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환철 기자 | UNWTO 세계 최우수 관광마을 및 한국 관광의 별로 선정된 퍼플섬과 적극적, 실험적 섬 관광 자원화의 대표적인 우수사례로 손꼽히는 순례자의 섬 등 신안군의 섬을 벤치마킹하기 위한 전국 지자체의 방문이 줄을 잇고 있다. 특히, 퍼플섬 반월·박지도는 섬 주민들이 이용하던 보행교를 정비하고 매혹적인 보라색으로 색칠하여 퍼플교로 재탄생시켰다. 건물의 지붕과 창틀, 주민들이 사용하는 식기에 이르기까지 모두 보라색으로 바꿨다. 또한, 섬 곳곳에 라벤더, 라일락, 접시꽃, 버들마편초, 아스타 등 보라색 꽃이 피는 수목을 심어 봄부터 가을까지 온통 보라색 꽃이 피는 이색적이며 아름다운 풍경으로 탈바꿈하였다. 순례자의 섬 기점·소악도는 섬과 섬 사이를 잇는 노둣길과 12사도 예배당이라 불리는 건축미술 작품들과 노둣길, 언덕 위, 숲속에 자리하고 있는 작품들은 모두 바다를 바라보고 있으며, 예배당을 연결하는 끈과 같은 고즈넉한 순례길을 걷다 보면 마음이 평화로워진다. 군 관계자는 섬에 대한 활발한 투자로 육지보다 취약한 문화시설을 확충하고 섬 가치 극대화를 위해 섬의 특성을 고려한 섬별 발전전략을 구상하고 현실화 시켜나가겠다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서정식 기자 | 전라남도는 빠르게 변화하는 가족·연인, MZ세대 등 젊은 층의 욕구를 반영해 체험·체류형 관광거점으로 육성하는 ‘노후관광지 재생사업’ 대상지로 강진 대구도요 관광지와 장성호 관광지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사업 대상지는 지난 3월부터 시군 6곳의 사업계획을 신청받아 전문가의 서면평가와 현지실사를 거쳐 선정했다. 대구도요 관광지에 20억 원, 장성호 관광지에 17억 원의 사업예산을 투입한다. 특히 이번에 선정된 관광지는 오랜 세월 시설물이 낡고 퇴색해 안전의 위험성이 높다. 시대적 흐름에 어울리지 않는 콘텐츠도 일부 있어 색다르게 재단장할 방침이다. 강진군 대구도요 관광지는 1998년 7만 3천830㎡ 규모로 지정받아 2000년부터 본격 조성됐다. 우리나라 대표 고려청자의 보존, 창작뿐만 아니라 각종 체험, 전시, 판매 등 역할을 하는 관광지다. 도공들이 전통방식으로 고려청자를 제작하는 모습을 보고 체험하는 공간으로 재정비하고, 일반인이 쉽게 볼 수 없는 전통 화목가마를 색다른 체험공간으로 재생할 계획이다. 또한 노후해 이용하지 않은 야외 수영장을 쌈지공원으로 재단장해 관광객에게 쉼터로 제공하고, 장애인·노약자와 같은 관광 취약계층의 이
전남투데이 김경석 기자 | 여수시가 지난 26일 ‘여수밤바다 낭만포차’ 제6기 운영자와 종사원 등 50여명을 대상으로 친절마인드 함양 교육을 실시했다. (사)여수시관광협의회 주관으로 열린 이날 교육은 정현자 강사를 초빙해 ‘고객만족! 친절한 행복도시! 아름다운 여수 이미지!’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교육에 참석한 한 운영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친절하고 미소를 갖춘 나의 말 한마디가 다시 찾고 싶은 여수를 만드는 원동력이 된다는 것을 크게 느꼈다. 시에서 지속적으로 교육의 기회를 제공해주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관광객 수가 늘어남에 따라 우리 여수의 대표 관광지 중 하나인 ‘여수밤바다 낭만포차’ 운영자와 종사원을 대상으로 친절서비스 교육을 실시했다. 앞으로도 분기별 위생 관리와 친절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청결하고 정직한 손님맞이 문화를 정착시켜 다시 찾고 싶은 여수, 지속가능한 해양관광도시의 명성을 이어 나가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한편, 2016년 종포 해양공원 일원에서 처음 문을 연 ‘여수밤바다 낭만포차’는 인근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시민토론회와 설문조사 등을 거쳐 2019년 1
