교육전문직원, 예비교사를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다양성을 품은 수업愛 담뿍 빠지다’를 주제로, 19일과 20일 유치원·초등학교, 21일과 22일 중‧고‧특수학교(급)가 특강 5강좌, 연수 10강좌, 사례공유 31영역, 부스체험 52영역을 운영한다. 특히 각 학교급별 전문성과 깊이 있는 배움의 장을 만들기 위해 올해 수업 내실화를 위해 추진한 활동 결과와 교수·학습 방법을 공유한다. 또 AI에듀테크를 활용한 수업 전시-체험-사례나눔, 현장 교사 주도 교과 아카데미, 교과 연구회 등 성과 발표도 진행한다. 이 밖에 토크콘서트, 각종 공연, 디제잉 등도 선보여진다. 수업 페스티벌은 교직원 및 교육 전문직원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정선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시교육청은 지난 13일에서 16일까지 광주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늘봄학교 관련 담당자, 교원, 학생, 학부모, 시민 등을 대상으로 ‘2024 광주 늘봄학교 운영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성과보고회는 올해 광주 늘봄학교 운영 성과를 공유하고, 내년도 추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늘봄학교에 대해 널리 알리고, 더 많은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대한민국 정부 박람회’와 ‘광주교육시민협치한마당’과 연계해 진행했다. 광주 늘봄학교는 정규수업 외 초등학교 방과후교실과 돌봄교실을 통합·개선한 종합 교육 프로그램이다. 올해 2학기부터 학교와 지역사회의 다양한 교육자원을 연계해 전면 시행됐다. 현재 초1 대상 맞춤형 프로그램이 매일 2시간 무료로 진행되고 있으며, 내년 초에는 2학년까지 확대 운영된다. 이번 행사는 올해 늘봄학교 운영 현황과 분야별 우수사례 전시, 참여자 대상 시교육청 관계자의 현장 설명,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운영 분야별 사례는 ▲광주 특화사업인 지역 연계 민간위탁 ‘온(溫)마을 다(多)봄터’ ▲맞춤형 늘봄 프로그램 운영 우수사례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시가 광주형 대중교통비 지원 정책인 ‘광주G-패스’를 상징하는 교통카드 디자인을 시민 참여로 결정한다. 광주광역시는 광주G-패스 카드 디자인에 대한 시민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18일부터 22일까지 광주온(ON) 설문과 오프라인 투표를 함께 실시한다. ‘광주G-패스’는 2025년 1월부터 대중교통비에 대해 어린이 무료, 청소년 반값, 성인은 K-패스와 연계해 20~64%를 환급하는 정책이다. 광주시는 광주온(ON)에서 시민 정책참여단 3만4000여명을 대상으로 어린이·청소년·성인용 교통카드 디자인에 대해 선호도 조사를 실시하고, 상무역·광주송정역·금남로4가역·동명중학교·시청 등 5개소에서 직접 시민의 의견을 묻는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광주온(ON) 누리집에서 ‘시민정책참여단’에 가입한 후 설문에 참여할 수 있다. 광주시는 시민들에게 가장 많은 표를 받은 도안 순으로 1~3위를 선정하고,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최종 카드 디자인을 확정할 방침이다. 광주G-패스 카드는 빠르면 2025년 1월부터 편의점 등 한페이카드 지정 가맹점에서 구입할 수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는 지난 6월 대·자·보 도시 전환을 선언했다. ‘대자보 도시’란 대중교통‧자전거‧보행이 중심이 되는 도시를 줄인 말로 교통정책 방향을 기존의 승용차 중심에서 ‘대중교통‧자전거‧보행’ 중심으로 전환하는 민선 8기 역점 시책이다. 광주시는 2018년 최장 폭염, 2020년 최대 폭우, 2023년 최악의 가뭄 등 기후재난이 매년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미래 세대를 위한 탄소중립 실천의 길은 대·자·보 도시로 과감히 전환하는 것이다. 이는 선택이 아닌 필수이고, 지금 당장 추진해야 할 시급한 과제로 보고 있다. 지난 9월 광주시의회가 실시한 ‘광주광역시 교통정책 시민여론조사’ 결과에서도 확인된다. 민선 8기 후반기 주요 정책인 대·자·보 도시에 대해 응답자 절반 이상인 10명 중 6명이 ‘반드시 추진해야 한다’고 적극적인 의사를 나타냈다. 광주시는 도심 전역을 30분대로 연결하는 도시철도 2호선과 촘촘한 연결을 위한 시내버스 노선개편, 자전거 생활권 구축, 보행자 중심의 도로공간 재편 등 기반시설(인프라)을 깔고, 여기에 대중교통 요금 할인정책인 ‘광주 G-패스’로 정책 활성화를 뒷받침한다. 복합쇼핑몰 등 대규모 도시개발이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