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시는 종합경기장 서측 한천을 횡단하는 동산교에 대해 내진성능평가 결과에 따른 보수공사를 오는 6월 말 본격 추진한다. 동산교는 1980년에 준공된 연장 42m, 폭 35m의 3경간 RC슬래브형 교량으로, 내진설계 기준이 적용되기 이전에 시공된 구조물이다. 이에 제주시는 ‘지진·화산재해대책법’에 따라 내진성능 평가를 실시했고, 그 결과에 따라 보수공사를 시행하기로 결정했다. 평가 결과, 전체적인 구조적 안정성은 확보된 것으로 나타났으나, 일부 부재의 내진성능이 미흡하여 보강이 필요하다는 결론이 도출됐다. 특히 기둥, 교각, 바닥판 일부에서 재료 노후화, 미세 균열, 콘크리트 단면 손상 등이 확인됐다. 이에 따라 제주시는 총사업비 12억 원을 투입해 주요 구조 부재의 인장강도 보강과 연성 확보를 통해 지진하중 저항능력을 향상시키는 보수공사를 시행할 계획이다. 탄소섬유 보강(CFRP) 등 단면 보수 공법을 활용하여 올해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된다. 제주시 관계자는 “이번 동산교 내진성능 보수공사는 단순한 유지보수를 넘어, 구조적 성능 개선과 재난 대응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시는 신북로와 조천 비석거리를 연결하는 도시계획도로 개설 사업을 지난해 12월 착공하여 올해 6월 완료했다. 이번 사업은 조천리사무소 인근 신북로에서 조천 비석거리까지 연장 150미터, 폭 8미터 규모의 신규 도로를 개설한 것으로, 총사업비 18억 원(보상 13억 원, 공사 5억 원)이 투입됐다. 조천 비석거리 일대는 오랜 역사를 간직한 조천마을의 중심지로, 그동안 도로 폭이 좁아 차량 교행이 어려워 지역 주민과 관광객의 민원이 자주 제기되며 불편을 겪어왔다. 이번 도시계획도로 개설을 통하여 마을 내 교통 흐름이 원활해지고, 올레꾼과 관광객은 물론 지역 주민의 통행 여건 개선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동훈 도시계획과장은 “이번 도로 개설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생활 불편이 해소되고 관광 접근성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추진 중인 도로 정비사업들을 안전하고 신속하게 마무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시는 관내 개인정화조의 체계적 관리를 위해 올해 12월까지 ‘개인정화조 운영현황 및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개인정화조는 사람이 배출한 분뇨를 침전·부패·여과 등의 과정을 통해 처리한 뒤 상등수를 공공하수도 또는 자연에 방류하는 소규모 하수처리시설이다. 정화조가 제대로 관리되지 않을 경우 처리되지 않은 오수가 자연 방류돼 지하수 오염 등 심각한 환경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 이에 제주시는 하수처리구역 내 합류식 하수관로가 설치된 지역에 한해 개인정화조 설치를 제한적으로 허용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현재 운영 중인 개인정화조 시설의 실태를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추진하는 것으로 제주시 동 지역에 위치한 주택, 소규모 상가 등 개인정화조 설치 건축물을 대상으로 전문 위탁업체가 현장을 방문해 점검을 진행할 예정이다. 주요 조사 항목은 정화조 청소 및 유지관리 상태, 정화조 존치 여부, 공공하수관 연결 여부, 방류수의 처리방식 등이다. 조사 결과는 미신고 시설, 비정상 운영 시설에 대한 체계적 관리방안 마련에 활용될 예정이며, 특히 자연방류 시설에 대해서는 집중적인 관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김완근 제주시장은 6월 18일(수) 회천파크골프장에서 열린‘제2회 제주시 노인회장배 파크골프대회’에 참석해 대회개최를 축하하고 참가자들을 응원했다. 이날 대회는 제주시 읍·면·동 노인회 분회에서 참가한 선수와 임원 등 400여 명이 참여해 열띤 경쟁과 따뜻한 교류의 장을 펼쳤다. 경기는 총 4개 그룹으로 나뉘어 36홀 경기가 진행됐다. 오전에는 1그룹의 경기를 시작으로 개회식이 열렸고, 이후 2그룹부터 4그룹까지 순차적으로 경기가 펼쳐졌다. 경기를 통해 어르신들은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겨루는 동시에 우의를 다지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김완근 제주시장은 “파크골프는 어르신들이 건강을 증진하고,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생활체육 종목”이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일상 회복과 활기찬 노후를 지원할 수 있도록 생활체육 활성화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시는 오는 6월 30일까지 어업인수당 추가 신청을 받는다. 제주시는 어업인의 작업 환경과 생업 특성을 고려해 보다 많은 어업인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당초 신청 기간에 미처 신청하지 못한 지원대상자 등을 위해 추가 신청을 받기로 했다. 