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박세훈 기자 | 올 시즌 KPGA 투어에서 활동하고 있는 김민휘(33)가 ‘반등’을 다짐하며 하반기 ‘반전’을 꾀한다. 김민휘는 지난해 ‘KPGA 투어 QT’에서 공동 33위에 올랐다. 이번 시즌 KPGA 투어 시드를 확보하는 데 성공했고 상반기 8개 대회에 출전했다. 최고 성적은 ‘제68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와 ‘우리금융 챔피언십’에서 기록한 공동 15위로 참가한 8개 대회 중 3개 대회서만 컷통과에 성공했다. 김민휘는 “올해처럼 이렇게 국내에 정착해 투어 생활을 뛰는 것이 정말 오랜만이라 적응에 시간이 걸렸다”며 “특히 한국형 잔디에서 플레이하는 방법을 잊고 지낸 것 같다. 그래서 초반에는 고생 좀 했다. 하지만 계속 꾸준하게 연습하고 대회에 출전하면서 기준점이 생겼고 이제는 많이 편안하다”고 돌아봤다. 이어 “사실 오랜 시간동안 허리 디스크, 척추 통증으로 고생도 했다. 아직 완벽하게 편한 상태는 아니다”라며 “그래도 몇 년 만에 큰 불편함 없이 투어 생활을 하고 있다. 다행이라는 생각이 제일 크다”고 전했다. 김민휘는 2008년부터 2010년까지 국가대표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장흥군새마을회(회장 김일진)가 최근 용산면 상발마을 해안에서 새벽 해양정화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활동에는 용산면 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 이광식, 부녀회장 김영순)가 함께 참여했다. 이회원들은 새벽 6시부터 해안가에 버려진 해양쓰레기와 생활폐기물을 수거하며 하루를 열었다. 이번 정화활동은 전라남도청의 ‘2025 민간단체 해양환경 보전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장흥군새마을회는 정화활동뿐 아니라 캠페인과 교육을 병행하며 해양환경 보전에 앞장서고 있다. 장흥군은 5개 읍·면이 바다와 접해 있고 수산업 종사자가 많은 지역이다. 깨끗한 바다는 주민들의 건강한 먹거리를 지키고 후손에게 물려줄 소중한 자산으로 평가된다. 김성 장흥군수는 “새마을회원들이 앞장서 해양환경을 지켜주는 것이 큰 힘이 된다”며 “군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병모 새마을지도자장흥군협의회장은 “깨끗한 바다는 곧 우리의 먹거리와 직결된다. 힘들지만 후손들에게 건강한 바다를 물려줄 수 있다는 생각에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전했다.
전남투데이 탁상훈 기자 | 담양군이 20일 고향사랑기부제 상반기 성과 공유 및 답례품 차별화 방안 논의를 위한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공급업체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상반기 담양군 고향사랑기부제 실적과 답례품 판매 성과를 공유하고, 외부 전문가와 함께 타 지자체와 차별화된 홍보 전략을 모색했다. 특히 추석을 앞두고 추진할 명절 특화 이벤트에 대한 다양한 의견도 집중적으로 오갔으며, 군은 이를 바탕으로 기부자에게 매력적인 답례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추석을 앞두고 기부자분들께 더 좋은 답례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업체들과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며 “앞으로도 답례품 공급업체와 정기적인 소통의 장을 마련해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겠다”라고 말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거주지 외 지방자치단체(광역‧기초)에 연간 2,000만 원 한도 내로 기부할 수 있는 제도로, 10만 원까지는 전액, 초과분은 16.5% 세액공제를 받는다. 또한 기부 금액의 30% 내에서 답례품도 제공받으며, 담양군에 기부할 경우, 1년간 공영 관광지 무료 혜택까지 받을 수 있다. 특히
전남투데이 문경식 기자 | 진도군은 현장 중심의 체납액 정리를 강화하고 성실납세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8월 28일부터 체납 차량 일제 단속을 진행한다. 특히, 8월 28일, 9월 4일, 9월 11일에는 읍면의 차량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진도군청 징수팀, 세외수입팀, 교통행정팀이 합동해 번호판 영치 등을 진행하는 ‘현장 단속의 날’을 운영한다. 단속기간에는 ▲자동차세 2회 이상 체납 차량 ▲자동차 관련 과태료 30만 원 이상, 60일 이상 체납 차량이 단속 대상이 된다. 특히, 자동차세 3회 이상 체납 차량은 전국 단위의 번호판 영치 대상이다. 영치된 번호판은 체납액을 납부해야만 되찾을 수 있으며, 영치 후에도 체납액을 납부하지 않으면 차량 공매 절차를 통해 체납액을 징수한다. 다만, 생계유지용 차량은 번호판 영치보다는 안내와 예고를 통해 납부를 유도할 계획이다. 진도군 세무회계과 관계자는 “이번 단속기간에는 전라남도 22개 시군이 동시에 단속을 진행하는 만큼 단속 강도가 높을 예정”이라며, “번호판 영치로 불편함을 겪지 않도록 체납액에 대한 자발적인 납부를 당부드린다”라고
