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시교육지원청은 21일 람사르습지로 지정된 동백동산에서 제주시 관내 초등학교 3~6학년 학생과 가족 50여 명이 참여하는 ‘가족 습지탐방 교실’을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동백동산 습지센터와 연계하여 운영하는 가족형 생태체험 프로그램으로 동백동산과 새·물·숲을 주제로 총 3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지역 해설사와 함께 동백동산 내 습지 생물 관찰, 생태놀이 등을 체험하며 동백동산의 생물다양성과 생태적 가치를 배웠다. 특히 동백동산의 가시나무 도토리를 활용해 가족이 함께 도토리 칼국수를 만들어보는 시간을 통해 지역 자원의 소중함과 자연과의 공존 의미를 되새겼다. 한 보호자는 “초등학생 눈높이에 맞춘 생태 체험 프로그램이 매우 유익했다”며 “동백동산의 도토리를 활용한 로컬푸드 체험은 자연과 인간의 공존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제주시교육지원청 관계자는 “많은 가족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긍정적인 반응에 힘입어 앞으로도 가족 단위의 생태환경 체험 기회를 확대하겠다”며 “기후행동 실천의 중요성을 알리고 생태감수성을 기를 수 있도록 지속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시교육지원청은 23일 종달초등학교를 직접 찾아가 학생과 보호자가 함께 참여하는 위(Wee)센터‧학생맞춤통합지원팀 ‘찾아가는 돋을볕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문 인력이 배치되지 않은 학교를 대상으로 교육지원청이 직접 방문해 학생의 대인관계와 학교 적응을 지속적으로 관찰하고 보호자 대상 부모교육을 병행함으로써 학교‧지역사회‧교육지원청 간 협력 기반을 강화하고자 운영됐다. 이날 학생들은 또래 친구들과 소통하며 공동 작품을 만들고 체험형 상담 활동에 참여해 상호 이해와 의사소통 능력을 기르고 보호자들은 청소년기 자녀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건강하고 따뜻한 가족 관계의 중요성을 나누는 특강에 함께했다. 제주시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이 학생과 보호자가 함께 있는 학교 현장에서 직접 이루어져 참여자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더욱 가까이 소통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정서적으로 안정되고 건강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도교육청 남원초등학교는 20일 교내 꿈빛시네마에서 학생자치회 주관으로 ‘2025 남원 꿈빛 공연’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사전 기획부터 무대 구성, 공연 순서, 사회 진행 등 전 과정을 학생자치회가 주도함으로써 이번 행사는 학생 중심의 자율적 축제로 완성되어 더욱 뜻깊은 시간이 됐다. 이번 공연에는 총 16팀 33명의 학생이 참여해 노래, 태권도, 댄스, 마술, 피아노 연주 등 다양한 공연을 선보였으며, 전교생과 교직원이 함께 관람하는 가운데 이민정 교사의 깜짝 무대도 더해져 축제 분위기 속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현석환 교장은 “앞으로도 학생 자치활동을 통해 주도성과 협업 능력을 기를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고, 즐겁고 건강한 학교 문화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4~25일(현지시간)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리는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에 참석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한·미 정상회담 등을 감안해 정상회의 참석 쪽에 무게를 뒀지만, 이날 미국의 이란 핵시설 공습이 있은 뒤 불참으로 입장을 바꾼 것으로 알려졌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22일 오후 발표한 서면 브리핑을 통해 “대통령은 취임 이후의 산적한 국정 현안에도 불구하고, 이번 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최대한 적극적으로 검토해 왔다”며 “그러나 여러 가지 국내 현안과 중동 사태로 인한 불확실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도저히 직접 참석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여타 정부인사의 대참 문제는 나토 측과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실 안팎에선 이날 아침까지만 해도 나토 참석이 확정된 것으로 여겨졌다. 통상 대통령 출국 하루 전 이뤄지는 국가안보실장 브리핑이 이날 오후 3시로 공지했고, 수행원을 대상으로 한 출국 안내도 이뤄지고 있었다. 하지만 이날 오전 9시쯤 미국이 이란 핵시설 3곳을 공격한 사실이 전해지자 기류가 급변하기 시작했다.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권향엽 국회의원(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을, 더불어민주당)은 23일 온천 발견 이후 온천 개발 계획이 신속하게 수립될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하는 「온천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현행법은 온천발견신고가 수리된 신고인으로서 해당 온천공이 있는 토지를 소유하고 있는 자에게 온천우선이용권을 부여한다. 