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지난 4일, 전남 강진군 남포마을 3.1운동기념탑 앞에서 104주년 ‘강진4.4독립만세운동 기념식’이 강진문화원 주관으로 열렸다. 1919년, 들꽃처럼 일어선 ‘강진 4.4독립만세운동’은 전남지역 내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만세운동으로, 3.1운동 이후, 이기성 열사를 비롯한 27인의 강진 열사들이 앞장서, 나라를 되찾기 위한 일념으로 두려움을 떨쳐내고 일어나 ‘대한독립만세’를 외친 역사적인 사건이다. 이를 기리기 위해 1981년, 이영식 선생을 비롯한 청년들이 영농회를 조직해 강진4.4독립만세운동을 기념하기 위한 논의를 시작했고, 1991년 영농회가 중심이 되어 남포마을에 기념비를 건립 후, 강진청년유도회, 강진문헌연구회가 뜻을 같이하여 추모제를 열어오다, 2005년부터 강진문화원과 연계해, 지금까지 기념식을 개최해오고 있다. 박종민 문화원장은 추념사를 통해 “이번 행사에 참석해주신 김학수 열사의 외손자 차용수 님, 이은표 열사의 손자 이강용 님, 최덕주 열사의 손자 최재국 님, 박영옥 열사의 손자 박원 님께 진심으로 감사 인사를 드린다”며 “일제하에서 독립운동을 펼치다가 희생하신 순국선열들에게 머리 숙여 경의를 표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문화관광재단과 포항문화재단은 지난 1일, 장기초등학교(포항 장기면)에서 ‘다산 정약용을 중심으로 한 유배문화와 지역 문화자산의 콘텐츠화를 통한 지역발전’ 관련 MOU를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다산 유배지를 공통점으로, 두 기관이 지역민의 문화 발전과 향유 기회를 넓히고, 상호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통한 동반 성장과 공동 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 기관은 지속적인 협약 유지를 위해 ▲유배문화 관련 학술 심포지엄 개최 시 상호 적극협력 ▲행사기획과 운영을 위한 상호 간 정보 교류 ▲다산 정약용을 중심으로 한 유배문화 발전을 위한 학술적 제휴 시스템 구축 및 활성화 ▲다산 정약용 유배문화 관련 관광콘텐츠 개발 및 공동 홍보 등의 공동 협력을 약속했다. 포항시 장기면은 조선시대의 대표적 유배지로, 단일 ‘현(縣)’ 지역으로는 가장 많은 유배객이 머무른 곳이다. 장기에는 다산 정약용과 우암 송시열 등 유명 학자들이 유배객으로 머물면서 많은 음영과 저술을 남기고, 지역민들과 교류하며 지역만의 특성이 되는 유배문화를 남겼다. 강진군문화관광재단 임석 대표이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지역 고유문화를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전남 강진군은 관내 창업한 소상공인에게 최대 240만 원의 점포 임대료를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강진군 소상공인 창업 임대료 지원 사업’은 관내 창업한 소상공인들에게 사업장 임대료를 지원하여 창업 초기 경제적 비용 부담을 덜어주고 안정적인 경영을 유도하기 위해, 올해 처음 시행한다. 신청 자격은 올해 1월 1일 이후 강진군 관내에 사업장이 있고, 신청일 기준 강진군에 주소를 두고 있으며, 월 임대료를 납부하고 있는 소상공인으로, 창업한 지 3개월이 경과 해야 한다. 군은 요건에 해당하는 자에게 점포 사업장 임대료를 월 20만 원씩 최대 240만 원까지 지원한다. 단 통신판매업 등 무점포 사업장과 청년 창업 임대료 지원 대상자 등은 제외된다. 신청방법은 군 홈페이지 고시공고 내용을 참고해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강진군 인구정책과 소상공인지원팀으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연중 수시 접수가 가능하며, 분기별로 점포 임대료를 지급한다. 기타 문의 사항은 강진군청 인구정책과 소상공인지원팀로 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유례없는 물가상승 시기와 맞물려 창업 초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이 안정적으로 영업을 유지할 수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소방서는 청명‧한식 명절을 맞이하여 지역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4월 4일부터 4월 7일까지 4일간 『청명‧한식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성묘객, 등산객 등 산행인구 증가로 인한 화재발생 위험요소를 제거하기 위해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600여명의 소방력을 동원하여 소방차량 진입이 곤란한 산림인접마을 및 주요 등산로에 기동순찰 실시하여 화재예방 활동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또한, 코로나19 및 응급환자 발생 대비 신속대응 출동태세를 확립하고자 긴급이송체계를 마련하고, 응급의료기관 등의 비상연락체계를 강화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청명‧한식 명절기간 중 소방력을 총동원해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신속한 초기대응체계를 구축해 주민의 안전을 지키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유경숙 강진군의회 부의장은 지난 30일에 열린 제289회 임시회에서 농협‧수협중앙회 본사 전남도 이전 촉구 건의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번 건의안에서는 농협중앙회와 수협중앙회 본사를 전국 최대 농수산물 생산지역인 전라남도에 이전할 수 있도록 관련 법 개정과 지역 특성을 고려한 국가균형발전 정부 정책 수립을 촉구했다. 