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이재명 정부 출범에 따른 국정과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제주 3대 행정기관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들은 인공지능(AI) 디지털 인재 수도 조성과 탄소중립 데이터센터 구축 등 제주의 미래 100년을 위한 핵심 과제 추진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7일 오후 도의회 대회의실에서 도의회, 도교육청과 함께 ‘새정부 출범 대응 정책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오영훈 지사, 이상봉 도의회 의장, 김광수 도교육감을 비롯한 3개 기관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도와 도교육청이 발굴한 총 72개 국정과제 제안을 공유하고, 향후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제주도와 도교육청이 각각 발굴한 정책 과제들이 공유됐다. 제주도가 발굴한 43개 과제는 총 7조 8,451억 원 규모로, ‘기술주도 성장’과 ‘모두의 성장’이라는 두 가지 전략 아래 4개 분야로 구성됐다. 인공지능(AI) 디지털 미래인재 수도 조성, 탄소중립 데이터센터 건립, 재생에너지·그린수소 발전체계 구축,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설치, 글로벌 워케이션 허브 육성, 제주형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체육회가 27일 오후 2시 국민생활관 세미나실에서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입상선수단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전갑수 체육회장, 시체육회 임원, 육성학교 관계자, 종목별 지도자 및 학부모 등 250여 명이 참석해 지난달 폐막한 제54회 전국소년체전에서 입상한 24개 종목 142명에게 총 2,300만 원 상당의 장학증서를 전달하며 선수단을 격려했다. 대회 2연패를 달성한 에어로빅 이태민(월봉중 3)과 바둑 12세이하부에서 깜짝 금메달을 획득한 박연정(조봉초 5)이 시체육회 최우수선수로 선정돼 상을 받았다. 또 금메달 5개,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를 획득하며 고른 성적을 거둔 광주광역시체조협회(회장 최규동)가 최우수종목상을, 2017년 이후 8년 만에 배드민턴 단체전 우승을 차지한 광주체육중학교 배드민턴팀이 최우수단체상을 받았다. 학교체육 활성화에 헌신하고 어려운 여건에도 단체종목을 육성해 입상한 학교장에 대해서도 감사패를 전달했다. 탁구 종목에서 28년 만에 단체전에 입상한 강성순 송정초등학교 교장을 비롯해 김유정(문화중, 농구), 김서령(신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해남군 땅끝순례문학관이 새 단장을 마치고 7월 1일부터 재개관한다. 땅끝순례문학관은 고산유적지(해남읍 연동마을) 부근에 위치한 1.484㎡ 규모의 공립문학관으로 지난 2024년 6월부터 1년간의 내부 리모델링 공사를 실시했다. 이번 리모델링 공사는 전시공간을 재구성하고, 관람객 편의에 맞춘 환경개선과 함께 신규 전시물을 제작 설치하는 과정이 이뤄졌다. 재개관을 기념해 영·호남 문학 특별 교류전으로 「뜨거운 상징_육사와 남주」전시회가 열린다.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가이자 시인으로 우리나라의 독립과 광복을 노래했던 경북 안동의 이육사 시인과 유신독재에 반대하며 민중의 평등과 자유를 주장했던 전남 해남의 김남주 시인의 삶과 문학정신을 한 공간에서 만나는 특별전이다. 이육사 시인의 육필 원고와 편지, 김남주 시인의 옥중서신, 번역 원고 등이 전시된다. 특별전 연계 행사로 7월 12일 오후 3시에 땅끝순례문학관 로비에서 이육사 시인의 딸 이옥비 여사와 김남주 시인의 부인 박광숙 여사의 토크쇼가 계획되어 있다. 이와함께 7월 4일 오후 2시에는 재개관식 기념식이 열린다. 기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시 주택과에 근무하는 고후정 단독주택 팀장이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25년도 제1회 건축사 자격시험’에 최종 합격했다. 현직 공무원 신분으로 건축사 자격을 취득한 사례는 제주시청은 물론 제주도 전체 공직자 가운데 이번이 처음이다. 건축사 자격시험은 대학(원)의 건축학 인증 교육과정 이수자 중 3년 이상의 실무수련 경력자 또는 건축사예비시험 통과 후 5년 이상의 실무경력자만 응시할 수 있는 국가전문자격시험으로, 건축물의 설계와 감리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된다. 특히, 연간 합격률이 평균 8% 수준으로 건축 분야에서 가장 높은 전문성과 실무역량을 요하는 시험으로 꼽힌다. 고후정 팀장은 각종 민원 응대와 현장 업무 등 바쁜 일과 속에서도 틈틈이 공부해 이번 시험에 당당히 합격하는 쾌거를 이뤘다. 고 팀장은 “동료들의 배려와 가족의 격려가 있었기에 가능한 결과였다”며, “이번 자격 취득을 계기로 민원인, 건축사, 공무원 간 소통을 더욱 원활히 하고, 신뢰받는 건축행정 발전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성협 주택과장은 “고후정 팀장은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서귀포예술의전당은 오는 7월 25일 오후 7시 30분, 서귀포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올라비올라 B to B 공연을 개최한다. 