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강영선 기자 | 화순군은 지난 10월 25일부터 26일까지 2일간 일정으로 화순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 실내체육관에서 개막된 ‘제7회 2025 화순 난 명품 박람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화려한 난과 사람들의 열정이 어우러지며, ‘한국춘란의 본향, 화순’이라는 명성을 재차 증명했다. 행사는 첫날 오후 1시 30분, 소프라노 축하 공연으로 화려하게 문을 열었다. 이어진 개막식에서는 구복규 화순군수와 화순군의회 오형열 의장, 주요 난 단체장 등 300여 명의 내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된 수상작들은 한국춘란의 예술적 가치와 재배 기술의 정점을 보여주는 작품들이 이름을 올렸다. ▲대상(호피반/백호, 김종업)을 비롯해 ▲특별대상 3점(호피반/사계 윤소희, 단엽중투/호정 김용범, 호피반/호범 박종국) ▲최우수상 3점(단엽복륜/신라 임순영, 환엽/무명 홍성열, 중투호/아가씨 정유광) ▲특별우수상 1점, 선물용난특별상 1명 등 다양한 부문의 수상작이 선정됐으며, 각 수상작은 그 예술성과 희귀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심사위원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 북구의회 이숙희 의원(두암1·2·3동, 문화동, 풍향동, 석곡동)이 지난 24일 열린 제305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구정질문을 통해 북구청사거리 일원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의 부지선정과 예산 집행의 불합리성을 강하게 질타했다. 이숙희 의원은 “북구가 기후위기에 따른 기록적 폭우로 인한 침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을 추진 중이지만, 주민설명회에서 제시된 두암동 어린이공원이 아닌 동강대학교 주차장으로 부지를 변경하면서 주민들에게 어떠한 설명도 없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보상이 필요 없는 어린이공원을 제외하고, 개발이 제한된 동강대학교 부지를 북구 내 최고가 수준인 제곱미터당 216만 원, 총 64억 8천여만 원에 매입한 결정은 비상식적”이라며 “동강대 부지도 처음엔 무상 사용을 검토하다가 결국 고가로 매입한 것은 주민을 기만한 행정”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2천만 원이 넘는 예산을 들여 진행한 용역 결과도 북구청의 입맛대로 왜곡한 정황이 있어 신뢰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특히 “매입부지는 차량 진입로조차 확보되지 않아 독립적인 사용이 불가능한 상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와 목포시가 공동 개최한 ‘2025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가 26일 성황리에 막을 내리며, 남도의 맛과 식문화를 세계에 알리고 전남이 글로벌 미식도시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26일 목포문화예술회관 일원에서 열린 폐막식은 강위원 전남도 경제부지사, 조석훈 목포시장 권한대행, 윤명희 전남도의회 경제관광문화위원장 등 전남도의원, 조성오 목포시의회 의장 등 목포시의원, 남도음식명인, 자원봉사자, 도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해 기념행사와 각종 시상 등 순으로 진행됐다. 전국 최초 미식을 주제로 정부 승인을 받아 개최된 이번 박람회는 지난 1일부터 26일까지 24일간 해외 39개국이 참여한 가운데, 총 71만 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남도미식의 가치를 국내외에 알렸다. 박람회 기간 동안 전시, 조리 경연대회, 미식파티, 페스티벌, 학술행사, 수출상담회 등 42개 콘텐츠와 프로그램으로 250회가 넘는 다채로운 행사를 열어 남도 맛의 진수와 남도미식의 경쟁력을 보여줬다.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등 아세안 10개국이 참여한 ‘아세안 파빌리온’과 일본, 우즈베키스탄, 중국 등
전남투데이 박세훈 기자 | 23일부터 충남 천안 소재 우정힐스CC OUT, IN코스에서는 ‘제네시스 챔피언십(총상금 400만 달러, 우승상금 68만 달러)’이 펼쳐지고 있다.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2017년 출범했다. 올해로 9회쨰를 맞이했다. 지난해부터 KPGA 투어와 DP월드투어와 공동 주관 대회로 진행되고 있다.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직전 대회 종료 기준 제네시스 포인트 상위 36명이 출전 자격을 얻었다. 우승자에게는 KPGA 투어와 DP월드투어 시드 2년, 제네시스 포인트 1,300포인트 및 레이스 투 두바이 랭킹 포인트 835포인트가 지급된다. 우승상금 68만 달러와 제네시스 GV80도 제공된다. KPGA 투어 선수 중 상위 1명의 선수에게는 2026년 PGA투어, DP월드투어 공동 주관 대회인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출전권이 주어진다. 2024년 ‘제네시스 챔피언십’서는 김홍택(32.DB손해보험)이 KPGA 투어 선수 가운데 제일 높은 순위인 공동 9위로 대회를 마쳐 올해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에 나섰다.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해외 무대 진출을 바라보고 있는 국내 선수들에게