현재 농협중앙회와 수협중앙회의 본사를 서울특별시에 둔다는 현행 규정은 국가균형발전 특별법과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만들어 가겠다는 현정부의 정책과 상충되고 있어 지역간 불균형을 해소하고, 농수산물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농어업 현장의 소리를 직접 듣고 반영할 수 있는 적임지인 전라남도로 농협‧수협중앙회 본사를 이전해야 한다는 것이 주된 내용이다. 한편 전라남도 농업인의 수는 2021년 기준 29만 551명으로 전국 시도 중 가장 많고 전국 농작물 생산량의 19%를 차지한다. 전남의 어업생산량은 58%로 전국 어업생산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어업인 수는 3만 5천 명으로, 이는 전국 어업인의 38%에 해당하는 압도적인 비율이다. 유경숙 강진군의회 부의장은 “국가균형발전과 농어업의 공익적 가치 보존, 대한민국 농수산물의 경쟁력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전남 강진군 간부 공무원들이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와 제도 안착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지난 4일, 강진군청 대회의실에서 강진원 강진군수를 비롯한 간부 공무원들이 고향사랑기부제 분위기 확산과 성공적인 정착을 염원하며 홍보 티셔츠를 맞춰 입고 ‘꽃보다 아름다운 강진군의 고향사랑기부제를 응원합니다’라는 문구로 응원 퍼포먼스를 펼쳤다. 이번 응원 퍼포먼스는 고향사랑기부제의 시행 취지 및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간부 공무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의미를 더했다. 또, 고향사랑기부제 응원 영상도 강진군 공식 유튜브 ‘찐TV’에서 확인 가능하다. 응원 퍼포먼스에 동참한 공무원들은 “고향사랑기부제는 인구 감소로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는 가장 실효성 있는 정책”이라며, “이번 고향사랑기부제 응원 퍼포먼스를 통해 건전한 기부문화가 더욱 확산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입을 모았다. 강진군은 고향사랑기부제 제도에 대한 관심을 지속적으로 증대하기 위해 강진군 유관기관과 유명인들의 응원 릴레이, 인증 챌린지 등 대대적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매력적인 답례품 추가 선정, 기금 사업 발굴 등 다양하고 새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전남 강진군이 4월 1일부터 관내 소상공인 업체 이용 후 SNS 게시하면 강진사랑상품권(모바일) 5천 원을 지급하는 ‘강진 내돈내산 이벤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강진군의 소상공인들은 음식, 농수특산물, 가공물품 등 양질의 품질과 서비스를 제공함에도 불구하고, 포털 검색사이트 등에 노출이 적어, 온라인 마케팅을 통한 매출 증대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특히, 최근 지역의 소상공인들이 고령화 되며, 자체적으로 온라인 마케팅을 적극 활용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군이 ‘강진군 소상공인 살리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관광객들을 포함한 외부인들에게 강진의 소상공인을 적극적으로 알리기 위해 본격적인 지원 사격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참여는 ① 강진군 소상공인업체 이용시 사진찍기 ② '1만 원 이상 영수증' 수령 ③ 개인 SNS 전체공개 게시(필수 해시태그 포함 게시 : #강진, #강진내돈내산, #강진소상공인) ④ 이벤트 신청 순으로 참여하면 된다. 군은 4월 1일부터 4월 30일부터 참여자를 대상으로, 영수증 중복 검증 등 확인을 거쳐 5월 10일까지 강진사랑상품권(모바일) 5천 원을 문자로 발송한다. 또한 매월 ‘베스트 리뷰’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전남 강진군이 4월 4일, 챗GPT ‘2차 시연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당일 밝혔다. 지난 2월 14일, 광주 · 전남 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강진군에서 첫 챗GPT3.5 버전으로 최초의 시연회가 열린 데 이어, 2차 시연회는 3월 14일 출시된 챗GPT 4.0 버전을 활용한 한층 업그레이드 된 기술과 적용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참석자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군 정례조회 직후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시연회에서는 ▲챗GPT 4.0의 소개와 적용 프로그램 라이브 시연 ▲프롬프트 지니 소개 및 활용 방법 안내 ▲챗GPT 4.0이 탑재된 카카오톡 채널 아숙업(Askup)의 라이브 시연 ▲인공지능(AI)이미지 생성기인 미드저니(Midijourney)의 시연 등을 선보였다. 