전남투데이 여인백 기자 | 곡성군이 오는 5월 31일까지 섬진강 물멍 트레일 워킹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섬진강 물멍 트레일 워킹은 힐링 에코 여행자들을 위해 곡성군이 지난해 선보인 지역 체류형 여행 상품이다. 별다른 홍보도 없이 입소문만으로 운영 첫 해 600여명의 여행자들이 다녀갔다. 우리나라 5대강 중 유일하게 하굿둑이 없어 자연 생태 환경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섬진강을 친환경적인 방식으로 오롯이 느낄 수 있다. 2인부터 최대 15인까지 출발할 수 있는 소규모 패키지 여행이다. 일정 내내 로컬 호스트 동행하지는 않는다는 점이 여행자들은 더욱 자유롭게 여행을 즐길 수 있다. 대신 사전 미팅을 통해 여행자 스스로 편안하고 안전하게 불편함 없이 여행할 수 있도록 꼼꼼하고 배려깊은 안내가 제공된다. 언제 누구와 방문하든 자신의 속도에 맞춰 여유롭게 로컬여행을 만끽하기에 좋다. 1박 2일 중 첫째 날은 여유롭고 섬진강을 걷고 즐기는 일정이다. 곡성 주민들이 직접 생산한 주전부리 꾸러미와 함께 곡성 여행 기념품이 담긴 어메니티가 제공된다. 걷다보면 사전 미팅에서 약속한 시간과 장소에 섬진강을 바라보며 점심식사를 할 수 있도록 도시락이 배달된다. 섬진강을 한아
전남투데이 양훈 기자 | 장성호 수변길로 향하는 길목에 노란 유채꽃이 만개해 장성호를 찾는 관광객들의 눈을 사로잡고 있다. 장성군은 지난해 가을 장성읍 백계리 일원에 4700㎡ 규모로 유채꽃밭을 조성하고, 포토존을 설치하였다.
전남투데이 서정식 기자 | 전라남도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른 수학여행단 유치를 위해 전국 교육청과 학교를 대상으로 수학여행 홍보 책자를 발송하고 수학여행단 유치 협의체를 구성하는 등 본격적인 홍보 활동에 나섰다. 전남지역 수학여행 추천지는 이순신 장군을 테마로 한 역사 관광지인 해남 우수영, 여수 이순신 광장·진남관, 진도 이순신 승전공원, 고흥 충무사 발포역사전시체험관 등이다. 남도의 역사와 문화를 느낄 수 있는 관광지로 화순 고인돌 유적지, 나주 읍성·향교거리, 담양 소쇄원, 해남 고산 윤선도 유적지도 빼놓을 수 없다. 생태 체험 관광지로 무안 황토갯벌랜드 체험, 고흥 남열해수욕장 서핑체험, 보성 제암산 짚라인 어드벤처 체험, 구례·곡성 섬진강 래프팅 등도 제격이다. 전남도는 수학여행 유치 활동으로 5월과 7월 수학여행 전문 여행사와 관계자를 초청해 남도의 역사와 문화 관광지 팸투어를 추진할 예정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전남은 역사와 문화를 기본으로 섬·해양, 숲, 남도 음식 등 수학여행 관광자원이 풍부하다”며 “청정 자연환경을 활용한 수학여행 최적지인 전남에 많은 관심을 갖고 찾아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수학여행단 유치 협의체는 전남도
전남투데이 박재일 기자 | 코로나19 거리두기가 풀리고 정남진 편백숲 우드랜드를 찾는 봄나들이 인파가 늘고 있다. 장흥군은 주말 하루 평균 500여명을 기록하던 우드랜드 방문객 수가 거리두기 해제 후 첫 주말인 24일 1000명을 넘었다고 밝혔다. 이날 가족 단위 관광객들은 한결 가벼워진 옷차림으로 봄날씨를 즐기며 편백숲에서 휴식의 시간을 가졌다. 장흥군에서도 지역 대표 산림휴양 관광지인 정남진 편백숲 우드랜드 볼거리 마들기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산책로에는 맥문동, 꽃무릇 등 초화류 14만본을 식재했다. 