전남투데이 박세훈 기자 | KBO가 주최하고 울산광역시와 문화체육관광부의 후원으로 개최되는 2025 울산-KBO Fall League가 25일 대회 12일째를 맞은 가운데, 대회 최다관중 기록이 경신됐다. 아시아를 대표하는 교육리그로 성장하고 있는 울산-KBO Fall League에 대한 야구팬들의 관심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이날 경기가 열린 울산 문수구장에는 총 1,185명의 관중이 경기장을 찾았다. 오전에 열린 KIA 타이거즈와 고양 히어로즈의 경기에 180명의 관중이 입장했고, 제2경기 멜버른 에이시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에는 1,005명의 관중이 들어와 이날만 총 1,185명의 관중수를 기록했다. 종전 기록은 지난해 10월 26일 열린 LG 트윈스와 쿠바대표팀(1경기), 장수 휴즈홀스와 롯데 자이언츠(2경기) 경기. 당시 835명의 관중이 경기장을 찾은 바 있다.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린 첫번째 경기에서는 KIA와 고양이 3-3 무승부를 기록했다. 고양은 4회말 임병욱의 2타점 적시타로 2점을 먼저 뽑았으나, 6회초 수비에서 3점을 내줘 역전을 허용했다. 2-3으로 뒤진 고양은 6회말 공격에서 원성준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 소방안전본부는 26일 무등산국립공원 증심사지구 탐방안내센터에서 안전한 산행 문화 확산을 위한 ‘2025 가을철 산악안전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광주소방안전본부·동부소방서·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무등산119시민산악봉사대·의용소방대 등 70여 명이 참여해 ▲등산 전 기상 상황 확인 ▲무리한 산행 자제 ▲보온 장비·안전 장구 착용 등 산행 안전 수칙을 시민들에게 홍보했다. 행사장 인근에서는 심폐소생술(CPR) 및 응급처치 교육 부스가 운영됐으며, 등산로 안전시설 점검, 산림 정화 활동, 등산객 안전 지도 활동도 펼쳤다. 김희철 광주소방안전본부 119대응과장은 “등산객이 급증하는 가을철을 맞아 안전한 산행문화 정착과 신속한 구조 대응을 위해 힘쓰겠다”며 “시민들이 산악사고 등 위험 없이 안전한 산행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가 오는 10월31일부터 11월2일까지 사흘간 시청 일원에서 ‘제32회 광주김치축제’를 개최해 풍성한 즐길거리로 방문객을 맞이한다. ‘우주최광(光) 김치파티’를 주제로 한 이번 광주김치축제는 풍요와 안녕에 감사하는 ‘김치 감사제’를 시작으로 ▲대한민국 명장 ‘안유성쇼’ ▲천인의 밥상 ▲K-김치파티 ▲김치마켓 ▲김치 팝업 및 대통령상 수상 김치 전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안유성쇼’에서는 넷플릭스 흑백요리사에 출연한 안유성 명장이 광주김치를 사용해 생중계 요리쇼를 선보인다. 명장의 칼·명장의 김칫독·명장의 식탁을 주제로 광주김치를 재해석한 요리를 소개하고 관람객에게 시식 기회를 제공한다. ‘천인의 밥상’은 다양한 김치 및 김치 곁들임 요리를 자유롭게 세분·소분해 구매할 수 있는 판매 공간이다. 올해 ‘천인의 밥상’에는 ‘묵은지 오일 파스타’, ‘한돈 삼겹 김치짜파’, ‘광주김치찜’, ‘김치 고기전’ 등 명인의 대표 메뉴를 포함한 50여 종의 메뉴가 판매된다. 축제의 핵심 공연은 전통연희와 DJ뉴진스님의 디제잉이 결합한 ‘K-김치파티’ 무대로 꾸며진다. 사물놀이와 사자춤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하고 EDM 음악과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여수시의회는 10월 24일 제4차 본회의를 끝으로 4일간 진행된 제251회 임시회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조례안, 건의안, 동의안, 기타안건 등 총 21건을 심의·의결했다. 백인숙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글로벌 경기 둔화와 탈탄소 전환, 중국 등 신흥국의 저가 공급 과잉이 겹치며 기업의 경영난이 시민의 일자리와 지역경제 전반에 영향을 주고 있다”며 “이제는 시 정부가 더욱 주도적이고 과감한 역할을 수행해야 할 때”라고 밝혔다. 특히 “산단과 기업, 노동계, 전문가, 시민사회가 함께 머리를 맞대는 ‘여수산단 거버넌스’를 조속히 구축해 실행력 있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정부와 국회, 산업통상부 등 관계 부처와의 협력을 통해 국가 차원의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여수가 지난 9월 ‘2026년 유엔기후변화협약 기후주간’ 국내 개최 도시 후보지로 선정된 것은 국제행사 개최 역량과 기후 대응 기반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 최종 개최지로 확정될 수 있도록 시 정부와 협력하고, COP33 유치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 북구의회 정달성 의원은 ‘지방자치 및 균형발전의 날’(10월 29일) 30주년과 광주가 중심이 된 ‘학생독립운동기념일’(11월 3일)을 앞두고, 일제 잔재로 남아 있는 ‘북구’라는 방위식 명칭을 지역의 역사와 정체성을 담은 새로운 이름으로 변경하자는 제안을 발표했다. 