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시 한경도서관은 어린이들이 제주어에 대한 가치와 소중함을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제주어 프로그램 ‘요망지게 고르멍 놀당 갑서’를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유네스코가 분류한 `사라지는 언어` 중 소멸위기 4단계인 제주어를 보존하여 제주만의 특색있는 지역 문화 계승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동화작가이자 제주어보전회 소속인 강순복 강사를 초빙해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1~3학년 20명 대상으로 한경도서관 1층 다목적실에서 운영되며, 4월 12일 토요일부터 4월 27일 일요일까지 4차시에 걸쳐 제주어가 무엇인지 알아보고 제주어 동화책 읽고 역할극을 해 보는 등 재미있는 활동을 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어린이는 3월 24일부터 제주특별자치도 공공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김봉석 탐라도서관장은 “제주어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제주에서 자라나는 미래세대들에게 제주인으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많은 어린이들의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시 애월도서관은 애월중학교와 함께 지역사회 정신건강 리터러시 교육을 위한 협력 프로그램‘애월 별별 이야기’를 운영한다. ‘애월 별별 이야기’는 애월중학교 동아리 '또래 심리학부' 학생들이 상담자가 되어 지역사회 주민이나 또래 친구들을 대상으로 정신건강 상담 및 지원 활동을 펼치는 협력 프로그램이다. 이를 위해 애월도서관 1층 로비와 3층에‘별별 소리함’을 설치하고 격월로 ‘별별 이야기 아웃리치’서비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애월도서관과 애월중학교는 지난 3월 19일 수요일에 협력 프로그램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별별 소리함’을 함께 설치했다.‘별별 소리함’은 고민을 적은 상담지를 소리함에 넣거나,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동아리 학생들이 직접 답변을 작성해주는 상담 소리함이다. 이번‘애월 별별 이야기’협력 프로그램은 오는 2027년 3월 19일까지 2년간 진행되며, 애월도서관과 애월중학교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김봉석 탐라도서관장은 “도서관이 단순한 독서 공간을 넘어, 지역사회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공론장으로 확장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시는 일하는 저소득층의 근로의욕 증진과 경제적 기반 마련을 위하여 자산형성지원사업 희망저축계좌Ⅱ 대상자를 모집한다. 본 사업은 일하는 주거·교육 수급 가구와 기타 차상위 계층 가구가 자활·자립에 필요한 자산을 형성할 수 있도록 재정적으로 지원하는 제도이다. 지원 대상은 현재 근로활동 중이며 소득인정액이 기준 중위소득 50% 이하인 주거·교육급여 수급 가구와 기타 차상위 계층 가구이다. 신청은 오는 4월 1일부터 4월 22일까지 주소지 읍·면사무소 및 동주민센터를 방문하여 신청하면 된다. 사업 대상자로 선정 후 지원 대상자가 통장 가입 기간 3년 동안 매월 근로활동을 통해 일정 금액(월 10만 원 이상 최대 50만 원까지)을 납입하면 정부지원금 10만 원이 매칭되어 적립된다. 3년 만기 시 자립역량교육 이수(10시간) 및 자금사용계획서 제출 조건을 충족하면 본인 적립금과 매칭액 전액이 지급되며, 중도 해지 시에는 본인 적립금과 이자만 수령 가능하다. 한혜정 기초생활보장과장은 “근로소득 있는 저소득층에게 경제적 기반을 마련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시는 관내 토지에 10년 이상 장기간 방치된 무연분묘에 대한 일제 정비를 4월 1일부터 5월 30일까지 추진한다. 경작지, 임야 등 사유지 내에 있는 무연분묘는 미관을 해치고 있으며, 관리가 되지 않아 산담이나 봉분이 허물어져 잡목들이 우거진 상태로 방치되고 있다. 이에 제주시는 방치된 무연분묘를 대상으로 일제 정비를 실시해 주변 경관을 개선하고, 농경지 활용이나 건물 신축 등 토지 이용의 효율성을 크게 높여나갈 계획이다. 정비를 원하는 토지주는 4월 1일부터 5월 30일까지 무연분묘 소재지 읍·면사무소 및 동주민센터에 개장허가 신청을 하면 된다. 신청 서류는 무연분묘 개장허가 신청서, 분묘사진 2매(원경, 근경 사진 각 1매), 분묘위치도, 분묘의 연고자를 알지 못하는 구체적인 사유서, 토지소유자 확인용 서류 등을 제출하면 된다. 접수된 무연분묘는 오는 6월부터 2회에 걸친 현지 조사를 통해 분묘관리 상태 등을 확인하여, 공고 후 이의신청이 없을 시 무연분묘로 최종 확정한다. 개장허가증을 교부받은 신청인은 본인 부담으로 개장하여 유골 화장 후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시는 오는 3월 27일부터 4월 25일까지 한 달간 제주북초등학교 주변 유흥시설(단란·유흥주점) 49개소를 대상으로 위생관리 실태를 점검할 계획이다. 