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장애인종합복지관은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완도군 일원에서 열린 ‘제31회 전라남도장애인체육대회’에 출전해, 은메달 2개와 동메달 3개를 획득했다고 1일 밝혔다. 강진군장애인선수단으로 출전한 배현진 선수가 볼링 개인전에서 은메달을, 역시 배 선수와 현수영 선수가 2인조 경기에서 은메달을, 윤명현 선수가 역도 78kg급에서 파워리프트, 데드리프트, 스쿼트 등 동메달 3개를 거머쥐었다. 윤 선수는 동메달 3관왕을 기록하며, 장애의 불편을 딛고 노력한 성과를 뽐냈다. 이번 대회는 전남 22개 시·군 5천여 명의 선수단이 21개 종목에 참여해 뜨거운 경쟁을 벌였다. 강진군장애인종합복지관 김송자 관장은 “평소 복지관을 이용하며 기본 프로그램외 열심히 운동한 결과가 메달로 나타나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실력을 갈고 닦아 장애 극복은 물론, 강진군을 빛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전라남도장애인체육대회는 장애인이 만드는 화합의 장을 통해 ‘장애는 불편할 뿐 불행한 것은 아니다’라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시간이 됐다.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내 나이 90이지만, 아직 팔팔합니다. 올해도 풍년이 깃들길 바라는 마음으로 새벽부터 현장에 나왔습니다” 지난 30일 찾은 강진군 군동면 덕천마을 오희석 어르신의 농지 현장. 어르신은 궂은 날씨에도 우비 하나 걸친 채 하늘에서 내리는 여름비와 촉촉이 젖은 논을 번갈아 보며 흡족한 미소를 지어 보였다. 오희석 어르신은 올해 90세로, 관내에서 실질적으로 영농업에 종사하고 있는 농업인 가운데 가장 나이가 많다. 젊은 시절 돈을 벌기 위해 상경했다, 60여 년 전 고향인 덕천마을로 돌아와 현재까지 총 41,000㎡(1만 2,000평) 규모의 논과 밭을 일구며 중대농으로 농사에 전념하고 있다. 이날 찾은 현장은 모내기 작업이 한창이었다. 오희석 어르신이 직접 승용이앙기를 몰며 구석구석 모를 심고, 둘째 아들인 윤주 씨가 옆에서 거들었다. 계단식 논, 이른바 ‘다랑치 논’이어서 예전에는 손으로 끌고 다니는 소형 이앙기를 이용했지만, 현재는 논과 논 사이 진출입로가 조성되고 경지가 정리되면서 대형 농기계인 승용이앙기로 모를 심고 있다. 아들 윤주 씨는 평소 서울에서 거주하다 영농철에는 고향을 찾아 돕고 있으며 올해 본격적으로 귀농할 계획이다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 지역문화활력촉진사업단과 한국예총 강진군지회가 군민주도 문화활동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6일 체결된 ‘문화군민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은 ▲문화예술교육 활성화 ▲문화거점인력양성 ▲군민주도 문화 활동을 기반으로 한 지역문화 활성화 등을 위해 두 조직이 상호 협력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강진군 지역문화활력촉진사업단과 한국예총 강진군지회는 ‘마을 이야기 아카이빙’, ‘행복전남 문화지소사업’, ‘문화예술교육 사례 적용 워크숍’, ‘지역 맞춤 문화예술교육 교안 개발’ 등 다양한 사업들을 실질적으로 연계해 추진할 예정이다. 임영관 한국예총 강진군지회장은 “이번 협약으로 강진군의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지역문화활력촉진사업단과 더욱 긴밀하게 소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문화예술교육의 확산을 기반으로 군민들이 강진군 전역에서 다양한 문화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병희 강진군 지역문화활력촉진사업단장은 “지역 문화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군민주도의 문화 활동이 일어나야 하며 그 중심에 거점 역할을 할 수 있는 인력양성은 필수”라며 “지역에서 문화예술교육으로 가장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은 군, 전라남도강진교육지원청, 강진읍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이 공동 주관하는 ‘강진미래아카데미 시즌 1’을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강진미래아카데미는 지역 사회에서 만나기 어려운 명사를 초청해 전문 지식과 경험을 듣는 자리로, 5월 31일부터 총 3회에 걸쳐 아트홀 소극장에서 열린다. 첫 강의인 31일에는 (전)간송미술관 연구원인 탁현규 작가의 ‘아름다운 우리 옛그림’을, 6월 8일 LA타임스, AP통신, 로이터통신 사진기사로 활동했고 퓰리처상 2회 수상 경력에 빛나는 강형원 포토저널리스트의 ‘사진으로 보는 우리 문화 유산의 고대성’을, 마지막으로 6월 18일에는 정통클래식와 대중음악을 넘나드는 콰르텟엑스(현악사중주단)의 ‘해설이 있는 클래식 음악사의 하이라이트’라는 주제로 각각 진행된다. 