본 공연은 (재)예술경영지원센터의 2025 공연예술지역유통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추진되는 프로그램으로, 서귀포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음악 감상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무대를 선보이는 ‘올라비올라사운드’는 국내 대표 비올리스트 오순화 음악감독이 1999년 창단한 세계 유일의 비올라 앙상블이다.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실력파 비올리스트들로 구성됐으며, 팀명 ‘올라(Hola)’는 스페인어로 ‘안녕’을 뜻해, 비올라의 따뜻한 음색과 다채로운 레퍼토리를 관객에게 친근하게 전하고자 하는 뜻을 담고 있다. 이번 공연은 바로크 시대의 바흐에서 현대 팝의 상징인 비틀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시대의 음악을 비올라 특유의 깊고 부드러운 음색으로 감상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주요 연주곡으로는 바흐의 '이탈리아 협주곡 F장조', 브루흐의 '로망스', 베토벤의 '환희의 송가', 번스타인의 '웨스트사이드스토리 메들리', 비제의 '카르멘 모음곡' 등 시대와 장르를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광산구는 지역 내 의약업소의 원활한 개설 및 운영을 위해 ‘의료기관, 약국 개설자를 위한 업무 안내서(가이드북)’을 제작·배포했다고 26일 밝혔다. 광산구는 의료기관과 약국의 행정업무 처리 지원에서 자주 일어나는 법령 위반 사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개설 초기 운영 단계에서 혼선을 줄이자는 취지로 안내서(가이드북)를 마련했다. 안내서(가이드북)는 지역 내 의약업소 개설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현장에서 가장 필요로 하는 법령정보와 행정절차를 선별해 내용을 구성했다. 안내서(가이드북)는 △의료기관·약국 개설·변경 신고 절차 △방사선 발생장치 정기 검사 △사고마약류 발생 시 처리 절차 △자주 발생하는 위반 사례 등 실무 중심의 정보를 담았다. 의료기관과 약국 신규 개설자에게는 보건소 방문 시 안내서(가이드북)을 배부하고, 기존 업소에는 공문 및 보건소 누리집, 정보무늬(QR코드) 등을 통해 수시로 공유할 예정이다. 광산구 관계자는 “안내서가 의약업소 개설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현장 요구사항을 반영해 실무 중심의
전남투데이 이현승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특검의 소환 통보에 비공개 조사를 요청했다. 출석시간도 1시간 늦춰줄 것을 요구했다. 윤 전 대통령 법률대리인단은 26일 오전 '법이 정한 절차 없이 공개망신식 소환은 수사가 아닌 정치다'라는 제목의 입장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대리인단은 "특검은 검찰사건사무규칙에 따라 피의자와 조사의 일시·장소에 관해 협의해야 하고 변호인이 있는 경우에는 변호인과도 협의해야 하는데도 전혀 지켜지지 않고 일방적으로 언론을 통해 고지하고 있다"며 "법률대리인단은 구체적인 조사 장소, 담당 검사가 누구인지조차 정식으로 통보받지 못한 상태"라고 주장했다. 이어 "대리인단이 출석 시간만 오전 10시로 조정해줄 것을 요청했으나 특검은 이를 단호히 거부하고 단 1시간의 시간 조정조차 허용하지 않고 있어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했다. 그러면서 "비공개 출석을 기본으로 요청한다"며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건에서도 검찰은 비공개 출석을 허용한 바 있고 대한민국 국민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적용돼야 할 인권보호의 기본 원칙에 해당한다"고 강조했다. 또 특검 소환이 적법절차를 어겼다고 지적했다. 대리인단은 "소환 정식 통지서가 발송돼야 함에도 특검은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광주 민·군공항 통합이전을 통한 서남권 관문공항 설립에 대한 강력한 해결 의지를 표명하며, 태스크포스(TF) 구성을 지시했다. 이에 광주광역시는 “서남권 관문공항 실현에 돌파구가 마련됐다”며 적극 환영의 뜻을 밝혔다. 광주광역시는 25일 오후 광주 동구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열린 ‘호남의 마음을 듣다-호남 곁으로, 이재명 대통령과의 만남’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강기정 광주시장의 ‘광주 민·군공항 통합이전을 위한 정부 전담팀(TF) 구성’을 수용해 광주시, 전남도, 무안군, 국방부, 기재부, 국토부 등 6자가 참여하는 TF 구성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강기정 시장은 “국가 재정 지원이 담긴 군공항이전특별법 제정과 전남도와의 통합공항 이전 합의 등 노력에도 불구하고, 지자체의 힘만으로는 부족하고 정부의 도움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정부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이재명 대통령은 “국가 단위에서 책임을 지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며 “정부에서 주관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또 “광주시, 전남도, 무안군, 국방부, 기재부, 국토부 등이 참여하는 TF팀을 만들어 최대한 속도를 내겠다”며 광주시와 전남도에도 실현 가능한 지원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들의 목소리를 국정에 반영하기 위해 '국민 사서함'를 운영한다고 대통령실이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국민 사서함은 경제와 민생, 사회, 정치, 외교·안보 분야를 비롯해 국민이 궁금해 하는 모든 분야에 대해 구글 폼을 통해 온라인으로 질문을 받는 형태로 운영된다. 