정 의원은 제안문을 통해 “자치의 정신과 항일의 역사를 되새기는 뜻깊은 시점에, ‘우리 북구의 이름은 과연 우리의 정신을 담고 있는가?’라는 질문을 던지게 된다”며 “이제는 일제 잔재의 흔적을 넘어 ‘국민주권시대’에 어울리는 ‘주민주권시대’를 열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북구’라는 명칭은 일제강점기 행정 편의주의적 구분에서 비롯된 방위식 이름으로, 지역의 역사와 문화, 주민의 정체성을 반영하지 못하는 낡은 이름”이라며 “이제는 단순히 ‘광주의 북쪽’이 아니라, 무등산의 품 안에서 교육과 문화, 첨단산업이 어우러진 광주의 중심으로서 새로운 이름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지방자치의 본질은 지역 스스로 이름과 방향을 결정할 권리에서 시작된다”며 “이름을 바꾸는 일은 단순한 행정 절차가 아니라 시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전남 함평군이 올해 국향대전의 대표 전시 공간인 자연생태관을 우주를 담은 마법의 정원으로 꾸며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함평군은 올해 국향대전의 주제인 ‘마법의 국향랜드’ 에 맞춰, 자연생태관 내부를 토성 조형물과 12개의 혜성, 그리고 다양한 자연 야생화와 가을 들꽃으로 꾸민 ‘마법의 우주정원’ 으로 재탄생시켰다. 토성을 중심으로 배치된 12개의 혜성마다 서로 다른 테마가 적용돼, 사막동물이 모여 있는 혜성, 슈퍼맨·헐크 등 캐릭터 피규어가 전시된 혜성, 펭귄과 북극곰이 어우러진 북극 테마 혜성 등 다채로운 상상력과 감성이 어우러진 공간 연출이 돋보인다. 특히, 은은한 조명이 더해진 토성 조형물은 아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며 사진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또 기존에 선보였던 박쥐란(蝙蝠蘭) 연출도 함께 전시해 자연생태관의 본래 아름다움을 살리면서 꽃과 자연이 어우러진 생명력 넘치는 공간으로 완성했다. 관람객들은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환상적인 공간”, “꽃과 우주가 어우러진 새로운 감성정원”이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상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경북 경주시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기간인 오는 29일 한미 정상회담, 11월 1일 한중 정상회담을 갖는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24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은 오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열리는 APEC 정상회의에 의장 자격으로 참석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위 실장은 "먼저 29일 오전에 CEO 서밋 개막식 특별연사로 참여하면서 APEC 일정을 시작하고, 오후엔 한미 정상회담 포함 트럼프 대통령 국빈 방한에 따른 여러 일정이 예정돼 있다"며 "30일에는 카니 캐나다 총리 공식 방한 일정 및 APEC 정상회의장에서 여러 국가 정상과 양자회담이 예정돼 있다"고 밝혔다. 그는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왕세자와 IMF 총재 등이 참석할 예정이며, 1세션 직후 이 대통령은 APEC 기업자문위원회와 대화 겸 오찬을 참석한다"며 "위원들의 건의사항을 청취한 후 AI, 인구구조 등 APEC 주제 관련 토의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같은 날 저녁에는 회원국 경제 기업인 내외를 초청한 환영 만찬이 예정됐고, 11월 1일 오전에는 2세션이 진행된다"고 말했다. 11월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 남구의회 김경묵 의원이 제315회 임시회에서 발의한 ‘남구 사람유두종바이러스 예방접종 지원 조례안’이 24일 사회건설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이번 조례안은 자궁경부암 등 각종 암과 질환의 주요 원인인 사람유두종바이러스는 예방접종을 통해 감염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기에, 국가 예방접종 지원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 남구민의 접종 비용을 지원하여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건강증진에 기여하고자 제안됐다. 주요내용으로는 ▲지원기준에 관한 사항 ▲예방접종의 실시에 관한 사항 ▲예방접종 지원계획 수립에 관한 사항 ▲접종지원 중단 및 환수조치에 관한 사항 등이 포함된다. 김경묵 의원은 “접종 비용 부담으로 인한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원 범위를 확대하게 됐다”며 “이번 조례를 통해 구민 건강권 확보를 위한 공공의 적극적인 지원 정책 추진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조례안은 오는 10월 29일 열리는 제315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심의-·의결을 통해 제정될 예정이다.