만약 온천우선이용권자에게 개발의사가 없거나 온천발견신고 수리 후 3년 이내에 온천 개발을 위한 절차가 이뤄지지 않으면 시장·군수는 온천발견신고 수리를 취소할 수 있다. 그러나 온천우선이용권의 유효기간에 대한 명확한 규정이 없어 만약 시장·군수가 개발 의사가 없는 온천우선이용권자의 온천발견신고 수리를 취소하지 않는 경우 온천이 장기간 방치되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일례로 1990년대 온천원보호지구로 지정된 포천시 일동면 일대는 온천우선이용권자가 온천개발에 착수하지 못하면서 30년간 방치됐다. 그러다 지난해 8월, 비로소 온천발견신고 수리 취소 조치와 함께 온천원보호지구가 해제됐다. 이외에도 완주군 대둔산 온천, 진안군 마이산회봉 온천 등 온천발견신고 수리 이후 개발 진척이 없는 실정이다. 이에 개정안은 온천우선이용권자의 권리 존속기간을
전남투데이 이현승 기자 | 장성군 동화면이 오는 28일 램프공원(남평리 236-1) 일원에서 ‘제2회 동화나라 버베나축제’를 연다. 동화면은 지난해부터 보랏빛 꽃이 피어나는 다년초식물 ‘버베나’를 램프공원에 심고 소규모 마을축제를 개최해 왔다. 올해 축제는 볼거리‧즐길거리가 한층 풍성하게 마련될 예정이다. 난타, 라인댄스, 고고장구, 동화초등학교 오케스트라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팝페라, 변검, 퓨전앙상블, 트로트 등 다양한 무대가 펼쳐진다. 페이스 페인팅, 캘리그라피, 동화나라 테마의상 체험, 포토존, 방장산 휴양림과 연계한 손수건 염색, 꽃차 시음 등 체험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준비된다. 소나무쉼터에서는 음악, 야생화 엽서 채색, 시 낭송 등 깊이 있는 문화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숲속여가’ 행사가 기다린다. 가장 기대를 모으는 부분은 축제의 주인공인 ‘버베나’다. 개화 시기를 잘 맞춘 덕분에 일찍부터 방문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동화면은 앞선 4월부터 면민, 사회단체 회원, 공무원 등 150여 명이 힘을 합해 버베나, 백일홍 등을 심으며 축제를 준비해 왔다. 물주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는 교통안전문화실천 11개 협업기관과 함께 전남도 노인교통사고감축 결의대회를 지난 20일 동부지역본부에서 개최했다. 행사에는 강영구 전남도 도민안전실장과 한국교통안전공단, 한국도로교통공단을 포함한 교통관련 유관기관장과 전남녹색어머니회, 모범운전자회, 새마을회, 바르게살기, 노인회 회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전남도 교통안전문화 확산에 기여한 유공자 표창, 생성형 AI를 활용한 노인교통안전 캠페인송 제작발표, 11개 협업기관장이 참여한 교통안전 퍼포먼스, 전남도 노인 교통사고 감축방안 주제 전남경찰청 이준희 경위가 강연 등으로 진행됐다. 캠페인송 제작은 AI기술(챗GPT·SUNO 등)을 활용한 교통안전 교육콘텐츠 개발로 이뤄졌다. 일상 속에서 안전습관을 실천하도록 유도하고 어르신들에게 효과적인 학습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홍보 노래는 누구나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도록 트로트풍으로 횡단보도 안전수칙, 안전운전 유의사항 등 교통안전 수칙을 가사에 담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다. 노래는 비영리 공익목적으로 제작돼 저작권 부담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활용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는 ‘해상풍력 산업박람회’를 통해 전남 동부권 13GW 해상풍력 비전을 선포하고, 에너지 기본소득·기자재 공급망 구축 업무협약, 기자재 업체와 발전사 간 상담 등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해상풍력 산업박람회는 전남도가 주최하고 녹색에너지연구원과 (사)전남풍력산업협회가 주관했으며, 국내외 해상풍력 산업 관계자와 전문가, 8개 시군 단체장 등 1천여 명이 참석해 전남 해상풍력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세계 해상풍력 허브로의 담대한 도전’을 주제로 열린 이번 박람회에서는 지자체 최초로 해상풍력 산업박람회를 개최해 동부권 13GW 해상풍력 비전을 선포했으며, 연관 기업과의 협약 등 성과 또한 풍성했다. 1일 차에는 ▲에너지 기본소득·기자재 공급망 구축 업무협약 ▲전남도 동부권 해상풍력 13GW 비전 발표 및 지역 공급망 우대방안과 발전사 프로젝트 현황과 공급망 참여 방안 발표가 이뤄졌다. 2일 차에 ▲여수, 고흥 중심으로 공공주도 단지개발 계획 발표 ▲전남 소재 기자재업체 홍보 및 납품 계약 매칭 상담이 이뤄졌다. 특히 명운산업개발, 유탑건설, 케이윈드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고흥군은 20일 귀농귀촌 행복학교(고흥군 남양면 소재)에서 제28기 귀농귀촌 행복학교 귀농교육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귀농귀촌의 첫걸음이자 기초교육 과정으로, 지난 16일부터 5일간 총 30시간 동안 진행됐다. 