제주시는 지난 2022년 지역 주민의 무근성7길(삼도이동) 유해업소 정비 건의에 따라 주민불편 사항 등을 최소화하기 위해 매년 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종전 12개 업소에서 올해는 제주북초등학교 반경 600m 이내의 49개 업소로 점검 대상을 확대하여 시행한다. 주요 점검 내용으로는 ▲단란주점에서의 유흥접객 행위 ▲청소년 출입·고용·주류제공 등 청소년 유해행위 ▲소비기한 경과 식품 판매‧보관 등 조리장 위생관리 상태 ▲영업주 및 종업원 등 종사자 건강진단 이행 여부 등이다. 점검 결과, 위반 행위 적발 시 '식품위생법' 규정에 따라 행정처분을 할 계획이다. 한편, 제주시는 최근 3년간 유흥시설(단란·유흥주점)을 점검하여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업소에 대해 219건의 행정처분과 44건의 행정지도를 한 바 있다. 박주연 위생관리과장은 “이번 점검 과정에서 단속된 불법영업 행위에 대해서는 관련 규정에 따라 엄정히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시는 3월 21일 시청 5별관 3층 회의실에서 고난도 사례관리 대상 2가구에 대한 사례 개입 방향과 지원방안 논의를 위해 2025년 제1차‘희망동행 민관협력회의’를 개최했다. ‘희망동행 민관협력회의’는 지역 내 다양한 민관기관이 협력해 복합적인 문제로 위기에 처한 대상자의 주요 욕구와 문제를 다각적으로 검토하고, 효과적인 서비스 연계 지원방안을 모색하는 통합사례회의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제주가치통합돌봄팀, 읍면동 맞춤형복지팀, 은성종합사회복지관, 제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 제주특별자치도노인보호전문기관 담당자 등 15명이 참석하여 가족관계 단절 등 사회적 돌봄체계가 부족하고 건강관리에 어려움이 있는 사례에 대해 유관기관 간 사례개입방향, 복지서비스 연계 등 효과적인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한편, 제주시는 지난해 19가구의 사례에 대해 유관기관과 9차례 통합사례회의를 개최했으며, 지역자원 부족·협력체계 미흡으로 해결이 어려운 고난도 사례관리 대상 70가구에 대해 민관협력을 통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한 바 있다. 한명미 주민복지과장은 “앞으로도 통합사례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시는 오는 4월 7일부터 5월 30일까지 장애인·정신보건·노숙인 사회복지시설 59개소를 대상으로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지도·점검은 시설 운영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여 운영 내실화를 도모하고, 시설 이용자에 대한 복지서비스를 높이기 위해 추진된다. 점검 대상은 장애인복지시설 50개소, 정신보건복지시설 7개소, 노숙인시설 2개소 등 총 59개소이다. 중점 점검 내용은 보조금 집행 현황, 시설운영위원회 구성 및 운영 현황, 후원금 관리, 종사자 관리, 시설 안전관리, CCTV 관리·운영 현황 등 사회복지시설 운영 전반에 관한 사항이다. 점검 결과에 따라 경미한 사항은 현지 시정조치를 통해 개선하고, 중대한 사항은 관련 법령에 따라 행정처분을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제주시는 지난해 사회복지시설 54개소를 대상으로 지도·점검을 실시한 결과 35개소에 대해 주의 조치한 바 있다. 박효숙 장애인복지과장은 “이번 점검을 통해 시설 운영의 문제점을 파악해 보완하고, 시설 이용자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장애인복지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시는 오는 4월 2일까지 모범음식점과 위생등급제 지정업소를 대상으로 제2차 음식점 조리장 대행 청소비 지원 사업에 참여할 25개 업소를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음식점 조리장의 환풍기, 후드, 덕트 등의 청소 대행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공고일 기준 모범음식점 또는 음식점 위생등급제로 지정된 지 1년 이상 경과한 음식점 25개소이며, 각 업소당 최대 100만 원까지(본인부담률 10%) 실비로 지원된다. 다만, 공고일 기준으로 1년 이내 지방세 체납이 있는 경우는 제외된다. 사업 신청은 오는 4월 2일까지, 제주시 위생관리과로 직접 방문하여 접수하면 된다. 신청 서류와 선정 기준 등 자세한 사항은 제주시 누리집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조하거나 제주시 위생관리과 식품안전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지난 2월 제1차 음식점 조리장 대행 청소비 지원 사업에는 총 14개 음식점이 신청했으며, 현재 심의가 진행 중에 있다. 