지원 자격은 신청일 기준으로 최근 2년 이상 제주특별자치도에 주소를 두고 실제 거주하면서 1년 이상 계속해 어업 경영정보를 등록한 전업 어업인이 대상이다. 신청은 주소지 관할 읍면사무소 또는 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6월 30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구비서류는 어업인수당 신청서, 조업사실확인서, 어업인수당 수급권자 이행서약서, 탐나는전 카드 사본이다. 제주시는 7월 중 지급 대상자를 최종 선정한 후, 탐나는전으로 1인당 40만 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1차 접수 결과 총 1,613명이 신청하여 이 중 1,486명이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한편, 제주시는 지난해 총 1,452명에게 어업인수당 5억 8천여 만 원을 지원한 바 있다. 허성일 해양수산과장은 “어업인수당 추가 접수는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시는 오는 8월까지 ‘하절기 축산물위생 취약분야’ 집중 점검에 나선다. 이는 여름철을 맞아 고온다습한 기후로 부패 가능성이 높은 축산물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조치다. 특히 학교급식이나 소규모 판매업체 등 식중독 발생 위험이 큰 유통경로에 대한 선제적 대응 차원에서 추진된다. 제주시는 집단급식소 납품업체, 식육·육가공품 제조업소, 온라인 판매업체 등 축산물 제조·판매업체 40개소를 중심으로 위해 요인을 집중 살피기로 했다. 주요 점검 사항은 작업장 내 축산물의 위생적 취급·관리 실태, 냉장·냉동 보존기준 준수 여부, 소비기한 경과 원료 및 제품의 보관·판매 여부, 위생관리 기준 이행 여부 등이다. 또한, 여름 휴가철을 맞아 수요가 급증하는 캠핑용 식육제품과 유·육가공품에 대한 살모넬라균 기준 적합 여부, 잔류물질 검사, 규격 검사 등도 병행한다. 축산물 이력관리, 등급·원산지 표시의 적정 여부에 대해 농산물품질관리원, 축산물 품질평가원, 농림축산검역본부와 합동점검도 추진하여 축산물 안전관리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점검 결과는 통합식품안전정보망에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시는 6월 18일 관내 유기질비료 생산업체 4개소를 대상으로 2025년 2분기 유기질비료 품질검사를 실시한다. 제주시는 불량 비료의 생산과 유통을 사전에 차단하고, 농업인의 피해를 예방하는 동시에 환경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유기질비료의 품질을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23년부터는 품질검사 대상을 기존 유기질비료에서 농업인들이 많이 사용하는 제3종 복합비료까지 확대했다. 또한 연 2회 실시하던 검사를 연 4회로 강화하고, 자체 품질검사와 도·농산물품질관리원과 합동점검에도 나서고 있다. 주요 점검 내용은 유기질비료 사용 원료의 적정 여부, 비료 중량 및 보증성분 표시사항, 비료 공정규격 준수 여부, 생산일지 및 판매기록 관리 등이다. 검사는 관내에서 생산되는 유기질비료와 제3종 복합비료를 대상으로 시료를 채취한 후, 농촌진흥청이 지정·고시한 시험연구기관에 정밀 분석을 의뢰하고 있다. 한편, 지난 1분기에 농산물품질관리원과 함께 관내 유기질비료 생산업체 4개소의 9개 품목에 대해 합동 점검한 결과 모두 적합한 것으로 판정된 바 있다.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김완근 제주시장은 6월 17일 제주시 농협 공판장 회의실에서 열린 ‘제주시 농협 농업성공대학’ 개강식에 참석해 입학생 62명과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제주시 농협(조합장 고봉주)이 주관하는 이번 농업성공대학은 수요자 중심의 실용 교육 과정으로 운영되며, 오는 8월까지 총 25회(50시간)의 강의를 통해 변화하는 농업 환경에 대응할 전문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김완근 제주시장은 “학습은 변화를 만들고, 변화는 농업의 내일을 밝힌다”면서, “농업성공대학을 통해 농촌 현장에 적용 가능한 농업 지식을 배우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12년에 개설된 농업성공대학(원)은 현재까지 6,785명의 수료생을 배출함으로써 전문 농업인 양성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시는 6월 17일 오후 2시 시청 1별관 회의실에서 ‘제주들불축제 발전 방향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2026년 제주들불축제 계획 수립에 앞서, 축제의 정체성 확보와 제주문화 접목 등 핵심 추진 과제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축제의 지속가능한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됐다. 