말레길은 오엔스텐 작업과 데크보완을 마치고, 생태건축체험장도 쾌적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을 보완했다. 생태건축체험장 21실은 우드랜드 홈페이지를 통해 시설별 수용인원에 따라 사전예약을 하여 숙박할 수 있다. 편백소금집은 일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오후 12시, 금요일과 토요일은 24시간 이용이 가능해졌다. 이용객 편의를 위해서 매표소에서 소금집까지 셔틀 차량으로 운행하고 있다. 장흥군 관계자는 “지속적인 경관 조성을 통해 우드랜드를 더욱 화사하게 가꿔 나갈 것”이라며, “우드랜드를 방문하는 가족과 연인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수 있도록 노력
전남투데이 김석 기자 | 광양시가 기나긴 코로나와 빽빽한 빌딩숲에 갇혀 지내는 현대인에게 탁 트인 구봉산전망대에서 멍때리기를 즐기는 뷰(view)멍을 제안한다. 옛날 봉수대가 있던 해발 473m 구봉산에 설치된 전망대는 드넓고 광활한 풍경을 마주할 수 있는 장소로 진한 ‘프라스토르’를 불러일으킨다. 프라스토르는 ‘끝없이 펼쳐진 공간에서 느낄 수 있는 영혼의 자유’를 뜻하는 러시아어로, 외적 풍경과 내적 풍경의 일치가 주는 깊은 감동을 가리킨다. 사방이 탁 트인 구봉산전망대에 오르면 짙푸른 광양만을 중심으로 백운산, 이순신대교, 광양제철소, 여수산단, 순천왜성, 남해대교 등이 광활한 파노라마로 펼쳐진다. 정상에 설치된 매화 형상의 메탈아트 봉수대는 낮에는 은빛으로 빛나고 어둠이 내리면서부터는 서서히 금빛으로 타오르며 신비한 아우라를 뿜어낸다. 구봉산전망대의 환상적인 야경은 이순신대교, 광양제철소 등이 펼치는 빛의 심포니와 은은한 하모니를 이루며 ‘2020 한국관광공사 야간경관 100선’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특히, 4월의 구봉산전망대는 꽃잔디, 철쭉, 연산홍 등이 붉은 융단처럼 곱게 펼쳐져 인스타그램에 올릴 사진을 찍으려는 방문객들로 줄을 잇는다. 거기다
전남투데이 김경석 기자 | 여수시가 코로나19로 잠정 중단했던 오동도 음악분수 운영을 오는 23일부터 재개한다. 시에 따르면 지난 3월 신규 음악프로그램 10곡을 추가하고, 노후 부품을 교체하는 등 재가동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오동도 음악분수는 폭 45m, 분수 높이 30m로, 2012여수세계박람회 유치를 기원하기 위해 지난 2005년 처음 운영을 시작했다. 최신가요, 인기 드라마와 영화 OST 등 총 30곡의 음악 프로그램에 맞춰 12종의 분수가 2,012가지 모양으로 연출된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라 평일 오전 11시(주말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30분 간격으로 15분간 가동될 예정이다. 이달 23일부터 시작해 10월 31일까지 일 15회에서 17회 운영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여수의 대표 관광지인 오동도에 시원하고 생동감 넘치는 음악분수를 재가동해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게 됐다”면서 “코로나19로 지친 시민과 관광객에게 위로과 힐링의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전남투데이 김석 기자 | 지난 18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사실상 전면 해제되면서 관광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광양시가 특색있는 관광자원을 8개 테마로 묶어 안내한다. 