관내·외 29명의 교육생을 대상으로 귀농귀촌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초기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귀농 경영 마케팅 ▲재무관리 ▲지역민과의 갈등관리 ▲농작업 재해예방 등 다양한 이론교육과 함께, 고흥군 농업기술센터와 스마트팜사업소에서의 현장 체험도 병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수료식은 수료증 수여, 교육생들의 소감 발표, 다과회 등으로 진행됐으며, 교육에 참여한 29명 전원이 전 과정을 이수하고 수료증을 받았다. 수료식에 참석한 공영민 군수는 “이번 교육이 실질적인 고흥 정착으로 이어지는 든든한 가교역할을 하길 바라며, 고흥을 제2의 고향으로 선택하는데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성공적인 귀농귀촌을 위해서는 체계적인 준비와 끊임없는 노력이 수반되어야 하는 만큼, 우리 행정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진심으로 수료를 축하한다”고 덧붙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교육청은 오는 7월 1일자로 일반직 공무원에 대한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 규모는 ▲승진 75명(4급 2명, 5급 1명, 6급 이하 72명) ▲전보 301명 ▲퇴직준비교육 및 정년퇴직 30명 ▲신규임용 32명 등 총 471명이다. 4급 승진 인사로는 총무과 총무담당 정광희 사무관을 전남대학교 교육협력관으로, 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 김정희 사무관을 중앙도서관장으로 각각 발령했다. 5급은 시설과 박재형 주무관이 승진해 미래학교복합시설담당으로 이동한다. 시교육청은 소통·실무 역량이 검증된 인재를 적재적소에 배치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이를 통해 교육현장의 변화를 선도하고 다양한 교육 수요에 대응할 방침이다. 또 인권·인성이 존중받는 교육문화 정착을 위해 새롭게 신설되는 ‘인성생활교육과’와 광산구 지역의 오랜 숙원과제였던 ‘광산교육지원센터’ 신설, 국가시책 사업인 영유아교육·보육 통합업무 추진을 위한 지자체 협력 파견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배치했다. 이번 인사로 과밀학급 현상, 학교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어온 광산구지역 문제가 해소되고, 유보통합이 안정적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광양시의회 안영헌 의원은 6월 20일 열린 제338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광양시 자원순환단지 조성사업 추진 과정에서 소통 부족으로 인한 불신과 민원이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실질적인 주민 참여와 행정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입지선정, 영향평가, 주민 의견수렴 과정에서 소통이 부족했고, 사전 설명과 공감대 형성이 이뤄졌더라면 불필요한 민원을 막을 수 있었을 것”이라고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안 의원은 주민과 전문가가 함께하는 ‘주민참여형 TF팀’ 구성을 제안했다. 기존 위원회 구성만으로는 신뢰 형성에 한계가 있었던 만큼, 향후 후보지 관련 협의와 갈등 해소를 위해 실질적인 대화 창구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또한 자원순환단지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스마트팜에 활용하는 방안도 제안했다. 안 의원은 “일부 지자체에서 관련 시범사업을 진행 중”이라며, “광양시도 폐열의 스마트팜 활용 가능성을 사업 초기부터 선제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안 의원은 “자원순환단지는 시민 건강과 지역 미래에 직결되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해남군은 65세 이상 군민을 대상으로 무릎 인공관절 수술비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퇴행성관절염으로 인한 무릎 인공관절 치환술이 필요한 자로 신청일 기준 1년이상 해남군에 주소를 두고 있는 65세 이상 군민이다. 국민건강보험료 기준 중위소득 80% 이하로 가구원 수 2인기준 직장가입자 11만2,371원, 지역가입자 3만7,001원 이하의 소득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지원 금액은 검사비, 진료비, 수술비 등 실제 부담한 본인부담금 중에서 한쪽 무릎 기준 100만원(양쪽 무릎 200만원) 한도로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을 위해서는 최근 1개월 이내 발급한 진단서(소견서), 건강보험 자격확인서, 건강보험료 납부확인서, 주민등록등본을 제출하면 된다. 다만 대상자로 선정되기 전에 수술한 의료비에 대해서는 소급적용이 되지 않으니 반드시 수술 전 진단서를 첨부하여 의료비 지원 신청서를 보건소로 접수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보건소 방문보건팀(061-531-3773)으로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무릎 통증으로 거동을 힘들어하는 어르신에게 고통을 해소하고 의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