박주연 위생관리과장은 “조리장 대행 청소비 지원 사업을 통해 시민이 신뢰할 수 있는 먹거리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계속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시는 오는 4월 25일까지 관내 종합사회복지관 7개소를 대상으로 ‘24년 보조사업에 대한 정산검사와 시설 운영 전반에 대한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담당 공무원이 현장을 직접 방문하여 지도하는 것으로 보조금의 부정수급을 방지하고, 시설 운영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함이다. 주요 점검 사항은 ▲시설 인력기준 및 시설 설치기준 준수여부 ▲종사자 채용 및 관리 적정성 ▲재무회계규칙 준수 여부 ▲후원금 관리 및 적정 집행 ▲시설안전점검 등이다. 점검 결과에 따라 경미한 지적사항은 현지 시정 및 개선조치하고, 위법·부당 등 주요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보조금 환수 등 관계법규에 따라 조치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점검 결과 예산과목 오류, 지출증빙서류 미첨부 등 20건의 사례가 지적되어 현지 시정 및 개선 조치한 바 있다. 한명미 주민복지과장은 “관내 종합복지관 7개소는 지난 ‘22년과 ‘24년에 보건복지부 주관 사회복지시설 평가에서 연속 A등급으로 평가받았다”면서, “올해에도 이번 점검으로 복지관 운영의 투명성을 제고하고, 보조금이 적정하게 집행될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시는 오는 3월 23일 제주시청소년수련관에서 청소년수련시설 자치기구 위촉·인준식을 개최한다. 제주시 청소년수련시설은 해마다 초·중·고·대학생(24세 이하) 청소년 운영위원을 위촉하고 있으며, 이들은 프로그램 모니터링은 물론 다양한 분야의 청소년동아리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이날 위촉·인준장을 수여 받는 청소년운영위원회 12개소 · 167명, 청소년동아리 45개 · 308명은 각 시설에 소속되어 올해 자치기구 활동을 시작한다. 청소년운영위원회는 청소년수련시설 운영 및 각종 프로그램 자문·평가에 직접 참여해 청소년들의 욕구와 수요가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의견을 제안하는 활동을 하게 된다. 청소년동아리는 분야별 공동의 관심사를 가지고 자발적 참여를 통한 역량 강화와 특성에 맞는 취미와 끼를 발산하면서 지역사회 내에서 활발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에는 청소년운영위원회 12개소·150명, 청소년동아리 36개·180명이 위촉·인준장을 받고 활동한 바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앞으로 청소년 자치기구 활동이 의미 있고 가치 있는 시간 되기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김완근 제주시장은 3월 20일 제주농업기술센터에서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파쇄단 발대식’에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사단법인 한국농촌지도자제주시연합회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농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영농부산물을 안전하게 처리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영농부산물 소각 금지 실천 선언’도 함께 진행됐다. 참석한 농업인들은 미세먼지 저감과 산불 예방을 위해 불법 소각을 하지 않고 친환경적으로 처리할 것을 다짐했다. 김완근 제주시장은 “영농부산물의 올바른 처리는 농업인의 안전뿐만 아니라 깨끗한 제주 환경을 지키는 중요한 과제”라며, “농업인들이 효율적으로 부산물을 처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김완근 제주시장은 지난 19일 ‘소통톡톡 현장현답 마을투어’ 일환으로 구좌읍 월정리를 찾아 지역 현안 및 불편사항을 청취하며 적극적인 현장 소통 행보에 나섰다. 김 시장은 월정리사무소를 찾아 월정리장, 어촌계장 등과 소통의 시간을 갖고 마을 숙원사업, 당근 작황, 동부하수처리장 증설 등 월정리 마을 현안에 대한 해법을 모색했다. 이어 김 시장은 동부하수처리장 증설 시공 현장을 찾아 공사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월정리 주민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세심히 신경 쓸 것을 당부했다. 이외에도 김 시장은 마을관계자들과 오찬을 함께 한 자리에서 월정 어촌정주어항 준설, 해변축제 부지 포장 요청 등 지역 불편 민원들을 청취하고 직접 현장을 둘러보며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 김완근 제주시장은 “현장의 목소리를 최대한 귀담아듣고 함께 해결해 나가면서 시민의 바람인 민생 안정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면서, “동부하수처리장 증설과 관련해서는 도와 논의하며 월정리 주민들의 염려가 없도록 꼼꼼히 챙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