광양에는 배알도 섬 정원, 섬진강 망덕포구, 구봉산전망대 등 광양의 낮과 밤을 수놓는 특색있고 경쟁력 있는 관광자원이 가득하다. 또한 풍부한 자연환경과 일조량이 빚은 고로쇠, 매실, 섬진강 재첩 등 다채로운 식재료와 고유의 풍미를 살리는 구이음식 등의 발달로 MZ세대의 입맛까지 사로잡고 있다. ▲ 사계절이 아름다운 꽃의 도시, 광양 광양은 꽃의 도시로, 곱게 핀 매화가 섬진강을 곱게 물들이며 꽃대궐을 이루면 겨우내 봄을 기다려온 사람들은 앞다투어 광양매화마을로 몰려든다. 대한민국 축제의 서막을 여는 광양매화축제는 그윽한 매화와 함께 아름다운 사람꽃으로 향기롭다. 매화축제가 끝날 즈음이면 광양읍 서천과 금호동 백운대를 중심으로 도심 곳곳이 화사한 벚꽃으로 흐드러지고, 옥룡사 동백나무숲의 붉은 동백과 진월면 오사리 둔치의 샛노란 유채꽃은 마음에 꽃물을 들인다. 5월이 되면 서천의 장미와 양귀비가 차례로 피어나고, 사라실 라벤더의 보랏빛 향연은 광양의 6월을 은은한 파스텔톤으
전남투데이 김용수 기자 | 무안군 몽탄면(면장 임승철)은 봄철을 맞아 관광객들이 걸으며 힐링할 수 있도록 몽탄면 이산리 느러지 입구와 당호~명산 간 도로에 유채꽃밭 조성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느러지 마을은 영산강이 흘러가는 물살 모양을 따라 섬처럼 형성된 지형으로 마치 한반도를 연상시켜 작은 한반도라 불리는 곳으로 최근 자전거 라이더들의 필수코스다. 이번에 조성한 유채꽃밭은 느러지 마을 입구에 활짝 펴 푸른 영산강과 어우려져 아름다운 경치를 뽐내고 있다. 또한 느러지 전망대 맞은편과 야구장 주변에 조성한 유채꽃들은 5월 중 활짝 필 것으로 예상돼 관광객들이 많이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임승철 몽탄면장은 “몽환적인 비경을 품은 영산강과 유채꽃 가득한 몽탄면 느러지 마을, 당호~명산 간 도로 방문을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관광객들의 몸과 마음을 힐링하시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쾌적하고 아름다운 몽탄면이 될 수 있도록 경관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김정옥 기자 | 전남 구례군에는 봄의 전령사로 알려진 산수유꽃을 시작으로 관광업계가 활력의 꽃을 피우고 있다. 구례군에 따르면 산수유꽃 개화기간 상춘객은 전년대비 8.0% 증가, 벚꽃은 16.5% 증가, 수선화가 피어있는 지리산치즈랜드에는 324%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전국에서 가장 많은 야생화가 자생하는 지리산에는 한반도 자생식물의 30%인 1,526종이 서식한다. 그중에서 구례군에는 전국 야생화 생산량의 15.6%를 차지할 만큼 야생화의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봄의 전령사로서 남도의 봄 소식을 알리는 산수유꽃이 3월초에 산동면 일원에 장관을 이룬다. 전국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산수유꽃은 1달여 동안 꽃을 피운다. 지리산치즈랜드는 3월말부터 푸른 초지, 호수가 조화를 이루며 수선화 꽃이 피기 시작한다. 일명 ‘한국의 스위스’로 알려져 있으며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인스타그램을 빛낸 올해의 관광지 4선에 선정된 곳이기도 하다. 4월초에는 섬진강을 따라 조성된 300리 벚꽃이 터널이 이루며 장관을 이룬다. 특히, 이 길은 전국에서 가장아름다운 길 100선에 전정된 길로 지리산과 섬진강의 아름다움을 함께 느낄 수 있다. 벚꽃이 질 무렵에 섬진강변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