토론회는 문화·관광·공동체 등 각 분야의 전문가, 축제 유관기관, 시민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제 발표, 패널토론,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첫 발표자로 나선 오훈성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부연구위원은 탄소중립 시대에 부합하는 축제 방향으로 ‘환경보전’과 ‘축제발전’의 조화를 이룰 수 있는 협력적 환경거버넌스를 강조하며, 향후 과제와 역할을 제시했다. 두 번째 주제 발표를 맡은 고미 제주특별자치도 농어업유산위원회 위원은 불과 들이라는 전통생태요소와 방애, 목축 등 공동체 기반, 관람형 퍼포먼스로 이어지는 현재 축제 트렌드에 맞춘 축제 구성 방안을 제언했다. 이어진 패널토론에서는 문성종 제주한라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했다. 패널로는 고선영 제주연구원 부연구위원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보건소는 ‘제주마을 건강 걷기 투어’의 첫 행사로 15일 아라동 산천단 곰솔군 일대에서 진행한 걷기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 주민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건강한 걷기 실천과 더불어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먼저 해설사의 설명을 통해 산천단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 시간으로 시작됐고, 이어 걷기 지도자의 안내에 따라 ‘아라동 4·3길 1코스’ 일부 구간을 함께 걸으며 자연과 역사를 체감하는 건강 걷기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또한 행사 현장에는 고향사랑기금사업 홍보관, 건강생활실천 치매 예방, 금연·절주 등 다양한 주제의 건강정보 홍보 부스도 함께 운영되어, 참여 주민들에게 걷기 외에도 유익한 건강정보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한편, ‘제주마을 건강 걷기 투어’는 제주시가 고향사랑기금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건강증진 프로그램으로, 아라동 걷기 행사를 시작으로 올해 총 6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다음 걷기 투어는 오는 9월부터 이어질 계획이다. 강창준 건강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시는 16일 저녁 8시 산지천 일대에서 야간 성매매 근절을 위한 민·관 합동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성매매 피해자 지원시설인 제주현장센터 ‘해냄’, 여성긴급전화1366제주센터, 건입동청소년지도협의회, 동부경찰서 및 공무원 등 20여 명이 동참했다. 참여자들은 산지천 일대 숙박업소를 직접 방문해 성매매 알선과 호객행위에 대한 계도와 단속 활동을 병행하며 집중 캠페인을 실시했다. 캠페인에서는 성매매 알선 및 장소 제공, 성구매자 모집행위자에게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는 형사처벌 내용을 고지했으며, 시민들에게는 성매매 호객행위를 발견하거나 피해를 입은 경우 인근 경찰서 또는 제주현장상담센터 ‘해냄’ 등으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제주시는 올해 연말까지 매월 1회 정기적인 성매매 예방 캠페인을 실시해 성매매 근절에 대한 지역사회의 경각심을 높이고, 산지천 일대 불법 호객 행위 단속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방침이다. 안진숙 여성가족과장은 “다변화하는 여성폭력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사회와의 공감대 형성이 중요하다”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시는 덩굴류 확산에 따른 산림 훼손과 경관 저해를 방지하기 위해 올해 1월부터 실시한 덩굴류 조기 제거 작업이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덩굴류는 수목 줄기를 감고 올라가 햇빛을 차단하거나 생육을 저해함으로써 산림 건강성과 경관을 훼손하는 주요 요인으로 지적돼 왔으며, 특히 최근에는 기후변화에 따른 번식력 증가로 관리 필요성이 더욱 커지는 상황이다. 이에 제주시는 주로 생장기인 6월 이후에 진행하던 덩굴 제거 작업을 올 초부터 시작해 덩굴 번식 시점 이전에 방제 효과를 높이고, 산림 경관을 조기 회복하는 데 주력했다. 지금까지 연북로(14km), 번영로(17.2km), 첨단로(8km), 남조로(8km), 5·16도로(3.2km), 공원 등 경관 저해 지역의 덩굴 제거 54.3ha를 완료했고, 현재 애조로(12.2km) 41.41ha를 추진 중이다. 이후 상반기에 제거 작업을 했던 대상지를 중심으로 하반기에 추가 작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덩굴 제거는 연중 세 차례 단계별로 추진된다. 1월~5월에는 1차 덩굴 걷기, 6월~8월에는 선택성 약제 주입 및 살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