강진군청 4차산업혁명지원팀 담당자가 아숙업을 통해, 유튜브 영상 공모전 개최 공고문을 이미지 형태로 주고 보도자료를 요청하자, 10초 만에 보도자료가 뚝딱 작성되는가 하면, 미드저니를 활용해, 하멜을 이용한 수제 맥주의 디자인을 보여달라고 텍스트로 요청하자, 역시 10초 만에 멋진 디자인 시안을 내놓았다. MS엣지에서 빙을 사용해, 불금불파 축제에 대해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다산박물관은 2023년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2,300만 원을 확보했다고 3일 밝혔다.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은 문화관광체육부가 지원하고 사단법인 한국박물관협회가 주관하는 사업으로 다산박물관이 갖고 있는 인문학적 콘텐츠를 활용해 생활 속에서 인문학적 가치를 확산하고 문화의 일상화를 실현함을 목적으로 하는 것이 주 내용이다. 다산박물관은 ‘다산과 함께 길을 걷다’라는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정약용의 깊이있는 인문학적 가치를 재미있고 쉽게 풀어나갈 계획이다. 초, 중, 고등학생 및 일반인 등, 참여 대상에 맞춘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김국혼 다산박물관장은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지역민과 박물관을 찾는 관람객들이 정약용 선생님의 인문학적 가치를 되새겨 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보건소는 지난 3월 27일부터 오는 4월 6일까지 마을회관 및 복지회관 이용주민 200여 명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순회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교육은 보건소 응급의료 담당자가 이론과 실습을 병행해, 실제 응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누구나 대처할 수 있도록 심정지 상황 발생 시 신고 요령, 심폐소생술(CPR)실습,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등에 대해 이루어진다. 심정지가 발생할 경우, 두뇌에 산소가 공급되지 않아 4분 내로 응급처치를 취하지 않으면 뇌가 본래 상태로 돌아올 수 없는 비가역적 손상을 받게 된다. 심폐소생술은 심정지 발생 시, 가슴부위를 지속해서 압박해 혈액을 순환시켜 두뇌에 산소를 공급해, 뇌 손상 예방 및 심장박동 회복에 결정적인 도움을 주는 응급처치법이다. 서현미 보건소장은 “불시에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에 대비해, 당황하지 않고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해서는 심폐소생술 반복 교육이 필요하다” 며 “앞으로도 많은 군민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교육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은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UCC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아동‧청소년이 꿈꾸고 살고 싶은 아동친화도시, 강진’이라는 주제로 스마트폰 등으로 촬영한 UCC 동영상 외 광고, 애니메이션, 모션그래픽 등 자유형식의 순수 창작물이 대상이다. 공모내용은 아동·청소년이 안전·행복·건강한 마을, 아동이 맘껏 뛰어놀 수 있는 살기 좋은 마을, 아동이 강진군에서 펼치는 재능과 꿈, 기타 아동의 자유로운 생각을 표현하면 된다. 응모 자격은 대한민국 거주 중학생 이하 아동 개인 또는 팀이면 가능하며 접수는 오는 21일까지이다. 공모작은 심사를 거쳐 5월 5일, 강진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어린이날 기념식에서 시상할 계획이다. 접수는 참가자 유튜브 또는 인스타그램 채널 게시 후, 담당자 이메일로 참가신청서, 서약서, 개인정보 수집·이용 동의서, 동영상 파일을 첨부해 제출하면 된다. 신청 관련 서류는 강진군 홈페이지 공고란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최우수 1팀(명) 30만 원, 우수 2팀(명) 각 15만 원, 장려 4팀(명)은 각 5만 원, 인기상 3팀(명)에게는 각 5만 원의 시상품이 수여되며 참가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코로나19로 주춤했던 강진군의 대표 농촌체험프로그램인 ‘푸소(FU-SO)’가 본격적인 일상 회복과 함께 다시 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강진군은 지난 30일, 광주 숭의중학교 학생회 30명의 참여로 시작된 올해 강진군의 학생 푸소(FU-SO)가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학생들은 강진의 주요 문화유적을 답사하고 푸소 농가에서 하룻밤을 보내며 각 농가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농촌 체험을 통해 농촌 특유의 문화와 정서를 경험하게 된다. 강진군에서 운영하는 ‘학생 푸소’에는 올해 36개 학교 6천여 명이 예약을 마쳤으며, 2024년도 예약 문의도 쇄도하고 있다. 특히, 5월과 6월, 9월과 10월 등 중간고사가 끝난 이후 특정 시기에 수요가 높아, 체험을 희망하는 학교는 예약을 서둘러야 한다. 치열한 경쟁에 지친 미래 세대에 시골의 따뜻한 정과 감성을 전하고 농가 소득도 높이기 위해 지난 2015년, 처음 시작된 강진 푸소(FU-SO)체험은 수학여행의 새 지평을 열었다고 평가받으며, 큰 화제를 모았다. 이후 푸소는 공직자 교육, 일반 여행객까지 확대되며 군과 지역민이 힘을 합쳐 국내 지자체 최초로 시행해 성공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