전남투데이 강영선 기자 | 전남 화순군은 민선 8기 역점사업으로 추진 중인 ‘폐광지역경제진흥개발사업’이 20일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를 최종 통과했다고 밝혔다. 화순군 동면에 소재한 화순광업소는 1970, 80년대 대한민국의 고도성장을 이끌며, 화순을 비롯한 지역경제의 중추적인 역할을 도맡아 오다가 정부의 에너지 정책 전환으로 급격한 쇠락의 길에 접어들어 2023년 6월, 결국 문을 닫았다. 이에 따라 화순군은 지역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대체산업 기반 구축을 목표로 경제진흥사업을 차근차근 준비해 왔다. 이 사업은 화순광업소 일원에 바이오․식품 기반 농공단지와 스마트팜 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2023년 12월 예타대상사업으로 선정됐고, 약 1년 8개월 동안 기획재정부와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종합 검토를 거쳐 최종 통과되기에 이르렀다. 총사업비 3,579억 원 중 약 700억 원이 국비로 지원될 예정이며, 이는 화순군이 확보한 단일사업 중 역대 최대 규모라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가 있다. 화순군은 당초 예타심사에 골프장과 리조트 등을 조성하는 복합관광단지를 포함한 종합개발계획을 수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여수소방서는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운영한 ‘119시민수상구조대’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119시민수상구조대는 소방공무원 67명과 자원봉사자 35명으로 편성되어 지난 7월 12일부터 8월 17일까지 37일간 만성리 해수욕장, 웅천 친수공원, 모사금 해수욕장 등 주요 6개 피서지에 배치되어 고정근무 및 순찰근무로 지역내 수상 안전을 지키는데 크게 기여했다. 이 기간 현장응급처치 6건, 안전조치 7건, 순찰 310건을 기록했으며, 구조활동 및 병원이송은 단 한 건도 없었다. 특히 현장응급처치 건수는 전년(2건) 대비 200% 증가했으며, 주요 사례는 ▲발바닥 열상 ▲발목 접지름 ▲ 탈수 및 고령자 온열질환 등이였다. 한편 올해 해수욕장 이용객 분포는 웅천 친수공원 ▶만성리 해수욕장 ▶모사금 해수욕장 순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고정근무지를 만성리 해수욕장에서만 운영되어 아쉬숨이 제기됐다. 이에 여수소방서는 “내년에는 이용객이 많은 장소에서 고정근무를 배치하는 방안을 검토해 시민 안전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박세훈 기자 | KBO는 8월 19일(화)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정규시즌 잔여 경기 일정을 확정했다. 편성된 경기는 미편성 45경기와 우천 순연 경기 등을 포함해 재편성이 필요한 53경기로 총 98경기이며, 9월 30일(화)까지 편성됐다. 8월 19일(화)부터 9월 14일(일)까지 우천 등으로 인해 경기가 취소될 경우, 우선적으로 발표된 일정의 예비일로 편성된다. 예비일이 없을 시에는 9월 15일(월) 이후 동일 대진이 있는 경기의 경우 동일 대진 두 번째 날 더블헤더로 편성하고, 동일 대진이 없는 경기의 경우 추후 편성된다. 9월 15일(월) 이후 우천 등으로 인해 경기가 취소될 경우에는 우선적으로 발표된 일정의 예비일로 편성되고, 예비일이 없을 시에는 다음 날 대진에 따라 재편성 방식이 달라진다. 다음 날 경기가 동일 대진인 경우에는 다음 날 더블헤더로 편성되며, 다음 날 경기가 동일 대진이 아닐 경우에는 ① 동일 대진 두번째 날 더블헤더, ② 추후 편성 순으로 재편성 된다. 9월 15일(월) 이후 더블헤더 편성이 가능하더라도 월요일(9월 15일, 9월 22일, 9월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해남군은 지난 14일 2026년 신규시책 발굴 보고회를 갖고 농어촌수도 비전을 구체화 했다. 이번 보고회는 대한민국 농어촌 A.C.E(AI-Agri, Culture, Energy)라는 주제로 농어촌수도 분야별 사업과‘농어촌 잘사니즘’실현을 위한 257건의 세부과제를 발굴했다. 아울러 새 정부 국정과제와 연계해 우리군에 적합한 정책을 선제적으로 준비했다. 주요 과제는 ▲지역전략산업과 연계한 수도권 공공기관 유치 ▲솔라시도 기업도시 국제학교 유치 ▲국립하구복합합센터 설립 및 영산강 생태 복원사업 ▲ AI·스마트 농기계 실증 시범단지 조성 등 신성장동력사업 17건과 ▲기후변화대응 농작물 신품종 육성 ▲푸드테크&그린바이오 산업 육성 ▲해남미소 1일 유통망 구축(해뜰배송) ▲노지스마트 농업 확대 등 미래농어업분야 57건을 발굴하여 해남미래 청사진을 그렸다. 또한 ▲두륜산권역 웰니스 파크 조성 ▲마한과 정원을 주제로 하는 축제 개최 ▲전지훈련 전문 트레이닝센터와 국립 스포츠재활센터 조성 추진 등 관광문화휴양 44건, 인구보건복지 64건, 핵심 SOC 8건이 발굴됐다. 