접수된 모든 질문은 이 대통령에게 보고되며, 이 중 사회적 공감대가 높거나 시의성이 있는 국민 의견에 대해서는 이 대통령이 직접 답변할 계획이다. 대통령실은 "국민사서함개설은 국민과의소통을 중시하는 이재명 대통령의 확고한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며 "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신속하게 실천에 옮기겠다는 대통령의 국정 철학이 담겨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국민이 모든 정책 결정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소통 창구를 확대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도교육청 제주과학고등학교는 23일 1학교 1청렴시책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교직원 간 소통과 공감을 통해 건강한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학교장과 톡톡톡’ 활동을 운영했다. ‘학교장과 톡톡톡’은 교장실에서 간식을 나누며 정해진 주제 없이 교육활동의 어려움, 학교생활의 고민, 소통과 협력의 방법 등을 자유롭게 이야기하고, 바쁜 일상 속에서도 교직원들이 머리를 맞대어 학교 발전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며 따뜻한 공감의 시간을 나누는 자리였다. 이번 활동은 교무방과후부와 교육연구부를 시작으로 전 부서를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확대 운영되며 대화를 통해 도출된 의견과 제안은 학교 운영에 적극 반영될 예정이다. 김창건 교장은 “앞으로도 교직원 간 수평적 소통 문화를 확산하고 서로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며 공동체로서의 소속감과 자긍심을 높이는 데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 강성의 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시 화북동)은 지역주민 참여를 강화하고 건강생활지원센터 운영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제주특별자치도 건강생활지원센터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번 개정안은 지역주민 중심의 건강증진 거점기관인 건강생활지원센터의 설치 목적과 기능을 명확히 규정하고, 민·관 협력 및 주민 참여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노형·화북·서귀포시에 위치한 3개 건강생활지원센터를 대상으로, 연간 4회의 지역건강협의체 회의를 운영하고 실무네트워크를 구성하여 정책 실행과 점검 체계를 강화하도록 하고 있다.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건강생활지원센터의 설치 및 건강증진 기능 명확화 △주민들의 건강지표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 지원 △지역건강협의체 설치 및 운영 △실무네트워크 구성 및 운영 규정 신설 등이다. 이 가운데 가장 주목할 점은, 센터 운영 전 과정에 지역주민의 실질적 참여를 보장하고, 지역 내 단체 및 유관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주민 스스로 건강한 삶을 실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김완근 제주시장은 6월 24일 이호테우해수욕장에서 열린 ‘탄소중립실천 결의대회’에 참석해 기후위기 대응과 청정제주 실현을 위한 실천문화 확산에 함께했다. 이날 행사는 바르게살기운동 제주시협의회(회장 강대규)가 주관했으며, 참가자들은 탄소중립 실천의 중요성을 공유하고 청정 제주를 위한 해양환경 정화 활동을 전개했다. ‘탄소중립 결의문’ 낭독에 이어 이호해수욕장 일대에서 해양쓰레기 수거 등 환경 보호 활동이 진행됐다. 특히, ‘해수욕장 물가안정을 통한 제주 관광 이미지 리브랜딩’과 ‘지속가능한 제주 관광과 함께 지키는 4가지 약속*’을 주제로 시민 캠페인을 병행하여, 친절하고 공정한 청정 제주 이미지 제고와 관광문화 개선을 위한 상징적 메시지를 전달했다. 김완근 제주시장은 “작은 실천 하나가 청정 제주를 지키는 큰 변화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시민 여러분의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탄소중립 문화 확산과 지속가능한 관광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완근 제주시장은 본 행사에 앞서 여름철 시민과 관광객의 안전한 해수욕장 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