특강은 누구나 무료로 수강이 가능하지만, QR코드 및 유선 접수를 통해 사전 신청을 150명까지 받으며, 공석이 있는 경우, 특강 당일 현장 접수도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군청 홈페이지나 기관 SNS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진원 군수는 “이번 특강이 수준 높은 강의를 직접 들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바쁜 일상에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전남 강진군이 전국 배드민턴 대회에 이어 ‘2023 강진청자배 중등 1학년 축구 페스티벌’을 6월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강진군 축구전용구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대한축구협회 승인 대회로 전라남도축구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전국 32팀, 700여 명의 중등부 1학년 축구 꿈나무들이 참가해 제2의 이강인을 꿈꾸며 열띤 경쟁을 벌일 예정이다. 군은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과 학부모들에게 최적의 경기 환경 지원을 위해 천연 잔디구장을 무료로 개방하고, 각 구장마다 응급차량 배치 지원 및 급수대와 온수기를 설치해 차와 커피를 제공하는 등 경기전 손님맞이를 위한 만반의 준비에 돌입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전지훈련에 이어 다시 한번 강진을 찾아주신 선수단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전국 최고의 스포츠 인프라를 바탕으로 강진이 스포츠대회 및 전지훈련 최적지임을 꾸준히 홍보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은 강진읍 도시재생 사업으로 진행하는 어울림센터와 맘편한센터가 지난해 말에 연달아 착공하며 본격 건축물을 조성 중이라고 31일 밝혔다. 어울림센터는 지역주민 역량 강화, 주민 간 공동체 형성, 영화관과 청년창업지원 등으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맘편한센터는 아이와 부모의 보육 시설, 청소년의 쉼터로 기능해, 강진군민의 복지 생활에 한 획을 그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어울림센터는 강진읍 동성리 192 일대에 지하 1층, 지상 4층, 건축 전체면적 3,728.30㎡ 규모로 2023년에 준공 예정이다. 지상 1층에는 건강증진실, 헬스케어실, 공유사무실 및 회의실 등을 조성하고, 2층에는 분임토의실, 창업준비실, 상담실 등이 들어서 청년 계층과 평생 학습을 지원한다. 3층은 강진군민의 오랜 소망이던 영화관이 들어서고, 4층은 요리 교실로 활용된다. 어울림센터가 준공되면 군민 친화형 공간으로 다양한 복지와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게 되며, 강진읍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맘편한센터는 모든 세대에게 열린 가족 친화적인 생활시설로, 설계 초기부터 다양한 연령대의 주민참여단과 주민협의체 의견을 수렴해 반영했다. 지상 1층에는 육아돌봄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소방서는 지난 25일 동원F&B 강진공장에서 다수사상자 발생 대응능력 향상을 위한 긴급구조통제단 가동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에는 강진소방서를 비롯해 강진군청, 강진경찰서, 강진보건소, 강진군부대 등 10개 유관기관 및 단체와 인원 185명이 동원됐으며, 화재 발생을 가정해 메시지를 전달하여 실전과 같이 화재진압 및 인명 구조 활동을 실시하며 훈련을 진행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출동대 화재진압 및 인명구조 훈련 ▲다수사상자 발생에 따른 대응 훈련 ▲통제단 역할 분담 및 임무수행 ▲유관기관 협력,공조 체계 구축 ▲재난상황 언론브리핑 ▲현장평가회의 및 훈련 강평 등이다. 최기정 강진소방서장은 “실전과 같은 긴급구조통제단 훈련으로 실제 상황 발생에 대비하고 신속한 대응체계 구축으로 군민의 생명을 지키고 재산피해를 최소화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은 지역주민 정신건강증진 및 인식개선을 위해 지난 24일, 전통시장 상인들 약 150여 명을 대상으로 캠페인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정신건강에 대한 올바른 인식개선을 통해 편견 해소와 정신건강 고위험군에 대한 정신건강관리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캠페인에 나선 강진군정신건강복지센터 직원들은 ▲스트레스 및 우울증 선별검사 자가검진(온 오프라인) 홍보 ▲자기 주도적인 정신건강관리 실천과 마음 건강에 대한 가치 안내▲심리적으로 힘들어하는 사각지대 고위험군을 발굴 등에 중점을 두고 추진했다. 강진군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는 강진군민의 정신건강 문제를 미리 예방하고 조기 발견해 적절한 상담과 치료로 연계 등 정신질환으로부터 회복을 위한 다양한 맞춤형 정신건강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서현미 보건소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많은 군민들이 정신건강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 정신건강증진의 중요성에 대해 함께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우울감과 심한 스트레스를 겪고 있다면 주저하지 말고 24시간 정신건강 상담전화, 자살예방 상담전화, 강진군정신건강복지센터로 도움을 요청하면 된다.