이번 신규시책은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남대학교에서 수학한 졸업생이 태국 국립 거점대학 교수로 임용되며 학문적 성취를 이어간다. 19일 전남대에 따르면 올해 2월 전남대 통계학과에서 석·박사 과정을 마친 타나완 프라하드차이(Thanawan Prahadchai) 박사가 최근 태국 콘캔대학교 통계학과 조교수로 임용됐다. 콘캔대학교(Khon Kaen University)는 1964년 설립된 태국 동북부 최대 규모의 국립대학으로, 태국 정부가 지정한 국가 연구중심대학 가운데 하나다. 의학, 농학, 공학, 사회과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연구 역량을 인정받으며, 특히 동북부 지역을 대표하는 고등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타나완 박사는 전남대학교 재학 기간 동안 기후변화에 따른 극한 기상 현상을 주제로 활발한 연구를 수행했다. 특히 극단치 이론(Extreme Value Theory)과 기계 학습(Machine Learning)을 접목해 태국 내 강우량, 온도, 홍수 등의 기상 데이터를 분석했으며, 그 결과 다수의 국제 학술지에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주요 연구 업적으로는 ▲비정상성 극단치 모형 개발 ▲태국 지역의 홍수
전남투데이 박세훈 기자 | KBO는 ‘2025 KBO Academy (유소년 지도자 역량강화 세미나)’의 운영사업자 선정 입찰을 실시한다. ‘2025 KBO Academy (유소년 지도자 역량강화 세미나)’는 유소년 야구 지도자들에게 최신 코칭 기법과 야구 트렌드를 공유하여 지도 역량을 높이고, 이를 통해 유소년 선수 육성 발전을 도모하고자 기획됐다. 이번 입찰을 통해 선정되는 업체는 전문강사 섭외, 교육 프로그램 구성 교육장소 대관 등 아카데미 운영 전반에 대한 업무를 대행하게 된다. 업무 수행을 위한 자세한 내용은 조달청 나라장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본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의 후원으로 운영되며 입찰 참여를 원하는 업체는 입찰공고 양식을 다운받아 작성한 후 필요서류를 첨부해 9월 5일(금) 오후 3시까지 KBO 전력강화팀으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이메일, 우편, 팩스 접수 불가).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이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마련한 ‘의(義)교육 역사골든벨’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대회는 13~14일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에서 ‘되찾은 빛으로 함께 여는 미래’를 주제로 열린 전남 의(義)교육 학술·문화 축제의 주요 프로그램의 하나로 진행됐다. 역사골든벨은 청소년들이 항일 독립운동의 의미를 되새기고, 전남 의(義)교육의 가치를 직접 체득할 수 있도록 기획된 특별 행사다. 대회에는 도내 초·중·고 학생 120여 명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문제는 일제강점기부터 1980년 12월 4일 계엄령 선포까지의 한국 현대사와 ‘전남의 광복 인물 80인’을 중심으로 출제됐다. 치열한 경쟁 끝에 강진중학교 이강인 학생이 최후의 1인으로 골든벨을 울리며 대상을 수상했다. 이강인 학생은 “전남의 항일운동 역사와 독립운동가들의 삶을 공부하면서 많은 것을 느꼈고, 골든벨까지 울릴 수 있어 영광이다. 무엇보다 가족·친구들과 함께 응원하며 문제를 푸는 과정이 즐거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심치숙 교육자치과장은 “이번 골든벨은 학생들이 정의·민주·평화·인권의 의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가 2025년산 원황배의 미국 첫 수출을 알리며 글로벌 시장 개척의 새로운 발걸음을 내디뎠다. 나주시는 18일 나주배원예농업협동조합 부덕동 선과장에서 미국 수출 선적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는 원황배 110톤을 미국 대형 유통망에 공급하며 수출 전국 1위 위상을 이어가고 농가 소득 증대와 해외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행사에는 윤병태 나주시장을 비롯한 신현곤 전남도 국제협력관, 문상철 농협무역 대표, 이동희 나주배원협 조합장, 이재남 시의회 의장, 이광일 농협전남본부장, 제해중 농협 나주시지부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수출 성과와 계획을 공유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미국 시장 확대를 위한 협력 의지를 다졌다. 올해 첫 선적 물량은 원황배 110톤(컨테이너 8대)으로 LA 지역 대형 유통망을 통해 공급될 예정이다. 이는 나주배의 본격적인 미국 시장 진출을 알리는 의미 있는 첫걸음이다. 나주배는 농업인들의 정성과 노력 속에 봄철 저온 피해, 여름철 폭우와 폭염 등 이상기후를 이겨내고 까다로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