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은 지난 23일, 청소년 문화의 집에서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 중 사회서비스형에 참여 중인 어르신 65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사회서비스형 노인일자리사업은 지역 사회에 도움이 필요한 어르신들을 사회복지시설에 파견해, 시설은 어르신들의 경력과 활동 역량을 활용해 필요한 영역에서 도움을 받고 어르신들은 경력과 역량을 살려 보람을 느낄 수 있는 상호 윈윈의 정책이다. 이날 교육은 일자리 사업 진행에서 가장 중요한 어르신의 안전과 건강을 위한 심뇌혈관질환 예방과 안전에 대해 이뤄졌다. 군은 2023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으로 지난해보다 136명 약 7.1% 증가한 2,035명을 모집했으며, 예산도 지난해보다 5억 1천만 원 늘어난 72억 2천만 원을 지원했다. 군 관계자는 “어르신들의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이며, 그 출발은 안전과 건강”으로 “앞으로도 보람찬 일자리 제공을 위한 다각적인 사업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은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됨에 따라 하천변, 웅덩이 등 방역 취약지와 인구밀집지역, 관광지 등을 대상으로 모기, 파리, 진드기 등 해충 박멸을 위한 여름철 집중방역소독에 돌입했다고 29일 밝혔다. 군보건소는 지난 5월부터 11개 읍·면 방역 소독반과 함께 주 4~5회 이상 방역소독을 해오고 있다. 소독은 모기 활동이 활발해지는 오후 6시에서 8시 사이에 집중적으로 실시하며, 수풀이 많은 외곽이나 모기가 산란하기 좋은 웅덩이, 연못, 하천, 풀숲은 연막소독을, 우수구나 차가 들어가기 힘든 곳은 휴대용 분무소독을, 인구 밀집 지역 등은 인체에 무해한 연무 소독을 실시해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특히, 최근 자연 친화적이며 인체에 해롭지 않은 연무 소독을 중점적으로 실시 중이다. 연무소독은 친환경 방역소독 방식으로 물과 혼합된 살충제 입자를 수증기 형태로 분사해, 해충에 접촉 치사시키는 원리이다. 경유를 사용하지 않아 환경오염이 덜하고 연막소독 시 발생하는 흰 연기가 없어 시야 가림이 없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일부 군민들이 기존 익숙했던 방역 소독 시 발생되는 흰 연기가 보이지 않자, 소독효과가 없을 것이라는 오해가 있어, 군은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은 26일, 2023 금정산성축제 및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합동 정례회의에 참석을 위해 자매결연 도시 부산 금정구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에는 김종운 강진군협의회장을 비롯한 자문위원들과 함께 서순철 강진 부군수가 동행했다. 김종운 강진군 협의회장은 “우크라이나 전쟁, 북한의 도발에 따라 자유민주 수호를 위한 민주평통의 역할이 증대되고 있다”며 “이번 합동 정례회의가 양 협의회의 우호 교류 증진 및 통일문제에 관한 공감대 확산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방문한 이번 ‘2023 금정산성축제’에서는 특별한 이벤트로 ‘고향사랑기부제 릴레이’를 진행해, 부산 금정구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전남 강진군, 경남 산청군의 부자치단체장들이 고향사랑기부금을 상호 기부했다. 서순철 부군수는 “주민과 함께하는 활기찬 축제의 개막을 축하하고, 이번 교류를 통해 자매결연 도시 간 교류가 더욱 활기를 띠고 상호발전을 응원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전남 강진군과 부산 금정구는 영·호남 갈등 해소와 도시 · 농촌간 이해 증진을 위해 지난 1998년 11월, 자매 결연을 체결하고, 매년 상호 축제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전남 강진군이 지난 26일 병영시장 일원에서 개최된 ‘병영 불금불파’에 2,000여 명의 인파가 방문하면서 대성황을 이뤘다고 28일 밝혔다. ‘불금불파’는 불타는 금요일엔 불고기 파티라는 뜻으로, 민선 8기 강진군이 새롭게 개발한 관광상품 중 하나다. 연탄불고기로 유명한 병영시장 일원에서 10월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에 펼쳐진다. 이날 행사장 곳곳에 마련된 야외 테이블과 식당에는 불금불파의 백미 ‘연탄불고기’를 맛보기 위한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얇게 저민 돼지고기에 마늘과 간장, 설탕과 고춧가루를 버무려 석쇄로 연탄불에 구워먹는 방식이다. 관광객들은 불향이 진하게 스며든 살코기에 파채와 참깻가루, 고추, 마늘을 얹어 먹으며 병영 불고기의 매력에 흠뻑 취했다. 먹거리 부스와 푸드트럭에도 파전, 쌀국수, 떡볶이, 닭꼬치, 소시지 등을 먹기 위해 긴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불고기는 물론, 전통주를 활용한 하이볼과 칵테일, 강진군이 자체 개발한 하멜 맥주&커피를 음미하며 파티를 ‘제대로’ 즐긴 인파들 사이에선 환호성이 끊이지 않았다. 또 진시몬, 목비의 축하공연과 신나는 EDM이 더해진 DJ쇼가 펼쳐지며 관객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